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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6.15 20주년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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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20-06-18 18:26 조회1,376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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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6월 15일, 김대중-김정일 두 정상이 역사적인 6.15남북공동선언을 채택한 지 20년이 지났다. 20년을 지내오는 동안 이명박 박근혜 시대를 지나면서 순탄치 않았다. 6.15 20주년 기념행사는 최근 몇몇 탈북자 쓰레기의 망동에 남북(북남) 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반쪽 행사가 됐다. 미서부지역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집회를 할 수 없었으나 6월13일(토) 저녁7시(엘에이 시간) 화상통화로 6.15 20주년 기념식 행사를 가졌다. 미주전지역 20주년 기념식은 6월15일(월요일 오후8시 동부기준) 별도로 화상회의로 하였고 50명 정도 참석하였다.

미서부지역 기념식은 김미라 서부지역 사무국장 사회로 진행됐고, 서부지역위원회 박영준 위원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묵념, 강연, 질의응답 이 있었다. 끝으로 미주지역 신필용 위원장의 소감을 말하였고 각자의 자리에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 합창으로 기념행사를 마쳤다.

이날 강연에는 이철호(내일을여는사람) 선생이 ‘북미관계의 흐름과 현황’ 이란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하였다. 발표에서 통일운동 과정을 설명하였고 남북(북남) 관계가 교착 상태로 빠지게 된 원인은 김연철 통일부장관의 안이한 대처가 불러온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이날 서부지역 화상기념행사에는 미주지역을 포함 한국, 유럽, 동남아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함께했고 모두 75명 정도 참석했다.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6·15 남북(북남) 공동선언은 20년전 2000년 6월 15일 평양에서 대한민국의 김대중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정상회담을 통해서 발표한 공동 선언이다.

"여러분, 모두 축하해 주십시오. 우리 두 사람이 남북 공동선언에 완전히 합의했습니다."

내가들어도내목소리가들떠있었다.김위원장의손을잡아올렸다.모두일어나박수를쳤다.박수소리가끝없이이어졌다.절정의순간이었다.그런데,이장면은다시연출해야했다.마침장내에카메라기자가없었다. -『김대중자서전2(2010.8)』 298쪽.

남북 공동선언문

  1.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을 위한 남측의 연합제안과 북측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안이 서로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하고 앞으로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3. 남과 북은 올해 8·15에 즈음하여 흩어진 가족, 친척방문단을 교환하며 비전향장기수 문제를 해결하는 등 인도적 문제를 조속히 풀어 나가기로 하였다.
  4. 남과 북은 경제협력을 통하여 민족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고 사회·문화·체육·보건·환경 등 제반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하여 서로의 신뢰를 다져 나가기로 하였다.
  5. 남과 북은 이상과 같은 합의사항을 조속히 실천에 옮기기 위하여 이른 시일 안에 당국 사이의 대화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김대중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서울을 방문 하도록 정중히 초청 하였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앞으로 적절한시기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미서부지역 화상 20주년 기념행사



▲ 6.15 미국위원회가 코로나19로 실내 행사가 없는 상황에서 ‘6.15 공동 선언 20주년 화상(Zoom) 기념 대회’를 지난 15일(현지 시각) 개최했다. [사진제공-미국위] © 김영란 기자

▲ 6.15 미국위원회가 코로나19로 실내 행사가 없는 상황에서 ‘6.15 공동 선언 20주년 화상(Zoom) 기념 대회’를 지난 15일(현지 시각) 개최했다. 화상으로 참가한 동포들 [사진제공-미국위] © 김영란 기자

6.15 미국위원회(위원장 신필영, 이하 미국위)가 코로나19로 실내 행사가 없는 상황에서 ‘6.15 공동 선언 20주년 화상(Zoom) 기념 대회’를 지난 15일(현지 시각) 개최했다.

기념대회는 축제의 한 마당이 되어야 할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이지만 남북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열려 다소 무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기념대회는 1부 기념식과 2부 통일펼침마당으로 진행되었다.

미국위는 이날 6.15 공동선언 발표 20주년 기념성명서 ‘온 겨레의 통일선언, 6.15 공동선언의 근본정신으로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를 발표했다

미국위는 성명에서 “전단 살포는 남북 간에 불신과 대결을 불러오는 적대행위”이기에 “남측 당국이 이를 묵인하는 것은 6.15 선언의 근본정신과 판문점선언의 합의에 대한 정면 위배이며 남북관계를 파탄, 단절로 몰아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위는 “평양공동선언 이후에도 한미동맹을 우선시하여 남북선언들의 합의사항을 전혀 이행하지 않고, 심지어 북을 원점 타격하는 한미 합동군사훈련 재개, 최첨단 무기 도입, 북측의 근본 체제를 공격하는 반통일 수구적폐 세력들의 준동을 지속적 묵인 하는 등 북측을 적대하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는 남측 당국의 지난 2년의 모습에 근본 원인이 있다”라고 밝혔다.

