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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통일을 염원하는 시민일동’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입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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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기자 작성일22-05-04 20:17 조회3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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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를 러시아와 미국(나토)의 대리전으로 보는 남쪽 시민사회와 교수, 목사들이 러시아대사관 앞에서 한국에서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통일시대는 사태의 본질을 정리한 장문의 기자회견문을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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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 사태는 단순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이 아니라 미제국과 러시아 간의 전쟁이며 동시에 동서진영 간의 자웅을 겨루는 축소판 3차 세계대전인 것이다.

또 이 전쟁은 인간의 피를 마시며 생장해온 미제국주의의 몰락을 가속화하고 서방진영의 퇴조를 재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특히 이 사태는 러시아에게 비수를 들이대며 미제국의 도발책동에 놀아난 우크라이나의 어두운 미래처럼 군사주권 등 나라의 핵심주권을 미제국에게 빼앗긴 한국에게도 경제 정치 외교 등 다방면에 걸쳐 심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이토록 엄중한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데도 정부당국은 물론이고 진실을 말해야할 언론매체들 조차도 서방 제국주의 나팔수들이 날조 왜곡한 가짜뉴스나 편파보도를 그대로 국내에 퍼뜨리며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이 땅의 경제파탄 위험성과 안보불안은 한층 더 고조되고 있다.

2. 우크라이나 전쟁의 본질과 향후에 전개될 결과 그리고 우리가 취할 방향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먼저 제국주의 세력들이 세뇌해온 날조, 왜곡된 역사가 아닌, 사실에 근거한 해내외의 현대사를 바로 알 필요가 있다. 일본군의 무장해제라는 거짓 명분을 내세워 남북을 분단한뒤 남북간 왕래는 고사하고 자유 서신교환조차 막은 측은 러시아(옛소련)가 아니라 미제국이라는 사실이다.

이는 38선 이남을 점령한다고 선포한 맥아더사령관의 포고문과 조선의 해방과 독립을 돕는다고 공포한 치스차코프 대장의 포고문으로도 확인된다.

특히 민족 최대의 비극인 코리아 전쟁을 유발한 미제국이 그 책임을 러시아(옛소련) 등에 뒤집어 씌움으로써 이에 세뇌된 대다수 한국인들에게 러시아는 비우호적으로 비춰져 왔다.

그러나 이 역시 사실무근이다.

이는 YS정부가 러시아에 파견해 조사한 공식 보고서가 말해준다.

즉 미제국의 전쟁도발 증거는 차고 넘쳐도 러시아 측의 그것은 전무하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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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미제국에 의한 러시아 악마화 작업은 남한 땅 뿐이 아니라 지구촌 전역에서 이뤄졌다. 2차대전 총 사망자 약 5천만명 중 옛 소련측 희생자가 절반이 훨씬 넘는다. 나치군대를 패망시키고 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주역이 바로 옛 소련이라는 얘기다. 그럼에도 미,영 등 제국주의 세력들은 대전이 끝나자 마자 들불처럼 번지던 반제국주의와 사회주의 물결을 차단하기 위해 옛 소련에 대한 봉쇄를 시작했다. 또 이들은 적반하장격으로 소련을 철의 장막(그 후 중국은 죽의장막으로 악선전)이라며 악선전을 해댄 것이다.

그리고 전후 피해복구에 몰두하던 소련을 마치 철의 장막 안에서 침략전쟁을 준비하는 양 거짓선전하며 유럽을 미제국의 군사 통제권 아래에 묶은 것이다. 미제국이 주도하는 NATO가 그것이다. 주변국들의 긴장을 높이며 직간접으로 무력행사를 해온 NATO의 만행들은 지금의 우크라이나 사태에서도 잘 드러난다. 이를 조종하고 있는 세력이 바로 미제국이기 때문이다.

4. 1980년에 일어난 광주 민중학살의 배후가 미제국이라는 사실은 이제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지금까지 전 지구적으로 자행해온 미제국의 전쟁도발, 집단학살, 약소국 자원약탈 등에서 드러나듯이, 제국주의 세력의 탐욕을 채우기 위해서라면 민간인 집단학살도 서슴치 않았던 것이다.

내로남불식 미국예외주의가 그것이다.

반면에 러시아(옛소련)은 미제국과 전혀 다르다. 1956년 헝가리에서 일어난 대규모의 반소시위 때도, 1968년 체코에서 벌어진 소위 "프라하의 봄"때도 옛소련의 무력행사는 없었다.

