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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858 동체 추정물체 인양, 민관공동조사단 구성해 진실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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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20-02-05 19:05 조회484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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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미얀마 상공에서 실종된 ‘KAL 858기’로 추정되는 동체를 발견했다고 대구MBC가 지난 1월23일 수중 물체를 촬영해서 보도했다. 지난해 로스엔젤레스에서 1987년 대한항공 858기 폭파사건은 북 소행이 아니라 남측당국의 자작극으로 본다는 내용으로 강연한 <KAL858기 민간수색조사단 신성국 신부>를 통일뉴스가 인터뷰하여 보도하였다. 기사 원문 그대로 게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민관 공동조사단’ 구성해 동체의 진실 밝혀야”
<인터뷰> KAL858기 민간수색조사단 신성국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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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L858기 사고 민간수색조사단’ 총괄팀장 신성국 신부와 지난달 31일 오후 광화문 한 커피숍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지금까지 정부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볼 때는 민이 참여하는 ‘민관 공동조사단’을 구성해서 한 치의 왜곡 없이 동체의 진실을 다 이번에 밝혀내야 한다.”


1987년 11월 29일 115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 채 사라진 대한항공(KAL) 858편 진상규명에 앞장서 온 ‘KAL858기 사고 민간수색조사단’ 총괄팀장 신성국 신부는 <MBC> 뉴스데스크가 미얀마 안다만해역에서 KAL858기 동체로 추정되는 물체를 수중촬영해 보도한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2003년께부터 ‘KAL858기 사건 진상규명 대책위원회’를 이끌어 온 신성국 신부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광화문 한 커피숍에서 <통일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지난달 23일 <MBC> 보도 이후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전날 ‘KAL858기 가족회’와 ‘KAL858기 사건 진상규명위원회’가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일뉴스>와 인터뷰한 내용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신성국 신부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렇게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을, 우리 정부는 33년 동안 도대체 뭘 했나”라고 반문하고 “우리가 원했던 진상규명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는 그런 기대, 희망, 그 어떤 안도감. 하여튼 무척 기뻤고 <대구MBC>에 대해서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8년 11월 <JTBC>가 미얀마 현지에서 KAL858기 잔해 추정 물체들을 보도한 이후 현지조사를 촉구한 과정에 대해서는 “우리도 정부의 입장이 뭔지 우리 스스로 추정할 뿐이지 정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적이 없다”며 “(지난해) 4월에 정부가 직접 못 한다는 답변을 주무부처 국토부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추정컨대, 참여정부 시기 국정원발전위가 진행했던 수색이 실패해 정부가 자신감과 의지가 부족했고, 항공기사고 주무부서인 국토교통부가 ‘테러사건’이라며 국가정보원(국정원)에 책임을 미루는 ‘직무유기’가 원인일 것이라고 봤다.


신 신부는 이후 계획에 대해 “왜 또 우리가 가서 해달라고 매달려야 하나”라며 “정부가 이번에 실기하지 말라. 골든타임 놓치지 말라. 국가의 책임을 다하는 그런 정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역 수색에 대해서는 “대구MBC가 취재한 그 지역만 하라는 법이 없다”며 “중요 잔해가 나올 때까지 계속 수색을 확장해 진행해야 된다”고 제시했다.


신 신부는 “정부가 안 한다니까 민간수색조사단을 만든 거다”며 “대구MBC와 공조하면서 우리가 여러 가지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줬다. 그래서 1차 임무는 끝난 거다”라고 규정하고 정부에 ‘민관공동조사단’ 구성을 제의했다.


최근 KAL858기 가족회와 진상규명위원회와 결별하게 된데 대해서는 “민간수색조사단의 활동을 계속 지지해주고 동조해준 분들이 많다. 일부가 또 같이 활동하고 있다”며 “우리가 한번 겪어야할 막판 진통이라고 바라보고 있다”고 말하고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신 신부는 분단 문제에 주목하고 분단극복 없이는 “끊임없이 이런 KAL기 사건 같은 것이 반복될 거다”며 “우리 유족들 33년 동안 슬픔과 한이 맺혀있는데, 이제는 슬픔과 한을 넘어서서 우리 역사를 바로세우는 일의 주인공이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31일 신성국 신부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정부는 33년 동안 도대체 뭘 했나”

   
▲ 신성국 신부는 최근 <MBC>가 미얀마 안다만해역에서 수중촬영한 KAL858기 동체 추정 물체 수색에 대한 입장 등을 밝혔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 통일뉴스 : 대구MBC에서 미얀마 현지를 취재해서 1월 23일자로 MBC 뉴스데스크에서 KAL858기 동체로 추정되는 수중 물체를 촬영해서 보도했다. 오랫동안 KAL858기 사건 진상규명에 앞장서 왔는데, 지켜본 소감은 어땠는지?


