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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30일 귀국하자 검찰수사관이 마중나와 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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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6-10-31 09:05 조회7,490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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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소리>10월30일자는 뜨거운 감자로 부상해 세계 이목을 집중시켜 온 이른바 밤의 대통령으로 지목되어 온 최순실은 이날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검찰수사관의 마중을 받았다고 보도하면서 어디론가 데려갔다고 보도해 향후 최순실에 대한 사전계획된 각본(씨나리오) 내용들이 적나라하게 표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 보도 내용을 원문 그래도 게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최순실02.jpg



귀국한 최순실, 검찰 수사관이 

'마중'나와 데리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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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6-10-30

최순실은 검찰도 비호하는 비선 실세가 확실했다.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최순실을 검찰 수사관들이 입국장에 미리 나와 마중(?)한 것으로 알려져, 야당이 최순실 비리 은폐 의혹을 제기하며 반발하는 등 파문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인천공항 관계자는 이날 “최순실씨가 오전 7시37분 영국항공을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하기 전부터 탑승동에는 검찰 수사관 10∼20명 가량이 나와 있었다” 
며 “최씨가 내린 뒤에는 검찰 직원 5∼6명이 최씨를 데리고 나갔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탑승동에서 내린 최씨는 검찰 직원들과 여객터미널과 연결된 셔틀트레인(IAT)를 타고 이동, 여객터미널 2층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소에서 입국심사를 받았다. 이후 1층 세관 입국장에서 짐을 찾아 미리 도착해 있던 승용차를 타고 서울로 향했다.

인천공항의 다른 관계자도 “최씨가 입국하는 과정에 검찰 직원들이 나와 있어 사전에 입국 항공편과 시간 등을 협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경향신문은 전했다.

보도를 접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성명을 통해 “검찰이 범인 은닉에 공모한 사건이 벌어진 건가. 과연 누구의 지시인가. 어쩌다 이 나라가 이 지경인가"며 "대통령이 은폐를 작심하지 않았다면 가능하지 않을 일”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을 배후로 지목했다.

그는 “오늘부로 분명히 한다. 국권파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라며, ▲모든 은폐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최고 부역 혐의자 우병우부터 즉각 해임ㆍ조사 할 것 ▲청와대는 압수수색에 응할 것 ▲ 검찰은 수사쇼를 하지말고 최순실을 즉각 체포할 것 ▲ 대통령은 매일 국민 앞에 나서서 모든 상황을 밝혀야할 것" 등을 촉구했다.
 
추 대표는 “이 충고마저 거절하면 모든 정상세력과 국민과 함께 결단하겠다”라고 퇴진운동에 나설 것임을 강력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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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시사진단님의 댓글

시사진단 작성일

최순실 사태가 우연치 않은 것 같아요. 미국과 북한과의 관계와 일련의 연동된 사연이 있는걸로 보여요. 자주시보 이창기 기자도 최순실 사건이 자연발생적으로 수면으로 떠올라 온 것이 아니라 그 배후에 미국이 있다는 글이 의미를 보태주고 있는거 같아요.

그 연장선상에서 재미동포의 한 평론의 내용도 이런것들과 무관하지 않은걸로 보여서...
아래참고로...

콸라룸퍼 비공식대화에서 끝난 게 아니었다. 콸라룸퍼 비공식대화가 끝난 날로부터 사흘이 지난 2016년 10월 25일 세 번째 특이징후가 나타났다. 이번에는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장이 전면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 날 뉴욕 맨해튼에 있는 대외관계협의회(Council on Foreign Relations)에서 클래퍼 국가정보국장이 출연한 대화모임이 진행되었다. 95년 역사를 가진 대외관계협의회는 미국의 대외정책 및 국제관계부문에서 최고 권위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비정부단체다. 그 날의 대화모임은 참석자들이 질문하고, 클래퍼 국가정보국장이 답변하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주고받은 대화의 주제는 여러 가지였는데, 그 가운데 미국의 대조선정책에 관한 질의응답이 눈길을 끌었다. 한국 언론매체들이 아전인수로 사실을 왜곡하는 사례가 있으므로, 여기서는 그 질의응답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좀 길지만 해당부분을 원문 그대로 번역, 인용한다.
 
클래퍼 - “북조선을 비핵화하려는 생각은 헛일(lost cause)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비핵화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핵무기를 뜻함-옮긴이)은 그들의 생존수단이다. 내가 북조선을 방문하였을 때 세계가 어떻게 자기들의 유리한 위치에서 북조선을 바라보는지 알 수 있었다. 북조선은 포위공격을 받고 있으며, 공포를 느끼고 있다. 그러므로 그들이 핵능력을 포기한다는 생각은, 그것이 무엇이던 간에, 고려할 가치가 없는 생각(nonstarter)이다. 내 생각에는...”
질문자 - “핵프로그램을 중지시키는 것(suspending)은...”
클래퍼 - “무슨 말인지 제대로 듣지 못했는데?”
질문자 - “중지를 말했다.”
클래퍼 - “아마도 우리가 희망할 수 있는 최선책은 글쎄 일종의 마개씌우기이다. (Well, the best we could probably hope for is some sort of a cap.) 하지만 우리가 그들에게 요구한다고 해서 그들이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참석자들 웃음) 어떤 중대한 유인책들(significant inducements)이 있어야 할 것이다.” (줄임)
사회자 - “당신의 외교경험에 따르면, 마개를 씌우거나 중지시키는 이란식의 협상은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는데...”
클래퍼 -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사회자 - “그러면 스턱스넷 파괴활동(Stuxnet sabotage) 같은 것은 어떤가?” (스턱스넷 파괴활동이란 지난날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 전산망에 스턱스넷 바이러스를 침투시켜 그 핵시설을 일시 중지시켰던 사례를 말한다. - 옮긴이)
클래퍼 - “뭐라구?”
사회자 - “그들의 (핵)시설에 대한 파괴활동말이다.”
클래퍼 - “글쎄, 나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 (참석자들 웃음)
 
비록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즉흥적으로 답변한 것이지만, 클래퍼 국가정보국장의 답변은 초점을 잃지 않았다. 위에 서술한 그의 답변내용을 요약하면, 미국이 조선에게 핵포기를 요구하는 것도 비현실적이고, 핵시험 중지를 요구하는 것도 비현실적이므로, 마개를 씌우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책이라는 것이다.

