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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운동가 고 양정용 동지를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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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기자 작성일22-01-12 19:05 조회5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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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운동가 고 양정용 동지의 장례식이 2022년 1월 11일 동부 시간 6시 30분에 필라델피아 예승장로교회에서 고인의 친지와 동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가족들이 준비한 고인의 약력과 진보당연대 재미위원회의 조사,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의 조사를 싣는다. 진보진영의 동지들은 통일운동가로서의 고인의 삶을 기억하며 민족자주와 조국통일의 길을 꿋꿋이 걸으며 고인이 못다이룬 삶을 살아나갈 각오를 다진다. [민족통신 강산 기자]





고 양정용(1966.11.2 ~ 2022.1.9)


<약력>


- 서울에서 부친 (고) 양영석 님과 모친 한옥자 님 사이에서 삼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남 (1966)

- 연세대 천문기상학과 입학 (1985)

- 연세대 이과대학 학생회장 (1987/1988)

- 6월항쟁 참가 (1987)

- 김대중 김영삼 후보단일화 촉구 운동 (1987)

- 연세대 조국통일촉진 특별위원회 준비위원장 (1988)

- 수배, 구속, 선고유예 (1988)

- 전대협3기 전국 학원자주화 추진위원회 주비위원장 (1990)

- 결혼후 서울 노원구 상계동 ‘마들주민회’ 활동 (1994)

- 학원강사 7년 (2010~2017)

- 이한열문화제 6월항쟁 30주년 기념 시민문화제 사회 (2017)

- 도미, 필라세사모, 흥사단 필라지부 활동 (2018)

- 전립선암 진단 (2018.12)

-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관한 정세, 역사 학습모임 '새소리' 활동 (2019)

-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해외동포연대( Peace Treaty Now, PTN) 참여 (2020)

- 진보당연대 재미위원회 사무국장 (2021)

- 2022년 향년 56세로 타계


가족 아내: 한현숙

자녀: 양연정, 양대원, 양지웅





<조사>


고 양정용 동지의 영전에 바치는 글


세상에 태어나면 언젠가는 한 생을 마감하고 떠난다지만, 정녕 떠나보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 함께 힘찬 투쟁과 노력으로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자고 굳게 약속했기에 떠나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불안과 고통으로 가득찬 보건위기를 뚫고 그와 함께 투쟁해온 지난 1년이 참 행복한 시간이었기에 그를 떠나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야속하게도 그는 떠나갔습니다. 낡고 썩은 세상을 뒤집어 자주, 민주, 통일의 새 세상을 일으켜세우려는 불타는 소원을 남기고 그는 홀연히 떠났습니다. 죽음의 그림자가 어른거리는 암투병 3년 동안 한 시도 멈추지 않은 투쟁의 발자취를 남기고 홀연히 떠났습니다. 생의 마지막 시기에 촛불처럼 투혼을 불태우다가 홀연히 떠났습니다.


그가 야속하게 떠나버린 길,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는 그 길 위로 조용히 흘러가는 시간의 단절이 우리들 가슴에 비통함을 안겨줍니다. 추위가 엄습하던 그날 겨울밤, '박근혜 사면철회'를 요구하는 옥외시위를 이끌던 중 갑자기 밀어닥친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을 잃고, 영영 다시 깨어나지 못한 그의 마지막 순간을 지켜주지 못해 더 비통합니다.


56년 짧은 생을 마감하는 작별이 이처럼 갑자기 다가왔다니, 우리는 좀처럼 믿을 수 없습니다. 우리들 곁에 그가 없는 빈 공간이 있다는 것이 아직도 믿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거두렵니다.

눈망울을 하염없이 적시는 눈물을 이제 거두렵니다.

가슴을 적시는 슬픔을 이제는 거두렵니다.


그와 손잡고 함께 걸어온 빛나는 길, 민족자주와 민주주의와 조국통일을 실현하는 그 길을 이 땅에 남은 우리들이 가렵니다. 머나먼 투쟁의 험로에서 혹여 우리들이 너무 지쳐 잠시라도 주저앉을세라 그는 우리의 손을 잡아줄 겁니다. 우리 두 손에 그의 따스한 체온을 느낄 때면 우리는 그의 이름을 부르겠습니다.

가슴 속에 간직한 이름을 조용히 부르겠습니다.

잊지 못할 그 이름을 다시 부르겠습니다.


사랑하는 그 이름 양정용!


2022년 1월 11일


진보당연대 재미위원회









<조사>


진보당연대 재미위원회 사무국장 고 양정용 동지의 가슴아픈 비보에 멀리서 조의를 표합니다.


누구보다 가슴아플 유족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글이나마 전해봅니다.


동지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박근혜 사면 철회 투쟁을 하시다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온 생을 다해 조국의 자주민주통일을 위해 헌신해오신 동지의 마음이 어떠셨는지 헤아릴 길이 없습니다.


오늘은 이한열 열사의 어머님이신 배은심 어머님의 발인이기도 해서 더욱 가슴이 아픕니다.


저는 동지와 함께 했던 진보시대 강연 내용을 소중히 기억하고 실천하겠습니다.


동지가 누구보다 사랑했던 조국과 이 땅 민중들의 염원인 자주민주통일과 진보집권을 위해 진보당은 더욱 힘차게 걸어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 양정용 동지의 명복을 빕니다.


진보당 상임대표 김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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