■ 신성국 신부 : 처음에는 꿈인지 생신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충격 그 자체였다. 항상 나는 반드시 동체수색을 해야 된다는 목표를 두고 일을 해왔는데, 어느 날 갑자기 안다만에서 동체로 추정된 것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들으니 첫 번째로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렇게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을, 우리 정부는 33년 동안 도대체 뭘 했나. 왜 찾지 못 했나. 민간인들도 조금만 노력하면 되는 일을 왜 못 했는가, 거기에 대한 분노, 경악이었다.


그 다음에 어쨌든지 찾았으니까 우리가 원했던 진상규명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는 그런 기대, 희망, 그 어떤 안도감. 하여튼 무척 기뻤고 대구MBC에 대해서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 오랫동안 이 사건을 추적해 왔는데 대구MBC가 일단 추정으로 보도했다. KAL858기 동체일 가능성을 높게 보나?


■ 방송은 언론의 책임, 공공성이 있기 때문에 이 중대한 사건에 대해서 함부로 방송하지 않을 거다. 그만큼 보잉707, KAL858기 동체라는 것을 여러 가지 객관적인 근거로 확인했다.


그래서 나는 MBC가 추정이라고 이야기했지만, 방송을 보니까 사실은 KAL858기로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 사실 이 사안은 2018년 11월 JTBC 보도로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그때부터 1년여가 지났는데, 정부에 촉구도 하고 여러 노력도 했을 텐데, 왜 민간 방송이 발견할 때까지 정부는 움직이지 않고 방치했는지 궁금하다.


■ JTBC가 동체를 갖고 와서 동기부여를 제공해줬다. 안다만해에 동체 가능성이 있다는 동기부여다. 그것이 KAL858 거냐, 아니냐 진위여부를 떠나서 동기부여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JTBC 방송에 대해서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그 이후에 정부와 수색에 대한 협조를 계속 요구해왔다. “정부가 나서라”. 그것이 안 됐는데, 정부는 왜 수색을 반대하는지 이것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적이 없다. 우리도 정부의 입장이 뭔지 우리 스스로 추정할 뿐이지 정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적이 없다.


다만, 첫 번째, 정부는 참여정부 때 국정원 과거사발전위가 한 수색에 대해서 상당한 신뢰를 했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까 거기서도 실패했는데 지금 문재인 정부가 나선다고 과연 성공할까라는 자신감의 부족이 있었다고 본다. 그런 면에서 나는 의지 부족이 있었다고 본다.


두 번째로는 국토부의 관료주의, 무사안일주의, 무책임 탓이다. 그 사람들은 이런 민원이 들어오면 적극적으로 해결할 생각보다는 자꾸 국정원에다 미뤘다. 우리가 회신을 받아보면 ‘테러사건인데 왜 우리한테 요구하느냐. 국정원이 주무부서다’라고 계속 회신이 왔다. 솔직히 국토부의 책임방기, 직무유기가 결정적이었다. 이렇게 쉽게 찾는 걸 정부가 왜 안 했는지 나는 너무 기가 막힌다.


“정부, 골든타임 놓치지 말라”

   
▲ 항공기사고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에 사고해역 수색을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지난해 4월 불가하다는 최후 통보를 받았다. [자료사진 - 통일뉴스]
   
▲ 2018년 6월 서울 연희동 전두환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자회견문과 입장문을 직접 전달하기 위해 초인종을 눌렀지만 인기척이 없었다. [자료사진 - 통일뉴스]

□ 대구MBC 보도로 새로운 상황이 발생했다. 앞으로 어떤 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하는지 향후 방향에 대해 말해 달라.


■ 나는 이 정도까지 우리 민간차원에서 수색의 성과를 낸 것은 대단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일단은 사고해역에 지금까지 몰랐던 추락지점을 발견했지 않나. 그리고 그 추락지점에 동체가 상당부분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지 않나. 그러면 이제는 정부가 책임을 가지고 나서야 한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되는데, 지금까지 정부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볼 때는 민이 참여하는 ‘민관 공동조사단’을 구성해서 한 치의 왜곡 없이 동체의 진실을 다 이번에 밝혀내야 한다. 민과 관이 공동으로 수색, 인양, 조사, 모든 것을 다 시행해야 한다고 얘기하고 싶다.


□ 실제로 신 신부가 정부당국을 만나고, 어제 기자회견한 측에서도 정부당국을 만난 것으로 안다. 기류가 어떤가? 가능성이 높아 보이나?