마개를 씌운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 그것은 핵시험 중지(suspension)보다 한 급 낮은 핵시험 유예(moratorium)를 뜻하는 말이다. 유예라는 말은 어느 때이건 재개할 수 있도록 일시적으로 중지하는 행위를 뜻한다. 한국 언론매체들은 마개를 씌운다는 말을 핵능력 제한이라는 뜻으로 해석했지만, 클래퍼 국가정보국장의 답변에 담긴 전후 문맥을 살펴보면 그 말은 핵시험 유예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시사진단-둘님의 댓글

시사진단-둘 작성일

추가자료

2005년 9월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제4차 6자회담에서 채택된 9.19공동성명에서 미국의 상응행동과 관련하여 눈길을 끄는 것은 “직접 관련 당사국들은 적절한 별도포럼에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에 관한 협상을 가질 것”이라는 문장이다. 이 문장은 디트라니 교장이 자기의 전자우편 내용에서 생략한 미국의 상응행동이 무엇인지 말해준다.

생략된 부분을 보충하여 완전한 문장을 만들면, 조선이 핵시험과 장거리미사일발사를 일시정지하면, 그에 상응하여 미국은 평화협정을 위한 협상을 시작한다는 내용이 드러나는데, 바로 이것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가 콸라룸퍼 비공식대화를 통해 조선에게 전한 제안이었던 것이다.

이런 맥락을 이해하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는 조선이 핵포기를 단행하려는 태도변화를 먼저 보여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버리고, 조선이 핵시험과 장거리미사일발사를 일시정지하는 것과 동시에, 그에 상응하여 평화협정을 위한 협상을 시작하는 선으로 크게 후퇴하였음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조선의 핵시험과 장거리미사일발사는 곧 미국에 대한 조선의 전략핵압박이므로, 미국은 조선이 전략핵압박을 일시정지하면, 평화협정을 위한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는 상호신뢰구축방안을 제안한 것이다.

이제껏 미국은 평화협정이라는 말을 입에 올리지도 않으면서 조선에게 무조건 핵포기를 강요해왔지만, 조선의 강력한 전략핵압박을 받으며 벼랑끝에 몰리게 되자 더 이상 버티지 못하게 되었고, 그래서 조선이 전략핵압박을 일시정지하는 것과 동시에 평화협정을 위한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는 선으로 후퇴하였으니, 바야흐로 미국의 패색이 짙어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콸라룸퍼 비공식대화에서 백악관 파견원이 제시한 위와 같은 제안을 들은 조선 외무성 당국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연합뉴스> 2016년 10월 22일 보도에 따르면, 콸라룸퍼 비공식대화에 참석한 미국측 인사들 가운데 한 사람인 리언 씨걸(Leon V. Sigal) 미국 사회과학원 동북아안보협력사업 국장은 그 호텔에서 취재기자와 만났을 때 “북측 참석자들이 북미평화협정과 한반도평화프로세스를 미국측에 요구했다”고 말했다. 조미평화협정과 한반도평화프로쎄쓰(peace process)를 요구했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 이 말은 핵시험 및 장거리미사일발사 일시정지와 평화협정을 위한 협상을 동시에 실행함으로써 상호신뢰구축을 시작하자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의 견해와 완전히 다르다. 그것은 언제 다시 깨질지 모르는 상호신뢰구축을 시작하자는 것이 아니라, 조미평화협정을 체결함으로써 공고하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평화실현과정(peace process)을 시작하자는 뜻이다. 바로 여기서 두 가지 중대사안이 드러난다.

시사진단-셋님의 댓글

시사진단-셋 작성일

추가자료

2016년 10월 21일과 22일에 진행된 콸라룸퍼 비공식대화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는 조선이 핵시험과 미사일발사를 일시정지하면 그에 상응하여 평화협정체결을 위한 평화회담을 시작할 수 있다고 제안하였고, 그로부터 사흘 뒤에 클래퍼 국가정보국장은 핵시험 유예가 미국의 최선책이라고 말하였다. 일시정지라는 말과 유예라는 말은 사실상 동의어이므로, 클래퍼 국가정보국장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의 제안을 사흘 뒤에 재확인하였다고 볼 수 있다. 그의 답변은 미국의 대조선정책이 핵포기에서 핵시험 유예로 크게 후퇴하였다는 놀라운 사실을 말해준다.   

