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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박근혜에 의한 박정희를 위한 박정희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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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6-12-01 08:18 조회3,801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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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과 함께 국정 역사교과서 문제도 뜨겁게 부상되고 있다. 역사학자들은 문교부가 내 놓은 국정교과서는 오류투성이며 사실왜국 투성이라고 지적하는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새롭게 나올 국정교과서는 한마디로 말해 “박근혜에 의한 박정희를 위한 박정희 교과서”라고 꼬집는다. 진보언론 <민중의 소리> 보도를 원문 그대로 여기에 전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역사학자·교사들 “‘오류 투성이사실 왜곡’

국정교과서가 올바르다고?”


역사교육연대회의 등, 30일 국정 역사교과서 긴급 분석 기자회견


민중의 소리: 양아라 기자 2016.11.30

 

역사학자와 역사교사들이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에 대해 역사적 사실의 오류와 왜곡된 서술이 많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이념적인 편향에 치우치지 않고 역사적 사실을 균형 있게 서술한 교과서라는 교육부의 주장이 모두 거짓말이라고 평가했다.

 

역사교육연대회의 등은30일 오전 11시 역사문제연구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8일 공개된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 긴급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박근혜에 의한 박정희를 위한 박정희 교과서”

 

우선 박정희 정권시기를 중심으로 본 현대사 서술에 문제점이 지적됐다. 이신철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공동위원장은 “박근혜에 의한 박정희를 위한 박정희 교과서”라며 “261~267쪽까지 박정희를 23회 언급하며 압도적인 분량으로 박정희를 서술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국정교과서의 박정희 독재와 외교 서술에 대해 “냉전 시기를 강조함으로써 당시의 안보 상황을 독재 미화의 도구로 사용했다”며 “박정희 정부의 출범을 경제 개발 계획 추진과 직접적으로 연결시켰다”고 지적했다.

 

또 왜곡되고 편항된 경제사와 함께 재벌 미화 교과서라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노동자, 농민, 소상인 등 경제성장을 위해 헌신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느낄 수 없고, 특히 여성 노동자들의 애환은 알 수가 없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태일 분신은 ‘요구가 매번 묵살되자 1970년 자살하였’던 사람으로 죽음의 의미를 축소 기술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건국절 논란 일으킨 뉴라이트 논지 수용”

 

뜨거운 논란이 일었던 ‘건국절’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됐다. 고등학교 한국사 250쪽에는 “대한민국 정부가 구성됨으로써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법통을 계승한 대한민국이 수립되었다(1948.8.15)”고 서술됐다.

 

배경식 역사문제연구소 부소장은 “임시정부 법통을 계승했음을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임정법통을 무시한 ‘건국절’ 논란을 불러일으킨 뉴라이트의 논지를 수용했다”고 비판했다.

 

광복 이후 시기를 검토한 배 부소장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에서 ‘대한민국’수립으로 서술을 바꿨다”며 “대한민국 수립이라는 표현은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당시에 사용하지 않았던 역사적 객관성을 담보하지 못한 용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이승만이 남한만의 단독정부 수립을 주장한 ‘정읍발언’과 관련 “현장검토본에는 남한단정론을 의미하는 ‘남방만이라도’라는 문장을 빼고 원문에 없는 ‘38선 이남에서도’라는 문장을 새로 창안하여 서술했다”며 “이승만의 남한단정 주장(분단책임론)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의도적인 서술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배 부소장은 국민보도연맹 사건, 한국전쟁 후 민간인 학살사건 등 국가 차원의 과거사 진상규명 활동을 통해 진실이 밝혀지고 명예가 회복된 국가 폭력 사건을 전혀 서술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국정교과서에는 민중항쟁에 대한 왜곡된 서술도 드러났다. 배 부소장은 “10월항쟁에 대해서는 ‘조선공산당이 주도한 유혈 충돌 사건’으로만 서술하고 있다”며 이 사건이 어떤 이유로 일어난 지에 대한 설명 없이 공산당이 주도한 폭력 사건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부각하는 형태로만 서술했다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제주도4.3사건에 대해서도 “원인과 결과에 대한 정확한 설명 없이 ‘남로당 제주도당’의 무장봉기를 부각시키고 국가공권력을 통한 가혹한 탄압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신판 교학사 교과서(?), 친일파 범위도 축소”

