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열 박사]“조중로 삼자수뇌 북경회담의 인류사적 의의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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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25-09-06 03:33 조회677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중국인민항일전쟁및세계 반(反)파시스트전쟁승리(전승절) 80주년”을기념하여“세계3대 반제자주 핵전략국가 조선.중국.로씨야 수뇌들의 역사적인 북경회동”을“21세기 반제자주 다극세계 관점”에서 논하다
약칭:“조중로 삼자수뇌 북경회담의 인류사적 의의에 대하여”
2025년 9월 3일
정기열 철학박사(PhD)
(전) 미국 메릴랜드주립대학 교목, 중국사회과학원 초빙교수, 중국 칭화대학 초빙교수, 일본 리츠메이칸대학 초빙교수 (현) 조선대학교 객원교수, 김일성종합대학 초빙교수, 영문 제4언론(21cir.com) 발행인/편집인, 21세기 연구원 원장
목차
들어가는 말
서론
I부
II부
III부
IV부
V부
VI부
결론
나가는 말
들어가는 말
2023년 봄 동경 소재 조선대학교 출판부(편집)와 조선신보(인쇄) 도움 받아 500년 서양지배 일극세계 붕괴하고 21세기 반제자주 다극세계 창설되다: 조중로 반제자주 핵전략국가 연대협력과‘다극시대도래’에 대하여 란 제목으로 550여쪽 분량 책을 출간했다. 2023년 책에서 집중적으로 다룬 일극세계, 다극세계 관련 내용들이2-3년 지난 오늘2025년 9월 3일 중국 전승절 80주년 계기로 조중로 국가최고지도자들이“66년만에 북경에서” 회동하게 된 역사적 사건이 1) 무엇을 의미하는지, 2)“조중로 삼자수뇌 북경회동”(9.3조로수뇌회담, 9.4 조중수뇌회담 포함)(이하, 북경회동)은 어떤 배경에서 이뤄진 것인지, 3) 그 모든 회동은 어떤 취지와 목적, 지향을 갖고 추진된 것인지, 하여4) 오늘 80억 인류는 역사적인 그 위대한 북경회동의 인류사적 의의에 대해 왜 논하지 않으면 안되는지 등의 핵심 논제와 물음들을 이해하고 파악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참고가 되리라 믿어2025년 9월3일 오늘 쓰는 논문 본론에 2023년 책의 일부를 원문 그대로 소개한다.
서론
본 논문은 특히 조선로동당 총서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 9.3열병식 참가와 행사 뒤 곧 바로 이뤄진9.3조로수뇌회담, 다음 날 6년 만에 이뤄진9.4조중수뇌회담 두고 온 세상 특히“오늘 종말을 고하고 있는 500년 서양세력”이 왜 그토록 초미의 관심을 갖는지, 무엇보다 주류.비주류 떠나 온 세상 동서양 모든 언론이 다른 그 무엇보다 북경회동에 대해 그리도 높은 관심을 갖고 너나할 것 없이 이구동성으로 대서특필하고 있는지 등을21세기 다극시대 관점에서 분석과, 해석, 전망을 시도한 글이다. 혹은 북경회동에 대한 다극시대차원의 지정학적, 지경학적, 지전략적 분석과 해석, 전망을 시도한 글이다. 논문 본론에 2023년 책의 일부를 원문 그대로 소개하는 이유다.‘북경에서66년 만에 이뤄진 조중로 국가최고지도자들의 첫 회동’을 두고 인도 영문언론 위온(WION:https://www.youtube.com/watch?v=iXM0A_GORwg)은[과거 500년 서양일극지배]“세상이 진정한 의미에서 변하고 있음을 뜻함과[동시에 북경회동에 의해] 새로운 세계질서가 강화되고[곧 더욱 깊게 뿌리내려가고] 있음을 뜻한다”(“The world is changing,… It signaled to strengthening a new world order.”) 주장했다.
그 주장은 오늘 왜 온 세상이 북경회동에 대해 그토록 관심 갖는지, 왜 그토록 초미의 관심을 갖고 주목하는지에 대한 하나의 답일 수 있다. 인도의 주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인도는 그렇다 치더라도 미국지배세상도 위 주장과 같은 관점, 시각에서 북경회동을 논할까? 그들도 인도 위온과 같거나 비슷한 시각에서 해석하고 주장할까? 다른 곳은 둘째치고 유럽, 일본, 한국, 대만 같은 대표적 친미사대국가들은 어떨까? 같진 않더라도 혹 비슷하게라도 생각할까? 어떤 시각에서 분석하고 해석할까? 역사적인9.3북경회동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떤 배경에서 추진된 것인지, 그 회동의 인류사적 의의를 찾는다면 그것들은 혹 무엇일지 등에 대한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을까?
불행히도 답은 그렇지 않다! 반대다. 거꾸로 본다. 정반대 관점에서 생각하고 본다. 아니 어떻게 해서라도 그 새로운 세상 곧 21세기 다극세상을 헐뜯고 깎아내리고 폄훼하고 시기, 질투한다. 오늘도 여전히20세기 후반 반세기 내내 온 세상을 철창에 가두고 고문하고 대량학살을 정당화한 냉전시대논리와 시각에서, 바로 그 시각에서만 보려 한다. 그 시각과 관점에서만 분석하고 해석한다. 조선 국가지도자가 세계최대인구영토자원군사경제대국정치과학기술문화강국들인 중국, 로씨야 두 국가지도자들과 함께 천안문 자금성 망루에 왜, 어떻게, 무엇 때문에, 무엇을 목적해서 함께 선 것인지는 묻지 않는다. 그 모든 것이 그냥 절로 자연스레 그리 된 줄 생각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글로벌사우스”(Global South)라 불리는 지구촌절대다수는 그러나 위대한 그 북경회동사건을 너도나도 박수치며 두 손 들어 환영해마지 않는데 미국지배세상만 오늘도 여전히 오래 전 관 속에 넣어져 이미 썩을대로 다 썩어 문드러진 20세기 냉전시대논리나 주문처럼 외우고 있으니 안타깝지 않을 수 없다. 2025북경회동을 제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도 그 사건을 여전히“’독재국가들’(authoritarian states)의‘반서방음모’(Anti-West Conspiracy)”라 폄훼하고 왜곡하며 깎아내리느라 열심이다. 냉전감옥에 여전히 갇혀 사는 모습에 가슴을 먹먹할 정도다. 그러나 다극세상이 창설된 21세기 오늘도 우리 모두 여전히 피할 수 없고 외면할 수 없는 사라져가는 과거시대의 현실이다. 물론 500년 서양일극시대의 잔재로서의 현실이다. 2025년 9월에 쓰는 논문 서론 끝에 결론에서 다룬“북경회동의 인류사적 의의”를 아래 먼저1차 소개하는 이유다.
2025년 9월 3일 조중로 삼자수뇌 북경회동(이하, 북경회동)의 민족사적, 인류사적 의의에 대하여
1. 북경회동으로“반제자주 다극세계창설”이 완결된 것과 동시에 온 세상에 공식화되다;
2. 북경회동으로“반제자주 다극세계 주도 21세기 새 세계질서”(NWO) 수립 공식화되다;
3. 북경회동으로 조중로가 반제자주 다극세계창설“공동중심축”이란 사실이 공식화되다;
4. 북경회동으로 조중로 핵전략국가연대 앞에 서양집단의“종이호랑이신세” 공식화되다;
5. 북경회동으로 향후 80억 인류가 제국주의 핵전쟁위협으로부터 해방되었음이 공식화되다;
6. 북경회동으로 1945년 8월 6일 시작된 미국의“80년 핵제국패권시대종말”이 공식화되다;
7. 북경회동으로 유엔조직 앞세운 워싱턴의 80년 조선적대시전략 파산선고가 공식화되다;
8. 북경회동으로 2017년 미국주류잡지(FP)의“게임(조미대결) 끝, 조선승리”가 공식화되다;
9. 북경회동으로“조선, 핵전략국가”란 오랜 사실 드디어 온 세상 80억 인류 앞에 공식화되다;
10. 북경회동으로 조중로가 똑같은 위상 가진“3대우주핵전략국가”란 사실 또한 공식화되다;
11. 북경회동으로 온 세상에 대한 서양제국집단의 경제제재봉쇄전략파산 또한 공식화되다;
12. 북경회동으로 이란.로씨야.중국 등 반제자주국가들에 대한 경제전쟁파산도 공식화되다;
13. 북경회동으로 사우디에 페트로달러 강제해 누린 반세기 달러패권종말 또한 공식화되다;
14. 북경회동으로 500년 서양제국주의시대가 임종을 고하며 발버둥치고 있음이 공식화되다;
15. 북경회동으로NATO, EU 등 서양제국주의조직들 또한 종말을 고하고 있음이 공식화되다;
16. 북경회동으로 서양제국주의“500년 신세계질서”(NWO) 파산선고가 드디어 공식화되다;
17. 북경회동으로 정치, 경제, 군사, 사상, 언론, 문화예술(영화.드라마.음식.옷 등), 언어, 종교, 철학 등이 완벽하게“친미사대화” 된 하여 무슨 사대주의종합백화점 같은 식민지속국들이 한치 앞 못 본 채 침몰하는 배에 올라탄 것도 모자라 주제파악조차 못해 자신들이 무슨 세계적“경제대국, 군사대국, 문화강국”이니 운운하며 자화자찬하는 유럽, 일본, 한국, 대만 같은 종미사대주의국가들의 도토리키재기 지구촌쇼가 온 세상에 공식화되다.
위에 소개한 결론에서 다룬 북경회동의 인류사적 의의들이“도대체 다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는 분들께 진심에서 아래 본론(I-VI부)에 대한 일독을 적극 권유한다. 아니면 도대체 무슨 이유로“구름 잡는 소리나 지껄이는가!” 책하시는 분들께도 정녕 진심에서 일독을 권유한다. 지금 생각과 입장이 다르더라도 언젠가 기회가 닿을 때 열린 마음으로 나눌 수 있는 대화를 위해서라도 적극 일독을 권유한다. 그분들께 아래 본론에 소개한2023년 책 일부 내용들이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길 진심에서 바란다. 그리고 결론에서 위에 방금 소개한 북경회동의 인류사적 의의를 다시 한번 읽어 보실 것을 정중히 권유한다.
I부
[2023년 책 맨 앞에 실린 책 전체 핵심요지]
21세기 반제자주우주핵강국들인 조선, 로씨야, 중국 중심으로 온 세상천지로 빠르게 확산되어가는 세계반제자주진영과 그와 반비례해 빠르게 몰락하는 워싱턴 주도 500년 서양제국주의(일극)세력과의 인류의 운명이 걸린 21세기 세기적 대결을 로씨야의 우크라특수군사작전 통해 재조명하다.
15세기 후반부터21세기 초 오늘까지500년 넘게 인류사에 발생한 모든 세계대전, 대량학살, 빈곤의 세계화, 끝없는 무력분쟁, 위기, 혼란. 대량인구감소 등의 지구적 대사변 배후엔 2차대전 뒤 근80년“영미제국”(英美帝国: Anglo-American Empire)으로 대표되는 500년“서양기독교제국주의”(Western Christian Imperialism) 세력이 있다.
500년 서양제국주의세력의 대표적인 세계지배도구들인 FRB/UN/NATO/EU/WHO/IMF/WB 등등을 배후에서“꼭두각시 부리듯” 하는 일극세력의 핵심은 지난 수백 년 주로 런던과 빠리, 워싱턴에 포진한 ‘국제유대금융지배세력’(Global Jewish Financial Power)이다.
“네오콘-신자유주의-앵글로자이오니스트들”(Neocon+Neoliberal-Anglo-Zionists) [혹은“딮스테이트”(Deep State)] 로 불리는 워싱턴의“사이코패스/소시오패스(Psychopath/Sociopath)집단은 그들의 수족에 불과하다.
수백 년 인류의 운명을 좌우지하며 세상의 거의 모든 것을 소유한 그들은 온 세상에 대한 끝없는 침략전쟁, 영토점령, 대량학살, 정권교체, 자원약탈, 생물학전쟁 같은500년 서양제국주의세력의 전통적인 식민주의지배방식을 고수하는 것은 물론 “21세기 정보기술산업시대”(Mass Media, IT, Big Tech 등) 등장시켜 온 세상에 대한 더욱 완벽한 집단세뇌.언론통제.감시.도청.거짓.악마화선전등 비전통방식(하이브리드전쟁)까지 총동원, 세상에 대한 일극적 지배의 영구화를 시도하고 있다. 달리 말해, 저들의 “제국적 야망”(Imperial Ambition)을500년 지난 오늘도 포기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21세기 초 다극세계창설을 주도하는 조중러반제자주핵전략국가들에 의해 “네오콘-신자유주의-앵글로자이오니스트들”(Neocon+Neoliberal-Anglo-Zionists) 앞세워 온 세상에 대한‘그레이트리셋’[Great Reset: 구조재조정]을 강제하려는 유대금융지배세력의 인류사최대사기극은 우크라이나“특수군사작전”[SMO] 거치며 그 모든 전모/음모가 빠르게 폭로되고 있다.
조중러반제자주우주핵강국연대가 주도하는 세계반제자주화운동은 유대금융지배세력의 일극파쇼시대(그레이트리셋) 망상을 파탄, 퇴출시켜 궁극적으로80억 인류가 상호존중, 평화공존, 공동번영하는 새로운 다극시대 창설을 앞장서 개척해가고 있는‘21세기 반제자주세계혁명’의 또 다른 이름이다 21세기 오늘 인류의 운명이 걸린 세기적 대결을 앞장서 헤쳐가는 조중러 중심의21세기 반제자주세계혁명은 그러므로 오늘 아무리 강조하고 또 강조해도 부족할 정녕 세기적인 인류사적 최대사변이 아닐 수 없다.
조선으로부터 시작된21세기 반제자주혁명이 오늘 로씨야(뿌찐)에 의한 범세계적 차원의 세계반제자주혁명 통해 500년 서양제국 곧 일극세계는 속수무책으로 무너져 내리고 있다. 그 과정에 오래오래 가려졌던 서양제국의 상상치 못할 온갖 범죄, 치부 또한 만천하에 고스란히 드러나며 500년 서양제국을 대표하는 워싱턴은 오늘 또 다시‘벌거벗은 황제’ 자리에 등극하고 있다‘21세기 벌거벗은 황제’는 오늘 바이든으로 대표되는 워싱턴의 네오콘자이오니스트좀비들이다 서방과 온 세상에 수백 년 뿌리내린 유대금융지배세력이 오늘 전대미문의 극한 위기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조중로반제자주핵전략국가들을 중심으로BRICS, SCO 등 21세기 다극시대조직들과 기구들에 속속 합류하는 반제자주를 지향하는 범세계적 반제자주세력이 모두 일심단결해서 추동하고 있는 일극세계붕괴와 다극세계창설은 오늘 그 무엇으로도 멈춰 세울 수 없고 결코 되돌릴 수 없는 전대미문의 가히 인류사 최대사변이라 정의하지 않을 수 없는 ‘21세기 위대한 반제자주세계혁명’이다.
II부
(2023년 책 맨 앞“인류 앞에 바치는 21세기 위대한 헌시I, II, III” 전문 발췌)
인류 앞에 바치는21세기 위대한 헌시I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로씨야련방공화국은…다극세계를 창설하며 평등과 호상존중, 호혜적인 협조의 원칙에 기초한 새로운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질서를 수립하려는 .….”
2000년7월19-20일 평양<조로수뇌회담> 뒤 채택된 역사적인
조로공동선언 제1항에 담긴‘21세기 위대한 시대명제’: “다극세계창설”
“김정일-뿌찐, 뿌찐-김정일”
“우리 친선 영원하리” (Дружба наша на века: DPRK-Russia Friendship Song)
(2000년7월19-20일 평양 조로수뇌회담 위해 조선이 작사하고, 로씨야가 작곡한 노래)
https://www.youtube.com/watch?v=p3sLdjX4I74&ab_channel=Hwasong
“국제관계구도 신랭전체계로 명백히 전환, 다극화의 흐름 가속화”
김정은 조선로동당 총비서(2022년12월 말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 발언에서)
2000년7월 뿌찐 로씨야련방 대통령의 조선방문기록영화
https://www.youtube.com/watch?v=5HEB3FEzmn8
(영상18분27-28초의 조로공동선언 제1항에“다극세계창설”에 대한 언급이 있음)
“이전 세계질서는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변화는 근본에서부터의 변화이며 되돌릴 수 없는 것이다.”