클리퍼 국가정보국장의 답변이 언론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자, 워싱턴 디씨와 서울에서 큰 파문이 일었다. 조선의 핵포기를 끊임없이 주장해온 미국의 대조선정책을 뒤엎는 충격적인 발언이었으니 그럴 만도 했다. 워싱턴 디씨에서는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직접 나서서 “미국의 목표는 아직도 북조선의 핵무기를 검증가능하게 포기시키는 것”이라고 하면서 파문을 가라앉히려는 수습발언을 꺼내놓았고, 서울에서는 외교부 당국자가 “한미는 물론 국제사회의 북핵 불용의지는 변함이 없을 뿐 아니라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런데 클래퍼 국가정보국장의 답변과 관련하여 조슈아 어니스트(Joshua R. H. Earnest) 백악관 대변인은 다른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그는 2016년 10월 27일 백악관 출입기자단 앞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추진해오는 전략이 오바마 대통령의 임기 중에 북조선의 핵프로그램을 포기시킬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클래퍼 국장이 언급한 것으로 나는 이해한다. 오랜 기간 동안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조선 정권이 여러 유엔안보리 결의들을 포함하여 국제적 의무들을 이행하도록 추가압박을 계속 가해왔다. 이것이 우리가 추구해온 전략인데, 만일 차기 대통령이 그 정책의 변경을 택한다면 그것은 그들의 문제로 될 것이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꺼내놓은 위의 발언과 비교하면, 백악관 대변인이 꺼내놓은 위의 발언은 발언각도가 전혀 다르다. 백악관 대변인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에서 은밀히 논의되는 대조선정책의 변화흐름을 알고 있으므로, 국무부 대변인과는 전혀 다른 각도에서 말하였던 것이다.

백악관 대변인은 위의 인용문에서 클래퍼 국가정보국장의 답변이 자신의 개인견해인 것처럼 여겼으나, 그런 것은 아니다. 클래퍼 국가정보국장의 답변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에서 은밀히 논의되는 대조선정책의 변화흐름을 반영한 것이지 자신의 개인견해가 아니다.

위의 인용문에서 특히 주목되는 것은, 핵포기를 요구해온 오바마 행정부의 기존 대조선정책이 차기 행정부에서 뒤집어질 수 있음을 예견하였다는 점이다. 그런 예견은 미국의 차기 행정부가 새로운 대조선정책을 추진할 수 있음을 언급한 것이다. 이런 사정을 살펴보면, 임기가 거의 끝나가는 오바마 행정부가 콸라룸퍼 비공식대화에서 조선 외무성 당국자들을 만나 탐색대화를 진행한 목적은, 새로운 대조선정책의 방침을 정하여 차기 행정부에게 넘겨주려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조선이 핵시험과 장거리미사일발사를 유예하면, 그에 상응하여 미국은 평화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평화회담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정책방침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2000년 10월 12일 워싱턴 디씨에서 채택, 발표된 조미공동코뮈니께에서 그런 정책방침을 찾아볼 수 있다. 그 문서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측은 새로운 관계구축을 위한 또 하나의 노력으로 미사일문제와 관련한 회담이 계속되는 동안에는 모든 장거리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을 것이라는 데 대하여 미국측에 통보하였다”고 명시되었는데, 이것은 장거리미사일발사를 유예하는 조치를 뜻한다. 2000년 당시에는 조선이 핵시험을 하기 이전이었으므로, 핵시험 유예는 언급되지 않고 장거리미사일발사 유예만 언급되었다.

또한 그 문서에는 “쌍방은 조선반도에서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1953년의 정전협정을 공고한 평화보장체계로 바꾸어 조선전쟁을 공식 종식시키는 데서 4자회담 등 여러 가지 방도들이 있다는 데 대하여 견해를 같이하였다”고 명시되었다. 이것은 조선이 장거리미사일발사를 유예하면, 그에 상응하여 미국은 평화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평화회담을 시작할 것임을 공약한 것이다.

위에 열거한 문서의 내용들을 살펴보면, 임기가 거의 끝나가는 오바마 행정부가 ‘전략적 인내’ 정책이 완전히 파산되자 하는 수 없이 16년 전 클린턴 행정부가 추진하려고 했던 장거리미사일발사 유예와 한반도 평화회담 개최를 맞바꾸는 정책방침을 다시 꺼내놓으려는 것임을 알 수 있다. 클린턴 행정부가 16년 전에 꺼내놓았던 그 정책방침이 실패로 끝난 것이 언제인데, 오바마 행정부는 아직도 그것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것이다. 

돌이켜보면, 16년 전 조선에게는 화성-13, 화성-14 같은 대륙간탄도미사일도 없었고, 핵시험도 하지 않았으며, 수소탄시험은 생각하지 못했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북극성’도 없었으므로, 미국에게 전략핵압박이 아니라 전술핵압박밖에 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 조선은 위에 열거한 각종 전략타격수단들을 두루 갖춘 ‘동방의 핵강국’으로 등장하였다. 이처럼 역량관계에서 질적 변화가 일어났으므로 2016년 조미관계와 2000년 조미관계를 혼동해서는 안 된다. 

16년 전 조선에게 제의하였다가 실패하여 폐기된 낡은 정책방침을 꺼내어 먼지를 털어내고 다시 제의하려는 미국의 행동이 조선에게 통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만일 미국의 차기 행정부가 새로운 대조선정책을 수립한다면, 그들은 무슨 유예조건 같은 것을 달지 말고 조선에게 조미평화협정 체결을 직접 제의하는 것밖에 없을 것이다. 만일 미국이 그것을 끝내 거부한다면, 조선의 강력한 전략핵압박을 받아 벼랑끝에 몰리다가 어느 날 벼랑에서 뚝 떨어질 것이다.

