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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안법을 정면으로 다룬 영화 ‘게임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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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20-09-29 05:42 조회1,36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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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안법을 정면으로 다룬 영화 ‘게임의 전환’



▲ 영화 게임의 전환 © 김영란 기자


국가보안법을 마피아 게임에 비유해, 국가보안법의 폐해를 정면으로 다룬 심리스릴러 다큐멘터리 영화 ‘게임의 전환’이 준비 중이다.

마피아 게임은 소수의 마피아와 다수의 일반 시민을 정해 서로의 생존을 가리는 심리 추리 게임이다. 여기서 마피아 게임에서 마피아는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온갖 거짓말로 시민을 속여야 한다. 마피아의 거짓말에 넘어가면 시민이 시민을 죽이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게임의 전환’은 “서로를 향한 의심과 검열이 작동한다. 마녀사냥 하듯 한 사람을 몰아세운 뒤 처형한다. 무고한 시민의 억울한 죽음이 반복되어도 게임은 계속 진행된다. ‘우리 중에 있는 마피아’를 찾기 위해”라면서 국가보안법을 마피아 게임의 규칙에 비유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조헌정 목사(6.15남측위원회 서울본부 상임대표, 예수살기 상임대표)가 ‘게임의 전환’ 제작위원장을 맡았으며, 시민·인권·통일 단체를 망라한 인사들이 제작위원에 참여하고 있다.

‘게임의 전환’ 제작위원회는 영화 기획 의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21대 국회가 해야 할 일이 많다. 이 가운데 더 이상 늦추지 말고 이번에는 반드시 해내야 할 과제가 있으니 바로 국가보안법 폐지이다. 적폐가 청산되고 사회대개혁이 실현된 새로운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첫 관문은 정치적 민주화를 이루는 것이다. 정치적 민주화의 핵심 과제이자 정치적 민주주의의 기준은 바로 국가보안법 폐지이다.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해서는 범국민적인 폐지 여론이 일어나야 한다. 그 첫걸음으로 국가보안법 폐지 운동의 교과서가 될 만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하고자 한다.”

‘게임의 전환’에는 국가보안법으로 피해를 본 사람,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해 노력한 사람들이 다수 출연한다.

이들의 말을 통해 보면 국가보안법은 너무나 쉽게, 너무나 광범위하게 우리 주위를 배회하며 늘 먹잇감(국가보안법 피해자)을 찾는다. 그리고 우리 사회는 국가보안법이 만든 룰에 너무나 익숙해 때로는 침묵을 통해 동조를 해왔다는 것이다.

영화 ‘게임의 전환’은 국가보안법의 피해만을 고발하는 것이 아니다. 영화는 이제 국가보안법이 작용하는 우리 사회의 규칙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즉 국가보안법 폐지로 우리 사회에 오랫동안 작용했던 게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영화가 주목받는 것은 최근 국가보안법 사건이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 있다.

최근 6.15청학본부 전 집행위원장에 대한 국가보안법 유죄 선고, 그리고 범민련 남측본부 구성원들에 대한 국가보안법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사문화되었다고 생각한 국가보안법이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 ‘게임의 전환’은 국가보안법의 폐해가 이른바 진보적 인사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국민을 어떻게 만들어왔는지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게임의 전환’은 서지연 주권방송 편집국장이 총연출을, 김철민·최아람 다큐창작소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스탠딩뮤지컬 「화순1946」을 제작한 류성 극단 경험과상상 대표가 각본을 맡았다.

한편, ‘게임의 전환’은 제작위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영화 제작기금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진행하고 있다. [출처 :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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