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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조선신보가 진단한 이번 남북고위급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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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5-08-26 16:58 조회5,462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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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꾜에 본부를 둔 재일총련계 기관지인 '조선신보' 김지영 논평원은 이번 남북고위급 회담에 관련한 분석기사를 통해 8.24합의를 이끌어 낸 주인공은 북조선의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제1위원장의 사생결단에 의한 성과물이라고 평가하면서 "전쟁위기의 발생으로부터 8.24합의도출에 이르는 과정에서 두드러진것은 그 어떤 도발에도 끄떡하지 않는 북의 단호한 립장과 국면전환을 주도하는 대범한 행동방식이다.《공격형의 령장》이라고 일러지는 최고령도자의 의지가 관철된것"이라고 진단한다. 논평 전문을 여기에 원문 그대로 전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https://youtu.be/do4IdncsBqw



북남고위급접촉과 8.24합의를 이끌어낸 령도술


전쟁위기를 반북대결종식의 기회로


조선반도에 일촉즉발의 전쟁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판문점에서 북남고위급 긴급접촉이 진행되여 군사적긴장상태의 해소와 북남관계발전에 관한 합의가 이루어졌다. 8.24합의는 무력충돌을 회피하려는 힘에 의하여 남측당국의 반북대결로선을 파탄내고 민족대화의 새 국면을 열어놓았다는 평가가 나오고있다. 화를 복으로 전환시킨 일대 반전극은 북의 령도자가 내린 사생결단에 의해 마련된것이였다.


북의 립장관철, 남측의 변신


북과 남은 무력충돌의 위기를 해소하고 관계개선을 위한 큰 틀의 합의를 이루어내였다. 합의의 첫째 항목은 북남당국대화의 재개이다. 쌍방은 대화의 정례화, 체계화에 공감한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북측은 북남관계개선을 위해 끈질기게 노력해왔다. 국방위원회 중대제안, 특별제안을 통해 남측에 《군사적적행위의 중단》을 촉구하였고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페막식에 인민군 총정치국장을 비롯한 고위인사들을 파견하여 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갈것을 호소하기도 하였다.


한편 남측당국은 긴급접촉에 림하기 전까지 동족대결로선을 집요하게 추구하여왔다. 이번에 접촉을 진행하게 된 원인은 첨예한 군사적긴장이 조성된것인데 이것 또한 박근혜정권의 무분별한 대북강경책의 산물이였다.


8.24합의는 북측의 일관한 립장이 관철되고 남측의 그릇된 태도가 시정된 결과 나온것이다. 눈앞에 닥쳐온 전쟁의 위기가 남측당국에 변신의 기회와 명분을 주었다.


미국과 남조선의 합동군사연습이 강행되고 전선지대에서 무력충돌의 가능성이 높아가고있을 때에 북남대화가 이루어지는것은 처음되는 일이다.


남조선의 전시작전통제권은 미국이 쥐고있으며 북남간에 분쟁이 일어나면 주남조선미군이 여기에 개입하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이번에 북과 남은 대화를 통해 동족상쟁의 위험을 가심으로써 민족의 슬기를 내외에 과시하였다. 8.24합의는 미국의 호전세력들에게도 타격을 주는것으로 된다.


북과 남이 군사적긴장의 해소에 합의한것은 관계발전을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다. 과거에도 합동군사연습 등으로 정세가 악화되여 한창 추진되던 북남대화가 중단된바 있다. 군사적대립의 격화는 미국이 북남문제에 부당하게 간섭하는 구실을 준다. 8.24합의는 여기에 쐐기를 박았다.