로동신문 론평님의 댓글

로동신문 론평 작성일

주체105(2016)년 10월 31일 로동신문
 
특대형정치추문사건을 통해 드러난 박근혜《정권》의 추악한 실상을 평한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사상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특대형권력부패사건인 《박근혜, 최순실추문사건》이 공개되여 사회전체가 충격과 경악으로 죽가마처럼 끓고있다.
신통히도 《유신》독재자로 악명을 떨친 박정희가 측근심복의 총탄에 맞아 뒈진지 37년이 되는 때에 터진 이 초대형추문사건은 박근혜《정권》의 추악한 실상을 백일하에 발가놓고있으며 청와대를 들부시는 무서운 정치태풍으로 되고있다.
일명 《최순실핵폭탄》으로 불리우는 이러한 특대형정치추문이 우연하게 불현듯 터져나온것은 결코 아니다.
그야말로 력사의 필연이며 올것이 오고 터질것이 터진것이다.
만사람을 경악케 하는 《박근혜, 최순실추문사건》은 현대사회에서는 도저히 찾아보기 어려운 가장 기형적이고 가장 비정상적이며 가장 우매한 박근혜《정권》의 실체에 대한 명백한 론증이다.
 
박근혜의 혼신을 지배해온 무당
 
세상을 놀래운 기상천외한 이번 정치추문사건의 중심에는 두명의 정신나간 아낙네-박근혜와 최순실이 서있다.
박근혜를 위한 최순실인지, 최순실을 위한 박근혜인지 아직 명백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이상하기 그지없는 두 녀자가 머리꼬리 따로없이 얽히고 설키여 빚어낸 이 기괴한 사태의 주인공은 분명 최순실이며 박근혜는 보조역에 불과하다는것이 세간의 평가이다.
남조선의 한 정치인이 평가했듯이 사건이 터지자마자 황급히 최순실을 해외로 빼돌리고 《대국민사과》를 한답시고 나타난 기자회견장에서까지 그를 비호하고 덮어주는데만 급급한 박근혜의 전례없는 추태를 보면 그럴만도 하다.
그래도 명색이 《대통령》이라는 박근혜의 모든 사고와 행동을 완전히 장악하고 지배하며 막후에서 조종해온 최순실은 사실상 아무런 공식직함도 없는 아낙네이다. 바로 그때문에 이번 사건이 내외에 더욱 큰 충격을 주고있는것이다.
《밤의 대통령》, 《박근혜의 오장륙부》, 《박근혜의 혼을 지배하는 무당》 등 해괴한 명칭들이 가득 붙어있는 《불가사의한 녀자》인 최순실은 과연 누구인가.
최순실이 박근혜가 신처럼 떠받들며 몸도 마음도 다 바쳐온 사이비목사 최태민의 딸이라는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최태민은 일제강점시기 순사로 복무한 친일분자였으며 해방후에는 여기저기 떠돌이생활을 하다가 1970년대초 불교와 그리스도교, 천도교를 뒤섞은 그 무슨 《령세교》라는 사이비종교를 만들어내고 《태자마마》, 《조물주가 보낸 칙사》로 자처하며 《주문을 외우면 병이 낫는다. 악이 사라진다.》는 낮도깨비같은 거짓말도 꺼리낌없이 줴치면서 돌아쳤는가 하면 녀편네를 여섯번이나 갈아대고 이름은 일곱번이나 바꾼 희대의 호색광, 사기협잡의 왕초였다.
최태민이 박근혜를 《최대의 사기대상》으로 점찍고 접근한것은 그 에미 륙영수가 사살된 시점이였다.
이에 대해 1977년 미의회 하원에서 발간한 보고서에는 꿈에 죽은 륙영수가 나타나 딸을 도와달라고 말했다는 최태민의 편지를 받고 박근혜가 그를 청와대로 불렀는데 제 에미의 령혼이 옮겨진듯이 표정과 음성을 그대로 재현하는것을 보고 신령스러운 존재로 여기게 되였으며 이를 계기로 최태민이 박근혜를 정신적으로 지배하게 되였다고 밝혀져있다.
남조선주재 미국대사가 2007년에 본국으로 보낸 한 비밀문건에는 《최태민이 박근혜의 몸과 마음을 완벽하게 통제하였으며 그 자녀들은 엄청난 부를 축적했다.》고 하면서 그가 현대판 《라스뿌찐(황태자의 병을 기도로 고친다며 궁정에 개입하여 짜리로씨야를 멸망케 한 사이비종교인)》을 방불케 한다는 내용이 기록되여있다.