미국위는 현 사태를 극복하는 길은 남측 당국이 6.15 선언의 근본정신에 기초해 말로만이 아닌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실천을 해야 하며 진정성을 가지고 선제적, 적극적, 지속적으로 합의사항을 인내성 있게 실행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1부 기념식에서 신필영 미국위 대표위원장은 “통일운동은 반통일 요소 제거와 반통일 세력 척결이다. 남북과 북미 정상이 여러 차례 만나 합의문을 만들었지만, 약속이 하나도 지켜지지 않아 오늘의 문제가 발생했다. 6.1 5공동선언실천의 정신으로 극복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창복 6.15 남측위 대표위원장과 손형근 6.16 해외위원장의 연대사, 미국위의 성명서가 낭독되었다. 홍찬 시애틀위원장이 ‘6.15 미국위 성명서’를 낭독했고 참가자들이 ‘우리의 소원’을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 불렀다.

2부 통일펼침마당은 뉴욕 등 5개 지역에서 한 사람씩 20주년을 맞는 소회와 자유주제로 발표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김동균 미국위 사무국장은 “처음 열린 집단 화상 기념식이었지만 순조롭게 잘 진행되었고 미주 등 전역의 평화 통일 운동가들이 좋은 의견들을 제기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미주 한인들이 힘을 합쳐 6.15 정신으로 오늘의 난관을 돌파하고자 한다”라고 다짐했다.

아래는 미국의 성명서 전문이다.

-----------------아래-------------------------------

“온 겨레의 통일선언, 6.15 공동선언의 근본정신으로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2000년 6.15 공동선언과 이를 계승한 2018년 판문점선언은 온 겨레에게 커다란 감격과 환희를 안겨 주었습니다. 그러나 6.15 선언 20주년을 맞이한 지금, 파탄 지경에 처한 남북관계는 온 겨레를 비탄에 잠기게 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파탄은 탈북자들과 반통일 적폐 세력들이 북측의 지도자에 대한 입에 담긴 힘든 악의적 비방과 체제를 공격하는 대북 전단 살포에서 촉발되었습니다. 전단 살포는 남북 간에 불신과 대결을 불러오는 적대행위입니다. 남측 당국이 이를 묵인하는 것은 6.15 선언의 근본정신과 판문점선언의 합의에 대한 정면 위배이며 남북관계를 파탄, 단절로 몰아갈 것입니다.

더욱이 평양공동선언 이후에도 한미동맹을 우선시하여 남북선언들의 합의사항을 전혀 이행하지 않고, 심지어 북을 원점 타격하는 한미합동군사훈련 재개, 최첨단 무기 도입, 북측의 근본 체제를 공격하는 반통일 수구 적폐 세력들의 준동 지속적 묵인 등 북측을 적대하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는 남측 당국의 지난 2년의 모습에 근본 원인이 있습니다.

6.15 선언 20주년에 마주하게 된 이 엄중한 파국사태를 극복하는 길은 6.15 선언의 근본 원칙에 다시 기초해, 말로만이 아닌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실천 행동을 통해 관계를 회복하는 데 있습니다. 진정성을 가지고 선제적, 적극적, 지속적으로 6.15 선언과 이를 계승한 남북선언들의 근본 원칙을 지키고 합의사항을 인내성 있게 실행해야 합니다.

6.15 선언과 남북선언들은 분단 상태에서 남북 간의 평화를 유지하자는 평화 선언이 아닙니다. 서로 적대하지 않고 체제를 존중하며 교류 협력을 통해 이해를 증진시키고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민족 자력에 의한 자주적, 평화적 통일을 이루자는 통일 원칙과 상호 체제를 인정하는 1국가 2체제의 연합연방 통일을 이루자는 통일 방도를 제시한 통일 선언입니다.

이번의 엄중한 사태를 계기로, 평화 유지를 중심에 둔 소극적 남북관계는 언제든 무너질 수 있음을 교훈 삼아, 진정한 상호 존중 가운데 자주적, 평화적 통일 실현을 중심에 두는 진취적 남북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온 겨레의 통일선언인 6.15 공동선언의 근본정신으로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2020년 6월 15일

6.15 공동선언실천 미국위원회

(뉴욕지역위원회, 워싱턴지역위원회, 시카고지역위원회, 엘에이지역위원회, 시애틀지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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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색 정면돌파”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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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난관을 반드시 극복해야 합니다.전화위복(轉禍爲福)될 수 있습니다.”

