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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지지자들에게 폭행당한 여대생들 검찰에 국힘당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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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기자 작성일22-02-25 09:57 조회7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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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지지자들에게 폭행당한 여대생들 검찰에 국힘당 고발


지난 22일 윤석열 국힘당 후보의 충청권 유세 현장에서 윤 후보의 남성 지지자들이 ‘선제타격 웬 말입니까’라는 선전물을 든 여학생들에게 “여자가 어디서, 감히”라며 성차별 폭언과 발차기, 밀치기 등 폭행을 저질렀다.

라파엘 라시드 BBC 서울 특파원이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 대선에서 여성 혐오가 부각되는 것”이라는 글과 함께 올려 많은 논란이 됐다.




▲ 대학생 대선실천단이 25일 여학생들에게 폭행, 폭언을 행사한 국힘당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안성현 통신원



당시 폭언과 폭력을 당한 여학생은 “한 나라의 군 최고 통수권자가 되겠다고 하는 대통령 후보가 선제타격이라는 발언을 함부로 한다는 것, 결국 전쟁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하는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이 땅의 국민으로서 윤석열 후보 유세 현장으로 가서 이것을 규탄하는 말을 했다. 그런데 이것이 못 할 말인가? 그 규탄 발언 이후 무차별적인 폭력과 도를 지나치는 폭언을 들었다. 아래에서 그런 복잡한 폭력사태가 이어질 때 윤석열 후보 도착해서 무엇을 했는가. 위에서 국민 갈라치기 하는 발언만 연일 하다가 돌아갔다”라며 폭력 사태에 즉각 조치 하지 않은 윤석열 후보에게 책임을 물었다.

또 다른 피해 여학생은 ”자유 민주주의라면 국민은 국가의 주인으로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에서도 특정인들뿐만이 아닌 모든 국민이 다양한 의견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국민으로서 ‘선제타격 웬 말이냐’, ‘사드 추가 배치 안 된다’, ‘검찰 공화국 반대한다’ 등에 대해 말하기 위해 그 자리에 나갔다. 하지만 윤석열 후보와 그 지지자들은 국민의 목소리를 무시한 채 폭력과 폭언으로 일관했다. 빨갱이, 검찰 공화국 만세, 천황폐하 만세, 미국 만세 등 이해할 수 없는 말들과 ‘여자 주제에’, ‘다른 후보에게 가라’, ‘네 아버지 죽었다’ 등 입에도 담지 못할 성적인 욕설과 패륜적인 막말을 퍼부었다”라며 가해자들의 행동은 민주주의에서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피해 여학생들은 검찰에 국힘당 고발장을 접수했다.


▲ 피해 여학생들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국힘당 고발장을 제출하러 가고 있다. ©안성현 통신원


이러한 상황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도 윤 후보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박찬대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24일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이 사건을 언급하며 국힘당과 윤 후보를 규탄하였고, 정춘숙 민주당 선대위 여성위원장 또한 성명을 내고 “야만적인 일”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기자회견 도중 경찰 측에서 기자회견 도중 구호를 외치는 것을 순수한 기자회견으로 볼 수 없다며 경고 방송을 하여 주최 측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자주시보  안성현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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