사실 서구 세력의 반러시아(반소) 선전선동과 압살책동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미제국등 서구권과 러시아는 그 문화의 뿌리부터 다르다.

도끼잡이, 칼잡이, 창잡이, 활잡이 등 살육과 약탈이 몸에 벤 고트족(통칭 게르만), 노르만족, 프랑크족, 바이킹족, 반달족 등이 세운 서유럽국들과 그들 일부가 원주민들을 학살하고 세운 미제국에서 볼수있는 공통분모가 그것이다.

그 단적인 역사적 사례가 바로 11세기 말에서 13세기 후반까지 이어진 소위 십자군 전쟁이다. 근세에 들어서 십자군전쟁으로 미화된 이 광란은 서로마교회가 주도하고 서유럽과 북유럽 전체가 동참한 살인, 약탈, 방화 등 떼강도단의 광기였다.

살인과 약탈의 자유에다 면죄부까지 받은 떼강도들에게는 한 밑천 잡는 기회였고, 참가국들에게는 영토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였으며, 또 강도단의 사령탑이던 서로마 교회에게는 평소 감히 넘보지 못하던 로마교회의 본부격인 동방정교회를 박살내고 자신들이 실권을 쥘 수 있는 호기였던 것이다.

이에 반해 9세기경 동슬라브계의 루스족에 기원을 둔 오늘의 러시아는 동로마교회(동방정교회)의 문화를 수용해 발전하여 11세기부터는 유럽의 강국 가운데 하나로 부상했다.

그 후 비잔틴제국이 망하자 동방정교회 등 동로마의 문화를 고스란히 승계함으로서, 야만성이 체질화된 서구와는 달리 문화와 예술을 꽃피우고 평등과 평화를 보편적 정치이념으로 정착시켜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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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 역시 미제국 등 서구권의 악의적인 반러시아 정서에서 기인한다.

미제는 자신들이 주도해온 NATO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네오 나찌 파시스트 군사조직을 양성했고 또 우크라이나 청년들을 종미 청년단으로 키웠다.

유로마이단이 그것이다. 이들의 반정부 폭동으로 좌파정부는 무너졌고 대통령은 국외로 도피했다.

그러자 미제는 그들의 꼭두각시를 대통령으로 세운 것이다.

그리고 미제국이 양성한 악명 높은 군사조직이 바로 자칭 네오 나치라는 야조프 파시스트 부대이다. 이들의 주 임무는 러시아와 접경한 동부 우크라이나에 거주하는 러시아계 주민에 대한 인종청소이다. 지난 8년간 이들의 무차별 폭격과 집단학살로 수만 명의 러시아계 주민이 희생된 것이다.

이런 극악한 인종청소 역시 오랜 기간 동안 중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서 미제국이 써먹어온 상투적인 수법임은 부인할 수 없다.

그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사악한 인종청소를 막기 위해 우크라이나정부 등과 민스크협정도 체결하였으나 우크라이나 괴뢰정부는 이를 지키지 않았다. 그럼에도 러시아는 지난해 말까지도 이를 대화로 풀기 위해 노력해 온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결정권을 쥐고 있는 미제국은 이를 거부했고, 연기인 출신 젤린스키는 미제가 건네주는 대본에 따라 횡설수설로 일관하며 미제의 전쟁도발 책동에 뇌동해왔다.

그간 NATO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고 우크라이나 군대를 훈련시키며

러시아의 안보를 위협해온 것이다.

특히 미제는 우크라이나 내에 수십 개의 비밀 캠프를 설치하고 코비드, 탄저병, 콜레라, 아프리카 돼지열병 그리고 치명적인 병원체들을 실험해온 사실도 미국방성 문서를 통해 밝혀졌다. 또 금년 초 부터 바이든은 러시아가 곧 군사행동을 개시한다면서 날짜까지 언론사에 퍼뜨렸다. 러시아의 군사행동을 재촉하는 미제국의 악의적인 공작 이외에는 달리 볼 방법이 없는 것이다.

6. 지난 1979년말, 미제가 육성하던 아프간 군벌들의 반정부 테러에 시달리던 아프간정부가 옛소련에게 치안유지를 위한 병력지원을 수차례 간청했었다. 소련이 이에 응하자 이 공작을 꾸며온 브레진스키 등 카터행정부의 수뇌들은 축배를 들었고, 결국 옛소련은 미제가 파놓은 늪에서 10년간 고전했다. 이것이 소비에트연방의 해체를 초래하는 치명적인 원인이었음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을 유발한 미제국의 간계를 읽을 수 있는 사례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번 전쟁은 과거와는 완전히 다르며 미제의 간계에 빠질 러시아도 푸틴도 아니다.