자기와 나이차이가 40년이나 되고 한갖 사기군에 불과한 최태민에게 어떻게나 넋이 나갔는지 당시 주변사람들은 박근혜를 두고 《최태민이 무슨 말만 하면 리성을 잃을 정도로 반응을 보인다.》고 손가락질하였다고 한다. 지어 박근혜가 제 애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와 함께 별의별 부정비리들을 다 저지르다못해 추잡한 치정관계까지 맺어 생겨난 아들이 지금도 일본에서 살고있다는 설도 나돌고있다.
박정희를 사살한 전 중앙정보부장 김재규도 법정에서 자신의 행동리유중 하나가 《박근혜가 최태민을 끼고돌며 수많은 부정비리를 저질러 국민의 원성을 사고 나라를 위태롭게 한데 있다.》고 자백하면서 최씨일가를 그냥 두면 앞으로 큰 우환을 당할것이라고 예언한바 있다.
그것을 실증이라도 하듯 애비 박정희가 죽은 후 형제들과도 결별하고 최태민에게 완전히 빠져 살던 박근혜는 그가 저세상으로 간 후에는 이른바 《령적능력》을 물려받았다고 자처하는 최순실을 《정신적지주》, 《모사》로 여기면서 모든것을 전적으로 의존해왔다.
최태민의 다섯번째딸인 최순실은 박근혜와 《자매》관계를 맺고 그를 손안에 틀어쥐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으며 지어 박근혜에게 제 남편까지 섬겨바쳤던 미물이다.
이처럼 애비 못지 않은 온갖 사기협잡과 비렬한 방법으로 박근혜를 정신육체적으로 완전히 그러쥔 최순실은 본격적으로 《박근혜 녀왕만들기》에 나섰으며 그를 막후에서 조종하는 《비선실세》로 지금까지 암약해왔다. 박근혜는 밥도 그 손에서 먹고 옷도 그가 입혀주는데 따라 입었으며 언행도 그가 써주는데 따라 하는 하나의 공손한 인형에 불과하였다. 오죽하였으면 《선거》유세도중 눈에 티끌이 들어가자 한시간이나 차를 타고 최순실이 있는 곳으로 되돌아가 제눈을 봐달라고 매달려 주위사람들을 아연케 하였겠는가.
이렇듯 박근혜에게 있어서 최순실은 보통 《친구》나 《벗》이 아니라 절대적인 《신》이고 《하느님》이였으며 그의 충고나 조언은 곧 지상의 명령으로 간주될수밖에 없었다.
결국 2012년 괴뢰대통령선거에서 실지로 당선된것은 박근혜가 아니라 최순실이라고 보아야 하며 그때부터 최순실이 남조선의 실제적통치자로 군림하였다고 할수 있다.
지금 내외에서는 박근혜의 모든 발언과 행동을 놓고보면 단순히 인간 최순실에게 정도이상으로 집착하는것이 아니라 사이비종교인, 선무당 최순실에게 혼맹이가 완전히 빠져있는것 같다고 평하고있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남조선은 현대사회에서 도저히 찾아보기 어려운 원시종교, 즉 무당이 빌면 무엇이든지 성취될수 있다고 믿는 신앙에 지배되는 《무당통치국》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최순실이 2013년 2월 박근혜의 《대통령》취임식이라는것을 총지휘하면서 《오방낭》(음양오행의 원리에 따라 5가지 색갈의 천쪼각들로 만든 주머니)이 주렁주렁 매달린 《희망이 열리는 나무》와 《오방낭》대형조형물을 설치하고 그앞에서 박근혜가 《기념발언》을 하도록 하였는가 하면 지어 행사장인 숭례문전체를 대형오색천으로 감싸자고 하는 등 기괴한 미신적발상을 내놓아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든것은 그 단적인 실례이다.
이 지구상에 나라도 많고 형형색색의 정치제도들이 있지만 과학과 기술, 문명이 첨단에 이른 21세기에 이처럼 정상사고로는 도저히 리해하기 어렵고 해괴하며 무지몽매한 암흑세상은 찾아보기 어려울것이다.
남조선인민들이 지금껏 일개 사이비종교인, 선무당에 불과한 최순실이 자신들을 실질적으로 통치해왔으며 박근혜는 그를 숭상하는 한갖 무지한 신자에 불과하였다고 하면서 수치와 모멸감에 치를 떨고있는것은 우연치 않다.
 