뿌찐 대통령2022년6월17일 연설에서
인류 앞에 바치는21세기 위대한 헌시II
“They should have realized that they had already lost from the very beginning of our military special operation. Its beginning also means the beginning of a complete breakdown of the American world order.”
“[로씨야] 특수군사작전이 시작된 순간부터 그들[미국서방세력]은 자신들이 [벌인 이번 대결에서] 이미 졌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야만 했다. 특수군사작전이[2022년2월24일] 시작된 것 자체가 미국중심세계[일극지배]질서가 완벽하게 무너지기 시작했음을 뜻한다”
(울라지미르 뿌찐 로씨야 대통령의2022년7월6일 발언에서)
“500년 세계사(서양제국주의지배) 21세기 초 드디어 종말을 고하다”
“일극세계”(The Unipolar World) 붕괴, “다극세계”(The Multipolar World) 창설
(2022년 2월24일 시작된 특수군사작전 뒤 행한 뿌찐 대통령 모든 연설의 핵심)
“… the two countries have ‘acquired critical importance for the global landscape and the future of humanity,’…”
“중로 두 나라는 오늘[탄생하고 있는 새로운] 국제정치지형과 인류의 미래를 위해 결정적으로 중요한 일들을 함께 이뤄내고 있습니다.
(2023년3월22-24일 시진핑 주석의 역사적인 모스크바 방문 당시 발언에서)
인류 앞에 바치는21세기 위대한 헌시III
“‘Final nail’ in neocolonialism’s coffin: Truly sovereign states areno longer afraid of ‘Western diktat’”
“신자유주의 관 뚜껑에 마지막 대못을 박다: 진정으로 자주적인 주권국가들은 더는 서구독재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메드베데프(Dmitry Medvedev) 전 대통령, 2023년3월6일 Rt.com 기고글에서)
Dr. Professor Sergey Glazyev: “Russia is fighting for the preservation of humanity”
로씨야련방 박사.교수 세르게이 글레지에브: “로씨야는 인류보전 위해 싸우고 있다”
김여정 조선로동당 부부장: “우리는 국가의 존엄과 명예,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싸움에 나선 로씨야 군대와 인민과 언제나 한 전호에서있을 것”(2023.01.27 담화에서)
주조 마체고라 로씨야 대사: "새 세계질서수립투쟁에 조선과 러시아는 한 전호에서 싸운다.“
(로씨야 대사의 “조러 경제적 및 문화적협조에 관한 협정체결74주년 기념사”에서)
“The End of Western Civilization” implies that the West has been civilized in the past. I would argue that this civilization has only been a thin veneer. Beneath the surface there has always been barbarism, brutality, ignorance, delusion, stupidity and insanity. Has there ever been a time of no war? Has there ever been a time of abundance?”(Anton Gorbatow on July 2022)
“서양문명의 종말이란 말은 서양이 마치 과거에 문명화된 지역인 것처럼 들릴 수 있다. 서양문명의 실체는 그러나 허울에 불과하다. 겉과 달리 서양의 실체(속)는 언제나처럼 야만, 잔인, 무지, 망상, 우둔, 광기 뿐이다. 서양에 언제 단 한번이라도 전쟁이 없던 때가 있었던가? 서양에 언제 한번이라도[진정한] “풍요”가 존재한 적 있었던가?”
[유럽 거주 로씨야동방정교회 바티우슈카 신부의‘서양문명의 종말’이란 기사가 범세계적으로 수백만이 들어가 읽는 미국독립블로그The Saker에 게제된 뒤 한 독자(고르파토브)가 남긴 댓글에서 발췌]
III부
(2023년 책머리글에서 발췌)
500만에 발생하는 위대한 인류사의 대전환.대격변.대혁명
일극세계 붕괴하고 다극세계 창설되다
21세기 초 조중로 주도 세계반제자주다극시대 창출되다
… “meeting between [Chinese Foreign Minister] Wang and Russian Foreign Minister Lavrov conveyed the message that
‘China and Russia are moving forward confidently towards a multipolar world formation.’”
(2023년2월22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중로외무장관회담 대화록에서 발췌)
“‘게임’(The Game: 조미대결)은 이미‘끝났다’(is Over)! 조선의 승리다” (제프리 루이스, 2017-2023)
“‘게임’(우크라대리전)은 이미 오래 전 끝났다” (더글러스 맥그리거 전 미육군대령, 2022-2023)
“다극세계창설” (김정일-뿌찐: 2000년7월19-20일 조로공동선언 제1항에서)
‘다극화시대의 도래와 신냉전시대의 등장’ (김정은.뿌찐.시진핑2022-23)
다극시대의 도래는500년 서양일극세계의 운명이 이미 끝난 것을 뜻한다!
조선, 로씨야, 중국의 승리는 그러므로80억 인류 모두의 승리로 인식되어야 옳다!
‘조중로반제자주핵전략국가’의 운명은 따라서80억 인류의 운명과 맞닿아있는 것이다.
충분히 그리 해석할 수 있다! 그리 해석해야 옳다!
책 제목<500년 서양지배일극세계 붕괴와 21세기 반제자주다극세계 창설에대하여>는“조선, 중국, 로씨야”가 지구촌 곳곳의 반제자주국가들과 함께 인류사 전대미문의‘다극시대’를 탄생시키고 있는21세기 오늘의 위대한 역사적 순간을 압축한 표현이다. 수세기 걸쳐 온 세상천지 곳곳에서 쉼 없이 전개된 반제자주민족해방투쟁이‘다극시대’라는‘인류사 전대미문의 위대한 역사’를 탄생시키고 있는 오늘의 선뜻 믿기 어려운 현실을 압축해 설명한 것이다. 21세기 초 다극시대의 도래는“수천만년 인류사 전대미문의 사변”이라 정의하지 않을 수 없는 정녕‘전대미문의 최대사변’이다. 이번 책은2019년 초 펴낸 책<70년 조미(핵)대결사 완결판>의 연장선상에서 쓰여졌다. 2019년 책에서 저자는‘일극시대붕괴’와‘다극시대도래’에 대한 전망을 누누이 피력했다. 그러나 누군가의 눈엔 “꿈같은 소리 그만 하라!” 야단칠 정도로 비현실적이고 지나치게 이상적인 것으로 보였을 수 있다. ‘너무 이상적인 그 비현실적’ 전망은 그러나 로씨야가2022년2월24일 전개한<우크라 특수군사작전>(Special Military Operation: SMO) 거치며 오늘 온 세상인류 앞에 하나의 구체적 현실로 활짝 꽃펴나고 있다. 선뜻 믿기 어려운 하여 꿈같은 전대미문의 현실이80억 인류의 눈 앞에서 활짝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생략]
IV부
(2023년 책서론에서 일부 발췌)
‘일극세계붕괴와 다극세계창설’에 대하여
들어가는 말: “500년 서양사에 문명은 없다. 있는 것은 야만뿐이다”(바티우슈카 동방정교회 신부)
서론을 시작하며 책의 핵심주제, ‘일극시대붕괴, 다극시대도래’라는‘새로운 시대의 탄생이야기’가 머나 먼 미래에 발생할 꿈같은 추상적 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먼저 밝힌다. 책에서 다룬 그 주제는 국제정치경제군사문화교육사상종교적 모든 측면에서 세상을500년 일극지배한-지난80년 영미제국(Anglo-American)으로 대표되는- 서양일극세계의 붕괴가 머나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21세기 초 오늘 하나의 구체적 현실이라는 사실을 먼저 전제한다. 2023년 책의 대전제다. 서양일극세계의 붕괴는 그러나 저자 같은 사람들 만의 주장이 아니다. 세상을 일극지배한 세력 내부의 주장이기도 하다. 서양양심들의 주장 만도 아니다. 서양지배세력 안에서도 쏟아져 나오는 소리다. 그것도 워싱턴, 유럽의 일부 전현직 최고위관료들도 주장한다. 과거 케네디 그리고 오늘 카터, 트럼프 같은 전직 대통령.총리들도 그들 중 하나다. 그 결과, 케네디는 물리적으로 제거됐고 트럼프는“정치적으로 살해당했다”. 그들만 아니다. ‘이라크침략전쟁’ “전범”으로 W. 부시와 함께<국제이라크민간전범재판>에 의해‘체포장’까지 나와 있는 영국 전 총리 블레어도 오늘 그들 중 하나다. 미국과 일극세계를 대표하는 지구촌의 대표적 주류경제학자 제프리 삭스 콜롬비아대학 교수 역시 같다. ‘워싱턴제국을 대표하는 전략가 2명 중 하나’이자 1997년 출판된‘거대한 체스판’에서‘미국의21세기 세계제패전략’을 논한 전 국가안보보좌관 브레진스키도2017년 세상 떠나기 얼마 전 양심고백하듯‘미국의 쇠락으로 나타난 다극시대를 현실로 받아들여 공존을 모색해야 한다’ 주장했다. 다시 강조한다. 일극세계붕괴와 다극세계도래는 먼 미래의 추상적 이야기가 아니다. 21세기 초 오늘 지구촌의 구체적 현실이다. 그 현실은 책의 대전제다. 부동의 대전제다.
빙빙 돌지 않고 서론에서부터 곧 바로 책의 핵심을 먼저 아래 소개하는 이유다. ‘일극시대붕괴와 다극시대도래’가 구체적으로 오늘의 시대현실 속에서 무엇을 뜻하는지에 대한 몇가지 핵심적 내용을 짧게 간추려 8개 항목으로 나눠 소개한다. 분량이 제법 길고 복잡다단한 내용들이 가득한550여쪽의 길고 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아래 간추린 요약이 먼저 참고가 되기 바란다:
1) 500년 서양제국주의자들의 상상키 어려운 반인륜적 침략전쟁, 대량학살, 인종차별, 문명파괴, 자원약탈, 국가성범죄(예: 일본군성노예), 전쟁범죄 등 천인공노할 온갖 악마적 범죄들을‘인류가 더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시대가 탄생한 것을 뜻한다;
2) 2차대전 뒤 일극세력이 주도해 만든 국제연합(UN), 세계경제포럼(WEF), 세계보건기구(WHO), 나토(NATO), 유럽연합(EU), 유엔인권위원회(UNHRC),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그리고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같은“세계일극독재체제”(Unipolar System of World Dictatorship)의 ‘대표적 지배도구들’이 이제 더는 일방적으로 강제될 수 없음을 뜻한다;
3) 세계2차대전 뒤 대표적으로 코리아전쟁, 베트남전쟁, 9.11자작극, 아프간전쟁, 이라크전쟁, 리비아전쟁, 수리아전쟁, 예멘전쟁 그리고 워싱턴 주도로 서방집단전체(The Collective West)가 로씨야 상대로 벌이는 또 하나의“인류대사기극”인“우크라이나대리전” 같은 인류전체를 상대로 한 일극세력의 끝없는 거짓범죄들이 이제 더는 그리 쉽게 반복될 수 없음을 뜻한다;
4) 대표적 예들로, 베트남전 참전 목적으로 조작한<1968년 통킨만(Tonkin) 사건>, ‘조선고립압살’ 목적으로1990년대 초부터30년 가까이 세상을 속인 소위“북핵문제”, 워싱턴런던이스라엘이 각본쓰고 감독한 또 하나의‘인류대사기극’으로 ‘북핵문제’와 근본에서 같은“이란핵문제”처럼100% 조작된 사안들을 유엔 등에 업은 채 숱한 경제봉쇄제재를 강제한 반인륜적 범죄들을 이제 더는 과거처럼 쉽게 조작할 수도, 강제할 수도 없음을 뜻한다;
5) 유대금융지배세력의 일극지배영구화를 위한 세계지배도구들로서 대표적으로 위에 소개한UN, WEF, WHO, NATO, EU, IMF 같은 조직들 외에 서양세력의 대표적인“문화제국주의병기들”인 할리우드(Hollywood)를 선두로, 뉴욕타임즈, 워싱턴포스트, BBC, CNN같은 저들의 선전도구에 불과한“주류(기업)언론”들과 구글, 페이스북 같은 첨단Big Tech 선전도구들도 과거와 같은 범세계적 영향력을 이제 더는 계속 끼칠 수 없음을 뜻한다;
6) 소위 세계경제포럼(WEF) 통해“그레이트 리셋”(Great Reset)이란 미명으로 지구촌80억 인류 전체에게 오웰 소설“1984” 같은 “현대판 전체주의”(Modern Totalitarianism)를 범세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극비리에 추진하고(제도화/합법화/세뇌하고) 있는 소위<유엔2030아젠더>(The 2030 UN Agenda) 같은 전대미문의 또 하나의 반인륜범죄도 과거처럼 더는 그리 쉽게 진척시킬 수가 없게 됐음을 뜻한다;
7) 매년1월 스위스 다보스“세계경제포럼”에서 유대금융세력 중심으로 세상을 일극지배하는 억만장자클럽과 세상 곳곳에 뿌리내린 그들의 수족들(대통령, 총리, 장관, 장성, 국회의원 등)이 모여 그들이 수백년 반복하는 온갖 형태의 반인륜범죄들, 곧 코비드(생물학전쟁), 우크라대리전 같은 인류대사기극들을 또 다시 기획하고 실천에 옮기는 그 모든“악마적”(Satanic) 행위들을 이제 더는 그리 쉽게 강제할 수 없음을 뜻한다;
8) 500년 온 세상에 강제된 서양화(西洋化), 500년 강제된 제국주의종교(로마기독교)의 세계화, 지난100년 강제된 미국화(美国化), 곧 서양일극세력에 의한 문화제국주의세뇌가 세상의 숱한 사람들을‘서양미국사대주의자’로 만들었던 대단히 치명적이고 막강했던 마력적 위력은<21세기 반제자주다극시대의 도래>와 함께 신기루처럼 빠르게 사라지게 될 것임을 뜻한다.
“2022년9월 북해 해저가스송유관(노르트 스트림) 폭파사건”으로 대표되는 서양제국주의자들의500년 계속되는 국가테러범죄는 워싱턴 지시에“서양집단전체”(The Collective West)가 기계처럼 따라 움직이며 우크라에서 벌인–“대살육전”으로 불리는- 워싱턴대리전이 상징적으로 대변한다. 워싱턴런던프랑스베를린으로 대표되는 서양일극세계는 그들의100% 가짜뉴스선전과 달리 오늘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있다. 우크라사기극으로 그들은 오늘 스스로를“인류의 공적” 지위에까지 한껏 높이 올려세웠다. 500년 일극시대붕괴를‘2022해저가스송유관파괴사건’보다 더 극명하게 각인시킨 사건은 오늘 찾기 어렵다. 워싱턴지시에 기계처럼 따라 움직이기에 마치‘좀비집단’처럼 보이는 나토유럽연합 소속30여 유럽국가 대부분은 오늘 결국 국가테러범죄집단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해저가스송유관파괴는 그러나 서양일극세력붕괴와 반제자주다극시대도래를 역설적으로 상징하는 21세기 최대국가테러범죄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다. 의문의 여지가 없다.
워싱턴일극제국의 극도의 오만, 망상, 위선, 뻔뻔, 파렴치 덕에 서양집단전체가 공범이 되어 버린 해저가스송유관국제테러범죄는 급기야“서양에 문명은 없다. 있는 것은 오작‘야만’뿐이다”라는 대단히 심각하고 깊은 자성의 목소리가 서양내부에서부터 터져나오게 만든 최근의 대표적 사건이다. “500년 서양제국주의사에 문명이 없다!”는 대단히 심각한 자성의 목소리는 그러나 때 늦은 감이 없지 않다. “침략과 파괴, 대량학살, 강간, 노예무역, 약탈 등으로 점철된500년 제국주의역사에‘서양문명’이란 말 자체가 어불성설”이기에 그렇다. 서양양심들의 깊은 자성은 그러나 다극시대도래와의 상관성 속에서 이해할 때 인류의 미래를 위해 대단히 반갑고 긍정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로씨야계로 추정되는 동방정교회 신부의‘서양에 문명은 없다’는 글을 읽으며 받은 감동이 컸다. 일극시대붕괴와 다극시대도래를 서양양심들의 뼈아픈 깊은 자성보다 더 깊게 확인시켜주는 일은 오늘 찾기 어렵다. ‘국가테러범죄’ 곧“악마적 국가범죄”로 가득찬“500년 서양사”의 그“서양”에“문명”이란 말이 따라 다닌 것만 아니라 그 서양이 세상사람들의‘선망과 동경의 대상’이 된 지난 수백년 현실과 서양이500년 일극지배한 온 세상이“서양화”된 현실은 서로 무관치 않다. 물론 온 세상에 대한500년 서양기독교제국주의세력의 집단세뇌결과다. 다극시대가 도래하며 그러나 세상은 빠르게‘500년 서양미국집단세뇌’로부터 빠르게 깨어나고 있다. 워싱턴런던파리를 대표적으로 워싱턴일극세력의 극도의 막가파식 공갈, 회유, 협박, 위협, 뇌물공세에도“대로씨야경제봉쇄제제”에 온 세상“88-90%”가 동조하지 않은 이유다. 세상이 근본에서부터 바뀌고 있는 것이다. 다극시대도래는 김정은, 뿌찐, 시진핑 곧 조중러반제자주국가 최고지도자들 선언에서처럼“되돌릴 수 없는 것이다!”(Irreversible).