오히려 미제국은 자신이 파놓은 늪에 빠져 이미 빈사상태가 된 제국의 몰락만 가속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그 이유를 세 가지로 간략하자면, 일국의 경제상태를 나타내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바로 화폐가치인데 미제가 호기롭게 선포한 대러 경제봉쇄는 시작과 동시에 실패했다는 사실이다. 천연자원과 금 등으로 뒷받침하는 러시아 루불가치는 오히려 상승하고 있으며 반면에 실물의 뒷받침도 없이 마구 찍어낸 달러는 추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미 제국주의자들의 탐욕대로 전쟁을 장기화해 무기장사를 오래해 보겠다는 것도 망상이다. 한국전쟁 중이던 1951년 중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휴전협상이 시작되자 무기업자 등 제국주의 세력의 극력 반대로 그 2년 뒤에나 협정이 체결된 사례가 있다. 그러나 그때와 지금은 전혀 여건과 상대가 다르다.

미제의 희망대로 이 전장이 장기화 된다면 러시아는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반드시 핵버튼을 누를 것이기 때문이다.

끝으로 미제국이나 러시아를 지지하는 인구나 나라수도 과거와는 정반대다. 미제는 러시아의 그것에 절반에도 못 미치며, 대다수 친미국들 조차도 반미 친러로 돌아섰다는 사실이다. 이 사태가 장기화하면 NATO회원국들조차도 이탈해 자국의 생존을 위한 각자도생의 길로 갈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말이다.

7. 이 사태에 대한 러시아 정부의 공식입장을 보면 2차대전 종전을 앞두고 스탈린과 루즈벨트가 나눴던 대화내용과도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당시 스탈린은 "코리아에 대한 신탁통치를 반대하면서 코리아가 소련의 안보를 위협하는 적대행위를 하지 않는다면 되었지 코리아를 소련의 지배하에 둘 의향은 전혀 없다"고 언명했고, 반면에 루즈벨트는 50년 이상 미제국 등의 탁치가 필요하다면서 제국의 지배욕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스탈린은 "조선의 운명은 조선인이 결정해야 한다"면서 각 민족의 자결권과 자주권을 강조했던 것이다.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러시아의 의지 역시 과거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점이다.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 등 자국의 안보를 직접 위협하는 도발책동을 중단하고 중립을 지키며, 주민학살을 중단하고 법에 따라 동부지역 주민들에게 자결권을 주어 스스로 자신들의 운명을 결정하게 하자는 것이다.

사태의 진실과 그 해법이 이처럼 평화적이고 자주적이며 간단하고 명료한데도 미제국은 우크라이나 괴뢰정부를 앞세워 계속해서 이 전쟁을 부추겨 왔다.

이처럼 사태의 본질이 명료한데도, 한국정부는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 등 미제국의 대러 도발책동에 적극 뇌동하고 있다.

특히 새로 들어설 정부에서는 근 1조3천억 원에 달하는 혈세까지 퍼주어 미제의 괴뢰국 우크라이나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그 돈은 결국 최악의 부패국가중 하나인 우크라이나 정치권과 미제 무기업자의 배를 불리며 우크라이나주민을 불구덩이로 내모는데 쓰일 것이 뻔한데도 말이다.

특히 수많은 나라들 가운데 전범 젤렌스키가 한국을 자주 거명하는 이유 역시 두 나라의 지도자들 모두가 미제의 충견들로서 국리민복보다는 미제국의 이익을 우선시 한다는 동류의식 때문일 것이다. 아울러 진실을 말해야할 언론 본연의 임무를 망각한 채 제국주의 매체들이 날조 왜곡한 가짜뉴스와 편파보도를 통해 사태의 본질을 호도하며 대중을 속이고 국익을 훼손해온 주류 언론들의 망국적 대미 노예 행태 또한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

끝으로 우리는 이 사태에서 보여주는 한국정부와 한국언론의 심각한 국익훼손 행위에 대한 각성을 촉구하며 동시에 우크라이나를 앞세운 서방 제국주의 세력의 도발에 맞서 의로운 전쟁을 수행중인 러시아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하는 바이다.

2022년5월2일

자주통일실천연대 / 자주민회 / 평화협정 운동본부 외 자주통일을 염원하는 시민일동

출처 : 통일시대(http://www.tongil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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