《수렴청정》으로 움직이는 허수아비정권
 
이번에 박근혜가 미국이라는 큰 괴물에 의해 조종당하는 특등주구일뿐아니라 한 《강남아낙네》가 당기는 끈에 따라서도 놀아나는 2중3중의 꼭두각시인형이였다는 기막힌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박근혜《정권》에서는 《국정》과 관련한 모든 결정이 청와대가 아니라 바로 최순실의 《비밀사무실》에서 이루어졌다고 하니 이야말로 현대판 수렴청정, 특종정치만화가 아닐수 없다.
《대통령》보고용으로 만들어지는 청와대의 각종 문건들이 매일과 같이 《제1부속실장》을 비롯한 《환관》들에 의해 이 《비밀사무실》에 먼저 제출되고 거기에서 최순실이 최종검토하면 박근혜에게 들어가 청와대의 공식문건으로 채택되며 《대통령》이라는 박근혜는 그것을 졸졸 외워대면서 각종 회의들을 《지도》한다, 무엇을 《훈시》한다 하고 가소롭게 놀아댔다.
청와대가 단독으로 결정할수 있는 문제란 단 한가지도 없고 관직임명으로부터 주요정책에 이르기까지 모든것을 론현동에 있는 최순실의 《비밀사무실》에서 결론한데 따라 집행해온것이 박근혜정치의 진상이다.
오죽했으면 남조선언론들이 최순실은 《현대판 서태후》, 《비밀대통령》이고 박근혜는 그가 줄을 당기는대로 손발이 움직이는 허수아비라고 야유조소하였겠는가.
최순실은 청와대의 핵심적인 자리들에 제년의 심복들을 박아넣고 《정부》의 장관, 차관자리들은 물론 청와대 비서관, 행정관들의 임명까지 좌지우지하면서 최고의 권력자로 군림하였다.
상식적으로 보면 목이 날아나도 몇번은 날아났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우병우가 련속 드러나는 온갖 부정비리사건에도 불구하고 뻔뻔스럽게 버티고있는 리유도, 사회각계에서 우병우사퇴요구가 비발치고있지만 박근혜가 요지부동으로 감싸고있는 원인도 그가 다름아닌 최순실의 《파견원》이기때문이다.
지어 최순실이 정계, 재계 등에서 활약하는 녀자들과 모모한 인사들의 처 혹은 《가까운 녀자》들로 비밀모임인 《팔선녀》라는것을 운영해왔는데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이 사조직의 실권이 사실상 청와대특권을 훨씬 릉가하였다고 하니 가히 그가 둥지를 틀고있던 《론현동비밀사무실》이야말로 청와대의 《사령탑》이 분명하다.
최순실의 《비밀사무실》에서는 각계의 제노라 하는 전문가들이 모여들어 《대통령》자문회의를 방불케 하는 모임을 매일같이 벌려놓고 박근혜가 공개석상에서 할 연설과 각종 행사계획은 물론 외교안보정책을 비롯한 중대기밀들까지 거리낌없이 론의, 결정하였다고 한다.
북남군사당국자간 비밀접촉내용과 같은 최대극비자료들도 《론현동비밀사무실》의 탁자에 올랐고 북남관계를 극단에로 몰아간 《대북심리전방송》재개와 개성공업지구전면중단도 최순실의 《지령》에 따른것이며 《통일대박》이니, 《드레즈덴선언》이니 하는것도 다 무지몽매하기 짝이 없는 최순실의 머리에서 고안되였거나 비준된 작품이라고 하니 이처럼 황당하고 기막힌 일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제정신없는 선무당년이 《2년내에 북이 붕괴될것》이라느니 뭐니 하고 얼토당토않은 주문을 외워대면 그를 《신령스러운 계시》로 받아들이고 《북급변사태》와 《북체제붕괴》를 념불처럼 줴쳐댄 박근혜역도에 의해 조선반도정세가 최악의 국면에 빠져든것이야말로 실로 참담하고 개탄스러운 현실이 아닐수 없다.
최순실의 수렴청정은 박근혜가 그토록 치적으로 자랑하는 외교분야도 례외가 되지 않았다.
《리명박과의 정권인계인수면담자료》, 《중국특사단 추천의원명부》, 《아베 일본총리 특사단 면담자료》, 《오스트랄리아총리 통화참고자료》 등 집권초기의 각종 외교관계문서로부터 시작하여 박근혜의 그칠새 없는 해외행각에도 최순실의 입김이 서려있었다는것이 명백히 립증되고있다.
《아베특사단과의 면담에서 일본측이 독도문제를 언급하면 대답하지 말고 미소로만 대응할것》, 《위안부문제는 언급하지 말고 큰 틀에서 력사인식이 량국관계발전의 기본이라고 언급할것》, 《5. 18광주정신은 언급 안하는것이 좋으니 빼는것이 상책》…
이처럼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까지 제머리 굴러가는대로 일일이 지시하면서 박근혜를 주물러댔으니 최순실의 지휘봉에 따라 《한일위안부합의》와 같은 수치스럽고 굴욕적인 사건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지 않을수 없었던것이다.
나타난 사실들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경박한 늙다리년들이 정치판을 유흥판으로 삼아 벌린 유치한 장난질에 남조선의 정치가 세계의 웃음거리가 되고 경제와 민생이 거덜나게 되였으며 북남관계가 돌이킬수 없는 파국에 처한것은 참으로 통탄스러운 사태가 아닐수 없다.
지금 내외언론들이 남조선이야말로 《최순실의 말 한마디면 얼마든지 전쟁도 일어날수 있는 위험천만한 땅》이며 《최순실국정롱락사건》과 같은 희대의 정치협잡행위가 판을 치는 극히 원시적인 나라 아닌 《나라》라고 야유조소를 퍼붓고있는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썩을대로 썩은 오물정권
 