21세기 다극시대 대원칙: “상호존중, 평화공존, 공동번영”
다극시대가도래했다고해서일극세력의500년그모든악마적인 대형범죄, 사기,음모들이오늘모두 ‘국제법‘에따라응징,처벌,단죄받고저들의국가테러범죄들과 음모,흉계들이스스로멈추는것은물론아니다.일극시대가 붕괴를 거듭하며(세상양심들이오래예상한대로) 워싱턴의“유대계네오콘리버럴세력“에게서보이는극단적형태의단말마적 혹은“집단정신병적“ 행태는 반제자주다극시대가출현한오늘 거꾸로더욱극렬해지고있다.3월 말 출간위해 마지막 탈고작업과 씨름하고 있는 오늘(3월 중순)도 작년2022년2월24일 우크라에서 로씨야”특수군사작전”(Special Military Operation: SMO)이 전개된 뒤 일극세력의 단말마적 행태는 더윽 극심해졌다. 5월 말경 출판이 예상되는 때에 책에서 다룬 다극시대도래가 어떤 모양으로 어떻게 전개되고 있을지 자못 궁금하다.
다극시대도래에 대한 답은 그러나 우크라대리전 거치며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는21세기 초 오늘의 지구촌정세 속에 이미 명백히 제시되어 있다. 무슨 뜻인가? 다극시대를 꿈꾸고 준비한 사람들은 먼저 500년 서양일극시대를 반면교사 삼아 오늘을 준비했을 것이다. 반대였다면 다극시대는 오늘 세상에 탄생할 수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극시대는500년 일극시대와 정반대 세상을 꿈꾸며 자신을 준비했기에 오늘을 마련할 수 있었다. 그리 믿는다. 그러므로 다극시대는 인류의 수천만년 꿈과 희망을 가능한 모두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80억 모두가 흔쾌히 동의할 수 있는 몇가지 대원칙들을 또한 준비했을 것이다. 그 누구도 쉽게 토를 달 수도, 쉽게 반대의견을 낼 수도, 그 어떤 불협화음도 쉽게 일어날 수 없는, 하여 모두가 흔쾌히 선뜻 받아안을 수 있는‘21세기 다극시대 대원칙’들을 마련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 대원칙 안에 바로 다극시대가 어떤 모양으로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답이 간결명료하게 담겨있다 믿는다. 인류의 새로운 다극시대 원칙은 주지하듯“상호(호상)존중, 평화공존, 공동번영”이다. 그 3가지21세기 다극시대 대원칙은 워싱턴의 유대계네오콘세력이 온 세상에 강제하는 그들의 소위“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Rules-based International Order)와는 근본부터 다르다. 천지차이만큼이나 다르다. 근본에서부터 다른, 전혀 다른 새로운 시대의 원칙이다.
‘일극세계’의 소위“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
500년 일극세계의 소위 그“국제질서”는 그들(유대금융지배세력) 멋대로(일방적으로/불법적으로) 그들 이해 앞세워 만든‘원칙’ 아닌 원칙에 기초한 소위‘국제질서’다. ‘원칙’이라 할 수 없는 원칙에 기초한 국제질서이기에 세상은 그들 원칙과 국제질서 앞에 늘‘소위’란 수식어를 붙여준다. 그들 원칙에 대한 일종의 빈정거림이다. ‘소위’는 한편 인정하지 않는다 동의하지 않는다 뜻도 포함된 수식어다. 그렇다면 그들 원칙은 무엇일까? 도대체 그것이 어떤 원칙이기에 왜 늘‘소위’라는 부정적 수식어를 붙여주어야 하나? 그들 원칙은 그러나 복잡하지 않다. 쉽고 간단하다.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 단순하기 때문이다. 먼저 그들 원칙은 그들“’규칙’에 따르면‘선이 되고’ 따르지 않으면‘악이 된다’는 원칙이다. 2003년 이라크침략전쟁 때W. 부시의 단순무식용어가 대표적 예다. 세상 모든 일반상식에서 크게 벗어나는 원칙이다. 그래서일 것이다. 그들의 그 요란한 원칙 앞에 늘‘소위’가 따라붙는 이유가. 그 원칙은 그러나500년 서양제국주의역사엔 잘 어울리는 원칙이다. 그들 세상이‘힘센 놈 맘대로 하는 세상’이기에 그 원칙은 그들에게 잘 어울린다. 그들 세상을 세상이 오래 전부터“동물세상”에 비유한 이유다. 동물세계 법칙을 흔히“정글의 법칙”이라 한다. 소위‘힘센 놈이 혼자 다 먹는’ 세계다. 일극세계가 딱 그랬다. 500년 내리 그랬다. 주제파악 못한 채 오늘도 그렇게 하려다 뜻대로 되지 않아 자멸하고 있을 뿐이다. 서양세상이 동물세상과 근본에서 그 어떤 차이도 없다는 서양내부의 지적은 따라서 틀리지 않다.
우크라대리전을 유럽.일본.한국 같은 워싱턴 식민지국가들과 그들의 주류언론은 모두 하나같이“로씨야의 침략전쟁”이라 주장한다. 그럴까? 그것이 우크라 현 사태에 대한 객관적 사실에 기초한 정확한 언론보도일까? 아니면 현실과 거리가 먼 이야기일까? 우크라사태를 객관성 유지한 채 조금이라도 더 깊이 들여다 볼 수 있다면 워싱턴과 그들의 모든 식민지권력과 주류언론은 모두가 마치 사전에 준비된 그래서 모두가 하나 같이 똑같은 각본에 기초한 천편일률적 보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 모든 언론의 보도내용이 워싱턴시각과 맥락이 같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래서 세상엔 우크라대리전 관련 워싱턴시각을 중심으로 하나의 공인된 우크라입장/시각이 만들어졌다. 그것을 요즘“주장” 혹은“입장”(Narrative)이란 단어로 대신한다. 그 말(내러티브)은 워싱턴시각의 사실여부 같은 것은 따지지 말고 그냥 기계적으로 따라야 한다는 의미에서의 내러티브다. 그들 주류언론에 ‘내러티브’란 용어가 단골로 늘 등장하는 이유다. 그 말엔 우크라에 대한 워싱턴주장, 입장과 다르면 모두“가짜뉴스”로 매도되어 그들 세상언론엔 일체 소개되지 않는다는 뜻이 담겨있다.
“거짓말제국”(Empire of Lies), 워싱턴의 소위“주장/입장”(Narrative) 그리고500년 서양제국사
 
‘우크라현실’(The Ukra reality)은 그러나 주지하듯 워싱턴주장과100% 다르다. 우크라대리전은 그러므로21세기 인류가‘가짜가 진실로, 진실이 가짜로100% 뒤집힌 세상’에 살고 있음을 새삼 또 다시 확인시켜준 경우다. ‘워싱턴입장’이란 그 내러티브는 그러나 예나지금이나 언제나 그랬다. 처음이 아니다. 그들 주장은500년 내리 언제나 객관적 사실, 현실과 아무 상관이 없다. 침략자, 정복자, 지배자 입장이었다. 그것이 그들 본성이다. 100% 날조된 것이거나, 왜곡한 것들이 가득한 역사가 그들의 소위‘서양사’다. 모든 제국사는 기본 같다. 누구든 그들 이해관계를 대변하면 옳고 아니면 틀린 것이 된 역사다. 진실이 가짜가 되는 세상은 그러므로 어제오늘 역사가 아니다. 거짓과 조작, 왜곡은 수백년 세상을 일극지배한 세력의 온 세상에 대한 지배통치방식이었다. 세상이 워싱턴에게 붙여준‘거짓말제국’ 칭호는 그러므로 꼭‘워싱턴제국’만 두고 하는 말이 아니다. ‘500년 서양제국주의사’ 자체가‘거짓말제국’의 원조인 것이다. “서양사에 문명은 없고, 있는 것이라곤‘야만뿐’”이란 서양양심들의 고백은 그러므로 앞에서 밝혔듯 깊은 감동을 자아낸다. 먼저 그들 지적은 백번 옳다. 500년 서양제국사에‘문명’ 같은 것이 결코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제국주의’와‘문명’(Civilization)은 서로 양립할 수 없는 상극적 존재다. 서양제국주의침략사에 있다면 서양양심들 고백처럼‘야만’뿐이다. 서양양심들 생각에 한마디 덧붙이면 야만의 핵심은‘거짓말’일 것이다. 거짓보다 더 지독한 야만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로씨야를 쪼개어 타고 앉기 위한 목적의 워싱턴우크라대리전”이1년 지나며 서양양심들 속에서 자신들 역사에“문명은 없다”는 자성의 소리가 높아지는 것은 어쩌면500년 서양사 처음있는 일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서양문명이란 말 자체가 처음부터 잘못된 것”이라며 스스로 질책하는 그들의 양심고백에 진실이 담겨있음을 심장으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정글의 법칙이 지배한2000년“동물(로마제국종교 곧 기독교가 2000년 내리 관통하는)세상”에‘문명 같은 것이 어떻게 존재할 수 있는가?’라고 거꾸로 되묻는 것이다. 그들은 동물세상(일극세계)이 하루 속히 끝나고‘사람사는 세상’(다극세계)이 도래하기를 간절히 원한다. 다극시대가 도래한 오늘 그들이 향후 참으로 귀중한 서양의 새로운 인적재산들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신선한 충격이었다. 서양사에 있는 것이라곤 야만뿐이란 그들의 뼈아픈 자성은 그러므로 인류의 미래를 위해 참으로 긍정적인 변화가 아닐 수 없다. 서양양심들 속에서 이런 수준까지 자기반성, 자기비판,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과 오늘 현재진행 중인500년 서양일극세계의 붕괴는 서로 무관치 않다. 일극시대붕괴는 그러므로 오늘 추상이 아니다. 대단히 구체적인 현실이다. 서양양심들의 뼈아픈 자성 그 자체가 하나의 대단히 구체적인 증거다. 자신의 뿌리(역사)를 그토록 처절하게 부정(비판/반성)할 정도의 자성은 인류사 특히2000년 서양사에 쉽지 않은 경험일 것이기 때문이다. 우크라대리전1년 지나며 유럽대륙 전체가“워싱턴의 일개 하찮은 식민지”로 전락한, 하여 마치‘주인 말 잘 따르는 충견’ 모습으로 전락한 자화상 앞에 절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미처 상상치 못한 자신들의 믿기 어려운 현실 앞에 오늘 유럽양심들은 한마디로 모두 무너지는 모습을 하고 있다.
서양양심들의 자기비판과 서양의 새로운 미래
그 무너짐은 그러나 그들을 새롭게 다시 태어나게 하는 하나의 과정으로 받아들여지며 깊은 감동을 자아낸다. 그들의 깊은 자성이 그들로 하여금 머지 않아 유럽대륙을 동물세상이 아니라 사람사는 세상으로 새롭게 다시 세워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믿음까지 갖게할 정도의 감동이다. 그들로 인해 언젠가 유럽이 다시 태어나 비서구권 국가들과 손잡고 인류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함께 일하게 되는 그런 꿈까지 갖게할 정도로 여운이 깊은, 대단히 깊은 감동이다. 우크라대리전 전 기간 영어권독립언론 댓글란에선 다극시대가 도래한21세기가 향후 어떻게 전개될 것일지에 대한 가슴 뜨거운 대화들이 쉼없이 나눠지고 있다. 그 가운데 북녘의 우리민족“조선”에 대한 댓글들에도 참으로 놀라운 변화, 선뜻 믿기 어려운 변화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 역시 다극시대가 도래하며 나타나는 또 하나의 커다란 시대적 대변화가 아닐 수 없다. 2차대전 이후 줄곧 서양일극세력의 조선에 대한‘80년 가까운 악마화’로‘조선’은 세상 많은 사람들에게 일종의‘대표악마쯤’으로 묘사되곤 했다. 그러나 그 대표악마자리엔 오늘 조선, 꾸바, 로씨야, 중국, 이란은 없다. 그 자리엔 오늘 “거짓말제국 워싱턴”이 확실하게 올라서있다. 역설이다. 대단한 역설이 아닐 수 없다. 80년 가까이 그 자리에 놓였던 조선은 거꾸로 오늘 세상의 숱한 양심들로부터“경의와 칭송”의 대상이 되고 있다. 선뜻 믿기 어려운 변화다. 최근 로씨야 투데이Rt.com 3월16일자“화성포17호 시험발사성공” 기사에 대한 댓글들이 좋은 예다.
위에서 논한 서양양심들 속에 점증하고 있는 뼈아픈 자성의 목소리는‘500년 서양제국의 야만’이 오늘 결국‘인류를 공멸에 이르게 할 수 있다’는 상황 속에서 이해되어야 옳다. 우크라패전이 확실해지며 워싱턴런던네오콘리버럴들의 국가테러범죄가 점증하는 현상과 서양내부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용솟음치는 것과의 역설적 상관성 속에서 이해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두 현상이 서로 무관치 않기 때문이다. 다극시대가 도래하며 서양내부에도 일정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하나의 중요한 반증이기 때문이다. 서양양심들은 이구동성으로“서양에 미래는 없다”고 질타한다. “500년 일극제국이 완전히 죽고 완벽하게 새로 태어나기 전에 서양엔 미래가 없다”는 소리다. 쓴소리다. 대단히 쓴소리다. 최소 지난500년 세상인류가 경험한 공통적 문제의 핵심은‘사람사는 세상’이‘동물(짐승)에 다름없는(아니 짐승보다 못한) 자들이 지배한 세상’이었기 때문이다.
500년 서양일극시대의 동물세상과 21세기 반제자주다극시대의 사람사는 세상
사람이라 할 수 없는 껍데기만 사람뿐인, 사람의 탈을 뒤집어 쓴 것에 불과한‘가짜’들이 지배한500년 서양세상 곧‘제국주의세상’은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기 참으로 어려운 세상’이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어려운 서양일극시대 곧 그 동물세상은 그러나 오늘 무대 뒤로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그들의500년 일극세계뿌리가 오늘 근본에서부터 회복불능으로 무너져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일 것이다. 절체절명의 위기감에 혼비백산해서 당장 뭐라도 해야할 것 같은 강박관념이 그들을 극한으로 몰아가는 모습이 그 증거다. 그들이 오늘도 온 세상을 극한의 혼란, 극한의 핵전쟁위기로 끝없이 몰아넣고 있는 주범이다. 우크라대리전이 오늘의 대표적 예다. 대리전 직전4천만 가까운 우크라 인구는 오늘2천5백만 정도로 줄었다. 대략1천5백만 가량 이상이 조국을 등지고 어디론가 밖으로 탈출한 것이다. 그 중4백만은 로씨야로 갔다. 나머지는 대부분 서유럽국가들로 살 길 찾아 떠났다. 숱한 우크라 여성들은 오늘 서유럽국가들 밤거리에서 몸을 팔고, 수백만 젊은이들은 자국 땅에서 워싱턴일극세력의 대폿밥으로 사라지고 있다. 대리전 뒤‘우크라인종’이 얼마나 살아 남을 수 있을지조차 모를 정도란 분석이 다수다.
