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들 재난 극복하며《90일 운동》전개<br><br>피해동포, 학교 비롯 집단적 상부상조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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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1-05-11 08:58 조회2,93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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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특히 재일총련의 재난피해 복구사업들은 눈물겹고 감동적이다. 피해동포들 뿐만 아니라 일본인
피해자들도 감동해 왔다. 피해자들을 자기일처럼 돕고 있는 모습을 보며 감동한 표현들이다. 재일 총련은
새로운 전성기의 모양새를 갖추기 위해 3월 1일부터 5월말까지 ‘90일 운동’을 진행하기로 하고 추진하던
중 지진과 해일(쓰나미0, 그리고 원전폭파로 인한 재난 사태를 만나 이에 총력을 기울이게 되었다.그렇지만
총련동포들은 역경을 순경으로 전환시켜가며 엄청난 고난의 사태를 전화위복으로 바꾸어 나가고 있다.
재일총련관계의 10일과 11일 조선신보 보도들을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피해자들도 감동해 왔다. 피해자들을 자기일처럼 돕고 있는 모습을 보며 감동한 표현들이다. 재일 총련은
새로운 전성기의 모양새를 갖추기 위해 3월 1일부터 5월말까지 ‘90일 운동’을 진행하기로 하고 추진하던
중 지진과 해일(쓰나미0, 그리고 원전폭파로 인한 재난 사태를 만나 이에 총력을 기울이게 되었다.그렇지만
총련동포들은 역경을 순경으로 전환시켜가며 엄청난 고난의 사태를 전화위복으로 바꾸어 나가고 있다.
재일총련관계의 10일과 11일 조선신보 보도들을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재일동포들 지진피해 극복하며《90일 운동》 피해동포, 학교 비롯 집단적 상부상조 활동 정력적으로 활동 해일피해동포집을 찾아 청소, 정리 <##IMAGE##> 《총련 새 세대복구지원대》가 피해입은 동포가가호호의 정리정돈사업들을 진행하였다. 진재피해지에서 동포생활안정에 이바지하기 위한 활동이 활발히 벌어지고있다. 집단적상부상조활동은 《90일운동》의 주요과업중의 하나이다. 총련중앙긴급대책위원회에서는 4월 25일부터 제1차 《총련 새 세대복구지원대》를 총련긴급대책위원회 미야기현본부에 파견하여 피해입은 동포가가호호의 정리정돈사업들을 진행하였다. 특히 지원대는 해일피해가 막심한 연안지역에서 피해자들이 손을 대지도 못하는 정리작업을 솔선 맡아하였으며 학교에서 구원물자 정리작업들을 진행하고 고령동포들을 비롯한 피해동포들에게 구원물자를 가져다주는 활동을 정력적으로 전개하였다. 지원대는 뜨거운 동포애를 안고 해일로 인하여 피해입은 배정자씨(60살, 이시노마끼시거주)의 자택에서 청소를 하였다. 그들은 기름묻은 감탕(ヘドロ)이 엄청나게 쌓이고 뒤처리를 못하고있었던 목욕탕, 세면소, 세탁소장, 베란다 등을 수시간에 걸쳐 곱게 정돈하였다. 《지원대 동무들과 미야기일군들의 덕택으로 우리 집이 정말로 고와졌다. 대진재이후 총련조직이 신속히 물심량면의 지원을 해주었다. 도호꾸조고(당시)를 졸업한 후 세월이 흘렀는데 최근에는 조고시기에 익힌 〈단결〉이란 낱말이 자꾸만 떠오르군 한다.》 배정자씨는 이렇게 말하면서 지원대와 총련긴급대책위원회 미야기현본부 일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현지 조청원들도 지원대의 활동에 적극 합세하였다. 다이하꾸반 한승필반장(20살)은 도꾜에서 지원대가 온다는 련락을 받은 즉시로 이 소식을 반성원들에게 알렸다. 다이하꾸반 전춘미반위원(23살)은 지원대 성원들과 함께 도호꾸초중의 정리작업을 하였다. 그는 《지원대동무들과 함께 땀을 흘릴수 있은것이 기쁘고 조선사람의 단결력을 가슴뿌듯이 간직할수 있었다.》고 이야기하였다. 