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6]미국대사 피습사건, 그 배경을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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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3-28 04:48 조회6,805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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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기종 우리마당 대표는 자주권, 조국통일,외세간섭 배제를 촉구했다.
[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종합] 주한미국대사 마크 리퍼트(Mark Lippert)씨가 지난 3월5일 입원했다가 10일 퇴원하였으니까 닷새가량 병원신세를 진 셈이다.
그는 닷새동안 방문객들이 쇄도하여 환자로서는 무척 괴로웠던 점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입원하고 있는 동안 일정한 사색시간을 가질수 있었을 것이다. 그 사색시간에 무엇을 생각했을까.
노벨평화상을 받은 오바마 미대통령의 신임을 받았던 관리로서 주한미국대사로 부임해 온지 6개월이 된 시기에 이런 사건을 당해 정신이 바짝들었는지, 아니면 이 사건이후 벌어진 이모저모를 보면서 1980년 5월민중항쟁 그 당시 주한미국대사가 한국사람을 가리켜 ‘들쥐’라고 폄훼했던 그 감정을 갖게 되었는지도 궁금하다.
마크 리퍼트 미국대사가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가 자신을 공격한 사건에 대해 그 동기에 대해 골똘하게 생각해 보았는지도 궁금하다. 그리고 한국고위급 관리들이 마치도 경쟁을 하듯 병원으로 달려와 허리굽혀 위로해 주며 환대해 주는 그 모습에만 도취되어 있지는 않았는지도 궁금하다. 아니면 한국의 보수주의자들이 성조기를 흔들며 석고대죄하며 자신에게 미안하다고 사죄하며 아첨하는 그 자체만을 생각했는지도 궁금하다. 그는 혹시 일제때 조선총독부의 최고 위치에 있던 관리처럼 찾아왔던 관리들과 성조기를 흔들며 석고대죄했던 사람들을 겉으로는 고마워하면서 속으로는 노예들 별수 없구나라고 하면서 그 전 미국대사들처럼 역시 들쥐는 별수 없구나라고 미소지으며 속으로는 비웃었는지도 궁금하다.
아뭏든 문병오는 사람들이 발길을 멈췄을 때 그는 이러저러한 사색들도 했을 것이다. 그 사색들이 무엇이든 남들이 상관하고 관여할 성격은 아니다. 그렇지만 마크 리퍼드 대사는 개인인 동시에 한 나라를 대표하여 한국에 온 외교사절이기 때문에 공인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에서 활동하는 미국시민들로 구성된 민족통신 편집위원들은 남한과 북한을 하나의 조국으로 보는 입장과 역사관을 가진 언론으로서 미국정부가 대코리아정책에서 수많은 실책을 자행하여 왔다는 점들을 개괄적이나마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며 우리는 미국시민으로서 국제사회에서 실추된 미국정부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우리 모국의 한 부분인 한국과의 관계에서 준식민지적 관계가 아니라 서로의 주권을 존중하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동시에 조선과의 관계에서도 대북적대시 정책이 아니라 대북평화정책을 통해 전쟁이 아니라 평화관계가 이룩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이다. 미 정부는 또 지금까지 고집해 오던 두개의 코리아 정책을 하나의 코리아정책으로 전환하여 이미 남과 북의 최고지도자들이 합의하고 실천과정에 있는 6.15남북공동선언과10.4평화번영선언을 고수하고 이행하는 거족적 역사과정에 방해자가 되어서는 안된다.
코리아와 미합중국과의 공식적인 외교관계는 지난 1882년부터 지금까지 이미 133년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이 역사가운데 근70년의 세월을 민족분단의 비극적 역사로 점철되어 온 것이 바로 코리아의 분단역사이다.
돌이켜 보면 미정부 당국은 코리아에 대한 관계에서 너무나 많은 실책들을 자행하여 왔다. 사실상 일본 정부와 함께 미국정부도 한국정부당국과 조선정부당국 양측 모두에게 지난 역사과정에서 비롯된 과오들에 대한 사죄부터 단행해야 한다.
미국정부가 코리아반도 정책에서 얼마나 많은 과오들을 자행하여 왔는가를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해야 한다. 이것이 미국 정부가 과오들을 씻고 도덕적으로 거듭나는 첫 순서가 될 것이다.
코리아와 미합중국과의 133년 역사에서 셔먼호 침략사건(1866년)을 비롯하여 1905년 가쯔라-태프트 비밀협약으로 미국정부와 일본정부가 음모하고 모의하여 코리아를 일본제국주의의 식민지로 만들었고, 그 이후에 일제로부터 해방된1945년 8.15를 맞았지만 또다시 미국은 전범국인 일본의 허리를 자르지 않고 식민지로 고통과 고난의 36년을 살아왔던 코리아의 허리를 자르지 않았는가. 그 이후 진정한 해방은 오로지 23일 뿐이었다. 3.8선으로 갈라 놓은 주동적 역할도 미정부가 자행한 죄악중 하나였다.