워싱턴으로 대표되는 서양일극세력의 오랜“인구감소전략”이 오늘 우크라에도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끔찍스런 일이다. 그들의 사악함이! 그들의 교활함과 뻔뻔함이! 일극세력의 천인공노할 수백년‘인구감소전략’은‘반제자주국가’로 불리는 워싱턴의‘적들’만 대상이 아닌 것이다. 자국 포함 소위‘동맹국’이라는 불리는 유럽, 일본, 한국 같은 식민지들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이다. 일극세력에겐 세상 모두가 다 같다. 어느 순간 그 누구도 예외없이 그 대상에 포함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크라대리전에서 수십수백만 청년들이 제국대폿밥으로 희생되고 있는 것은 오늘의 예다. 500년 서양제국침략사에 우크라대리전 같은 경우는 허다하다. 대표적으로 우리민족도 있다. 2차대전 이전 근 반세기 식민지시대와2차대전 당시 일제침략전쟁들에 수십수백만 조선사람들이 제국주의침략전쟁 대폿밥으로, 제국군대성노예로, 강제징용 등으로 끌려가 희생된 것은1세기 전 시작된 범죄다. 일제가 조선을 강점한19세기 말부터20세기 중엽, 1945년 일제 패망까지“8백만” 조선사람들이 파괴된 역사는 오늘 자국 땅에서 벌인 워싱턴대리전에서 수십수백만 우크라사람들이 희생되고 있는 것과 같은 배경, 같은 문제의식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서양일극세력이 벌인1950-53년 코리아전쟁 당시“4-5백만 조선사람들”이 파괴된 역사 역시 같다. 1960-70년대 베트남에서, 20세기 말 그리고21세기 초 또 다시 이라크에서 수백만을 파괴한 것 역시 같다. 수백년 온 세상에서 수억명을, 2차대전 뒤부터 오늘 우크라에 이르기까지 근80 년 세상곳곳에서 일극세력에 의해 파괴된 수 또한 이미1억에 가깝다. 수백년 계속되는 유대금융지배세력의 천인공노할 범죄다. 천륜을 어긴 반인륜적 범죄가 오늘도 계속되는 것이다. 우크라대리전은 따라서 오늘 진행 중인 것 빼고 새로운 범죄가 아니다. 어제처럼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멈추지 않을 일극세력의 반인륜범죄일 뿐이다. 일극세력이 존재하는한 수천수만수억의 무고한 생명들은 앞으로 끝없이 파괴될 수 있다.
그러나21세기 반제자주다극시대의 도래는 그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다
몰락하는 일극세력의 온 세상 주권국가들에 대한 정권교체 목적의 쿠데타시도, 음모, 흉계, 중상 모략도, 특히 조선악마화, 로씨야악마화, 중국악마화, 이란악마화 같은 사악한 악마화선전전도, 지어는 작년9월 북해의 해저가스송유관(노르트 스트림I, II)까지 파괴한 워싱턴의“국가테러” 범죄도, 윤석열, 기시다 같은 워싱턴의 시한부허수아비들 앞세운 삼각수직군사동맹을 만들어도, 영연방 소속으로 워싱턴‘만년호구’들인 캐나다, 뉴질랜드, 특히‘태평양호구’라 불리는 호주 등 떠밀어 오커스(AUKUS)인지‘서커스’인지 뭔가를 만들어도 위대한21세기 반제자주다극시대는 오늘 인류 앞에 하나의 구체적인 현실로 활짝 꽃펴나고 있다. 꿈결에서나 들을 법한 하여 아직도 꿈인지 생시인지 싶은 다극시대는 이미 도래한 것이다. 우크라를 시작으로 유럽과 유라시아에서 로씨야가 앞장서 주도하는‘위대한21세기 다극시대세계혁명’이 숨가쁘게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그 위대한 혁명을 머리글에서‘인류사 전대미문의 최대사변’이라 정의한 이유다.
조중러 주도21세기 반제자주세계화는 오늘도 진행 중이다
새롭게 탄생한 그 위대한 시대는 한편 그 시대를 탄생시킨 주역 곧21세기 반제자주핵전략국가 조중로에 의해 빠르게“세계화”하고 있다. 브릭스(BRICS), 상해협력기구(SCO), 일대일로(BRI), 유라시아경제동맹(EAEU),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으로 대표되는‘반제자주세계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우크라대리전은 그러므로 500년 일극지배세력이 한편으론 자신의 붕괴를 재촉한 사건이자 다른 한편으론 인류에게 새로운 시대를 앞당겨 탄생시킬 수 있는 위대한 기회를 제공한 것에 다름없는 결과를 낳았다. ‘인류의 미래를 위해’ 그들이 뜻밖의 업적(?)을 남긴 셈이다. 인류사를 때로‘역설(Paradox)로 가득찬 하나의 대서사시 같다’ 정의하는 이유일 것이다. 두 시대의 교차는 그러나 오늘 필연이다. 우연이 아니다. 따라서 되돌릴 수 있는 그 어떤 것이 결코 아니다. 미국으로 대표되는500년 서양(악마)제국[1]이 오늘 무엇을 하건 그들이 온 세상에 강제한 일극세계는“해가 영원히 가라앉지 않는 제국”이라 스스로 칭하던 대영제국이 역사에서 영원히 사라져간 것과 같은 길을 따라 걷고 있다. 그들은 대영제국이20세기 중엽 유럽 섬나라 영국의 본래 자리(지리적 위치)인 서쪽하늘 끝으로 영원히 사라져간 것과 똑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워싱턴제국의 오늘 모습이 대영제국이 영원히 사라져간 길을 우크라대리전 전 기간 열심히 따라가는 모습을 하고 있어서다. 한때 세계최강 대영제국 후예답게 스스로“세계유일초강국”이라 칭한 워싱턴일극제국 또한 오늘21세기 세계정치경제군사지도 위에서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한때 하늘 높이 치솟은 그들의 존재가치 또한 오늘 사라지고 있다. 한편 천년만년 온 세상 인류에게 진정한“홍복”(洪福)이 될 위대한 다극시대, ‘21세기 반제자주다극시대’는 오늘 동녘 하늘에 이미 환하게 떠오르고 있다. 아니 이미 동녘에 환하게 떠올랐다!
가장 중요한 그러나 가장 불확실한 그래서 가장 위험한 시대: 그러나 상황은 이미“게임 오버”다
소모적인 좌우이념논쟁 벗어난 채 나름 객관성 유지하며 활동하는 동서남북 세상 모든 양심들은 앞에 짧게 소개한 뿌찐의 다음 정세인식에 동의한다. 그들은21세기 초“오늘이2차대전 뒤‘가장 중요한(most important), [그러나] 가장 불확실하고(most uncertain), [그래서] 가장 위험한(most dangerous)’ 시대”라는 인식을 공유한다.[2] 한편‘3차세계(핵)대전’도 불사할 듯“미쳐 날뛰는‘워싱턴싸이코패스집단’”[3]의 망나니짓은 오늘 세상 모두의 최대관심 중 하나다. 일극세력 워싱턴수족들의 위기의식이 오늘 어디까지 치닫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다. 워싱턴의 단말마적 몸부림이 초래할‘인류의 공멸’ 곧‘세계핵대전’이란 만약(IF)의 경우를 제외한 다른 모든 상황(일극시대붕괴를 멈출 수 없고 다극시대창출을 막을 수 없는)은 그러나 이미“게임 오버”(The Game is Over)다. ‘게임 오버’는‘다극시대도래’와 함께 요즘 영어권 세상에 유행하는 대표적인 지정학적(geopolitical), 지경학적(geoeconomic), 지구전략적(geostrategic) 용어 중 하나다. ‘일극시대는 이미 갔고 다극시대는 오늘 현실이다’를 요즘 영어권에서 흔히‘게임 오버’라 표현한다. 다극시대도래를 주장하는 사람들 주장만이 아니다. 좌우이념 벗어나 나름대로 객관성 유지하는 일극세계양심들 주장이기도 하다. 일극세상을 대표하는 양심적 주류지식인들의 주장이다. 그들 모두가 오늘 심히 염려하는 것은‘일극시대가 이미 과거’(게임 오버)라는 사실이 아니다. ‘그 사실, 일극시대가 이미 사라진 그 현실’을 부정한 채 과거에 사로잡혀 자포자기식의 발악으로 정녕 미쳐 날뛰는“바이든네오콘리버럴연합세력” 곧“워싱턴네오콘수족들”을 염려한다. 그들의 핵전쟁조차 불사할 듯 미쳐 날뛰는 행태를 염려한다.
V부
(2023년 책제1장IV부에서 발췌)
‘일극시대 붕괴 다극시대 도래’: 조중로, ‘세계반제자주세계화’ 선도하다
“조미(핵)대결 완결과 다극협력시대의 도래”
2022년1월5일 조선은“극초음속미사일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보도했다. 이에 대해 동경 소재<조선신보>는 "정해진 계획에 따른 것으로[밖에서 말하는] 무력시위는 아니다"는 짤막한 평을 내놨다. 조선은“2021년 1월, 김정은 위원장이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에서 극초음속 활공 전투부(탄두)에 대한 설계를 끝냈다고 공개 발언해 관련 개발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2021년 9월 28일, 조선은 궤적이 활공탄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했고, 다음날인 30일, 해당 미사일의 명칭이 화성-8형이라고 밝히면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사정거리는 450km 넘었으며 고도는 30km 이하였다고 한다. … 이후 2022년 1월 5일, 새로운 조선인민군 극초음속 미사일 2형을 시험 발사하였으며 700km를 마하 5의 속도로 비행했다고 한다.”
2019년 초 발간한 책“’70년 조미핵대결 완결판’에서 나는21세기 초“‘다극협력시대의 도래’는 조미핵대결이. 미국패배.조선승리’(루이스2017년)로 귀결되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는 주장을 펼쳤다. 당시 황당하게 들릴 수 있을 그 주장은 그러나2022년 우크라특수군사작전 전개 뒤 범세계적 차원에서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 그 주장은 “20세기 중엽-21세기 초까지 우리민족 특히 조선에게 강제된 조미핵대결에서 조선이 승리하지 못했으면 다극시대도래는 따라서 아직도 요원한 것일 수 있다”는 논리를 가능케 한다. 그 논리는 한편 다극시대도래가500년 세상을 일극지배한 서구중심세계가 붕괴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했다는 논리를 전제로 한다. 그 말은 세상천지를500년 서양식민지로 만들어 지배한 일극시대 붕괴가 선행되지 않고21세기 다극시대는 도래할 수 없었다는 논거를 또한 가능케 한다. 500년 일극시대가21세기 초 종말을 고하고 있음은 오늘 특정 학자, 전문가, 언론인들 주장만이 아니다. 그 진단은 일극세상 내부에서도 쏟아진다. 그 진단에 세상에 오늘 큰 이견 차이가 없다는 주장은 따라서 극단적이지 않다. 주류가 되고 있다 말해도 과하지 않을 정도로 일극세계는 이미 과거가 됐다. 그 세계는21세기 오늘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
“전대미문 인류사 세계최대제국”으로‘세계패권국’(The Global Hegemon)으로 불린 일극제국의 붕괴는 어떻게 가능했을까? 2021년8.15 아침 온 세상이 목도한“아프간 패퇴”(The Afghanistan debacle)는 그 질문에 하나의 답이 될 수 있다. 아프간사태는1990년대 초 소련방 해체붕괴과정 거치며 자칭“세계유일초강국”(The Only Global Superpower)으로 등극한“21세기 세계제국”(The 21st Century Global Empire)이 어떻게“디버클”[debacle][4] 곧 야밤도주하듯 도망쳤는지를 온 세상에 실시간으로‘스포츠중계방송’하듯 보여준 또 하나의 위대한 인류사적 대사변이다. 수백 년 계속된 침략전쟁, 대량학살, 파괴, 약탈 등 온갖 형태의 초법적, 무법적, 불법적 행위들과 거짓을 밥먹듯한500년 서양일극제국이 야반도주하듯 도망치는 모습을2021년 아프간 디버클 사건만큼 극명하게 보여준 사건은 세계사에 드물다. 극히!
위에서 논한 세기적 대사변들은 그러나2019년 출간한 책<70년 조미핵대결 완결>에서 반복해 주장한 것처럼‘미국이 아니라 조선의 승리로 끝난’ 기적 같은 위대한 인류사적 대사변이 선행함 없이 가능할 수 없다 생각한다. 오늘도 그리 생각한다. 오늘 온 세상이 목도하는 그 모든 위대한 인류사적 대사변은‘조미핵대결이 선행했기에 가능했다’는2019년 주장을 2023년 책에선 더욱 굳은 확신에 차 주장한다. 아래 자세하게 논할“김정일-뿌찐, 뿌찐-김정일”노래가 만들어져 불린2000년 조로공동선언에서 두 국가최고지도자가 함께 세상에 선포한“다극시대창설”이21세기 오늘 구체적 현실로 꽃펴나고 있기에 더욱 그리 믿는다. 조중로 주도의 반제자주세계혁명이 더욱 활기차게 전개되는 오늘 더욱 확신하게 된다. 억지주장, 억지해석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세상이 아직 다는 모르는 숱한 근거, 이유들이 산적하기에 그리 믿고 주장할 수 있다. 관련하여 좋은 예가 하나 있다. 2차대전 당시 나치독일 등뼈를 결정적으로 부신 것은“3천만에 가까운 소련인민들의 위대한 영웅적 투쟁과 헌신, 희생” 없이 불가능했다. 소련인민들의 위대한 영웅적 투쟁과 희생없이2차대전은‘연합국 승리’로 끝날 수 없었다. 온 세상이 다 아는 역사다. 그럼에도 소련인민들의 2차대전 당시 그 위대한 영웅적 투쟁사를 세상은 그때도 모르고 오늘도 바르게 모른다. 2차대전 당시 숱한 희생 치르면서도 사람의 존엄과 국가주권, 무엇보다 자신들의 위대한 문명을 지켜낸 소련인민들의 위대한 영웅적 대서사시는80년 가까운 조미(핵)대결 전 과정 거의 홀로 싸우다시피 한 조선인민의 위대한 영웅적 대서사시와 근본에서 다르지 않다. 위대한 두 영웅적 대서사시는 근본에서 같다. 그리 믿는다.
그러나 위대한 그 두 역사에 대해 오늘도 세상은 여전히 바르게 모른다. 아니 바르게 알려져 있지 않다. 극단적으로 왜곡되고 날조된 상태로 악마화됐다. 로씨야에 대한 미국 주도 서양집단전체의 침략전쟁인 오늘의 우크라이나대리전뿐 아니라 8-90여년 전 소비에트인민들의 그 위대한 영웅적 대서사시마저 왜곡되고 부정되고 있다. 로씨야악마화는 일극세계가 조선에게 근80년 가한 악마화선전을 오늘 그대로 빼어 닮았다. 조선과 국가최고지도자에 대한 악마화처럼 로씨야와 국가최고지도자에 대한 악마화 또한 상상키 어려울 정도다. 소비에트인민과 조선인민의 위대한 영웅적 대서사시가 근본에서 같은 이유다. 두 나라의 반제자주 세계혁명투쟁사는 근본에서 같다. 서로 너무도 닮았다.
일극세계 붕괴, 다극세계 도래 관련 세상은 세계최대영토인구자원경제핵강국들인 로씨야.중국의 존재와 역할에 대해 우선 먼저 거론한다. 당연하다. 그리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 두 나라가 반제자주를 중심에 둔 세계 주요 강대국들이기에 더욱 그렇다. 그러나 외양, 규모, 숫자 같은 것에 의해서만 이뤄지는 분석, 해석, 평가는 반은 맞고 반은 맞지 않을 수 있다. 중로는 최근 반제자주문제에서1세기 전의“초심” 곧“반제자주초심”으로 돌아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평가는 무엇을 뜻하고 전제할까? 중로가 지난3-40년 반제자주문제에서 이유와 배경이 무엇이건 그것이 자의건 타의건 여러 측면에서 부족함이 있었음을 뜻할 수 있다. 때로 반제자주원칙을 아예 외면하고 방치한 채 살았던 적도 있었음을 뜻할 수 있다. 한때 부끄러웠던 두 국가의 과거는 그러나 오늘 사라지고 없다. 올바르게 극복됐다. 조중로가 오늘 반제자주원칙에서 다시 하나가 된 이유다. 일심단결한 그들은 오늘 하나다. 셋이자 하나고, 하나며 셋이다!