미국은 이번에 북남이 합의한 내용을 《환영》하고 그것이 《조선반도의 긴장을 낮추는데 기여할것을 희망》(국무성 대변인) 한다는 립장을 표명하였다. 그 말이 거짓이 아니라면 미국 스스로도 북을 군사적으로 위협하고 긴장을 조성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벼락같은 초강수의 련속


전쟁위기의 발생으로부터 8.24합의도출에 이르는 과정에서 두드러진것은 그 어떤 도발에도 끄떡하지 않는 북의 단호한 립장과 국면전환을 주도하는 대범한 행동방식이다.《공격형의 령장》이라고 일러지는 최고령도자의 의지가 관철된것이다.


그동안 북측은 남조선군부호전세력의 심상치 않은 동향을 주시해왔다. 《지뢰폭발사건》(4일)으로부터 《포탄발사사건》으로 이어지는 긴장의 계단식확대는 계획된 전쟁각본에 따른것이였다. 남조선 국방부는 《지뢰폭발》이 《북의 도발》에 의한것이라고 발표(10일)한 즉시 대북심리전방송을 재개하였다.


이 방송재개가 없었더라면 일촉즉발의 전쟁위기는 조성되지 않았을것이다. 남측언론은 북이 일부러 긴장을 고조시킨 다음 국면타개의 출로를 찾는 《벼랑끝전술》의 차원에서 《지뢰도발》을 하였다는 황당무계한 줄거리를 류포하였으나 그야말로 어불성실이다. 이번에 전쟁의 도화선으로 되였던것은 대북심리전방송이다. 11년간 중단되였던 방송을 이 시점에서 재개한것은 남측당국이다.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은 17일에 시작되였다. 북을 겨냥한 대규모전쟁연습이 진행되고있을 때에 북이 《로골적인 침략전쟁행위》로 간주하는 심리전방송이 감행된다면 어떤 후과가 초래될지는 불을 보듯 뻔하다.


북은 조성된 정세에 대처하여 3개의 서신을 보냈다. 20일 오후 관계개선노력에 언급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명의의 통지문과 48시간내에 방송을 중단하지 않으면 군사행동을 개시한다는 인민군 총참모부의 최후통첩이 남측으로 넘어갔다. 때를 같이하여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미국과 남조선의 합동군사연습을 의제로 다룰것을 요구하는 서신(19일자)이 전달되였다.


그날 북은 평화공세를 펼쳤다. 그런데 남측은 있지도 않는 《북의 포탄사격》을 구실삼아 북측 령토를 향하여 수십발의 포탄을 란사하였다. 인민군의 최후통첩이 남측에 전달된지 8분후의 일이다.


호전세력들이 무모한 란동을 부리자 북측은 벼락같은 초강수를 련달아 두었다. 20일 밤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가 소집되고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함에 대한 최고사령관 명령이 하달되였다. 남측당국의 예상을 벗어난 대응이였을것이다. 북측은 시간을 두지 않고 북남고위급 긴급접촉에 관한 파격제안을 내놓았다. 사태진전에서 완전히 수세에 빠진 남측당국은 제안에 호응할수밖에 없었다.


북남수뇌들의 의중을 대변하는 고위인사들이 판문점에서 마주앉았다. 북측은 결사항쟁을 위한 만단의 체제를 갖추어놓고 《대화냐 대결이냐》, 《평화냐 전쟁이냐》의 량자택일을 들이댄것이다.


43시간의 마라손협상의 결과 도출된 북남합의는 우연히 나오지 않았다. 무쇠와 같은 담력을 지닌 령도자의 지략과 령군술의 결실이였다.(김지영기자)

[출처:조선신보 2015.08.26 (10:47)]


https://youtu.be/agNgS96Ek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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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다물흙님의 댓글

다물흙 작성일

인내의 화신 북조선 만세!

리준무님의 댓글

리준무 작성일

조국은 자주를 요구한다.

전쟁이 터질것 같은 일촉즉발의 먹구름이 조선(한)반도를 뒤덮고 있었다.

어려운 정세 속에서도 북의 협상대표들이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까지 찾아왔(갔)다. 이번 판문점 협상에서 기어이 자주적 평화와 민족공동번영의 돌파구를 열어 놓겠다는 각오로 위험천만한 정세를 무릅쓰고 '우리민족끼리' 자리를 같이하였을 것이다.