집권기간 일가족속까지 망라한 족벌부패정치로 악명을 떨친 력대 통치배들과는 달리 독신으로 살아온 박근혜는 비교적 《깨끗한 정치인》으로 남지 않겠는가 하는것이 남조선인민들이 품어온 한가닥 미련이였다.
하지만 박근혜는 세상사람들이 상상도 못하였던 기상천외한 수법으로 부정부패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였다고 할수 있다.
돌이켜보면 박근혜와 최순실과의 류다른 관계는 일찌기 박정희《정권》때부터 얽혀진 권력과 돈, 음모의 더러운 력사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권력을 악용하여 사기협잡과 투기, 탈세와 모리행위를 밥먹듯 하면서 검은돈으로 배불려온 박근혜와 최순실의 부정부패행위는 박근혜가 청와대에 들어앉으면서 최절정을 이루었다.
박근혜와 최순실은 권력도 함께 누리고 재산도 함께 불리면서 철저한 공생관계를 유지해왔다.
그 대표적실례의 하나가 《빨간 지갑》에 대한 이야기이다.
짬만 있으면 구실을 만들어서라도 해외나들이를 나가고 카멜레온처럼 하루에도 몇번씩 갈아입는 박근혜의 옷감을 고르고 재단하며 완성하는 전 과정을 지금껏 청와대관계자가 아닌 최순실이 직접 총괄하였다고 한다. 《대통령》취임식때 입고 나온 수천US$짜리 치마저고리로부터 박근혜를 치장시키는데 사용된 값비싼 명품가방과 신발, 브로치와 목걸이 등 온갖 사치품의 구입비용이 최순실이 들고 다닌 《빨간 지갑》에서 쏟아져나왔다.
하다면 그가 과연 박근혜를 위해 제 돈가방을 열고 아낌없이 돈을 털어냈겠는가.
결코 아니다. 최순실은 《대통령》의 의상제작비명목으로 매해 수백만US$씩 청와대금고를 털어내였으며 그 10분의 1도 채 사용하지 않고 나머지는 제가 고스란히 착복해치웠다는 자료가 공개되였다.
이쯤은 아무것도 아니다. 탐욕스런 최순실의 고간은 밑빠진 거대한 항아리와도 같아 재계는 물론 체육, 문화를 비롯하여 사회각계에서 걸탐스레 돈을 빨아들이였다.
최순실은 박근혜의 연설문을 수정한다고 하면서 제년의 고간을 늘이는데 필요한 문구들을 서슴없이 잡아넣었는가 하면 박근혜의 해외행각행렬에 재벌들을 끼워주는 값으로 그들로부터 막대한 돈을 받아 챙겼다.
박근혜-최순실합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과 《더 블루 K》의 부정부패사건은 그 대표적실례이다.
제년의 퇴임후 생활을 위해 박근혜는 최순실과 같은 협잡군을 내세워 48시간안에 군사작전을 하듯이 재단을 설립하고는 삼성과 롯데를 비롯한 대기업들로부터 수천만US$에 달하는 거금을 강제로 빼앗아내였다. 박근혜는 박근혜대로, 최순실은 최순실대로 누구도 건드릴수 없는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며 검찰수사를 붙인다, 위협공갈을 가한다 하면서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하여 돈주머니를 불구는데 혈안이 되여 날뛰였다. 최순실이 2억US$의 자금이 들어간다는 그 무슨 《문화륭성프로젝트》라는것을 직접 고안해낸데 따라 박근혜는 문화체육관광부니 뭐니 하는 《정부》 부, 처들을 총동원하여 우선적인 투자특혜를 주도록 하였으며 그 돈도 고스란히 박근혜, 최순실고간에 쌓여졌다.
얼마나 돈을 긁어모으는데 재미를 들였는지 박근혜는 《대통령》이라는 체면마저 다 쥐여던지고 최순실일당이 개발한 그 무슨 《국민체조》를 광고하는 시범출연에 몸을 내대는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렇게 부정축재한 돈이 넘쳐날대로 넘쳐나 최순실은 몇년동안에 서울 강남구의 건물과 강원도의 땅, 도이췰란드의 호화호텔과 여러채의 주택까지 소유한 1등갑부가 되였으며 제 딸년과 함께 부화방탕하고 사치한 생활에 막대한 자금을 아낌없이 탕진하였다.
박근혜의 비호밑에 리화녀자대학교에 부정입학하여 얼굴 한번 내밀지 않은 최순실의 딸년은 돈을 마구 뿌려대며 《우수한 성적》으로 진학하여 물의를 일으키였는가 하면 《돈도 실력》이라는 망발을 줴쳐대면서 20살도 되기전에 애비가 분명치 않은 아이까지 낳아 온갖 비난의 초점으로 되고있다. 그들 모녀는 외국에 나가서까지 몇백만US$짜리 승마용말과 승용차 한대 값이 넘는 세계적으로 제일 비싼 애완용개, 고양이를 10여마리나 사들이고 심부름군으로 장정 수십명을 부리면서 거들먹거려 현지인들로부터 수상한 깡패무리를 방불케 한다는 지탄을 받았다. 외국에 무려 14개나 되는 유령회사를 등록해놓고 동분서주하는 최순실이 오죽 수상쩍었으면 그 나라 검찰에서 조사대상으로 지목하였겠는가.
물론 썩어 문드러지고 병들대로 병든 황금만능의 남조선에서 부정부패는 절대로 고칠수 없는 고질적인 병페이며 특권층부정비리로 악명을 떨친 사람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박근혜, 최순실년들의 부정부패솜씨는 난다긴다하는 대사기군들도 왔다 울고 갈 정도이다. 박근혜가 집권이후 입버릇처럼 《창조경제》니, 《문화륭성》이니 하고 외워대고 그를 실천한다며 여기저기 벌려놓은 장소들에 쩍하면 나타나 교태를 부렸지만 실상은 최순실과 제년의 돈지갑에 떼돈을 밀어넣기 위한 기만극에 지나지 않았다는것이 오늘에 와서 보다 명백해졌다.
물고기는 대가리부터 썩는다고 욕심이 놀부 뺨쳐먹을 최순실과 박근혜가 권력을 휘두르며 어지럽혀놓은 남조선이 부정부패가 만연하는 구린내나는 하나의 거대한 오물장으로 화할수밖에 없다는것은 자명하다.
집권여당은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앞장서서 박근혜의 부정부패를 감싸주고 그에 동조하는 미물집단으로 전락하고 청와대는 비서관들이 앞을 다투어 사복을 챙기며 녀색에 빠져있는 구린내나는 쓰레기장으로 변하였다.
이런 부패왕초들이 권력의 정점에 틀고앉아있으니 남조선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온갖 크고작은 부정부패행위가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 부익부, 빈익빈의 사회량극화현상이 극대화되며 서민들은 날이 갈수록 가난에 찌들고 불행과 고통의 막바지에서 헤매이고있는것이다.
 