“21세기 반제자주핵전략국가들인 조중로 중심의 반제자주국제연대 세계화하다”
일극세계붕괴와 동시에 진행 중인21세기 다극세계창설은 지난 몇년 빠르게 강화되고 있는21세기 반제자주핵전략국가들인 조중로 중심의 반제자주국제연대가 세계화된 결과다. 그리 해석해야 옳다. 조중로 중심의 반제자주국제연대는2011년3월을 기점으로 눈에 띄게 달라졌다. 일극세력 주도의 유엔안보리 소위“비행금지구역”(No Fly Zone) 표결에 당시 상임이사국 중로가 찬성표 던지며‘[세계 10대] 산유부국으로 사회주의국가였던 리비아’가 잿더미 된 이후다. 유엔안보리 이름으로 자행된 미영불 주도 나토군대의8-9개월 밤낮없는 무차별 공습으로 북아프리카의 대표적 반제자주국가 리비아를 잿더미로 만든 서양제국주의 침략전쟁범죄에 중로가 결과적으로 공범이 됐던 사건이다. 일극세력의 수백 년 계속되는 천인공노할 서양제국주의 침략범죄에 중로가 말려든 사건이었다. 어처구니없이 파괴되는 리비아를 속수무책으로 지켜보며 당시 바늘방석에 앉았을 것 같은 중로는 이후 확실하게 변하기 시작했다.
일극세력이 만들고 지배한 유엔안보리 구도에서 중로가 범한 실책은 한마디로“제국주의에 대한 환상이 가져온 결과”가 아니라 할 수 없다. 이라크 후세인도 리비아 가다피도 같은 이유로 파괴됐다. 제국주의에 대한 환상이 부른 결과다. 자신만 파괴된 것이 아니다. 자신들의 조국도 잿더미가 됐다. 수십수백만이 파괴 당하고 피난민이 됐다. 세계2위, 세계10위 산유부국 재부가 통째로 도둑질 당한 것은 물론이다. 바로 그 사건 뒤 부터다. 중로 국가지도부가 변화를 보이기 시작한 시점은 바로2011년 리비아사건 뒤가 확실할 것 같다. 리비아사건이 준 ‘교훈’일 수 있다. 리비아교훈 뒤 반제자주세계화에 중로가 합세하며 세상은 눈에 띄게 변하기 시작했다. 리비아 침략 전과 후 변화가 눈에 띨 정도로 바뀌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안보리의 조선제재문제 비롯 꾸바제재, 이란제재, 베네수엘라제재 등 서양일극세력 주도의‘경제전쟁’에 다름없는‘경제제재’ 문제를 대하는 중로 입장에 분명한 변화가 보이기 시작했던 때다. 이후 조선, 꾸바, 이란 등 3세계국가들 중심의 반제자주세계화 노력에도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특정지역에 국한되지 않은 범세계적 차원의 공동노력으로 확대되기 시작했다. 브릭스[BRICS], 상해협력기구[SCO], 유라시아경제동맹[EAEU], 일대일로[BRI], 아시아개발투자은행[AIIB] 등 독재적 일극세력구도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들이 조중로 중심으로 빠르게 세계화하기 시작한 시점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그 뒤 반제자주원칙에서 자신들 본래 위치에로 돌아간 것으로 보이는 변화들이, 근본에서부터의 변화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 평가해 틀리지 않다. 1990년대 이후 약 이십수년 중로가 서방에 가세하며 강화됐던“유엔안보리 대조선봉쇄제재” 뒤 조중로관계가 근본에서부터 새롭게 바뀌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변화들이 감지되기 시작했다. 그 변화들은 나토세력이 리비아파괴를 시작한2011년3월 같은 시점에 시작된 수리아에 대한 미영이스라엘 중심의“대리[침략]전쟁”(Proxy War)으로 영토90% 이상이 점령당한2015년9월 수리아 공식초청으로 러시아, 이란, 레바논 헤즈볼라가 군사적으로 시리아전에 참전하게 되며 더욱 강화되기 시작했다. 리비아침략전쟁 명분은 주지하듯 서구일극세력이 만능의 보검처럼 사용하는 소위‘자유.민주.인권문제’다. 미영은 자유.민주.인권문제 내세우며 유엔안보리 등에 업은 채 리비아에 대한 침략전쟁을 정당화했다. 중로는 당시 리비아파괴를 속수무책으로 지켜만 보는‘들러리’ 신세가 됐었다. 중로는 당시 자신들 처지가 어처구니가 없었을 것이다. “리비아 교훈”은 그러나10여년 뒤의 다극세계창설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리비아 교훈이 새로운 시대의 탄생을 앞당기게 했다는 해석도 가능할 정도다. 리비아 교훈은 그리 해석할 정도로 정녕 심대했다. 그리 믿는다.
VI부
(2023년 책제1장V부에서 발췌)
‘다극세계창설”이란 용어의 세기사적, 인류사적 의의에 대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로씨야련방공화국 사이의 협조와 밀접한 상호협력과 연대를 더욱 발전시키는 것은 두 나라 인민의 근본이익과 다극세계를 창설하며 평등과 호상존중, 호혜적인 협조의 원칙에 기초한 새로운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질서를 수립하려는 추세에 부합된다. 이러한 국제질서는 정치, 군사, 경제, 사회문화 등 분야들에서 매개 나라의 믿음직한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이 문장은 뿌찐이 대통령 취임 불과2개월 뒤인2000년 7월19-20일 조선을 전격 방문,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수뇌(정상)회담을 갖고 발표한 ‘조로공동선언’의 제1항에 명시된“다극세계창설” 내용을 당시 문장 그대로 인용한 것이다. ‘인류사 초유의 위대한 전대미문 사변’이라 정의해야 옳은 다극세계창설은21세기 오늘의 그 모든 세계사적 대사변을 곱씹어볼 때2000년 조로공동선언의 위대한 역사적 의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조로공동선언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두말할 나위없이“다극세계창설”이다. 오늘의 시대적 관점에서 볼 때‘다극세계창설’은 로씨야 특수군사작전 전개 뒤‘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됐다’ 평해야 옳다. 그리 주장해 틀리지 않다. 조선과 로씨야의 국가최고지도자가‘다극세계’란 용어를 선언에 담은 것은23년 전 일이다. 두 나라가“다극세계창설”을 공동선언에 담았던 2000년, 그때 세상은 그 용어에 대해 오늘처럼 그리 크게 관심 갖지 않았다. 아니 그런 용어자체가 오늘처럼 공론화되지도 않았다. 당시 언론에 그런 용어가 사용됐던 기억이 거의 없다. 무엇보다 당시 세상은 조러공동선언 자체의 존재를 알지도 못했을 것이 십중팔구다. 아니 아예 알려고조차 하지 않았을 수 있다. 선언은 둘째치고“2000년 평양 조로수뇌회담” 자체에 대해 관심조차 없었을 수 있다. 당시 정세 고려할 때 그리 해석해 크게 무리가 없다. 당시 조로 두 나라가 처한 상황, 처지, 특히 1990년대 초 소베이트붕괴해체 뒤 스스로“세계유일초강국”에 등극한 워싱턴제국이 온 세상 거들먹거리며 행세하던 일극패권국가시대, 하여 그들이 눈에 보이는 것이 아무 것도 없었을 정도로 극도로 오만방자하던 시절의 정세를 고려할 때, 조로 두 나라의“공동의 적들”과 그들의 주요 특히 국가정보기관들조차‘조로수뇌회담’ 같은 것에 대해 크게 관심갖지 않았을 수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당시‘뿌찐의 존재가치’를 고려할 때 특히 그렇다. 주지하듯 그는 당시 세계정치무대에 막 나타난 일종의‘정치초년생’[5] 즉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존재로 보였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해서 크게 신경쓰지 않았을 수 있다는 것이다.
소비에트 시절 유럽, 특히 독일에서 소련방 국가보안위원회(KGB) 경력, 1991년 소련방해체 뒤1996년까지 약5년 고향 쌍뜨뻬떼르부르크시 행정부(연방특별시청 제1부위원장) 경력, 1997년 모스크바로 옮긴 뒤 그 해3월 당시 옐친 대통령 행정실 제1차장을 시작으로, 다음 해98년7월 급기야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국장으로 승진한 뒤 약1년 뒤인99년8월 옐친에 의해 총리에 전격 기용된다. 그리고 약4개월 뒤인12월31일 옐친이 대통령직에서 전격 사임하며 뿌찐은-우리말에‘정녕 난데없이’(?)- 다음 해2000년3월26일 대선까지 총리로서 대통령직까지 대행하게 된다. 모스크바 입성3년도 채 안되어 로씨야연방공화국 대통령대행이 된 뿌찐은 다음 해3월 치러진 대선에서 승리하며 제2대 대통령에 취임한다. 1990년대 말“다 망한 것에 다름없던 처지”에 놓였던 로씨야연방 대통령에 갓 취임한48살 뿌찐에게 당시 세상이 위에 논한 것처럼 그다지 크게 관심 갖지 않았을 수 있다는 해석은 따라서 크게 무리가 없다.
뿌찐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찾은2000년7월, 그는 문자 그대로“겨우 두달짜리” 대통령이었던 것이다. “조로 두 나라 적들”은 따라서 당시 그의 조선방문을 어쩌면 그냥 웃어넘겼을 수도 있다. ‘신경쓸 것 없다!’며 치부했을 수도 있다. 조로공동선언에 담긴 내용이 무엇이고, 그 선언 제1항에“다극세계창설”이란 표현이 담겼는지조차 몰랐을 수도 있다. 아니 관심조차 없었을 수 있다. 하여, 만약 다극세계창설이란 용어가 담긴 것을 알았다 하더라도‘피식’ 웃어넘겼을 수 있다. 잠꼬대 같은 소리라고 치부했을 수 있다. 어쩌면 그들은 당시 그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조차도 몰랐을 수 있다. 조로공동선언의‘다극세계창설’이란 표현, 용어에 대해, 그 선언이 무엇을 목적했는지 등에 대해 그 뒤20년 세상일반이 거의 다루지 않은 것을 보니 그리 해석해 무리가 없다. 아니 조로회담 자체가 있었는조차도 몰랐을 수 있기 때문이다. 조로공동선언 자체를 따라서 알 수도 없었을 것이다. 혹 듣고 알았다 하더라도 크게 관심 갖지 않았을 수 있다.
그러나20여년 뒤 우크라대리전 거치며 다극시대창설, 다극시대란 그 표현, 용어는 오늘 정녕 가장 중요한 표현, 용어가 됐다. 그리 단언해서 틀리지 않다. 21세기 초 지구촌정세의‘태풍의 눈’ 같은 로씨야 우크라특수군사작전 1년 지나며80억 인류의 미래운명 관련 지구촌 최대관심사가 됐기 때문이다. 그리 정의해야 옳다. 오늘의 관점에서 돌아볼 때20여년 전 당시 일극지배세력은2000년 조로수뇌회담과 그 역사적 회담이 세상에 내놓은 조로공동선언 제1항의 다극시대창설에 대해 크게 관심 갖지 않았던 것이 확실하다. 명백하다. 회담 뒤23년 지난 오늘도 구글 등 세상의 대표적‘서치엔진’(search engine)들 모두를 뒤져봐도 조로공동선언 관련 자료를 찾기가 참으로 어려운 것을 보니 그렇게 해석해서 무리가 없다. 유투브에 최근(?) 누군가 올린 것으로 보이는 당시 회담과 선언 관련 내용이 비교적 소상히 담긴‘32분14초짜리 기록영화’가 유일하다.[6]
2019년 초 저자는 조미핵대결 관련 책을 출간했다.[7] 4년 전 출간한 책도 오늘 세상이 지대한 관심 갖고 다루는‘일극세계, 다극세계’ 문제를 곳곳에서 다뤘다. 그 책에 의하면 저자가 그 문제에 관심 갖기 시작한 때는 트럼프시대가 시작된2016년 훨씬 전이 틀림없다. 2019년 책에 담긴 다극시대 관련 내용이2023년 출간하는 책에서 다룬 지구촌정세와 직접 관련된 내용들이기에 독자들에게 참고가 되리라 믿어 후기에 그 부분을 발췌해 소개했다. 그 문제에 대해 천착하기 시작한2010년대 초중반 때도, 로씨야SMO가1년 지난 오늘도 그러나 세상은 다극세계란 용어 자체가 무엇을 뜻하는지, 무엇을 목적하는지 등에 여전히 크게 관심이 없다. 그 용어는 주지하듯 오늘도 여전히 세상일반에겐 크게 공론화되고 있지 않다. 2000년대 이후 약20년 워싱턴이‘일극지배’한 세상은 조로수뇌회담은 물론 다극세계창설 내용이 담긴 조러공동선언 존재자체에 대해서조차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것이 확실하다 정리할 수 있다. 그리 결론해 틀리지 않다. 2023년 책 서론에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룬 이유다.
2000년7.19-20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뿌찐 대통령의 역사적“조로수뇌회담”
21세기 초 오늘 위대한‘다극세계창설’을 앞장서 주도하는 인물은 주지하듯‘로씨야련방공화국’ 국가최고지도자 뿌찐 대통령이다. 그는2000년7월 평양을 처음 방문했다. 당시 그의 평양방문을 알았던 사람들은 꽤 의아했을 것 같다. “도대체, 왜 조선?”이라고 자문했을 사람이 꽤 많았을 것 같아서다. 로씨야 내부는 물론 밖에서도 크게 달랐을 것 같지 않다. 뿌찐이2000년 봄 대통령에 당선되자마자 왜 첫 해외순방국으로 조선을 택한 것인지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가졌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문은 그러나 당시 국제정세환경에선 자연스러웠을 수 있다. 쏘련방해체 뒤 수입된 서양식 소위‘다당제자유민주선거제도’ 속에서 치른 두번째 대선에서 승리한 초선 대통령, 무엇보다 세상에 그리 알려져 있지 않던40대 후반 정치초년생의 조선방문에 세상은 당시 그런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었을 것 같다. 의문투성이 혹은 뭔가 좀 모자른 결정, 선택으로 보였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그의 조선방문이2000년5월7일 대통령 공식 취임 뒤 만 2달 열흘 뒤 일이었기에 더욱 그랬을 수 있다.
이유여하 막론코 로씨야연방공화국 대통령 뿌찐은 난데없이(?) 조선을 찾았다. 참고로 로씨야는 그때나 지금이나‘세계최대영토자원핵강국’이다. “로씨야국가원수가 조선을 찾은 것이 뿌찐이 처음”이란 사실은 따라서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 뿌찐은 조선을 공식으로 방문한 로씨야의 첫 국가원수다. 김일성 주석이 근 반세기 국가최고지도자로 일했던 때도 국가최고직인 공산당 서기장은 한번도 평양을 찾은 적이 없다. 쏘련방 고위직에서 평양을 찾은 것은 수상이 최고위였다. ‘의문투성이방문’처럼 보였을 뿌찐의 공식방문을 그러나 조선은 열렬히 환영했다. 그의 방문을 국방위원장과 조선인민들이 어느 정도로 열렬히 환영했는지는 당시 제작된 앞에 소개한30여분 분량의 기록영화에 상세히 담겨있다. 두 나라가 공동으로 작사(조선), 작곡(로씨야)한“우리의 친선 영원하리”란[8] 노래가 담긴 유투브동영상에도 일부 담겨있다. 당시 조로수뇌회담 뒤 조로 두 나라는 세상에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세상은 그러나 앞에서 길게 논한 것처럼 평양조로회담과 선언 같은 것들에 그리 관심을 갖지 않았다. 의문은 있었겠지만 그렇다고 관심도 크게 두지 않았던 것이 분명하다. 세상은 당시 크게 관심 갖지 않았으나 그러나 오늘의 시대적 관점에서 보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참으로 위대한 인류사적 의의를 갖는 그 역사적 선언에 합의하며 조로 두 국가최고지도자들이 무엇을 의논했고, 꿈꿨으며 자신의 조국과 인류공동의 미래에 대해 어떤 각오 속에서 세상에 무엇을 선포하자고 함께 결심했는지 등에 대해 세상은 오늘도 모르고 알려고도 않고 논하지 않는다. 아직은!
