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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시민단체와 진보정당 "보여주기 쇼로 국민 기만 국민의힘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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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20-10-19 14:59 조회1,342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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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시민단체와 진보정당

"보여주기 쇼로 국민 기만 국민의힘 규탄한다"



▲ ©김태현 통신원

▲ © 김태현 통신원

▲ 기자회견 참가자가 상징의식을 하고 있다. © 김태현 통신원

광주의 진보시민 단체와 진보정당이 국민의힘에 진심으로 5·18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할 생각이 있으면 5·18 망언자를 제명하고, 역사왜곡처벌법 제정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요구했다.

단체들은 19일 오전 11시 ‘보여주기식 쇼로 국민 기만하는 국민의힘 규탄 기자회견’을 국민의힘 광주 당사 앞에서 열었다.

박찬우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요즘 국민의힘이 전국 정당의 야욕을 품고 호남진출을 하기 위해 얕은수를 쓰고 있다. 최근에는 5·18 역사왜곡처벌법이 포함된 5·18 3법 통과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20대 국회에서 5·18 진상규명위와 5·18 특별법을 앞장서서 막아온 세력이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이다. 국민의힘은 5·18 진상위에 지만원을 추천하고 북한군 개입을 이야기했으며 심지어 한미관계가 더 중요하다며 훼방을 놓았다. 또한 주호영 원내대표는 광주를 가리켜 40년 동안 5·18 제사에 매달려온 도시라는 망언까지 했다”라며 “5·18 진상규명을 훼방하고 5·18 망언 의원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으면서 겉으로만 눈물을 흘리며 진심인 척하는 국민의힘에 아무도 속지 않는다”라고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이어 마정환 국민주권연대 광주전남지역본부 집행위원은 “국민의힘은 과거 소위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라는 것을 열고 5·18 북한군 개입설, 전두환 영웅 추대, 5·18 유공자들이 세금을 축낸다는 등 망언을 쏟아냈었다. 여기에 앞장섰던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은 망언을 내뱉고도 제대로 된 징계도 없이 당대표, 최고의원 후보로 버젓이 나왔다. 국민의힘이 진정 5·18 진상규명을 하려면 당내의 5·18 망언 의원 모두 제명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전여진 국민주권연대 광주전남지역본부 집행위원은 “‘국민의힘’은 국민생명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당이다. 국민의힘은 서해상 공무원 피살사건을 세월호와 빗대어 1인 시위를 벌이고, 2009년 용산참사를 일으켰던 김석기가 국회의원으로 있는 당이다. 또한 국민의힘’은 정치를 자기 잇속 챙기는 자리로 여긴다. 박덕흠은 국토위 활동으로 73억의 시세차익을, 주호영은 부동산으로 23억의 시세차익을 챙겼다. 그리고 자신들의 비리가 탄로 날까 봐 공수처를 필사적으로 막고 있다”라며 국민의힘 행태를 지적했다.

기자회견은 촛불국민이 적폐 세력들을 차례대로 제압하고 마지막으로 국민의힘을 해체하는 상징의식을 한 뒤 끝났다.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아래------------------------------

기자회견문

보여주기식 쇼로 국민을 기만하는 '국민의힘' 규탄한다!

5.18 민중항쟁 이후 4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전두환을 비롯한 5.18 학살자 세력이 국회와 사회 곳곳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끊임없이 5.18의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

지난 8월 19일,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무릎을 꿇고 "5·18 민주화운동은 역사적으로 부인할 수 없는 사실", "5·18 관련 법안도 협조할 것", "그동안 잘못된 언행에 당을 책임진 사람으로서 진실한 사죄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발언들이 진심이라면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와 같은 5.18 망언자들을 당장 제명하고 역사왜곡처벌법 제정에 책임있게 나서는 것이 마땅하다. 하지만 지금도 국민의힘은 보여주기식 쇼만 할 뿐이다.

김진태 전 의원은 아직도 춘천갑 당협위원장으로 국민의힘에서 요직을 차지하고 있고 역사왜곡처벌법은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의 반대에 발목 잡혀 아직도 국회에 계류 중이다.

애초에 21대 국회는 국민의힘의 방해로 역대 최악의 늦장 개원을 했다. 지금도 코로나19 사태로 민생법안을 포함한 여러 개혁안들이 빠르게 통과되어야 함에도 권력을 되찾는 것에만 골몰하여 국회 업무를 마비시키고 정쟁만을 일삼고 있다.

국민의힘이 진심으로 5·18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할 생각이 있다면 당장 5·18 망언자들을 제명하고 역사왜곡처벌법 제정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진정성 없는 사탕발림으로 사태를 수습하려는 행태를 광주시민들과 국민들은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5.18 망언자 제명하라!

5.18 역사왜곡처벌법 제정하라!

보여주기식 쇼로 국민을 기만하는 국민의힘 규탄한다!

2020년 10월 19일

6.15시대 길동무 새날 / 공무원노조 광주본부 / 광주 일반노조 / 광주 진보연대 / 광주전남 건설지부 / 광주전남 시민행동 / 광주전남 추모연대 / 광주전남대학 민주동우회 협의회 (조선대, 전남대, 광주대, 호남대, 동신대, 순천대) / 광주전남 대학생진보연합 / 김준배 열사추모사업회 / 국민주권연대 광주전남지역본부 / 민주노총 광주본부 / 민중민주당 광주시당 / 생활정치발전소 / 아나키스트 의열단/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 광주지회 / 전교조 광주지부 / 전국회의 광주지부 / 조국통일 범민족 광주전남연합 / 진보당 광주광역시당


[출처]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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