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23일 '항미원조(抗美援朝)' 70주년 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했다. 중국은 코리아전쟁에 참전하여 승리를 하였다고하는 1950년10월25일을 기념일로 정해 매년 행사를 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각)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행사에서 "항미원조 전쟁의 위대한 승리는 중화민족의 역사책에 영원히 새겨질 것"이라며 "인류 평화, 발전, 진보의 역사에도 영원히 새겨질 것"이며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 군사위원회를 대표해 항미원조 전쟁에 참전했던 용사와, 유족, 동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선양과 단둥에서도 '항미원조 작전 70주년'을 기념한 대대적인 헌화식이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관영 중앙(CC)TV가 중계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면에 "위대한 항미원조 정신을 드날리자"라고 보도했다.[민족통신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