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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가 처한 노예위치에서 탈피해야 민족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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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9-08-07 22:57 조회1,8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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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규 재미동포 자유기고가는 요즘 "아배정권이 무역혜택국가 명단(White List) 에서 한국을 제외시킴으로서 촉발된 일본과의 무역분쟁에서 다급해진 문재인 정부는 미국에게 중재를 요청한 것은 지극히 당연해 보입니다."라고 전재하고 "그런데 미국은 뜻밖에도 한일간의 무역분쟁에서 관여는 하지만 중재는 하지 않겠다는 대답을 하였습니다."라고 지적하면서 한국정부가 처한 노예위치에서 탈피해야 우리민족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민족통신 편집실]


*글:황종규(재미동포 자유기고가)

황종규.jpg
사진은 필자




아배정권이 무역혜택 명단(White List) 에서 한국을 제외시킴으로서 촉발된 일본과의 무역분쟁에서 다급해진 문재인 정부는 미국에게 중재를 요청한 것은 지극히 당연해 보입니다. 

그런데 미국은 뜻밖에도 한일간의 무역분쟁에서 관여는 하지만 중재는 하지 않겠다는 대답을 하였습니다.
 
관여는 하지만 중재는 하지 않겠다니 이 말이 무슨 뜻이겠습니까?

많은 동포들이 관여와 중재가 실질적으로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확실하게 이해하지 못하시는 듯합니다. 

그래서 나는 "지주", "마름," "소작인"이라는 개념을 빌려와서  설명을 드리면 어떨까 합니다. 

즉, 미국은 지주이고 일본은 지주 밑에서 소작인을 관리해 주면서 지주에게 빌붙어 사는 마름이고 한국정부는 지주에게 많은 소작료를 지불하면서 사는 소작인이 되겠지요. 

미국이 한국에게 주한미군 유지비를 자꾸 더 내라고 요구하는 것은 지주가 소작인에게 소작료를 자꾸 올리는 것과 매우 흡사합니다.

다른점이 있다면 다만 마름을 통하지 않고 지주가 직접 나서서 요구하는 것이 다를 뿐입니다. 

동북아에 있어서의 미국의 지배구조를 더 확실하게 설명하기 위해서는 케넌 (George Kennan)플랜이란 것을 이야기해야 하겠지만 이에 대해서는 내가 이미 다른 글에서 언급했기 때문에 여기서는 생략하겠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케넌 플랜이란것은 2차 대전 후 미국이 한반도와 만주를 한데 묶어서 다시 일본의 식민지 지배하에 두려는 미국의 동북아 외교정책입니다.

그러나 세상 만사가 다 미국의 욕심데로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선 만주를 포함한 중국대륙이 너무나 빨리 적화통일되는 바람에 미국은 만주에대한 욕심은 접어야 했고 또 소련때문에 한반도를 분단하여 이남만을 차지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마름과 소작인 사이는 직접적으로 이해관계가 충돌하기 때문에 항상 긴장상태가 유지되고 때에 따라서는 격렬한 폭력사태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런 함악한 사태에서도 지주는 마름을 내세워 마름 뒤에서 소작인과의 분쟁에 "관여"하지 "중재"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서 직접 소작인을 대면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현대적 대기업에서 노동자들이 파업을 단행하면 기업체 주인(Owner)은 기업체임원과 노동자들 사이에서 중재는 하지않고 임원들  뒤에서 관여만 합니다.

한일 무역분쟁에서 미국이 관여는 하되 중재는 하지 않겠다는 것도 이와 같다고 생각됩니다. 

우리가 하나의 민족으로서 살아 남으려면 우리가 처해있는 위치를 확실하게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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