■ 나는 기류나 가능성이 아니라 사실은 정부가 즉각적으로 발표를 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까지 민간이 노력을 다해서 정말 천신만고 끝에 이런 보도가 나왔다면 정부가 바로 반응을 냈어야 한다. “이제는 정부가 나서서 모든 수색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청와대가 하든지 국토부가 하든 국무총리실이 하든 했어야 한다.


왜 또 우리가 가서 해달라고 매달려야 하나. 언제까지, 뭘 더하란 말이냐 우리한테. 정부가 이번에 실기하지 말라. 골든타임 놓치지 말라. 국가의 책임을 다하는 그런 정부가 돼야 한다고 본다. 그걸 왜 모르나. 우리가 질문하고 답변해야 하나. 국가가 해야 할 일, 당연한 걸 안 해서 33년이 지금 흐른 거다.


□ 일각에서는 그 좌표가 맞을까? 거기에 대한 의문도 있는 것 같다. 아닐 가능성에도 대비하나?

■ 좋은 질문인데, 사고 수색이라는 것은 핵심적인 지역부터 계속 광범위하게 확대시켜 나가면서 또 다른 잔해가 어디 있는지 계속해 나가는 거다. 대구MBC가 취재한 그 지역만 하라는 법이 없다.


왜? 이것이 제대로 된 진상규명이 되려면 그 지역에서 발견할 수 있는 동체잔해는 계속 발견해 내야 되는 거다. 이것은 기본이다. 그래서 중요 잔해가 나올 때까지 계속 수색을 확장해 진행해야 된다.


□ 그동안 동체수색을 해야 한다면서 직접 준비도 해온 걸로 안다. 그 팀이나 준비했던 것은 아직도 살아있나? 미얀마 현지에 갈 수가 있는 상태인가?


■ 우선 이렇게 봐야 된다. 우리가 정부가 안 한다니까 민간수색조사단을 만든 거다. 아니, 정부가 하면 우리가 수색조사단을 뭐 하러 만들겠나. 가족들도 동의한 거다.


우리 민간수색조사단의 1차 업무는 끝난 거다. 대구MBC와 공조하면서 우리가 여러 가지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줬다. 그래서 1차 임무는 끝난 거다.


지금까지 정부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볼 때는 민이 참여하는 ‘민관 공동조사단’을 구성해서 한 치의 왜곡 없이 동체의 진실을 다 이번에 밝혀내야 한다.


정부의 결정, 정부의 활동, 이런 것을 우리가 지켜보면서 제대로 하는지 감시도 할 수 있고, 어떻게 해달라고 우리의 입장을 전달할 수도 있다. 그런 일을 해야 한다. 우리가 무슨 돈이 있어 또 가겠나. 못 한다. 정부가 할 일이다.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가 한 번 겪어야할 막판 진통이다

   
▲ 지난해 3월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사고해역 수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한 뒤 국회의원회관으로 옮겨 간담회를 이어갔다. [자료사진 - 통일뉴스]

□ 최근에 KAL85기 가족회와 진상규명위원회가 기자회견을 했다. 신 신부와 관계 속에서 기존과 다른 구도가 형성됐다. 거기에 대해서 일단 경과를 설명해 달라.


■ 작년 1월부터 가족회와 가족회지원단은 국무총리실과 면담을 계속했다. 왜냐하면 내가 가족회지원단 총괄팀장을 맡았으니까. 우리는 계속 정부에게 수색을 요구했다. 그러다가 4월에 정부가 직접 못 한다는 답변을 주무부처 국토부로부터 받았다.


그래서 가족회 전체회의가 5월 21일날 열려 정부의 입장을 가족회 전체에 공유하고 “앞으로 어떻게 할 거냐? 민간수색조사단 구성해서 가자”고 그때 다 결정된 거다. 영상도 다 찍었다. 그렇게 해서 민간수색 쪽으로 방향을 잡고 준비를 했다.


작년 9월 6일 민간수색조사단이 창단이 됐고 여기에 가족 대표를 포함시키는 과정에서 가족회 쪽에서 나한테 “우리는 결별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가족회로부터 결별통보를 받고 어쩔 수 없이 민간수색조사단은 계속 간 거다.


□ 그 이후 32주기를 계기로 가족회는 회장단을 재구성하고 진상규명위원회는 준비위를 띄웠다가 진상규명위원회 결성으로 갔다. 현재는 신 신부와 따로 움직이고 있지 않나?