 누구도 협상타결에 대한 민족의 열망을 저버릴수는 없었을 것이다.온 민족은 일제히 환호성을 울렸다. 우리민족끼리 머리를 맞대고 해낸 것이다.

우리민족의 가슴마다에는 자주통일로 융성번영할 조국의 미래를 보고 있다. 세계를 앞서나갈 찬란한 조국의 미래를 보고 있는 것이다. 이 소박한 꿈은, 이제 가슴벅찬 현실로 되어 우리앞에 있다.

우리민족끼리 굳게 손잡고 앞으로 나가자는 당신들의 철석같은 약속, 이제 우리민족의 밝은 희망의 횃불이 되어 활활타오르기 시작한다.

온 민족은 당신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민족의 밝은 미래를 위해 몸을 불사른 당신들에게 보내는 민족의 뜨거운 환호를 받기바란다.

자주통일 만세!!

유럽동포님의 댓글

유럽동포 작성일

다물흙 선생님께서 페이스 북에 열심히 글을 올려주시는 분이다. 오늘 페북에서 김일성주석 자신의 길을 자세하게 설명하여 우리민족 역사이야기를 폭넓게 해설하여 준 내용이 영문으로 나온 것을 스웨덴 학생들이 읽기 시작하였다는 말에서 다물흙 선생님의 확고한 온국 정신을 배운다. 대부분 남쪽만 조국이라 일컫는데 이 분은 오히려 우리민족의 정기가 북에 있다는 주장이다. 첨에는 이상하더니 자꾸 읽고 또  읽어보니 이분 말씀이 옳다. 페북에서 쓴 글을 옮겨 푼다.


영문으로 된 ’세기와 더불어’ 책을 읽키다.

나에게 ’옳그(무도) 물흙길’을 배우는 여러 학생들 중에 2명이 정치에 관심이 있다는 학생들이 생겼다. 참 기쁘다. 그중 매우 총명(천재)한 16살짜리 ’무베라(Muberra)라는 처녀와 아르민 (Armin)이라는 20살짜리 총각이다. 무베라는 현 서전(스웨덴) 정부의 모 장관의 딸이고 아르민은 의사의 아들이다.

오늘 아르민은 일본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대한민국 공보처에서 발행한 ’왜놈 정신대 책(The truth of the Japanese military ’Comfort Women’)’ 소 책자를 읽혔고 다음은 ’난찡 대 학살’ 책을 읽히고 있고 그 난찡 책을 다 읽으면 ’세기와 더불어(Kim Il Sung Reminiscences with the Century)’ 책을 읽길 진지하게 권고할 것이다.


 ’무베라’는 영문으로된 이 ’세기와 더불어’ 라는 8권(매권-435쪽)의 책을 다 잘 소화하면 난찡 대 학살 책을 읽도록 할 것이다. 꾸준히 책을 읽길 간절히 바란다.

이 ’무베라’ 학생은 우리말을 독학으로 공부하고 있는 천재적인 기질이 있는 여학생이다. 이 학생들에게 많은 책을 일켜서 훗날 행동하는 양심을 가진 멋진 인생을 살길 진심으로 바라고 이 지구의 문화 중심 지역인 평양 거리를 왕래하길 바란다.

또 한 사내 학생이 있다.
그 아이는 매우 영리한 9살짜리 팔레스나인 타우픽(Tawfik)이다.
이 아이도 동화책들을 읽키고 있다. 벌써 3개국어 서전말, 아랍말, 영어를 잘 표현하고 있다.

그래서 이 학생들이 내 ’옳그 물흙길’의 참 제자들이다.
정말 감사한다.

배달사 10200년
 고조선 5200년
 단군사 4348년
 서양사(기독교) 2015년08웧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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