‘일극세계붕괴.다극세계창설’: 2000년 김정일-뿌찐의 역사적 회담과“나의 뿌찐평전”
일극세계붕괴가 기정사실이 된 오늘 워싱턴, 런던, 프랑스에 주로 포진한 일극세계전략가들은 그러나 그들의 패망이 어제오늘이 아니라 어쩌면2000년7월 평양에서 시작된 것이란 사실을 여전히 깨닫지 못하는 것 같다. 무슨 근거에서 그리 주장하나? 첫째, 21세기 다극세계창설을 오늘 앞장서 헤쳐가는 뿌찐의 위대한 인류사적 헌신과 그의2000년 조선방문이 무관치 않다는 판단에 근거다. 둘째, 2000년7월 조로 국가최고지도자들의 일극세계붕괴와 다극세계창설에 대한 위대한 선견지명과 전대미문의 그 위대한 인류사적 과제를 조로 두나라가 힘과 지혜를 모아 기필코 함께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선포한 사건과2022-23년 우크라특수군사작전 거치며80억 인류에게 하나의 구체적 현실로 선사하고 있는 위대한 정치경제군사전략가로서의 뿌찐의 역할 역시 서로 무관치 않다는 판단에 근거해서다. 셋째, 2000년7월 평양을 방문했던 그 뿌찐과 오늘 인류의 운명이 걸린 위대한 인류사적 과제를 조선, 중국, 꾸바, 인도, 브라질, 남아공, 이란, 사우디, 뛰르끼예,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베네수엘라, 니카라과, 베트남, 예멘 등 지구촌에 모아낼 수 있는 가능한 모든 힘과 지혜, 역량을 지혜롭고 겸허하게 꾸준히 모아내며 무엇보다 인류문명사적으로 인류의 전혀 새로운 미래를 위해 한걸음한걸음 서두르지 않고 신중히 앞으로 전진해가고 있는, 하여 인류사에 영원히 참으로 영원히 기록될, 로씨야만 아니라 인류의 위대한 지도자로 우뚝 솟아오른 오늘의 뿌찐 대통령이 서로 다른 인물이 아니란 판단에 근거해서다.
넷째, 21세기 초 오늘 하나의 구체적 현실로 꽃펴나고 있는 선뜻 믿기 어렵고 상상키 어려운 하여 꿈같은 미래, ‘일극세계붕괴.다극세계창설’이란 인류사적 과제가 어떤 원인, 과정, 계기 없이 절로 혼자 그냥 발생할 수 없다는 사회과학적인류문명사적 논리에 기초해서다. 2000년 평양을 찾은 뿌찐과2023년 뿌찐이 결코 다른 인물이 아니라는 판단을 강조하는 것이다. 다섯째, 최소3-40년 공인으로서의 뿌찐의 종적을 살피고, 2-30년 파란만장한 그의 정치역정, 무엇보다 소련방붕괴해체 뒤 자신의 조국이 처했던 극한의 시기, 다 망하다시피한 하여 풍전등화 처지에 놓였던1990년대 조국의 처지와 운명, 미래에 대해 나아가 향후 인류의 운명과 미래에 대해 남모르게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을 그 모든 여정을 살피고 또 살펴본 뒤 뿌진의 사람됨에 대한 저자 나름의 평가, 판단에 기초해서다.
일종의“뿌찐평전”에 의하면 그는: 1. 대단히 충직하고 진실한 사람이다; 2. 자신의 약속을 함부로 저버리거나 잊는 사람이 결코 아니다. 어려움과 도전, 시련에 처한다고 해서 사람의 도리, 의리를 쉽게 저버리는 사람이 아니라는 뜻이다; 3. 대단히 겸손한(때로 너무 겸손해 자신이 없고 배짱도 없는 사람으로 오해 받을 정도로 대단히 겸허한) 사람이다; 4. 매사에 신중한(때로 너무 느리게 대응하는 것으로 오해 받을 정도로 대단히 신중한) 사람이다; 5. 놀랄 정도로 대단히 전략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다; 6. 세상사람 거의 누구나 하기 쉬운 문제 곧 자신이 처한 처지, 객관적 조건, 환경을 탓[하는 사람이 아니다]. 문제가 있을 경우 그 원인을 남에게 전가하기보다 자신을 먼저 돌아보는 사람이다; 7. 의지와 신념이 남달리 강한 하여 그 어떤 상황에도 흔들림이 없는 사람이다; 8. 용기, 배짱이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위의 짧은 뿌찐평전에 기초하면 그가2000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한 약속, 그것도 개인적 약속이 아닌 국가적 차원의 공적 약속, 김 위원장에 대한 예의, 도리, 의리를 결코 잊거나 저버릴 세상에 흔하디 흔한 그런 속물이 아니다. 나의“뿌찐평전”에 의하면 그는 김 위원장에게 한 약속을20여년 지난 오늘 말이 아니라 온몸으로 자신의 조국과 인류의 운명을 건 싸움으로 지키고 있는 것이다. 앞에서“일극세계붕괴.다극세계창설이 기정사실이 된 사실을… 일극세계전략가들은 그들의 패망이 어제오늘이 아니라… 2000년7월 평양에서 시작된 것이란 사실을 여전히 깨닫지 못하는 것 같다”는 얼핏 허황스럽게 들릴 주장은 위에 제시한 모두“다섯가지 근거”와“나의 뿌찐평전”에 기초한 것이다. 독자들에게 참고가 되기 바란다. 참고로2023년 초 오늘의 뿌찐평전은 언젠가 기회가 주어질 때 하나의 옹근 책으로 엮어볼 만한 가치가 있다.
다극세계창설이 현실화된 오늘의 위대한 인류사적 대사변의 첫 출발이 우크라가 아니라20년 전 평양에서 시작된 것이란 주장은 따라서 과하지 않다.[9] 그리 믿는다. 그리 해석해야 옳다. 그리 해석해야 도리에 맞다. 뿌찐 대통령이 오늘 앞장서 헤쳐가는 그 위대한 다극세계창설대업에 그가 평양을 찾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2000년7월 조로공동선언에 서명한 배경이 있다는 역사적 사실을 다극세계창설에 앞장서고 있는 세상 그 누구도 간과해서 안된다 주장하는 근거다.[10] 뿌찐 대통령 자신이 김 국방위원장과 함께 당시 그 선언의 한 주체였던 역사적 사실을 간과해서 안되는 이유다. 그리 해석할 때 오늘 아무리 칭송하고 또 칭송하고 또 칭송해도 부족할21세기 위대한 다극세계창설과정에 빛나고 있는 뿌찐 대통령의 위대한 인류사적 업적과 정당성 또한 더욱 크게 빛날 것이다. 그리 믿는다.
로씨야 자국의 운명은 물론21세기 인류 전체의 운명이 걸린 인류사적 대결을 서방전체를 상대로 그것도 거의 혼자 싸우다시피 혼신을 다해 일하는 뿌찐시대 전략가들도 이와 같은 주장, 해석에 크게 이견을 달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그들 생각이 필자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2022년 한해 내내 그리고2023년 봄 오늘도 뿌찐 대통령을 선두로 로씨야를 대표하는 국가단위전략가들, 국가급 두뇌들, 학자들, 전문가들, 언론인들 모두 이구동성으로 일극세계붕괴.다극세계창설을 논하고 주장한다. 문화전통적으로“매사에 신중함을 잃지 않고 거의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것을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로씨야투데이(RT) 기사 표현] 중국정부 관계자들도, 중국외무성도, 그리고 2023년3월20-22일 오늘 모스크바를 방문한 시진핑 주석도 같은 주장을 펼친다. 그들 모두의 주장과 논거가23년 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뿌찐 대통령이 함께 서명한 조로공동선언의‘다극시대창설’ 주장과 아무 상관이 없다 주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그들 모두에 대한 최소한의 믿음도 있다. 2022-23년 로씨야SMO 거치며 세상양심들은 누구나 일극세계붕괴 다극세계창설을 논한다. 그들 중 그러나 그 누구도 아직23년 전 조선과 로씨야 두 국가지도자가 세상에 발표한2000년 평양공동선언 자체를 알지 못하는 것 같다. 그들 중 누구도 그에 대해 아직 논하지 않는 것 보니 그렇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그 누구보다 조선도 말하지 않고 있다. 로씨야도 아직 말하지 않는다. 두 나라 다 아직 말하지 않는 이유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다. 그 이유를 필자는 아직 모른다.
[1]동서양 특히 서양양심들 속에서조차 자신의 뿌리 곧 서양500년사, 서양제국주의세력의 모든 행태에 대해 요즘 서슴치 않고“악마”(Eveil, Devil)이라는 용어로 신랄히 비판한다. 서양내부에서조차 그럴 정도로 세상은 오늘 빠르게 바뀌고 있다.
[2]https://strategic-culture.org/news/2023/02/22/world-teetering-on-new-polycentric-geopolitics/
[3]진보보수, 좌우이념, 진영논리를 넘어 지어는 워싱턴의 핵심권력기관 내부에서조차“바이든민주당네오콘리버럴세력”의‘미쳐 날뛰는 위험천만한 행태”를 지적하고 염려한다. 그들이 우크라에서 진행 중인“3차세계대전”이 워싱턴과 서방집단전체의 패배로 기울면서 지어는 핵전쟁카드까지 만지작거리는 행태에서 비롯되고 있는 전지구적 염려다.
[4] “아프간 디버클(Afghanistan Debacle)은 바이든이2021년8월16일 백악관에서 가진‘아프간철수’ 관련 공식연설에서 쓴 표현이다. 영어 단어‘디버클’의 우리말사전의 정의는“패망, 패퇴, 패주”다.
[5]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81487#:~:text=
[6] https://www.youtube.com/watch?v=5HEB3FEzmn8
[7] <70년 조미(핵)대결사 완결판: ‘종전선언.평화협정체결.조미관계정상화’를 반제민족자주시각에서 논하다>, 정기열, 21세기 연구원 발행, 조선대학교 출판부, 2019
[8]우리의 친선 영원하리, https://www.youtube.com/watch?v=KwuBO_SYAU0
[9]https://www.nytimes.com/2000/07/20/news/putin-is-acclaimed-on-pyongyang-visit-after-decades-of-sullen-isolation.html
[10] <조로공동선언> 제1항에“다극시대창설” 언급이 담긴 유투브동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5HEB3FEzmn8
2000년7월19일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조선을 찾은 뿌찐 대통령을 환영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두 나라가 아직 공식으로 말하지 않는 국가 차원의 무슨 이유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냥 무턱대고 아무 이유없이 그 위대한 인류사적인 역사적 대사건에 대해 두 당사국이 마치 약속이나 한듯 그냥 입 다물고 있을 것 같지 않아서다. 2000년 조로공동선언이 숨길 일도 아닌 상황에서 두 나라가 말하지 않고 있는 이유가 그것이 무엇이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다면 두 당사국이 아직 아무도 그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러나 아직 내가 모르고 이해하지 못하는 그 어떤 이유 때문에서든 국가차원에서 아직 언급하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일까? 2000년 조로수뇌회담과 조로공동선언을 혹 모르고 있지 않을 중국, 꾸바, 이란 같은 조선의 대표적인 반제자주혈맹국가들도 그 두 당사국이 아직 먼저 말하지 않고 있는 조건에서 먼저 말하지 않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말할 수 있다 믿는다. 저자가 어느 특정 국가 전략단위 공무원이 아니기에 더욱 그리할 수 있다 생각한다. 책 서론에서 먼저 이 사안을 주요하게 다루는 이유다.
오늘 세상절대다수가 환호하는‘전대미문의 인류사 최대사변’, 다극세계창설[1]의 세기적 위대성은 격동에 격동을 거듭하는21세기 초 오늘의 지구촌정세를 돌아볼 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러므로 언젠가 머지않아 때가 되면 조선도 로씨야도 중국도 이란도 꾸바도 그 사실을 아는 세상 모든 반제자주국가들도 너도나도 모두 나서 그에 대해 말하게 될 때가 오리라 믿는다. 그 때가 언젠가 오리라 믿고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그 위대한2000년 조로공동선언의 존재와 의의, 가치, 무엇보다 그 선언에 담긴 다극세계창설에 대해 부족하게나마 논하기 시작한 이유다. 배경이다.
“다극세계창설은 되돌릴 수 없다”와 조중로반제자주핵전략국가들의 의무, 책임, 역할에 대하여
조중로21세기 세 반제자주핵전략국가는21세기 초 오늘에 이르기까지 서로 모두 나름의 각각 다른 숱한 우여곡절을 거쳤다. 뼈를 깍는 과정들이 모두 있었다. 과거‘자국중심주의’라는 전략적 패착으로 빚어진 뼈아픈 결과들도 있었다. 그 모든 뼈아픈 과정으로부터 함께 배우고 얻은 교훈이 있다. 크고 중요한 교훈이다. ‘자국중심주의’가 궁극엔 자기도 망하고 동지와 이웃은 물론 나아가 인류전체의 운명 또한 일극세력지배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뼈저리게 경험하면서 얻은 교훈이다. 그들에게서 제국주의이간전략에 더는 놀아나지 않겠다는 의지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는 이유일 것이다. 그리 믿는다. 80억 인류의 운명이 걸린 세기적 대결을 대하는 조중로 세 반제자주국가의 자세, 원칙, 태도는 오늘 과거와 천지차이로 다르다. 21세기80억 인류 전체 운명 관련 조중로 반제자주핵전략국가들이 각각의 인류사적 의무, 책임, 역할에 대해 모두 같은 공동의 인식을 갖고 있음은 인류이 미래를 위해 정녕 홍복(洪福)이 아닐 수 없다. 세 국가 모두“자국과 인류의 운명이 별개의 것이 아니라 자국과 인류의 운명은 곧 하나”라는, 하여“인류는 하나의 운명공동체”라는 대각성은 인류의 미래를 위해 진정 대홍복이 아닐 수 없다. 자국과80억 인류의 미래를 염려하며 다극세계창설에 앞장서고 있는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이보다 더 큰 보람과 기쁨, 홍복은 없다.
따라서21세기 오늘 전개되고 있는 다극시대도래는 뿌찐 대통령은1년 내내 그리고 시진핑 주석도 오늘 공개적으로 천명하듯‘그 어떤 경우에도 되돌릴 수 없는” 정녕 인류사적 대사변이다. 여기서 시 주석의“되돌릴 수 없다”(irreversible)는 표현 관련 소개하고픈 이야기가 있다. 역사적인 시 주석의 모스크바방문(3월20-22일) 직전 로씨야의 대표적 언론매체<스푸트닉국제>(Sputnik International)로부터“뿌찐-시진핑회담”에 대한 대담(interview) 요청을 받은 이야기다.[2] 민족적 관점에서 순간 영광스러웠다. 개인적 영광이 아니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인류의 운명이 걸린 인류사적 대사변이 끝없이 전개되는 오늘 중로/로중 두 나라와 함께 그 대사변의 한 핵심주체인 우리민족의 한 구성원으로 영광스러웠다는 뜻이다. 3월의 로중모스크바정상회담을‘근현대사 진행된 국가정상회담들 중 가장 크고 중요한 역사적 회담의 하나’라 생각하던 차에 받은 대담 요청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그랬다. 조중로 세 반제자주국가들의 인류사적 책임과 역할, 의무에 대해1-20년 끝없이 쓰고 말한 배경 때문에도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다.
3월22일 오전 진행된 스푸트닉 대담에서“다극세계창설은 되돌릴 수 없는 인류사적 대사변’이란 표현을 사용했다. 대담은 당일 저녁 스푸트니국제란에 기사화됐다. 필자의 그 표현은 그런데 시 주석이 모스크바방문 직전 로씨야언론에 기고한 글에 쓴 표현과 같은 표현이었다. 그 표현은 오래 전부터 세상에 발표한 저자의 글들에서도 자주 쓰인 표현이다. 2019년 출간한 책에서도 쓰인 표현이다. 시 주석만 사용하지 않았다. ‘되돌릴 수 없다’는 표현은2022년2월24일 전개된SMO 뒤 뿌찐 대통령이1년 내내 행한 연설들에서 그 표현은 자주 거론된 표현 중 하나다. 스푸트닉기사 댓글 중“중국칭화대학 정 박사는 중국정부가 뒤에 있는 제4언론 책임주필이다. 중국정부입장 대놓고 선전하는 자의 말을 소개한 것은 스푸트닉이 해도 너무했다”는 욕설이 달렸다. 근거 없는 주장이다. 그런 류의 일종의 목적의식적 악마화는 칭화대 시절(2009-2021)부터 오래 들은 비방, 욕설 중 하나다. 그나저나 다음 날 같은 기사에 들어가보니 근거 없이 스푸트닉과 저자를 대놓고 비방한 댓글은 사라지고 없었다. 사라진 악마화 댓글이 일극세계를 대표한다면 뿌찐 대통령, 시 주석 등이 사용한 표현‘다극세계창설은 되돌릴 수 없다’는 표현은 다극세계를 대표한다. 극과 극으로 서로 다른 두 세계, 두 시대의 교차는 필연이다. 우연이 아니다. 수천만년 수억 인류의 피와 땀이 쟁취한 필연이다. 그냥 절로 하늘에서 뚝 떨어진 우연이 아니다. 필연이다. 근본에서부터 천지차이만큼 서로 다른 두 시대, 두 세계의 교차는 따라서 필연적 결과다. ‘정의가 궁극엔 이기고 불의는 결국 벌 받는다’는 이치다. 우연이 아니다. 필연이다.
