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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석의 정치탐사] 핵폭탄이 뷰헬에서 동쪽으로 가지 못한 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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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기자 작성일23-04-27 19:50 조회2,2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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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석의 정치탐사 제46화

핵폭탄이 뷰헬에서 동쪽으로 가지 못한 리유

2023년 4월 27일



2016년 8월 12일 도이췰란드 주간지 슈피겔(Der Speigel)이 충격적인 사실을 폭로했다. 1급 군사기밀문서를 인용한 보도에 의하면, 미국은 2020년부터 B61-12 핵폭탄을 다량생산하게 되는데, 그 핵폭탄을 도이췰란드 뷰헬공군기지(Buechel Air Force Base)에 가장 먼저 배치하게 된다는 것이다.

B61-12 핵폭탄은 어떤 무기인가? 그것은 폭발위력을 타격대상에 맞게 조절하여 전술핵폭탄으로도 쓸 수 있고, 전략핵폭탄으로도 쓸 수 있으며, 미국이 운용하는 모든 전략폭격기들과 모든 주력 전투기들에 탑재된다. 전략폭격기나 전투기에서 B61-12 핵폭탄을 공중발사하면 타격대상을 외과수술식으로 제거할 수 있다.

실제로 2020년 6월 미국은 8km 고도에서 날아가는 F-15E 전투기에서 B61-12 모형핵폭탄을 발사한 공중핵타격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였고, 2021년 11월부터 그 핵폭탄을 다량생산하기 시작했으며, 2022년 10월 도이췰란드 뷰헬공군기지에 가장 먼저 B61-12 핵폭탄 20발을 실전배치하였다. 미국 공군과 도이췰란드 공군은 뷰헬공군기지를 공동으로 사용한다.

도이췰란드는 핵확산금지조약(Treaty on the Non-Proliferation of Nuclear Weapons)을 비준한 비핵국가다. 핵확산금지체제에 들어간 비핵국가에 핵무기를 배치하는 것은 핵확산금지조약을 위반하는 범법행위다. 국제법을 상습적으로 위반하는 범죄국가는 국제형사재판소로 끌어가 사법처리해야 마땅하다.

그런데도 미국은 도이췰란드에 B61-12 핵폭탄 20발을 실전배치함으로써 핵확산금지조약을 위반했고, 도이췰란드는 자기 령토에 핵폭탄을 배치하는 미국의 범법행위를 묵인, 방조함으로써 핵확산금지조약을 위반했다. 이런 범법행위는 미국이야말로 국제법을 짓밟는 제국주의깡패국가이고, 도이췰란드는 그런 제국주의깡패국가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속국이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제국주의깡패국가의 범법행위는 도이췰란드에 국한되지 않았다. 미국은 벨지끄의 클라인 브로겔공군기지, 이딸리아의 아비아노공군기지와 게디공군기지, 네덜란드의 볼켈공군기지, 뛰르끼예의 인지르릴크공군기지 등에 각각 B61-12 핵폭탄 20발씩 실전배치하였다.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성원국들에 실전배치한 B61-12 핵폭탄은 약 150발에 이른다. 이 핵폭탄들이 로씨야를 심각하게, 그리고 직접적으로 위협한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이 명백하다.

로씨야에 대한 미국의 핵위협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도이췰란드 뷰헬공군기지에서 로씨야 서부국경지대까지 직선거리는 약 1,440km인데, 뷰헬공군기지에 배치된 미국 공군 F-15E 전투기의 비행속도는 시속 1,448km다. 이것은 B61-12 핵폭탄을 탑재한 미국 공군 F-15E 전투기 편대가 뷰헬공군기지에서 리륙하면 1시간 뒤에 로씨야 령토를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미국이 2022년 10월 뷰헬공군기지에 배치한 B61-12 핵폭탄 20발은 핵제국이 자기의 위세를 뽐내는 전시품이 결코 아니다. 그것은 로씨야의 목을 노리는 핵제국의 날카로운 비수다.

제국주의깡패국가는 로씨야의 목에 날카로운 비수를 들이댄 것도 성에 차지 않아, 그 비수를 사용하는 가증스러운 실전연습까지 감행했다. 미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에 끌어들인 졸개국가들을 총동원하여 2021년 5월 31일 서유럽에서 대규모 공중핵타격연습을 감행했다. 그날 B61-12 모형핵폭탄을 탑재한 미국 공군 B-52H 전략폭격기 편대가 미국 본토에서 리륙하여 대서양을 가로질러 건너가더니 서유럽 상공에 나타났다. 북대서양조약기구 22개 성원국들에서 차출된 전투기 100대가 B-52H 전략폭격기 편대를 호위하면서 12시간동안 서유럽 상공을 마구 휘저으며 날아다녔다. 이런 광란적 행태야말로 로씨야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공중핵타격연습이 분명하였다.

광란적인 공중핵타격연습에 더하여 심각한 정황이 조성되었다. 백악관의 졸개를 자처하는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지미르 젤렌스끼는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하는 것이 우크라이나 헌법에 명시된 전략적 선택이라고 떠벌이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재촉한 것이다.

만일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하면, 미국은 곧바로 B61-12 핵폭탄 20발을 우크라이나 공군기지에 실전배치할 것이 분명하다. 누구나 아는 것처럼,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북대서양조약기구에 끌어들이려는 목적은 그 나라 령토에 핵폭탄을 배치하기 위함이다. 만약 미국이 우크라이나 바실끼브공군기지(Vasylkiv Air Force Base)에 B61-12 핵폭탄을 실전배치하면, 도이췰란드 뷰헬공군기지에서 로씨야 국경쪽으로 1,350km 더 전진배치하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바실끼브공군기지에서 모스크바까지 직선거리는 약 640km다. 그러므로 만일 미국이 바실끼브공군기지에 B61-12 핵폭탄을 전진배치하면, 모스크바의 대통령 관저 크레믈리를 핵폭탄으로 공격하는 시간은 1시간 30분에서 20분으로 대폭 단축될 것이다.

로씨야는 자기 목을 비수를 찌르려고 광분하는 제국주의깡패국가와 졸개국가의 란동을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그래서 2021년 11월 30일 울라지미르 뿌찐 로씨야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가 우크라이나에 병력과 무기를 배치하는 것은 금지선을 넘어서는 것이므로 강력한 대응을 촉발하게 될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했다. 그러나 그런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북대서양조약기구에 끌어들이려고 책동하였고, 우크라이나는 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하려고 미쳐날뛰었다.

말이 전혀 통하지 않는 깡패두목과 졸개의 란동이 계속되면서 상황은 숨이 막힐 정도로 악화되었다. 이제 로씨야에게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로씨야는 미국이 뷰헬공군기지에 B61-12 핵폭탄을 실전배치하기 8개월 전인 2022년 2월 24일 미국의 핵공격위협을 도이췰란드에서 주저앉히기 위한 군사행동을 단행했다. 그것이 바로 우크라이나전쟁이다. 이런 사정을 살펴보면, 우크라이나전쟁은 로씨야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핵공격위협을 차단하기 위한 전쟁이라는 감춰진 진실이 드러난다. 로씨야는 미국의 핵폭탄을 뷰헬에 주저앉혔고, 미국의 핵전쟁 도발음모에 목이 감겨 질질 끌려가던 유럽의 발목을 붙잡았다.

우크라이나전쟁은 로씨야가 자기 령토인 노보로씨야(Novorossiya)를 되찾는 해방전쟁(liberation war)이며, 동시에 미국의 핵공격위협을 차단하는 예방전쟁(preventive war)이다. 진실은 알려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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