침몰하는 《근혜순실》호
 
이미전에 여론은 박근혜와 최순실이 남조선전체를 저들의 사적소유물처럼 여기면서 제멋대로 정치를 롱락하고있으며 인민들의 눈물바다우에 떠있는 《근혜순실》호가 머지 않아 침몰할것이라는데 대하여 경고해왔다.
박근혜는 들은척도 하지 않고 오만과 독기를 부리면서 최순실일당을 비호두둔하는데 열중하였지만 끝내 치명적인 《최순실핵폭탄》에 의해 통채로 날려가는 재앙을 맞게 되였다.
지금껏 최순실의 국정개입을 전면부정해온 청와대는 사상초유의 정치추문과 관련하여 《집단사퇴》하지 않으면 안될 처지에 이르렀으며 박근혜는 《숨쉬는 미이라》나 다름없는 비참한 신세에 처하게 되였다.
사회각계에서 《박근혜-최순실게이트》에 대한 특검과 탄핵, 내각총사퇴요구가 거세게 터져나오는 속에 괴뢰행정부의 모든 기능이 마비되여 남조선은 사실상 《권력이 한순간에 증발한 상태》, 류례없는 《정치적공황상태》에 직면하였다.
박근혜의 《내시집단》, 《사설정당》으로 불리우던 《새누리당》것들은 매일같이 우거지상이 되여 여기저기서 쑥덕공론을 벌려놓고 친박과 비박으로 갈라져 개싸움질을 해대는가 하면 《박근혜탈당》과 《당지도부사퇴》, 《최순실특검》을 추진하는 방법으로 살길을 찾아보겠다고 헤덤비고있다.
한편 야당들은 《박근혜수사》와 《최순실검거》, 《청와대압수수색》 등을 선차적으로 추진하며 《박근혜, 최순실추문사건》의 뿌리를 들어내고 엄격하게 처벌할것을 강력히 주장해나서고있으며 광범한 사회계가 《박근혜탄핵추진위원회》, 《박근혜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등을 조직하고 전면적인 대중투쟁에 돌입하였는가 하면 리화녀자대학교를 선두로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서강대학교를 비롯한 거의 모든 대학들에서 련일 시국선언들이 발표되고있다.
남조선의 인터네트들에는 《박근혜는 순실공화국의 대통령》, 《최순실의 꿈을 이루기 위해 존재해온 대한민국 국민인것이 부끄럽다.》, 《시일야방성대곡해야 할 사건이다.》, 《최순실의 호위무사인 박근혜는 석고대죄하고 하야하라!》 등 격노한 민심의 목소리들이 넘쳐나고 진보, 보수 가림없이 모든 언론들이 앞을 다투어 《박근혜, 최순실추문사건》의 갈피를 파헤치는데 뛰여들고있다.
외신들도 남조선에서 《낮대통령은 박근혜, 밤대통령은 최순실》이라는 전대미문의 해괴한 사태의 전모가 속속 드러나는데 경악을 금치 못해하면서 련일 박근혜를 야유조소하고 그 썩은 정치를 혹평해나서고있다.
세계정치사를 돌이켜보면 한 나라, 한 정권을 무너뜨린 정치테로와 군사정변, 암살과 부정부패 등 중대사태들이 수없이 기록되여있다.
하지만 박근혜《정권》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항간의 한 무식쟁이로파가 《대통령》의 배후에서 권력을 독점하고 정치, 경제, 문화, 외교, 국방 등 모든 령역을 제멋대로 주물러대다못해 하루아침에 통채로 무너뜨린 실례는 찾아보기 드물다.
내외가 이번 《최순실국정롱락사건》을 두고 국제정치사에서 류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특대형추문, 박근혜《정권》의 종말을 앞당긴 중대사건으로 주목하는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남조선에 들이닥친 오늘의 비극적사태는 력사의 필연이며 식민지하수인인 박근혜《정권》의 피할수 없는 운명이다.
박근혜는 정치적능력이 뛰여나거나 수완이 남달라서 《대통령》이 된것이 결코 아니다.
돌이켜보면 2000년대에 들어와 6. 15시대의 거세찬 흐름을 타고 반미자주, 련북통일의 열기가 고조되면서 남조선에서 친미보수세력은 급격히 약화되였으며 미국의 식민지체제도 커다란 위협에 직면하였다.
민심의 버림을 받고 몰락하는 보수세력내에서 더이상 적합한 인물을 고를수가 없어 남조선의 일부 주민들속에 남아있는 박정희에 대한 맹목적숭배심을 움직여 민심을 낚으려는 비렬한 목적으로 내세워진 인물이 다름아닌 박근혜이다. 남조선언론들이 2012년의 《대통령선거》결과를 두고 박근혜를 당선시킨 요인중 99%는 미국의 조종과 애비 박정희의 후광이며 본인의 능력은 1%정도밖에 안된다고 조롱한것은 우연치 않다.
이처럼 가장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푼수에 맞지도 않는 《대통령》감투를 간신히 뒤집어썼지만 그 암둔한 머리로는 아무것도 할수 없고 그렇다고 빤드름한 실력을 아무에게나 드러내보일수도 없는 박근혜로서는 권력유지를 위한 비상수단으로 최순실과 같은 선무당의 《신통력》에 매달릴수밖에 없었을것이다.
오늘의 사태야말로 오래동안 권력을 독점하고 온갖 전횡을 서슴지 않으며 동족대결을 일삼아온 남조선의 친미보수세력의 총체적붕괴외에 다른 아무것도 아니다.
남조선의 현 정치정세는 앞날을 예측키 어려운 중대기로에 놓여있으며 혼란은 날이 갈수록 심해질뿐이다.
교활하고 뻔뻔스러운 박근혜는 지금도 겉으로는 악마의 거짓웃음을 흘려대며 아무 일도 없었던듯이 처세하고있으나 뒤에서는 더러운 잔명을 부지하기 위하여 최후발악하고있으며 미국과 친미보수세력을 등에 업고 어떤 무서운 음모를 또다시 꾸며내려고 교활하게 움직이고있다.
이 관건적인 시각 대세의 흐름은 력사의 주인인 남조선인민들이 과연 어떻게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가에 따라 좌우되게 되여있다.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4. 19의 함성으로 리승만을 꺼꾸러뜨린것처럼, 반파쑈민주화의 거세찬 함성으로 박정희에게 비참한 종말을 안긴것처럼, 5. 18과 6월민주항쟁으로 민주의 새봄을 안아왔듯이 반인민적악정과 동족대결, 친미사대에 미쳐날뛰며 겨레의 머리우에 온갖 재앙을 불러오려는 박근혜일당에게 최후의 심판을 내리게 될것이다.
 
론평원

감사합니다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작성일

10월 31일 <로동신문 론평>을 잘 보았습니다.
역시 조선이군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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