오늘 진행 중인 다극세계창설이 인류에게 선사한‘다극시대도래’라는 위대한 인류사적 대전환은 그러므로 그 무엇으로도 멈출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되돌릴 수 없는 것이다! 결코! ‘500년 일극시대 가고21세기 다극시대 도래’라는 위대한 인류사적 과제 관련 조중로핵전략국가들로 대표되는 국제반제자주세력은 오늘 그 어떤 타협, 물러섬, 되돌아섬도 없다. 그리“절대 없다!” 단언하는 이유, 근거는 무엇인가? 조중로가 오늘“한 전호에 함께 서 있기” 때문이다. 이 표현은 주지하듯“조선은 로씨야군대, 인민과 언제나 한 전호, 한 참호에 서 있을 것”이라 언론에 소개된 김여정 조선로동당 부부장 표현이다. 로씨야언론은 요즘 그 표현을 자주 인용한다. 좋은 예가 있다. 남녘에도 잘 알려진 주조 마체고라 로씨야 대사 이야기다. 그도“조러 경제적 및 문화적 협조에 관한 협정체결 74주년 기념사”에서"새 세계질서수립투쟁에 조선과 로씨야는 한 전호에서 싸운다“고 발언했다. 그렇다. 앞에서 길게 논한 것처럼 오늘 조중로 세 반제자주핵전략국가는 과거와 전혀 다른 자리에 있다. 과거와 천지차이로 다른 자리에서 그것도‘한 전호, 참호에서’ 어깨 걸고 함께 싸우는 자리에 있다. 조중로 반제자주핵전략국가 최고지도자들이 근본에서 뜻을 함께 하며 흔들림없이 추구해가는 새로운 다극세계의 휘황찬란한 미래전망에 대해 세상양심들은 두손 들어 환영한다. 문자 그대로 환호한다! 마치‘구세주’ 만난 듯 싶은 표현들이 로씨야언론들, 특히 로씨야투데이 댓글란에 차고 넘치는 이유일 것이다. 세상양심들은 다극시대도래에 대한 꿈과 희망에 들떠있다 싶을 정도로 정녕 열광한다. 500년 일극시대종말이‘절대회복불능’이라는 선언이 단지 말 뿐이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정치, 경제, 군사, 교육, 문화, 종교 등 모든 면에서 일극시대붕괴와 다극세계창설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오늘의 구체적 정치경제군사교육문화현실 때문이라 믿는다. 500년 세상을 일극지배한 서양세력의 대표적 지배도구들, 곧 군사(핵)무력, 경제(달러패권) 그 어느 것으로도 오늘 다극시대도래를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들 내부에서 터져 나오는 표현처럼“게임이 이미 끝났기”(Game is already over!)’ 때문이다. 오늘 붕괴를 거듭하는500년 서양제국주의세력의 그 어떤 것으로도 막을 수 없는 되돌릴 수 없는 인류사적‘대지각변동’(tectonic shift: 뿌찐 대통령이 자주 쓰는 표현)이 이미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지구의 축이180도 이미 뒤집혀진 변화이기 때문이다. 즉“되돌릴 수 없는” 변화인 것이다!
80억 인류에게 드리는 진정한 축하인사
오늘80억 세상전체인류 앞에 출현하고 있는 새로운 시대, 다극시대청사진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은 잠시 접어두자. 먼저 80억 인류 모두에게 드리는 축하인사부터 하자. 반제자주다극시대도래를 구체적 현실 속에서 만나게 되는 21세기 오늘을 사는 80억 인류 모두를 먼저 진심으로 축하해야 하기 때문이다. 형식적 축하인사가 아니다. 단순한 축하인사가 아니다. 믿기 어려운 인류사의 간절한 염원, 꿈에서만 상상하고 그리던 그 염원이21세기 오늘 구체적 현실 속에서 탄생하고 있기에 진심에서 드리는 한없는 축하인사다. 단순한 축하인사가 아니다. 무엇이라고 할까. ‘인류사적 대축하인사’라 해야 하나? 모르겠다. 진정에서 드리는 축하의 인사를 우리민족 포함80억 세상 모든 인류에게 삼가 다시 드린다. 이와 같은 주장, 해석들은 그러나 2019년 책(70년 조미핵대결사 완결판)을 출판 때처럼 오늘도 여전히 ‘미친 놈, 또 헛소리하네!’ 등의 욕을 들을 수 있다. 그리 하실 수 있다. 충분히 이해한다. 많은 독자들과 현실을 보는 눈이 크게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한다. 오늘도 필자는 여전히 세상다수와 다르다. 많이 다르다. 어쩌면 천지차이로 서로 다를 수 있다. 하여 세상 많은 사람들에겐 여전히 꿈같은 소리로 들릴 수 있다. 그래서 오늘도 누군가는‘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 그만하라!’ 야단칠 수도 있다. ‘도대체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다 꾸지람도 할 수 있다. 당신이 말하는 그 위대한 변화가 진행 중이란 오늘의 현실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당신이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조차 모르겠다’라고 질책도 할 수 있다. 충분히 이해하고 일면 동의한다. 그럼에도 감히 부탁을 드려본다. 어렵더라도 마음 여시고 끝까지 책을 놓지 않기를 감히 부탁드린다. 시작한 독서여행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기를 감히 희망해본다. 용기내어 집필을 계속하는 이유다.
500년 일극지배세세상의 근본이 뿌리부터 뽑히고 뿌찐 대통령이 요즘 자주 쓰는 표현처럼 지구의 축이180도 완벽하게 뒤집히는 것에 다름없는 인류사적 대지각변동이 진행되고 있지만 그러나 그 위대한 새로운 현실을 세상은 아직 다 모를 수 있다.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왜? 어떻게? 그분들 대부분이 소위‘언론’ 곧100% 가짜거짓뉴스생산공장에 다름없는 서양일극세상 선전수단 통해 매일 밤낮으로 반대소리만 듣고 살기 때문이다. 거기에 더해 저들이 세상인류 모두에게 강제하는 불의한 세상현실 속에서 매일매일 먹고사는 생존문제가 급하다. 대부분 먹고사는 문제 외에 달리 경황이 없다. 현실은 지난2-3년“생물학전쟁”(코비드독재)시대 더욱 절박해졌다. 우크라 사태로 인한 에너지 값 폭등으로 하늘 높이 솟는 인프레로 하루하루를 버티기 어렵다. 새롭게 태동하는 인류의 위대한 새로운 현실에 대해 올바르게 아는 것은 따라서 여전히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그러나 그 모든 어려운 사정과 팍팍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세상일반이 의식하건 못하건 관계없이80억 인류 모두가 발 디디고 사는 세상은 오늘 근본에서부터 뒤집어지고 있다. 500년 일극시대가 사라지고 다극시대가 출현하는21세기 새로운 시대의 위대한 현실이 이미 구체적 현실로 선뜻 다가와 있기 때문이다. 기정사실로! “그러나 당신이 말하는 그 새로운 위대한 현실을 피부로 느끼기엔 우리가 사는 세상현실은 너무도 가혹하다.” 맞다. 오늘 퇴물신세가 되어 무대 뒤로 사라져가는500년 서양일극세력의 악마적 사고구조, 침략, 학살, 파괴, 착취, 약탈 등 사악한 악마적 범죄는 오늘도 세상 곳곳에서 여전히 그 무서운 맹독을 뿜어내고 있기에 더욱 그렇다. 그럼에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의를 담아 진심에서 축하인사를 드려야 할 또 다른 대상들이 있다. 6대주5대양 곳곳에서 자행된500년 서양제국주의자들의 침략전쟁, 식민지배통치로부터 자신의 조국과 민족 나아가 이웃과 인류의 운명을 바꾸고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쉼없이 수십수백년 반제자주투쟁을 멈추지 않은 조중로를 비롯 베트남, 꾸바, 니카라과, 베네수엘라, 이란, 수리아, 아프간, 남아공 같은 세상의 모든 반제자주조직, 국가, 그 나라 인민들에게 진심에서의 경의를 표한다. 진정에서 드리는 축하인사를 삼가 드린다.
조중러는 셋이면서 하나고 하나면서 셋이다: 조중로‘일심단결’에 인류의 미래운명이 달렸다
인류에게 오늘 다극시대를 탄생시키고 있는‘지구촌핵심주체’라 할 수 있는 국제반제자주세력은 조중로로 대표되는‘21세기 반제자주핵전략국가들’이다. 그들의 대동단결 곧 ‘일심단결’ 과제는 인류에게 향후 새로운 미래가 안전하게 마련되는가 아닌가가 결정되는 하여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세기적 과제다. 인류사적 과제라 부를만한 대과제다. 그들의 대동단결.일심단결은 따라서 오늘 선택사항이 아니다. 다극시대창출 관련 절대선결과제다. 필수불가결 과제다. 따라서 조중로 세 반제자주핵전략국가의 일심단결에 인류의 운명이 걸렸다 해석해 과하지 않다. 셋의 대동단결 관련 2차대전 이후 원칙, 입장에 그 어떤 변화도 없던 국가는 주지하듯 조선이다. 100년 가까이 반제자주사회주의의 외로운 길을 드팀없이 걸어온 조선 입장엔 어제처럼 오늘도 변함이 없다. 단 한번도 그 길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 그러므로 일심단결과제는 그 동안 조선이 아니라 다른 두 핵심주체, 중국.로씨야에게 달렸었다. 두 국가는 과거 안팎의 여러 어려운 도전, 사정, 형편, 환경, 처지로 인해 반제자주원칙에서 때로 흔들리고 부득이 타협해야 했던 때가 있었다. 그들 스스로도 인정했듯 때로 몹시 안타깝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오늘 중로는 변했다. 앞에서 언급했듯 그들은 과거와 전혀 다른 자리에 있다. 로씨야는 오늘 반제자주문제에서 자신의 운명은 물론 인류의 운명까지 걸린 우크라대리전에서 거의 홀로 피 흘려 싸우고 있다. 로씨야가 부활한 경우다. 한때 다 망하다시피한 나라를30년 만에 세인의 존경과 흠모를 한몸에 받으며 화려하게 다시 부활한 것이다. 시진핑 주석이 이끄는 새로운 중국 또한 로씨야와 다르지 않다. 각자가 처한 처지, 환경, 배경, 문화, 전통 등에서 서로 일정한 차이가 있지만 반제자주원칙에서 로씨야, 중국은 오늘 하나다. 중미수교 뒤40년 여러 우여곡절 거친 중국과 소련방붕괴해체 뒤30년 여러 우여곡절 거친 로씨야가 오늘 하나로 굳게 일심단결한 것이다. 조중로가 셋이자 하나로 하나이자 셋으로 일심단결, 대동단결하게 된 것이다. 그렇다. 셋은 하나고 동시에 하나이자 셋이다. 문자 그대로 일심단결한 것이다. 그러나 붕괴를 거듭하는 일극세계는 새롭게 탄생하는 다극세계 핵심주체들의 단결과 의기투합을 깨기 위해 오늘도 여념이 없다. 일극제국전략가들은 오늘도 부지피부지기, 백전백패 길을 가고 있는 것이다. 주제파악조차 못하는 혼비백산 상태에서 계속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조중로 세 반제자주핵전략국가들의 일심단결은 그러나 오래 과정 거치며 올라선 최고의 고지에 올라선 것과 같다. ‘조중로 국가운명이80억 인류의 운명과 맞닿이 있다’고 입버릇처럼 되뇌이게 된 이유다. 조중로 일심단결은 오늘 인류의 새로운 미래, 다극세계창설을 구체적으로 현실화시키는 일종의 극초음속핵기관차 같은 경우다. 조중로의 전략적 연대협력은 따라서 과거에 비해 비할 바 없이 안정되고 단단해 과거처럼 흔들리지 않을 일심단결이다. 세 국가의 운명이 인류의 운명과 맞닿아 있다는 민족사적, 인류사적 자각 또한 국가최고지도자들은 물론 세 국가의 최고전략집단 의식 속에도 단단히 뿌리내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인류의 운명은 물론 자국 운명 걸려있는 하여 세 반제자주핵전략국가가 어떤 자세, 어떤 마음가짐, 어떤 미래전망,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오늘과 내일의 숱한 도전들을 헤치며 나가야 하는지가 그들 모두에게 너무도 자명하다고 믿기에 세 국가의 일심단결엔 오늘 그 어떤 이상도 없다고 본다.
물론 세 국가 모두 각각의 정치적, 문화적, 사상적, 자국 자체의 문제와 도전들이 있을 것이다. 그로 인해 판단과 행동에서 언제나100% 일사불란하지 못할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셋은 전략적 문제들에서 근본문제들에서 추호의 동요나 타협, 물러섬 같은 것은 오늘 없다고 단언할 수 있다. 이 판단은 믿음에 기초한 것이다. 왜? 어떤 근거에서? 오늘 세 국가는 셋이자 곧 하나와 같은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셋이 하나처럼 운명공동체가 될 때 인류에겐 끝없는 홍복이 마련될 것이고 그 반대는 물론 다극시대가 뿌리내려가는 과정에 이런저런 장애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세 국가는 그냥 오늘의 위치, 자리에 오지 않았다. 세 국가 모두 다 숱한 과정, 우여곡절을 거쳐 오늘에 이른 나라들이다. 세 국가의 일심단결은 그러므로 추상적 해석이나 상상이 아니다. 21세기 오늘의 구체적 현실이다. 제국주의세력이 꿈꾸고 바라듯 쉽게 흔들리거나 동요해 과거처럼 각개격파가 가능한 것은 아니다. 오늘은 다르다. 근본에서 다르다. 일극시대를 영원히 끝장내고 다극시대를 천년만년 뿌리내리게 하는 인류사적 과제 앞에 세 국가의 요지부동 일심단결은 선결적인 절대불가결과제다. 그 과제는 이미 완결됐다고 본다. 그리 보고 믿어 틀리지 않을 것이다.
