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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말리는 한국민의 가없는 미국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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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20-09-17 01:40 조회4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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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말리는 한국민의 가없는 미국 사랑


글: 김중산(객원논설위원)



사진은 필자


미국 여론조사기관인 퓨리서치센터가 15일 한국과 영국 프랑스 등 유럽국가들을 포함한 13개 미국의 주요 동맹국 국민들을 상대로 미국과 미국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응한 한국민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을 신뢰한다고 답한 이는 17%에 그쳤다. 지난해 조사에선 46%였던 트럼프에 대한 신뢰도가 불과 1년사이 반토막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미국에 대한 한국민의 호감도 역시 크게 하락했다. 미국을 호의적으로 본다는 응답자는 59%로 작년의 79%에 비해 20%가 하락했다. 그런데도 한국은 조사 대상13개국 중 과반수 이상의 국민이 ‘미국을 호의적으로 평가한 유일한 국가’였다고 퓨리서치센터는 설명했다. 한국민의 유별난 미국 사랑은 끝이 없어 보인다.

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국가를 묻는 질문에도 한국만이 유일하게 미국을 1위로 꼽았을 뿐 나머지 12개 조사대상 국가는 단연 중국을 1위로 꼽았다. 세계 주요국 지도자들에 대한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76%로 1위에 올랐다. 19%를 얻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이어 트럼프는 고작 16%로 꼴찌를 기록했다. 트럼프는 21세기 개명천지에 치사하게 독극물 따위로 정적을 제거하려드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23%) 보다도 못한 최하위 신뢰도를 기록해 체면을 구겼다. 트럼프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가히 전 세계적인 현상이 아닌가 싶다. ‘세계 밉상’이 된 것이다.

조사 결과를 보면 13개 국가 중 한국에서 미국과 트럼프에 대한 호감도와 신뢰도가 가장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트럼프가 주한미군 방위비 협상과 관련해 천문학적인 증액을 압박하면서 방약무인한 언사로 한국민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데 따른 필연적인 결과라 하겠다.

트럼프는 동맹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부터 갖출 줄 알아야 한다. 트럼프가 그토록 한국민을 경멸하고 조롱하는 막말을 했고, 지금도 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미국을 선호하는 한국민이 59%로 세계 최대라는 조사 결과에 나는 분노한다. 배알도 없는 들쥐 같은 국민성에 나는 깊은 절망감을 느낀다. 아무도 못 말리는 한국민의 병적인 미국 사랑을 어찌하면 좋을까. 민족 주체성을 잃은 한국민을 생각할 때마다 떠오르는 나라가 있다. 위대한 인민의 나라 베트남이다.

베트남은 천 년이란 장구한 세월 동안 중국의 지배를 받고도 독립을 쟁취했고 프랑스 식민지배를 디엔비엔푸 전투에서 종식시킨 나라다. 미국이 2,400억 달러의 전비를 쓰고 제2차 세계대전 총화력의 3배에 달하는 700만톤(t)의 폭탄을 투하하고도 굴복시키지 못하고 초강대국 미국에 미국 역사상 최초의 굴욕적 패배를 안긴 나라, 국경을 접한 중국도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나라가 바로 베트남이다.

1973년 1월 27일 미군 철수를 결정한 파리평화협정을 체결한 공로로 미국 국무장관 헨리 키신저(당시 대통령 특별 보좌관)와 노벨평화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됐지만 레득토 베트남 외상(당시 특사)은 “아직 베트남에 평화가 오지 않았다”며 아시아인 최초의 노벨평화상 수상의 영예를 끝내 거절했다. 그는 국부 호치민에 이어 베트남을 품위 있는 나라로 돋보이게 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참으로 멋지지 않은가.무엇보다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을 이룬 베트남을 어찌 부러워하지 않을 수 있으랴.

천 년간 외세의 지배를 받았으면서도 동화되지 않고 고유의 민족 정체성을 지킨 베트남인들과는 달리 불과 36년간의 식민지배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 한반도 남녘은 해방 이후 지난 75년 동안 미국에 빌붙어 분단 기득권을 누리며 기생해 온 반민족 반통일 친일 숭미세력이 지배하는 나라가 되고 말았다. 지금 이들 망국적인 사대주의 세력은 일본과 미국에 자주적인 목소리를 내는 민족주의 성향의 통일 지향적인 문재인 정부를 무너뜨리고 또다시 친일 종미 꼭두각시 정부를 세우기 위해 혈안이 되어 날뛰고 있다. 코로나19라는 죽음의 역병이 창궐하는 와중에도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 지지자들과 일부 극우 반공 기독교도들이 대규모 집회를 열고 문재인 탄핵을 외치며 흔드는 성조기를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고 있을 주한미국 대사를 생각하면 울화가 치밀어 견딜 수가 없다. (09/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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