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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를 정쟁 도구 삼는 한국당, ‘혐중’까지 조장/‘신종 코로나’ 가짜뉴스, 바이러스보다 빨리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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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20-01-29 23:31 조회48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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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 1월29일자는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둘러싼 여야 정치권의 공방이 격해지는 양상이다. 두달여 남은 총선판을 흔들 만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하고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초동대응 실패로 지지율 하락의 쓴맛을 봤던 자유한국당 등이 공수를 바꿔 대대적인 공세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중국인 입국 금지’, ‘중국 관광객 본국 송환’ 등 혐오 정서를 부추기는 발언도 서슴지 않아, 공당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고 꼬집었다. 경향신문 보도와 함께 전문을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자한당횡포-코로나.jpg
마스크를 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앞줄 가운데)가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티에프(TF)가 만들어진 경기도 과천의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을 방문하고 있다. 과천/연합뉴스






코로나를 정쟁 도구 삼는 한국당, ‘혐중’까지 조장
등록 :2020-01-29 20:51수정 :2020-01-29 21:08

황교안 “청와대, 반중정서 차단 급급”
중국인 입국 금지·관광객 송환 요구
총선 흔들 변수로 보고 대대적 공세
민주당, 당 차원 총력대응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둘러싼 여야 정치권의 공방이 격해지는 양상이다. 두달여 남은 총선판을 흔들 만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초동대응 실패로 지지율 하락의 쓴맛을 봤던 자유한국당 등이 공수를 바꿔 대대적인 공세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중국인 입국 금지’, ‘중국 관광객 본국 송환’ 등 혐오 정서를 부추기는 발언도 서슴지 않아, 공당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권은 전날에 이어 29일에도 정부가 ‘중국 눈치보기’를 하고 있다는 주장을 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지금 청와대가 ‘우한 폐렴’ 명칭이나 고치는 데 신경 쓸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다”라며 “우한 폐렴 확산 차단보다 반중 정서 차단에 더 급급한 게 아닌지 걱정된다”며 청와대를 겨냥했다. 한국당은 현재까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는 명칭 대신 ‘우한 폐렴’을 사용하고 있다.

다른 의원들은 한발짝 더 나갔다. 김무성 한국당 의원은 “중국 전역을 오염 지역으로 보고 중국 눈치를 그만 보고 초과잉 대응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강력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유철 의원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한 우한, 후베이로부터 중국인 입국이 무방비로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정신을 놓았다”며 중국 우한에 거주했거나 이곳을 거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검역법 개정안을 이날 발의했다. 조경태 최고위원은 나아가 “중국인의 입국을 한시적으로 금지하고, 중국에서 한국에 온 중국 관광객을 즉각적으로 송환하라”는 황당한 주장을 펴기도 했다.

한국당이 ‘혐오 정서를 노골적으로 부추긴다’는 비판에도 공세를 강화하는 것은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지지율 급락이라는 ‘정치적 파장’을 뼈저리게 겪은 탓도 있어 보인다. 공교롭게도 메르스 사태 당시 황 대표는 국무총리, 김 의원은 여당인 새누리당 대표, 원 의원은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었다. 당시 초동대응 실패로 전세계 감염자 1225명 중 한국에서만 186명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38명이 사망한 바 있다.

이런 사정을 잘 아는 더불어민주당도 바짝 긴장하며 당 차원의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가짜뉴스 차단도 공언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은 신종 코로나 대책위를 설치했고 대통령과 총리도 총력 대응을 하고 있다. 국민 안전에 여야가 따로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때도 보여줬지만 문재인 정부의 방역 대응 체계는 매우 높은 편”이라며 “정부가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니 과도하게 불안을 부추기거나 불확실한 가짜뉴스에 속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일부 야당 정치인이 재난을 정치 쟁점화하며 ‘중국인 포비아’까지 확산시킨다는 우려가 있다”며 “외교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비현실적 대응을 주문하면서 혐오와 공포를 부추기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926128.html?_fr=mt1#csidx736e5352473086697cc05594a7c2d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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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1월29일자 보도자료>


‘신종 코로나’ 가짜뉴스, 바이러스보다 빨리 번졌다

정환보 기자 botox@kyunghyang.com


중국 우한(武漢)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 사태는 여러모로, 중국 광둥성에서 발병해 2003년 대유행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을 연상케 한다는 말이 나온다. 하지만 17년 전 당시에는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없었고, 그때는 유튜브가 탄생하기 이전이었다.

미디어 환경 급변으로 가짜뉴스와 헛소문, 음모론 등이 전파되는 속도가 이미 바이러스의 확산세를 앞질렀다는 평가마저 나온다.

영국 BBC 방송은 29일(현지시간) 대표적인 가짜뉴스로 신종 코로나가 ‘박쥐를 먹는 중국인의 기상천외한 식습관’에서 유래했다는 ‘소문’을 꼽았다. 우한에서 폐렴 환자가 증가하기 시작할 때부터 조회 수가 급증한 이른바 ‘박쥐탕’ 유튜브 영상이 주된 근거로 제시된다. 이 동영상에서 한 중국 여성은 ‘박쥐탕’을 먹으면서 “치킨 맛이 난다”고 했는데, ‘중국 후베이(湖北)성의 일반적인 식습관’이란 설명이 따라붙었다. 그러나 이 영상은 중국의 유명 블로거인 왕멍윈(汪夢云)이 2016년 서태평양 팔라우에서 찍은 일종의 ‘희귀 먹방’이었다.

인간의 막연한 공포를 숙주로 삼은 음모론도 활개치고 있다. 미국에서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는 ‘음모 이론가’ 조던 사더가 제작한 영상을 보면, 영국의 퍼브라이트연구소와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이 백신 개발 특허 획득과 기금 모금을 위해 고의로 바이러스를 유포시켰다는 내용이 나온다. 하지만 BBC 모니터링팀의 확인 결과 이는 근거가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연구소가 개발 중인 특허는 닭의 전염성 기관지염과 관련된 치료제였다.

신종 코로나는 원래 중국의 은밀한 생물 무기 프로그램이었는데, 우한 바이러스학연구소에서 누출됐다거나, 캐나다의 국립미생물학연구소에서 퇴직당한 중국 연구원이 바이러스를 우한에 보냈다는 등의 그럴싸한 주장도 나왔다. 그러나 이런 소문들은 ‘뒷받침할 만한 증거가 없는’ 가짜뉴스로 판정받았다.

우한에서 병원 간호사로 일한다는 ‘내부 고발자’의 동영상도 과장이 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 간호사는 마스크를 한 채 “중국 전역에 9만명의 신종 코로나 환자가 있으며, 바이러스 2차 변종으로 환자 1명이 최대 14명까지 감염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 추정에 따르면 1명이 감염시킬 수 있는 범위는 1.4~2.5명 정도다. 이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수백만 뷰를 기록했는데, 한국인이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근거가 있건 없건 화제가 되면 삽시간에 확산되다 보니, 소셜미디어 업체들은 사실상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아예 거짓말은 아니지만 교묘하게 ‘건강 정보’를 가장해 유통되고 있는 허위 정보들이 ‘주적’으로 지목되고 있다.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은 신뢰할 만한 출처를 가진 정보를 유해한 내용이나 의심스러운 정보에 앞서 검색되도록 하는 알고리즘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하지만 전염병 방역과 마찬가지로 급속도로 확산되는 가짜뉴스를 뒤쫓기에 급급한 실정이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1292122025&code=970100#csidx16df6f1caa59e34800f877149288bb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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