코리아가 본격적으로 일본의 식민지로 들어가던 이전에 벌어진 역사에서도 미 정부당국은 코리아에 많은 죄를 지었다. 1905년 7월 가쯔라-태프트 비밀협정을 위시하여 1908년 11월 주미일본대사와 미국무장관 사이 협정, 이른바 ‘다까히라 루트협정’에 의해서도 일제의 조선강점이 두나라 사이에 완전승인되었다. 이러한 움직임은 이미 1904년 8월 미국의 데오도르 루즈벨트가 독일의 황제 가이젤에게 일본이 조선을 보호국으로 승인할 것을 제의 (W.Greek World, 뉴욕, 1938 참조)하는데 이르렀고, 그리고 영제국주의자들이 1902년 1월 영-일동맹 체결때 조선에서의 일본 관리를 확인해 주었고, 1905년 8월 제2차 영-일동맹에서 조선에 대한 보호권리를 승인한 역사를 잊지 않고 있다. 20세기 초에도 코리아는 외세들의 놀이감이 되었다.
해방전후사에서 나타난 역사에서도 미군들의 코리안 대량학살 사태들이 얼마나 많이 속축했는가. 분단이후 미당국이 남한을 준식민지 형태로 관리해 오면서도 이승만 독재를 위시하여 박정희 군사독재, 전두환, 노태우 군사독재정부를 지원하면서 한국의 진정한 민주주의 발전에 얼마나 장애역할을 해 왔는가.
1960년 4.19가 일어났지만 5.16군사쿠테타가 일어날 수 있었던 것도 그 배후에 미정부 당국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1980년 5.18 광주항쟁에서 무고한 양민들이 대량학살된 것도 군사주권을 장악해 온 미국의 허락없이는 할 수 없었던 것도 우리들은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80년 광주항쟁이후 미국문화원들이 여기저기서 불탔던 것이다. 그 분노들이 있었기에 1987년 6.10항쟁, 심지어는 2000년 6.15선언과 2007년 10.4평화번영 선언을 남북최고 정상들이 합의하고 서명하여 만들어 놓았던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선언들을 이행하여 나아가는 동안에 미 당국자들이 남북관계 역사에서도 얼마나 많이 훼방을 놀았는가를 솔직하게 되돌아 보며 반성할 수 있어야 한다.
이밖에도 미 당국자들이 대북적대시 정책뿐만 아니라 대남정책에서도 얼마나 많은 부분에서 간섭하며 압박해 왔는가. 지금에도 정치, 외교, 군사, 경제 분야 등에서 직접, 간접적으로 혹은 공개, 비공개적으로 한국정부를 압박하고 간섭하며 주권을 훼손하여 왔는지 이제는 국내외 동포들 상당수가 인지하게 되었다.
요즘에 와서는 미국 공안과 한국의 국정원이 공작하여 북파 간첩들을 이용하여 조선사회를 흔들어 보려고 하다가 북의 공안에 체포되어 그 공작들이 낱낱이 폭로되고 있다. 이들 북파간첩들은 3월26일 평양에서 국내외 언론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제국주의 세력과 한국 국정원의 죄행이 얼마나 악질적인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다음에 계속~)
*조선중앙테레비죤 방송보도(2015.3.27 오후5시, 8시 방송 관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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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5]미국대사 피습사건, 그 배경을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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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새바람님의 댓글
새바람 작성일
한국에서 돌아가는 역사는 거꾸로 돌아가고 있지 않습니까?
애국자들이 매국으로 매도당하고 매국자들이 애국으로 둔갑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진실은 꼭 밝혀집니다. 사필귀정이란 말처럼~
텍사스님의 댓글
텍사스 작성일
이러한 역사를 보고
다시는 남에게 의존하는 국가가되지말아야할터인데
아직도 남한의위정자들 정신못차리고있으니 걱정 태산같습니다.
민족통신 좋은기획기사 많은 공부됩니다.
계속 바른지적해주시길 바랍니다.
미래님의 댓글
미래 작성일일제시대 잘나가던 인물들은 그 시대가 마감된 후에는 친일매국노로 바뀌었다. 그런데 미제시대-미제국주의시대가 끝나면 김기종은 열혈애국자로 평가받게 될 것이다. 지금도 김기종은 안중근, 윤봉길과 같은 인물로 지칭하는 사람들이 있다.
정옥희님의 댓글
정옥희 작성일
한국사회가 미쳐돌아갑니다.
식민지노예이면서 식민지처지인줄 모르고 있으니
이 얼마나 한심한 사회입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