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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언론, 누가 대화의 판을 흔들고 있는가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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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10-22 04:24 조회3,1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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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의 관영통신인 조선중앙통신은 21일 논평을 통해 "과연 누가 대화의 판을 흔들고 있는가"를 묻고 이에 대한 사실과 그 진정성에 대해 지적했다. 이 논평을 원문 그대로 여기에 게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과연 누가 대화의 판을 흔들고있는가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평양 10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
  남조선의 일부 언론이 제2차 북남고위급접촉과 관련하여 우리가 접촉무산을 시사하는 등 판을 흔들고있다는 식의 여론을 흘리고있다.

  이것은 겨레의 화해와 단합을 위한 대화를 마련하기 위하여 백사만사를 제쳐놓고 노력하여온 우리에 대한 또 하나의 도발이며 모처럼 마련된 북남대화의 분위기를 흐리게 하는 엄중한 행위이다.

  온 겨레와 국제사회는 지난 10월 4일 인천에서 있은 북남고위당국자들의 회담에서 마련된 좋은 분위기가 그대로 북남관계개선과 조선반도정세안정의 길로 이어지기를 학수고대하였다.

  그러나 불미스럽게도 힘겹게 조성되고있는 화해분위기는 의연히 낡은 대결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는 남조선당국의 온당치 못한 처사로 하여 처음부터 엄중한 도전에 직면하고있다.

  얼마전 남조선집권자는 이딸리아의 밀라노에서 열린 아시아유럽수뇌자회의에서 《북의 진정한 변화》니,《핵을 버리고 페쇄된 문을 열어야 한다.》느니,《북주민의 인권과 삶의 고통》이니,《북이 이중성에서 벗어나 진정성을 가지고 대화에 림해야 한다.》느니 하면서 함부로 우리를 자극하였다.

  남조선집권자가 조성된 정세에 대처하여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수호하기 위한 위력한 보검이며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고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 전심할수 있게 하는 확고한 담보인 우리의 핵억제력에 대하여 국제무대에서 또다시 횡설수설한것은 대화상대방인 우리에 대한 로골적인 거부감의 표시가 아닐수 없다.

  다시한번 강조하건대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적대시정책과 온 민족에 대한 핵위협이 근원적으로 청산되지 않는 한 절대로 포기할수 없고 억만금과도 바꿀수 없는것이 바로 우리의 핵억제력이다.

  우리는 인천에서 있은 북남고위당국자회담직후 남조선당국이 인간쓰레기들을 내세워 반공화국삐라살포란동을 벌림으로써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데 대하여서도 잊지 않고있다. 《민간단체의 자률적행동》이니,제한할 《법적근거가 없다.》느니 하면서 묵인과 배후조종,적극적인 지원에 매달린것이 다름아닌 남조선당국이다.

  대화의 판을 누가 흔들고있는가 하는것은 제반 사실들이 명확히 확증하고있다.

  지금과 같은 험악한 환경에서 과연 제2차 북남고위급접촉이 열릴수 있겠는가.

  유감스럽게도 오늘의 사태는 모처럼 마련된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에 전적으로 배치된다.

  지금 북남관계는 그야말로 대결의 악순환을 되풀이하느냐 아니면 개선의 분위기를 계속 살려나가 새로운 발전의 길에 들어서느냐 하는 중대한 갈림길에 놓여있다고 말할수 있다.

  지금이야말로 대화상대를 겨냥한 시대착오적인 행동이 아니라 대화분위기와 평화적환경마련에 유익한 정책적결단만이 필요한 때이다.

  남조선당국자들이 진정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다음기 고위급접촉을 바라마지 않는다면 말과 행동을 심중하게 하여야 하며 관계개선의 분위기부터 조성하여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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