지원대활동에 유독 비전임으로 참가한 김현수청년(22살, 도꾜 시까하마병원근무)은 정리작업뿐아니라 피해동포들을 지원하는 현지일군들을 돌보는 활동도 하자는 마음으로 본신사업인 리학료법을 활용하여 그들에게 전문적인 마싸지도 해주었다. 지원대 책임자인 조청중앙 배준렬 국제통일부장은 《솔직히 무서움을 느낄 정도로 피해지역은 상상을 초월하는 광경이였다. 피해지역 동포들을 돕기 위해 달려왔는데 오히려 굴함없이 어려움을 이겨내려는 일군들과 동포들로부터 무한한 힘을 얻었으며 단결하여 역경을 순경으로 바꾸어나가려는 투쟁모습에서 많은것을 배우게 되였다.》고 말하면서 피해동포지원사업에 새 세대들이 앞장설 결의를 피로하였다. 새 세대복구지원대는 앞으로도 계속 파견되여 현지에서 활동하게 된다. (조선신보 sinbo@korea-np.co.jp) 2011/05/11 《법률생활상담원》 파견,피해지에서 법률생활상담 재일본조선인인권협회에 소속하는 유자격자들이 4월 29일 도호꾸조선초중급학교에서 동포법률생활상담을 진행하였다. 동포법률생활상담은 현하 동포들의 현안문제들을 풀어주는데 크게 이바지하였다. <##IMAGE##> 이날 인권협회 하정윤회장을 비롯한 4명의 상담원들(하정윤사법서사, 리춘희변호사, 오규철세리사, 백길운사법서사)은 《법률생활상담원》이 되여 상담에 응하는 활동을 벌렸다. 학교 교육회실에 설치된 상담실에는 지진피해를 입어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는 동포들이 찾아왔다. 상담내용은 건물의 賃貸借에 관한것, 지진으로 인해 倒壊한 電柱로 인한 피해에 관한것들이였다. 상담원들은 이날 구체적인 상담에 대응하고 현지일군들과도 제기되는 의견을 직접 교환하였다. 현지에서 활동한 리춘희변호사는 진재로부터 한달전후는 입고 먹고 사는 문제가 최우선적으로 제기되는 법이라며 앞으로 세무, 법률, 경영상담의 문제들이 상정될것이며 현지일군들과 협조하면서 앞으로도 상담체계를 꾸려나가고싶다고 말하였다. 또한 하정윤회장은 《우리가 할수 있는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상담안건이 있는 동포들은 적극 우리한테 알려달라.》고 동포들에게 말하였다. 인권협회에서는 피해동포들의 상담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피해자생활지원제도에 관한 Q&A》의 내용을 변호사, 사법서사, 세리사, 사회보험로무사를 비롯한 30명의 유자격자들로 편집하여 홈페지에 게재하였으며 호트라인을 개설하여 법률생활상담에 상시 응하고있다. (조선신보 sinbo@korea-np.co.jp) 2011/05/11 학교 위한 사업, 대렬확대로 이꾸노초급창립 20돐에 즈음한 기금사업에는 학부모, 동포, 일본시민 등 각계층 사람들이 협력하여 목표액의 108%가 되는 기금이 모아졌다. 기금사업은 분회단위에서 운동을 벌리거나 개인적으로 동창생들을 찾아가는 등 그 형태는 각이하였다. <##IMAGE##> 녀성동맹 이꾸노동지부에서는 《낙지젓》을 손수 만들고 판매함으로써 기금을 확보하였다. 이간 4번에 걸쳐 약 300개를 판매하여 올린 계 17만 5,000엔의 매상을 모두 학교에 희사하였다. 《아이들이 어엿한 조선사람으로서 떳떳이 살아나간다면 더 바랄것은 없다.》고 말하는 이꾸노동지부 어머니들. 학교창립 20돐을 빛내이기 위하여 무슨 일을 할것인가 모색하고있었을 때 오정자고문(74살)이 이곳 지부가 20여년전부터 맛을 자랑하는 《낙지젓》으로 기금사업을 벌리면 어떤가고 제안하자 그에 역원들이 즉각 호응해나섰다. 오정자고문은 자기 일을 제쳐놓고 젓만들기에 솔선 나섰다. 상임, 분회장들을 비롯한 어머니들도 분공제로 제조와 판매사업에 나섰다. 작년 11월에 진행된 이꾸노초급의 바자에서 판매를 해보니 2시간 남짓한 사이에 완매되였으며 그 평이 좋아 다른 지역에서도 주문이 쇄도하였다. 동포들뿐만아니라 일본사람들속에서도 호평이여서 《낙지젓》을 구하고싶다는 소리가 점점 높아갔다고 한다. 오정자고문은 말한다. 《학교와 아이들을 위한 사업이 만드는 사람, 파는 사람, 먹는 사람 등의 대렬확대로 이어졌다. 그리고 모두가 힘을 합쳐 해낸 일이니 더욱 기쁘다.》 4월 24일에 진행된 창립기념행사 당일, 치마저고리를 차려입고 행사장에 나온 오정자고문은 《이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오늘은 정말 기쁜 날이다.》하며 만면에 웃음을 띄웠다. 이곳 지부에서는 앞으로도 《낙지젓》판매를 계속 해나간다고 한다. 