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통신 노길남특파원은 이북에 체류중 한 식품종합공장을 참관했다. 이 공장에서 나오는 제품들은 29종 460가지 종류의 각종식품들이 생산되었다. 특징적인 것은 무인화, 무진화, 무균화로 건설된 현대공장의 면모를 보였다. 또한 이곳에서 일하는 근로자들 250여명의 복지조건도 세계 그 어느 나라들에 비교하여 손색이 없는 훌륭한 공장이다. ‘금컵체육인을 위한 종합식품공장의 참관내용을 여기에 요약한다. [민족통신 편집실]
[평양10신]’금컵체육인종합식료공장’ 참관
[평양10신=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 평양의 광복거리에 자리잡고 있는 ‘금컵체육인 종합식료공장(리정호 사장)’은 모든 면에서 현대화된 시설들과 근로자들의 작업환경조건들이 최상화되어 있어 이곳을 방문하는 외국인들과 해외동포들은 놀람을 금치 못한다.
이 공장은 2010년에 건설되어 운영되어 왔지만 2015년에 보수공사(개건공사)를 통해 무인화, 무균화, 무진화되어 초현대식 공장으로 변모했고 이 공장을 본보기 공장화 되어 향후 지방의 공장들도 이와 같이 건설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동포들의 참관을 안내하며 해설해 준 백남진 부사장은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께서는 2015년 1월17일 이곳에 현지지도를 나오서셔 모든 생산공정을 자동화, 무인화하고 생산현장들을 무균화, 무진화하여 공장을 우리나라 식료공장의 본보기 공장, 표준공장으로 전변시키는데 대하여 가름침을 주셨다”고 소개하면서 이 공장에서 나오는 제품들은 29종 460가지 종류의 각종식품들(과자종류들과 빵과 생과자 및 쥬스 등)이 생산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5층으로 된 이 공장을 돌아보면서 느끼는 것은 무인화, 무진화, 무균화로 건설된 초현대식 공장이기도 하지만 이곳에서 일하는 근로자들 250여명의 복지조건도 세계 그 어느 나라들에 비교하여 손색이 없는 훌륭한 공장이라는 사실도 발견한다.
식품들 생산기술과 그 과정도 모두 과학화되어 있다. 각 요소 요소에는 90명가량의 김일성종합대학교 출신 인재(엘리크 직원)들과 연구사들, 김책공업대학교 출신 인재들이 포진하여 기술관리, 생산관리, 인재관리, 원자재소비 예측, 제품수요예측 등을 효율화하여 과학적인 생산방식에 의하여 제품들을 생산하고 인력들을 관리하고 있다.
이 공장시설내부에는 국가망을 통하여 김일성종합대학교, 인민대학습당 등의 관련자료들을 접근하여 생산에 도움되는 내용들을 현장에서 습득할 수 있는 각 종 과학연구실체계를 완벽하게 설치해 놓은 시설도 발견했다. 또 종합생산관리체계가 치밀하게 짜여져 있고, 상표제작, 포장제작 및 연구개발용 원격강의실 등과 함께 5층에는 근로자들의 수용장, 사우나시설, 공원같은 휴식처가 마련되어 있어 이들 종업원들의 가족들까지 이용할 수 있는 복지시설들이 갖춰져 있다.
이 공장의 생산 량은 하루 25톤 가량의 제품들을 출고하면서 월평균 750톤 정도의 식품들을 만들어 내어 체육인들은 물론 일반 인민들에게도 공급한다고 한다.
북녘사회에는 이러한 최현대식 본보기 공장으로 건설하여 이같은 공장들 체계가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이 조선사회주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서방에서도 보기힘든 장천남새종합농장도 본보기 농장이지만, 물고기 양어장, 종합과수농장 등도 본보기 시설물들이 있고, 문수물놀이장과 같은 문화시설 등 각종 본보기 시설물들이 있는데 이러한 현대식 시설문들이 지어지면 이같은 시설물들이 시골농촌에도 비슷한 시설물들이 건설된다. 최근에는 또 세계에서 자랑할 만한 기념비적 특대형 종합전자도서관 시설로 ‘과학기술전당’이 완공되어 국내외 동포들은 물론 외국인들도 놀라고 있는가 하면, 은하과학자거리, 위성과학자거리에 이어 김책대학 근처에 ‘미래과학자거리’가 건설되는 등 그야말로 ‘천지개벽’된 세상이 펼쳐지는 사회가 북부조국이다. 조선은 이미 수소탄보유국으로 세계 5대군사대국 대열에 진입했고, 광명성4호 발사를 단번에 성공시켜 10대우주강국으로 부상했다. 요즘과 같은 속도로 건설되면 멀지 않은 시기에 ‘ 21세기 문명국’으로서 우뚝서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공장관리측은 여러나라에서 방문한 해외동포들을 1층부터 4층까지 구경시키고 이곳에서 생산한 각종 식품들 전시장으로 안내하여 설명회를 갖고 그후 5층 종업원들의 휴게소로 초대하여 이곳 공장에서 나오는 일부 식품들과 음료수들을 각 테이블에 차려놓고 맛을 보게 하는 자리도 마련하여 한때 해외동포들사이에 즐거운 교류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