■ 이게 아주 애매하다. 대구MBC를 보라. 민간수색조사단이 준 정보를 가지고 같이 협업해서 결과를 냈지 않느냐. 가족회 내에도 우리 민간수색조사단을 신뢰하고 따르는 사람이 많다. 115명의 희생자 가족들 중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는 거다. 그 사람들을 포용하고 한사람 한사람 존중해주면서 가야 하지 않나.


딱 부러지게 “민간수색조사단은 가족회와 결별했다” 이렇게 말할 수는 없다. 민간수색조사단의 활동을 계속 지지해주고 동조해준 분들이 많다. 일부가 또 같이 활동하고 있다.


□ 이같은 현재의 상황에서 MBC 보도 이후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가 숙제인 것 같다.


■ 첫 번째, 정부가 조속하게 조사단을 꾸리는 것이 이 가족회 분열상, 단체 분열상까지도 아우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정부에 키가 있다. 나는 이렇게 본다. 정부가 안 한데 원인이 있지 누가 분열상을 원하겠나.


두 번째는 시간이 필요하다. 사람 일에 해법이 어디 있나. 부부 간에도 해법이 없는데. 우리가 한 번 겪어야할 막판 진통이라고 바라보고 있다.


솔직히 5.18도 얼마나 단체가 많나. 왜 우리만 분열이라고 하나. 4.3도 그렇고 세월호도 그렇다.

“민족의 분단이 가져온 또 하나의 불행한 사건이다”

   
▲ 신성국 신부는 "정말 무거운 십자가처럼 이 사건을 끌고 왔다"며 최근 KAL858기 가족회와의 분열상 등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 오랫동안 활동해온 분으로 개인적인 소회도 있을 것 같다. 삶의 상당히 큰 부분을 바쳐서 오랫동안 활동해 왔는데, 큰 어려움도 겪고 있다.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어떻게 하다 보니까 벌써 햇수로 18년을 살아온 거다. 이 사건은 우리 민족의 분단이 가져온 또 하나의 불행한 사건이다. 희생자 가족들의 아픔도 있지만 우리 민족의 아픔도 여기에는 같이 포함돼 있다. 나는 그것까지 보고 살았다.


사람들이 도와주지도 않고 관심도 없고 벽에다 외치면서 너무나 큰 짐을 지고 18년을 끌고 왔다. 물론 여러 사람이 도와줬다. 개인적으로도 정말 무거운 십자가처럼 이 사건을 끌고 왔다.


나도 솔직히 해외까지 쫓겨나야 했던 피해자다. 여기에 무슨 영광이 있고 여기에 무슨 명예가 있나. 트럭 끌고 다니는 신부는 나 하나다. 오죽 돈이 없으면 12월마다 제주도 내려가서 귤 따가면서 활동비를 내가 마련했다. 양심에 꺼릴 게 없는 사람이다.


이건 발로 뛰지 않으면 할 수가 없는 사건이다. 발로 뛰었기 때문에 사고좌표도 얻어냈고 미얀마 가서 어부들 만난 거고, 대구MBC와도 연결이 된 거다. 피와 땀이 있었던 거다.


솔직히 이야기해서 누가 나를 자꾸 독선적이라고 떠들 때 그랬다. “그러면 총괄팀장 하세요. 나는 언제든지 넘겨주겠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나는 언제든지 넘겨주고 시골에서 노모 모시고 살고 싶은 사람이다.


□ 일반 국민들은 잘 모른다. 당부하고 싶은 말은?


■ 이 사건을 책임 맡으면서 항상 나에게 첫 번째 화두는 ‘국가란 무엇인가’였다. 국민의 생명이 고국땅으로 돌아오지 못 했는데 국가는 찾았는가. 이 115명의 유해를 찾았는가. 나는 그걸 늘 물었다.


두 번째, 분단으로 인한 국민의 학살이 얼마나 우리 역사를 왜곡시켰는가. 그래서 나는 이 사건 안에 담긴 통일의 문제, 이 분단은 정말 반드시 우리가 극복해야 되고, 해결돼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끊임없이 이런 KAL기 사건 같은 것이 반복될 거다.


끝으로 우리 유족들 33년 동안 슬픔과 한이 맺혀있는데, 이제는 슬픔과 한을 넘어서서 우리 역사를 바로세우는 일의 주인공이 됐으면 좋겠다.  통일뉴스 | 김치관 기자



[단독] 수중카메라 포착된 큰 물체…"KAL 858 동체 추정" 

(2020.01.23/뉴스데스크/MBC)

https://youtu.be/QVmNK2TGWvM


신성국 신부 로스엔젤레스 강연


72년 한국대표단에 꽃다발|김현희?
"꽃다발 처녀는 저입니다!" 영상
https://youtu.be/3uxaoNA78x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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