그러나 오정자고문에게는 한가지 고민이 있다. 이제까지 재료로 되는 낙지를 미야기현 게센누마에서 조달하고있었는데 동일본대진재때문에 그 길이 막혀버렸다고 한다. 그것을 아쉬워하는 그는 피해자들에게 심심한 위문의 뜻을 표하면서 하루빨리 피해지가 복구될것을 바라고있다. (강유향기자 yuhyang@korea-np.co.jp) 2011/05/11 새 력사 창조하는 민족간부로 2011학년도 조선대학교 입학식이 8일 동교 강당에서 진행되였다. 입학식에는 총련중앙 허종만책임부의장이 배익주부의장 겸 민족권위원회 위원장, 김순철교육국장, 조대 장병태학장, 박영식리사장을 비롯한 리사들, 중앙단체, 사업체 책임일군들과 신입생들, 학부모들, 조대 교직원들, 재학생들과 함께 참가하였다. 중등교육실시65돐, 조선대학교창립55돐을 맞는 뜻깊은 해에 민족교육의 최고학부에서 배우게 된 신입생들이 입장하였다. 입학식에서는 먼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교육위원회에서 보내온 축전을 배익주부의장이 랑독하였다. 허종만책임부의장이 축하인사를 하였다. <##IMAGE##> 책임부의장은 어떤 난국이 막아서도 김정일장군님께서 계시며 조국이 있고 총련조직이 있으니 아름다운 희망을 꽃피울수 있다는 굳센 마음을 안고 조선대학교에 입학한 피해지역의 신입생들을 열렬히 축하하고 모진 시련을 겪으면서도 후대의 창창한 미래를 위하여 그리고 지역동포사회의 애족애국의 대를 이어나갈 일념으로 귀중한 자녀를 조선대학교에 보낸 학부모들에게 심심한 존경의 뜻을 표하였다. 책임부의장은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동일본대진재로 가슴아프게 희생된 동포들과 막심한 피해를 입은 동포들에게 사랑의 위문금을 보내주신데 대해 언급하고 은정어린 위문금을 소생의 생명수로 받아안고 피해지역 총련일군들과 동포들이 발휘한 불굴의 정신력과 집단적상부상조활동은 우리 조직과 동포들의 단결된 힘을 크게 과시하였다고 말하였다. 책임부의장은 올해 신입생들은 지난 어느 시기의 대학생들도 체험하지 못한 민족사적인 위대한 전환이 일어나는 격동적인 시기에 배우게 된다는것을 가슴에 새겨 높은 리상과 목표를 안고 대학생활을 보람차게 누려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총련과 애족애국사업의 새 시대가 요구하는 높은 선진과학지식과 기술, 민족적소양을 갖춘 실력가가 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책임부의장은 신입생들에게 새 세기 재일조선인운동의 미래, 민족성에 기초한 화목하고 유족하며 힘있는 동포사회의 건설이 달려있다고 지적하고 신입생들 모두가 재일동포사회의 새 전성기, 새 력사를 창조해나가는 훌륭한 민족간부로 자라남으로써 부모들과 동포들의 높은 기대에 보답하리라 굳게 믿는다고 말하였다. 장병태학장이 신입생전형보고를 하였다. 그는 신입생들을 전체 교직원, 학생들의 이름으로 열렬히 환영하고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자제를 어엿한 조선청년으로 키우려 대학에 보내준 학부모들에게 심심한 경의와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였다. 장병태학장은 또한 동일본대진재의 영향으로 해마다 4월 10일에 진행되는 입학식이 한달 늦어진것과 관련하여 있을수 있는 신입생들의 불안을 하루빨리 가시고 보람있고 즐거운 학창생활을 누리도록 하는데 각별한 관심을 돌려 그들의 생활을 성심성의로 돌봐줄것이라고 말하였다. 신입생을 대표하여 정치경제학부 오경준학생(혹가이도조고출신)이 결의를 다졌다. 그는 동일본대진재로 인하여 대학생활의 첫 걸음을 내디디는것이 한달이나 늦어졌으나 이간에 우리에게는 언제나 조국이 있고 어머니조국을 대신하는 총련조직이 있다는것을 가슴에 똑똑히 새기게 되였다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높은 실력을 키워 앞으로 총련조직과 동포사회를 고수발전시켜나갈 애족애국인재가 될것을 다짐하였다. (조선신보 sinbo@korea-np.co.jp) 2011/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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