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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 국민 민족 주권 실현 자주연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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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25-08-16 20:32 조회4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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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국민 민족 주권 실현 자주연합 출범


광복 80돌을 맞아, 자주와 통일을 지향하는 전국적 연대체 「자주연합」이

8월 15일 창립총회와 출범식을 열었다.


사람일보 보도에 따르면 자주연합은 출범선언문을 통해 “외세의 간섭을 넘어서는 자주화로 국가 주권을 세우고, 자주연합의 닻을 힘차게 올리며, 제 정당·단체·인사들과 함께 우리 민족과 민중의 밝은 미래를 앞당기는 주권 실현과 자주통일을 위한 전국적 연대체 건설에 헌신할 것을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세계 다극화 흐름 속에서 한국 사회가 직면한 불평등과 외세 종속을 극복할 길은 오직 ‘자주’임을 천명하며, 정파·세대·지역을 넘어 주권자 국민이 힘을 합쳐 자주의 시대를 열어갈 것을 호소했다. 사람일보에서 보도한 기사 원문을 소개한다.


국가 국민 민족 주권 실현 자주연합 출범

자주연합, "‘빛의 광장’은 ‘자주의 광장’으로 승화돼야 한다"


자주연합은 15일 창립총회와 출범식을 열어 "우리는 외세로부터 벗어난 자주화를 통해 국가 주권을 세우고, 진정한 민주화를 통해 국민 주권을 확립하며, 평화와 통일을 통해 민족 주권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오늘 우리는 자주연합의 닻을 힘차게 올리며, 제 정당·단체·인사들과 함께 우리 민족과 민중의 밝은 미래를 앞당기는 주권 실현과 자주통일을 위한 전국적 연대체 건설에 헌신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자주연합은 출범선언문에서 "우리는 촛불혁명에 이은 ‘빛의 혁명’으로 증명된 주권자 국민의 힘을 다시 모아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단체는 또 "‘빛의 광장’은 ‘자주의 광장’으로 승화돼야 한다"며 "세계 다극화 흐름을 활용해 주권과 평화를 실현하고, 사회 대개혁 과제를 완수하며, 민족의 염원인 자주 통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주연합은 창립총회에서 주재석 상임대표와 최영찬 공동대표, 정성희 중앙집행위원장, 박승희 사무처장을 선임했다.

자주연합은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가 지난해 2월17 일 해산총회를 열어 새로운 운동조직 건설을 결의하고 7월18일 '새로운 전국적 반미반제자주 운동조직’ 건설을 위한 (가칭)자주연합 준비위원회를 꾸린 지 1년1개월 만에 발족했다.(사람일보=박창덕 기자)


자주연합 출범선언문


촛불혁명에 이은 '빛의혁명'은 내란·외환 정권을 끝내고 국민주권정부를 세운 위대한 민중항쟁이었다. 그러나 그 빛나는 승리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우리는 다시 주권과 평화, 사회대개혁을 향한 새로운 전진의 길목에 서 있다.

지난 80년 동안 미·일 외세와 그 앞잡이인 친일·친미 극우 세력, 내란·외환 세력은 기득권을 위해 이 땅의 주권을 짓밟고 민생과 평화를 유린해 왔다. 세계 패권의 약화를 막으려는 미국은 우리나라에 대한 내정간섭과 경제 압박, 전쟁 위협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안다. 이 땅이 우크라이나나 중동처럼 참혹한 전쟁과 살육을 겪지 않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남녘의 자주 평화 운동, 북녘의 강력한 전쟁 억제력, 해외 동포와 세계 평화 애호 민중의 연대와 실천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임을 우리는 분명히 알고 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존중과 실천의 자세로 이룬 평화는 더욱 단단하다.

역사는 말한다. 1987년 이후 민주화 과정은 '자주 없이는 민주주의도 없다'는 교훈을 남겼다. 1997년 IMF 경제 위기 이후 한국 경제 구조와 정책은 '자주 없이는 민생도, 불평등 해소도 불가능하다'는 현실을 드러냈다. 2000년 6·15 남북 공동선언 이후 남북 간 대화와 대결이 교차하는 가운데, 우리는 '자주 없이는 평화도, 교류·협력도, 통일도 없다'는 진실을 배웠다.

오늘 세계는 미국 중심의 일극 체제에서 다극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미국 제국주의는 이를 막기 위해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다. 그 결과는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분쟁, 동맹국에 대한 경제 침탈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각국 민중이 자주의식을 되찾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다극 질서의 흐름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한반도 주변 강대국 간 힘의 균형은 자주 외교와 국가 주권 실현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지금이 바로 이 역사적 기회를 활용해 국가 주권, 국민 주권, 민족 주권을 실현할 때다. 주권자인 국민이 나서서 이 땅에 항구적 평화와 자주적 통일을 이루어야 할 결정적 시점이다.

한국 사회는 외세의 간섭과 지배 속에서 제국주의 독점 자본, 국내 재벌, 중소·영세 자본, 노동자·농민·빈민으로 이어지는 다단계 고통 전가 구조의 비정상적 자본주의 사회다. 또한 세계 유일의 적대적 분단국가다. 이 민족과 민중의 원한이 서린 현실을 넘어서기 위한 가장 빠른 길은 자주다.

자주가 있어야 내란·외환의 뿌리를 뽑을 수 있다. 자주가 있어야 형식적 민주주의를 넘어 실질적 민주주의를 이룰 수 있다. 자주가 있어야 평화가 구호 아닌 현실이 되고, 민생도 생존을 넘어 인간다운 삶이 된다. 자주가 있어야 구조화된 불평등을 근본부터 흔들 수 있고, 기후 이상과 생태 파괴 앞에서 생명과 자연을 지킬 수 있다.

우리는 촛불혁명에 이은 ‘빛의 혁명’으로 증명된 주권자 국민의 힘을 다시 모아야 한다. ‘빛의 광장’은 ‘자주의 광장’으로 승화돼야 한다. 세계 다극화 흐름을 활용해 주권과 평화를 실현하고, 사회 대개혁 과제를 완수하며, 민족의 염원인 자주 통일로 나아가야 한다.

이 땅의 자주를 지향하는 모든 세력이 하나로 뭉칠 때다. 정파, 지역, 세대, 종교, 이념을 넘어 자주화를 통해 밥과 일자리, 평화로운 삶을 이루려는 모든 이들이 함께 모이자. 각자의 처지와 조건에서 몸으로, 돈으로, 지혜로 함께하자. 뜻있는 모든 이들이 자주의 깃발 아래 주권자 국민의 단결된 힘으로 자주의 시대를 열어 가자.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아무리 무거운 과제라도 힘을 모으면 해낼 수 있다.

이에 우리는 외세로부터 벗어난 자주화를 통해 국가 주권을 세우고, 진정한 민주화를 통해 국민 주권을 확립하며, 평화와 통일을 통해 민족 주권을 실현하고자 한다. 오늘 우리는 자주연합의 닻을 힘차게 올리며, 제 정당·단체·인사들과 함께 우리 민족과 민중의 밝은 미래를 앞당기는 주권 실현과 자주통일을 위한 전국적 연대체 건설에 헌신할 것을 선언한다.

2025년 8월 15일

자주연합 출범식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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