1990년대“조선 없는 지구는 없다”(김정일). 2020년대“로씨야 없는 지구는 없다”(뿌찐)
2011년12월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서거 직후 열흘 간에 걸친‘국장’ 전 과정을 평양 현지에서 취재했다. 귀중한 기회였다. 2010년7월 북경에서 창간된 영문독립인터넷신문<제4언론>(The 4th Media) 책임주필 자격으로 취재할 수 있었다. 2009년12월 당시 북경 소재 중국청화대학에서 일하고 있었기에 국방위원장 서거 바로 다음 날12월18일 평양행이 가능했다. 18일 오후 도착 즉시 국장 관련 기사들을 현지에서 세상으로 송출하기 위해 머물던 고려호텔에 와이파이설치 가능성을 물었고 평양당국은 같은 날 저녁 문제를 바로 해결해줬다. 그 덕에 현지에서 세상곳곳으로 열흘간의 국장 전 과정 듣고 보고 참가했던 모든 행사들과 모습들을 글과 사진 통해 세상에 소상히 전할 수 있었다. 현지에서 내보낸 특별취재기사들과 사진들은 먼저는 북경의 영문<제4언론>과 서울의<통일뉴스> 통해 세상에 널리 소개됐다. 위 제목과 관련해서 당시 통일뉴스에 발표한6편의 우리말기사를 독자들에게 참고가 되리라 믿어 책 맨 끝<부록>에 실었다. 12년 전 발표한 글들이 대단히 부족하다. 그러나2023년 오늘 펴내는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들과 근본에서 서로 직결된 내용들이라 믿어 감히 용기를 냈다. 2023년 책<서론>의 위 소제목과 당시 발표한 하나의 글 제목은 반이 같다. 그러나 다른 반(뿌찐의 발언)은 앞의 반(김정일 국방위원장 발언)과 근본에서 같은 뜻과 내용을 담고 있다. 2011년 말 평양취재 당시 국방위원장에 대해 생전에 미처 알지 못한 많은 것들을 듣고 보고 알게 될 수 있었다. 당시 감히 그 제목으로 세상에 글을 발표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2011년 평양 취재 중 당시 알게 된 내용 중 하나가 2023년 펴내는 책 서론 위 소제목의 반“조선이 없는 지구는 없다”다. 워싱턴이 또 다시 평양을 핵전쟁 위협하던1990년대 초 핵전쟁위기상황에 대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당시 발언들을 짧은 한 문장으로 요약, 명제화한 표현이다. 그때로부터 약20년 정도 시간이 지나 세상은 뿌찐시대를 맞이했다. 전략적 사고를 하는 신중하고 겸손한 심성의 뿌찐 지도력에 힘입어 새롭게 다시 부활한 로씨야는2007년부터 워싱턴런던텔아비브가 요르단에서 비밀리에 준비, 2015년 여름 경엔 수리아 영토90% 이상을 이미 침탈, 점령하고 있었다. 한편으로 그들은 수리아석유를 도둑질, 세상 여기저기 내다팔기까지 하던 때다. 그러나2015년9월 로씨야의 전격적인 참전으로 수리아침략전황은 단숨에 뒤집혔다. 수리아 정부 초청으로 참전한 로씨야군은 이스라엘(유대자이오니스트세력)의 오랜‘제국적 야망’(Imperial Ambition), “더 크고 웅대한 이스라엘”(The Greater Israel)의[3] 숙원(?)을 단숨에 좌절시켰다. 당시 전황은 위에 언급했듯“이제 다 먹었다. 다 끝났다!” 자만할 정도였다. 수리아 영토90% 이상을 이미 점령했기 그리 자만할 수 있었다. 유대일극세력의 단꿈은 그러나 결국 일장춘몽으로 끝났다. 일극지배 영속화를 위해“뿌찐악마화, 로씨야정권교체(뿌찐제거), 로씨야분할점령전략”이 그들의 절대선결과제가 된 또 다른 이유다.
뿌찐의“로씨야 없는 지구는 없다”는 발언은2022년2월24일 특수군사작전 전개 뒤 세상에 전해진 것 같다. 그 발언이 세상에 정확히 언제 어떻게 알려진 것인지 아직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 앞뒤 맥락을 보면 그러나 다음과 같은 하나의 추론이 가능하다. 책 맨 앞에 소개한2000년7월 뿌찐조선방문 때 양국이 작사(조선), 작곡(로씨야)해 두 나라가 함께 만든 노래, “김정일-뿌찐, 뿌찐-김정일”이 유트브 통해 세상에 알려진 시점과 뿌찐의 그 발언이 우리말 언론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시점은 둘 다 얼추 작년2022년 로씨야특수군사작전 전개 뒤다. 역시 앞에 소개한<2000년 조로공동선언> 중 당시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당시 일종의‘비공개’(?) 내용, 곧‘다극세계창설’ 표현과 내용이 세상에 공개된 시점도 같다. 작년 특수군사작전 전개 뒤다.
‘뿌찐 대통령의 그 발언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1990년대 초 발언, “조선이 없는 지구는 없다” 발언과 근본에서 서로 맥이 닿아 있다 혹은 상통한다’고 해석하는 것이 크게 논란이 될 것 같지 않다. 핵심은 뿌찐 발언에서 묻어나는 그가 서양제국주의세력을 바라보는 시각이 무엇이며 그들과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가 어떤 각오, 자세로 마주하고 있는가를 엿볼 수 있는 것처럼 김 위원장의 발언 또한 다르지 않다. 그의 발언에서도 뿌찐과 다름없는 그의 제국주의관과 그가 어떤 각오로 조선을 핵으로 공격하겠다 덤비는 워싱턴을 마주하고 있었는지를 쉽게 엿볼 수 있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1990년대 초 당시 그리고 수십년 국가지도자로서 그의 삶 전 과정을 관통하는 그의 반제자주관이 무엇이었으며 특히 조선에 대한“핵선제타격론”이 공공연히 나돌던 때 그것을 대하는 그의 결연한 의지와 각오를 그의 발언에서도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뿌찐 대통령은 앞에서 다룬 것처럼 김 위원장을2000년7월 방문해 서로 깊은 대화를 나누었을 것이라 미뤄 짐작할 수 있는 영상자료들을 최근 접하게 되면서 더욱 그리 믿는다.
워싱턴, 우크라대리전 통해 뿌찐의 인류사적 지위, 역할, 존재가치를 온 세상이 알게 하다
덩치만 크고 외양만 번지르한 서방집단전체가 결국‘종이호랑이’였음이 드러난 것이다. 500년 서양제국이 오늘 모래성 무너지듯 속수무책으로 붕괴하는 이유다. 워싱턴과 서양전체가 오늘 이기고 있는 것은 딱 하나다. 이기고 있는 것이 아니라“이기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물론‘가짜뉴스’ 덕이다. “가짜뉴스제조공장”으로 불리는 주류언론(MSM)에서 밤낮으로 생산되는100% 가짜뉴스를 세상에 유포하는 일에서 그들은 확실히 이기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다른다. 그들은 그들 가짜뉴스 통해 마치‘이기고 있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그것 외에 달리 할 수 있는 것이 그들에겐 아무 것도 없다. 있다면 오직 어제도 오늘도 밤낮 외쳐대는 로씨야뿌찐악마화선전이다. 그것도 모자라면 아무 쓸모없는(자신들에게 거꾸로 부메랑이 되고만) ‘대로경제제재’ 외치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 결국‘종이호랑이’ 신세 뿐이다. “로씨야를 정권교체시킨 뒤 세계최대영토대국, 세계최대자원부국을 여러 소국으로 쪼개 손쉽게 지배하며 로씨야의 모든 국부를 약탈하겠다” 장담한 워싱턴런던과 서방집단전체가 먼저 무너지고 있다. 나토유럽연합 소속국가들 사회들이 먼저 분열하고 있다. 서방집단전체가 자중지란에 빠져 아우성치면 칠수록 국제정치군사전략적 측면에서 뿌찐의 위대성은 거꾸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전대미문의 세기적 대결에서 뿌찐을 로씨야 역사상 최고지도자로뿐만 아니라21세기 위대한 세기적 지도자로 우뚝 올려 세운 것은 따라서 워싱턴이다. 워싱턴 공로다. 서방집단전체가 뿌찐을 인류의 위대한 지도자로 높이 올려 세운 것이다. 물론 역설이다.‘인류의 운명이 걸린2022-2023년 로미대결(우크라대리전)’에서“위대한 지도자 뿌찐의 인류사적 역할”을 뜨겁게 토로한 세르비아 언론인 니꼴라 브루직(Nikola Vrzic)을 영상, 녹화한2월28일 자<로씨야투데이> 기자 따띠아나 오브레노빅(Tatiana Obrenovic)의 영문기사 중 이탤릭체 두껍게 덮어씌운 부분을 발췌, 번역해 소개한다: “…. [우크라대리전에서의] 로씨야승리는 인류 모두의 승리가 될 것이다. 그 반대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있을 수 없다.]”
“… That is why the rest of the world, commensurate with their bravery and independence, is supporting Russia. If Russia survives, the rest of the world will survive. Anything opposite from this is surely not an option. This is not only because of that (and the world is able to fathom that as well) that this is not only about what is happening on the battlefield. That battlefield is but one part of the battle front in the war in which the divide lines are not completely clear.…” (Special Military Operation and Valdimir Putin’s Promise:https://strategic-culture.org/news/2023/02/28/special-military-operation-and-vladimir-putin-promise/)
나가는 말: 로씨야의 위대한 세기적 승리와 로씨야식“자주자립자강 그리고 선군로선”에 대하여
뿌찐 대통령이 21세기 초 오늘 인류의 존경과 흠모를 한 몸에 받는 위대한 세기적 지도자로 우뚝 올라서게 된 결정적 배경에2000년 그의 조선방문이 있다 해석하는 것은 따라서 과하지 않다. 오히려 그리 해석하고 주장해야 옳다 믿는다. 그것이 도리에 맞다. 로씨야만 아니라 인류사에서 뿌찐 대통령처럼 범세계적 차원에서 존경, 흠모를 받는 국가최고지도자는 흔치 않은 경우다. 다시 정리한다. 자기 조국 로씨야만 아니라 세계사에까지 영원히 기록될 하여 향후 인류의 기억 속에 오래 회자될 뿌찐의 인류사적 위대성은 그의2000년 조선방문을 빼고 설명하기 어렵다.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만남과 대화를 뺀 채 오늘의 뿌찐을 올바르게 평가할 수 없다고 믿는다. 그의 위대한 결단, 용단, 그의 위대한 군사전략적 사고, 판단, 신중하고 겸허한 심성, 무엇보다 다 망하다시피 한 조국의 미래에 대한 그의 심대한 조국사랑이 그의2000년 조선방문을 가능케 했다 믿는다. 그의 방문은 20여년 뒤 발생한 우크라대리전에서 자신의 조국과 인류의 운명을 동시에 바꿀 수 있었던 위대한 참으로 위대한 인류사적 대사변으로 승화됐다. 한마디로‘로씨야의 위대한 부활은 그의 조선방문 뒤20년 뿌찐이 이끈 로씨야식의“자주자립자강전략에 기초한 선군로선, 선군정치, 선군혁명” 없이 불가능했을 수 있다. 반대였다면 오늘 이 순간도 로씨야는30여년 전 소련방붕괴해체 직후 시대와 어쩌면 큰 차이 없는 처지에 놓여있을 수 있다. 미국과 서양집단전체가 달라붙어 로씨야를 죽이려는 시도들인2014년 우크라쿠데타, 2022년 대리전 같은 사건들도 발생하지 않았을 수 있다. 다 망하다시피 한 로씨야가 지난2-30년 환골탈태하지 않았다면, 달리 말해, 뿌찐이 로씨야에 적용한‘조선식 자주자립자강전략’에 기초한 로씨야식‘선군로선”으로 자신을 준비하지 않았다면 오늘21세기 인류사에 위대하게 다시 부활한 로씨야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정녕 그리 믿는다. 위 나가는 말 제목은 바로 그 판단, 그 해석, 그 믿음에 기초해 정한 것이다.
결론
들어가는 말
미국서부시간으로9월1일 오전 시작한 논문을 9월4일 저녁이 되어서야50여쪽 분량의 글을 마무리한다. 그러나 1차 마무리한 글에 대한 최종교정과 여기저기 수정작업까지 마치고 보니 최종 탈고는 결국 9월 5일 저녁이 되어서야 끝났다. 중국 전승절 80주년 계기로 북경에서 성사된 조중로 국가최고지도자들의 첫 역사적 회동에 대한 글을 논문형식으로 준비하며 맨 앞 들어가는 말에 밝힌 것처럼 본론은 2023년 출간된 책의 머리글과 서론 그리고 제1장에서 부분부분 발췌한 내용들이 기본이다. 50여쪽 되는 짧지 않은 논문의 결론까지 다다른 분들께서 위에 다시 언급한 형식으로 역사적인9월 3일 북경회동에 대한 논문을 작성한 것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실 지 자못 궁금하다. 격려, 비판, 제언 모두 감사한 마음으로 받고 들을 것이다. 독자들의 가감 없는 솔직한 지적과 비판, 평가를 기대한다. 2023년 책 출간 뒤 책 내용 일부를 세상에 그대로 소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란 사실도 참고로 밝힌다. 앞에서 밝힌대로 서론에 먼저 소개한 북경회동의 인류사적 의의를 아래 다시 소개한다. 서론에서 읽은 것과 본론(I-VI부)에 소개한 2023년 책 내용을 모두 다 소화하고 여기 결론까지 와서 북경회동의 인류사적 의의를 다시 읽으시는 분들에게 그 의의들이 어떻게 읽혀지고 이해될지 역시 자못 궁금하다.
2025년 9월 3일 조중로 삼자수뇌 북경회동(이하, 북경회동)의 인류사적 의의에 대하여
1. 북경회동으로“반제자주 다극세계창설”이 완결된 것과 동시에 온 세상에 공식화되다;
2. 북경회동으로“반제자주 다극세계 주도 21세기 새 세계질서”(NOW) 수립 공식화되다;
3. 북경회동으로 조중로가 반제자주 다극세계창설“공동중심축”이란 사실이 공식화되다;
4. 북경회동으로 조중로 핵전략국가연대 앞에 서양집단의“종이호랑이신세” 공식화되다;
5. 북경회동으로 향후 80억 인류가 제국주의 핵전쟁위협으로부터 해방되었음이 공식화되다;
6. 북경회동으로 1945년 8월 6일 시작된 미국의“80년 핵제국패권시대종말”이 공식화되다;
7. 북경회동으로 유엔조직 앞세운 워싱턴의 80년 조선적대시전략 파산선고가 공식화되다;
8. 북경회동으로 2017년 미국주류잡지(FP)의“게임(조미대결) 끝, 조선승리”가 공식화되다;
9. 북경회동으로“조선, 핵전략국가”란 오랜 사실 드디어 온 세상 80억 인류 앞에 공식화되다;
10. 북경회동으로 조중로가 똑같은 위상 가진“3대우주핵전략국가”란 사실 또한 공식화되다;
11. 북경회동으로 온 세상에 대한 서양제국집단의 경제제재봉쇄전략파산 또한 공식화되다;
12. 북경회동으로 이란.로씨야.중국 등 반제자주국가들에 대한 경제전쟁파산도 공식화되다;
13. 북경회동으로 사우디에 페트로달러 강제해 누린 반세기 달러패권종말 또한 공식화되다;
14. 북경회동으로 500년 서양제국주의시대가 임종을 고하며 발버둥치고 있음이 공식화되다;
15. 북경회동으로NATO, EU 등 서양제국주의조직들 또한 종말을 고하고 있음이 공식화되다;
16. 북경회동으로 서양제국주의“500년 신세계질서”(NWO) 파산선고가 드디어 공식화되다;
17. 북경회동으로 정치, 경제, 군사, 사상, 언론, 문화예술(영화.드라마.음식.옷 등), 언어, 종교, 철학 등이 완벽하게“친미사대화” 된 하여 무슨 사대주의종합백화점 같은 식민지속국들이 한치 앞 못 본 채 침몰하는 배에 올라탄 것도 모자라 주제파악조차 못해 자신들이 무슨 세계적“경제대국, 군사대국, 문화강국”이니 운운하며 자화자찬하는 유럽, 일본, 한국, 대만 같은 종미사대주의국가들의 도토리키재기 지구촌쇼가 온 세상에 공식화되다.
나가는 말
언젠가부터“조중로”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처럼 산다. 대략15년 그리 산 것 같다. 그“조중로”가2025년 9월 3일“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전쟁승리 (전승절) 80주년”을 계기로‘21세기 반제자주 다극세계’를 상징하는 대표적 시대용어로 자리매김까지 하게 될 줄이야… 정녕 몰랐다. 미처 몰랐다. 500년 서양제국주의 일극지배세상과 근본에서 전혀 다른21세기 새로운 시대, 곧 조중로가 공동중심축이 되어 온 세상에 더욱 깊게 뿌리내려갈“반제자주 다극시대”가 이리도 빨리 온 세상 인류 앞에 구체적 현실로 선뜻 다가설 줄이야 미처 몰랐다. 조중로를 입에 달고 산 지난 15년 그 시대를 끝없이 논하고 전망하며 꿈꿨지만 이리도 선뜻 그것도“9.3북경회동”이라는 마치 영화에서나 각본과 연출이 가능했을 법한 해서 정녕 선뜻 믿기 어려운 최고.최선.최대의 형식과 결과로 구현되리라곤 미처 생각지 못했다. 글과 말로 주장하며 꿈에서나 꾸던 바로 그 조중로시대가 오늘 80억 인류 앞에 성큼 구체적 현실로 다가선 사실은 그러나 오늘 이 순간도 선뜻 믿기 어려운 하여 마치 꿈 속의 이야기인 것만 같다. (끝)
[1]위와 동일https://www.youtube.com/watch?v=5HEB3FEzmn8 영상18분27-28초 영상기록에 의하면 조로공동선언 제1항에서“다극세계창설”에 대한 언급이 있다.
[2]https://sputnikglobe.com/20230322/xi-putin-meeting-marks-tectonic-geopolitical-shift-which-west-not-ready-for-1108697550.html
[3] The Greater Is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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