한머리땅의 전쟁과 대립을 끝내고 평화통일을 구축하기 위해 남북 정상이 역사적 만남을 가진6.15공동선언실천20주년 기념식이 미주 전역과 한국을 연결하는 화상(畫像)기념대회가15일 성료됐다.

6.15미국위원회(대표위원장 신필영)가 주최한 이번 기념식은 축제의 한 마당이 되야할20주년임에도 남북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열려 다소 무거운 분위기속에 진행되었다.김동균 미국위 사무국장이 총진행을 맡고1부 기념식(사회 양현승 워싱턴위원장) 2부 통일펼침마당(사회 김수복 뉴욕위원장) 3부 뒷풀이 순서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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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행사는 뉴욕시간8시에 맞춰 동부의 워싱턴 보스턴 필라델피아 중부의 시카고 서부 로스앤젤레스 시애틀,하와이와 멕시코,한국까지 연결하는 초유의 집단 화상 행사로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6.15기념영상 상영 후 신필영 대표위원장은“이렇게 여러 곳에서 같은 시간에 모인 여러분들을 열렬히 환영한다.대회 준비에 힘쓴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신필영 대표위원장은“통일운동은 반통일요소 제거(除去)와 반통일세력 척결(剔抉)이다.남북과 북미 정상이 수차례 만나 합의문을 만들었지만 약속이 하나도 지켜지지 않이 오늘의 문제가 발생했다. 6.15공동선언실천의 정신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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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창복 남측위 대표위원장과 해외특위 손형근 위원장의 연대사,미국위의 성명서가 낭독되었다.시애틀위 홍찬 위원장은‘6.15성명서’를 낭독했고 참가자들이‘우리의 소원’을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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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통일펼침마당은 뉴욕등5개 지역에서 한사람씩20주년을 맞는 소회(所懷)와 자유주제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뉴욕을 대표해 나온 로창현 뉴스로 대표기자는 최근4차례의 방북과정을 사진과 함께 간단히 설명하고“북측에서6.15위원회를 얼마나 특별히 생각하는지 말해주는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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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칠 시카고위 대표위원장은“트럼프정부의 방북금지로 수년째 평양에 있는 고령의 누님을 못보고 있다.이것이 인권이냐?트럼프에게 묻고 싶다”고 비분강개(悲憤慷慨)하는 모습이었다.

로스앤젤레스에선 이용식 부위원장이 참여했고 시애틀위에선 북측의 장애인들을 위해 오랜 세월 지원을 한 신영순 킨슬러재단 이사장이 나왔다.

신영순 이사장은“1998년5월부터 조선의 장애아동을 돕기 시작했고2006년부터는 평양 등12개 지역 특수학교를 지원했다.인천아시안게임과2016리우패럴림픽, 2018평창패럴림픽엔 북측선수단과 함께 참여하며 남북이 장애인 복지를 함께 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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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순 이사장은“금강산은 이명박이 막고 개성공단은 박근혜가 막았는데 대통령 한사람이 막은걸(문재인)대통령 한사람이 왜 못여냐?”고 반문하고“탈북자 한사람(대북전단)때문에 민족의 잔치가 되야 할 기념식이 이렇게 되었지만 우리 민족은 화(禍)를 복(福)으로 만드는 기질이 있다.희망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멕시코의 정갑환 중남미위원장은“강산이 두 번 바뀌는20년 세월이 지났는데 다시 먹구름이 몰려오는 것 같다.북미간 군사적 적대관계는 해소되야 한다. 180석 의석을 달성한 문재인정부가 언제까지 미국눈치를 볼것이냐”고 질타(叱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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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및 자유토론에서는 김대창 전 뉴욕위원장을 비롯, LA의 박신화 목사,박형철 코네티컷한인회장,류영철,김미라 씨 등 많은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남북미간 쟁점 등 문제와 대안 등을 제시하며 세시간 가까이 열띤 대화가 이어졌다.

김동균 사무국장은“처음 열린 집단 화상 기념식이었지만 순조롭게 잘 진행되었고 미주 등 전역의 평화 통일 운동가들이 좋은 의견들을 제기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미주한인들이 힘을 합쳐6.15정신으로 오늘의 난관을 돌파하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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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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