 

국정교과서에는 일제강점기의 친일파 범위도 축소된 것으로 검토됐다. 이준식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친일파 범위와 관련 “조선 귀족, 중추원, 지방 자문 기관, 1920년대 친일 단체(국민 협회 등), 전시 체제하의 이광수, 박영희, 최린, 윤치호, 한상룡, 박흥식 등 많은 지식인, 예술인, 종교인, 경제인과 조선 임전 보국단과 같은 친일 단체에 국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은 “군인, 경찰, 관료(판사 검사 포함) 등 해방 이후에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친 친일파는 대상에 빠져 있다”면서 “국가기구인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친일 반민족 행위를 했다고 결정한 1,006명에 포함된 언론인인 동아일보사 사주 김성수, 조선일보사 사주 방응모를 친일파의 범주에서 뺐다”고 주장했다.

 

특히 “일제의 괴뢰국가인 만주국 건국 10주년을 기념해 만든 안익태의 ‘한국 환상곡’을 ‘민족 문화 수호 운동’의 한 사례로 언급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안익태는 민족문제연구소에서 펴낸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된 친일파 중 하나다.

 

“역사적 사실 오류, 집필자의 무식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

 

고고 및 고대 부분에서도 오류는 곳곳에서 발견됐다. 김장석 고고학고대사협의회장은 한국사 20쪽에 나온 ‘인류가 사용한 최초의 금속도구는 청동기’라는 서술에 대해 “청동에 앞서 순동이 더 먼저 사용됐다. 고고학적으로는 대략 기원전 5000년경에 시작된 순동시대라고 불린다”며 “집필자의 무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한국사16페이지에 등장하는 ‘동아시아에서는 서남아시아보다 농경이 늦게 시작되었지만…’이라는 서술에 대해서도 “최근 연구에 따르면 남중국의 쌀 재배는 서남아시아 농경 발생보다 최소한 천년 이상 이르다”며 “이 사실은 이제 상식으로 통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정교과서에 반대 여론 압도적인데도 다음달 23일까지 국민여론을 듣고 현장 적용 방법을 검토하겠다는 교육부의 발표는 시간벌기가 본질”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이들은 “20173월 강행된다고 할 때 심각한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국정교과서를 바로 폐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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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주권방송님의 댓글

주권방송 작성일

시민불복종이 박근혜 퇴진을 앞당길 것이다(11.30논평)

 2016-11-30

박근혜에게는 국민의 말이 말 같지 않나봅니다. 200만 국민이 촛불을 들고 박근혜 즉각 퇴진을 외쳤습니다.

하지만 범죄자 박근혜는 내가 무슨 잘못을 했냐며 되묻습니다. 스스로 물러날 생각도 없습니다.

청와대에 숨어 끝까지 버티겠답니다.

이제 민심은 더 큰 행동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박근혜만을 위한 법질서를 단호히 거부하는 ‘불복종’에 나섭니다. 불복종으로 이 나라의 주인이 누구인가를 똑똑히 보여주려 합니다.

전국의 대학생들이 동맹휴업으로 거리로 나섭니다. 자영업자는 가게를 닫고 농민은 트랙터를 몰고 나섭니다. 노동자들은 총파업으로 공장을 멈춥니다. 대한민국을 단 하루 멈춰서라도 범죄자 박근혜를 끌어 내리겠다는게 국민들의 의지입니다.

오늘의 ‘불복종’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국민들의 분노는 4.19 혁명과 6월 항쟁을 뛰어넘습니다. 오늘의 ‘불복종’은 거대한 횃불이 되어 전국으로 번져나갈 것입니다. 그 횃불은 그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습니다. 청와대가 횃불에 포위될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박근혜 앞에 놓인 선택은 즉각 퇴진 밖에 없습니다.

국민은 승리하고 있습니다. 불복종 운동이 그 승리를 앞당길 것입니다. 오늘 행동은 박근혜 퇴진과 국민주권시대를 열어낸 역사적 날로 기록될 것입니다.

한라봉님의 댓글

한라봉 작성일

대한민국은 망한민국
그 정치의 정체성은 사대매국 집단
국민들은 희생양들

불복종이 답이다.

노동자님의 댓글

노동자 작성일

총파업이 답입니다.

정상으로는 힘듭니다.

비정상 투쟁이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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