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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위]“아베와 일본 앞잡이들 제대로 단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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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9-07-22 00:57 조회1,8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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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규탄 촛불집회가 7월 20일 저녁 서울 주한일본대사관 건너편에서 진행되었다.  “아베와 일본 앞잡이들 제대로 단죄하자”라는 구호가 눈에 띄었다고 한국언론들은 일제히 보도해 해내외 관심을 모았다. 자주시보가 이날 보도한 자료를 전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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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아베규탄 촛불집회에서 군국주의 부활을 시도하고,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이를 이용하려는 아베 정권에 보내는 시민들의 분노를 담아 욱일기를 찢는 상징의식을 했다.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20일 저녁 6시 한국진보연대, 민주노총, 전농, 전빈련, 민중당, 정의기억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단체들 회원 1,500여 명이 옛 주한일본대사관 건너편 평화로에서 ‘경제보복 평화위협 아베 규탄 촛불’을 개최했다.구호를 외치는 참가자들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강제징용 사죄하라!”

“경제보복 철회하라!”

“평화방해 규탄한다!”

“친일적폐 청산하라!”

“자한당을 해체하라!”

“조선일보 폐간하라!”

“아베를 규탄한다!”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와 일본의 앞잡이처럼 행동하는 적폐 세력을 단죄하기 위한 시민들의 대규모 행동이 본격 시작되었다.

 

20일 저녁 6시 한국진보연대, 민주노총, 전농, 전빈련, 민중당, 정의기억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단체들 회원 1,500여 명이 옛 주한일본대사관 건너편 평화로에서 ‘경제보복 평화위협 아베 규탄 촛불’을 개최했다.

 

지난 17일 60개 단체에서 사흘 만에 102개 단체로 늘어난 속에서 열린 이 날 촛불집회는 서울겨레하나소속 청년과 대학생들이 독립군가의 가사를 바꿔 '강제동원, 강제노역 일본은 사죄하라. 파렴치한 아베 정권 온 국민이 분노하다'라는 공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김종훈 민중당 국회의원은 이번 일본의 행동은 경제보복이 아니라 경제침략이라고 규정했다.

 

김 의원은 자유발언에서 “우리가 무엇을 잘못해서 보복을 당한단 말인가. 구순의 할머니가, 구순의 노동자가 ‘미안하다’ 한마디 듣고 저세상을 가고 싶다는 것이 그것이 보복을 당해야 할 만한 얘기인가. 이것은 보복이 아니라 엄연한 경제적 침략이다. 이번에는 한일관계를 근본적으로 바로잡을 수 있는 중요한 계기이다. 정치, 경제, 군사 그 어디에도 평등한 구조가 없다는 것이 이번에 확인이 되었다. 이 불평등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고는 한일관계를 바로 잡을수 없다. 우리의 이번 싸움이 이 모든 것을 청산하고 바로잡는 계기로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도 아베 규탄 촛불집회 무대에 섰다.

 

김 위원장은 발언에서 “저들이 (강제징용에 대해) 사죄했나? 배상했나? 그 어느 것 하나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저들은 일본 군국주의를 부활시키려 하고 있으며, 조선인 노동자들의 피눈물 나는 역사를 모독하고, 다시 역사전쟁으로 끌고 가고 있다. 오늘날 한국의 노동자들은 과거 한국의 노동자들이 끌려간 그 자리에서 규탄할 것이다. 다음 주부터 당장, 강제징용 노동자들을 실어 나르던 철도·지하철에 아베를 규탄하는 선전물을 붙이고 달릴 것이다. 전교조는 지난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특별수업을 진행할 것이다”고 민주노총의 반일 투쟁 계획에 대해 밝혔다.

 

김민웅 경희대학교 교수는 발언에서 “자신이 저지른 불법행위를 지금까지도 절대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반성 없는 범죄자이다. 남의 나라를 강탈하고 죽이고 빼앗은 범죄를 저질러놓고 도리어 큰소리치고 있다”며 일본의 행태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계속해 김 교수는 “범죄자 아베 일당을 몰아내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풀어야 하는 세 가지 과제가 있다. 첫째는 이 나라에서 범죄자들과 함께하는 공범자들을 몰아내야 한다. 자유한국당, 조선일보를 몰아내야 한다. 두 번째는 1910년 한일합병이 불법이라는 것을 전 세계가 인지하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한일 관계를 푸는 시작이다. 미국도 한일합병이 불법이라고 인정하지 않았다. 불법을 불법이라고 인정하도록 하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세 번째는 새로운 한일협정을 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언경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와 관련한 일부 보수언론의 보도는 매국 행위라고 단죄했다.

 

김 사무처장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가 나오자마자, 조선일보는 언론인 척 일본과 (한국) 정부를 (동시에) 비판했다. 하지만 일본의 조치에 대해선 우리 정부가 그럴 빌미를 줬기에 십분 이해할 수 있다고 하면서, 우리 정부에 대해선 무능하고 무책임하다는 식으로 비난했다. 이후부턴 뻔뻔스럽게 일본 편을 들었다. 일본의 목소리를 자신들의 목소리처럼 그대로 전했다. 최근엔 일본 후지TV에서 보도한 것을 그대로 써서 보도했다. 이는 앞서 조선일보에서 나왔던 기사와 똑같았다. 그걸 또 반복해서 베껴서 보도한 것. 그러면서 합리적이라고 말한다. 이제 조선일보를 보수언론이라 말하지 말자. 매국 언론이다”고 발언했다.

 

박석운 민중공동행동 공동대표는 마지막 발언에서 앞으로도 아베 정권 규탄 촛불을 이어나가자고 호소했다.

 

박 대표는 “아베 정권이 다음 주 월요일로 다가온 참의원 선거에서 평화헌법의 개헌 가능성을 만들어 전쟁 국가로 가는 길을 만들려는 의도를 가지고 이번 소동을 벌이고 있다. 가장 먼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한국을 지척에 두고 이런 일을 감행할 수 있는 것은 자한당과 조중동을 비롯한 아베의 앞장이 정치 세력, 언론이 있기 때문이다. 아베와 이들의 심각 커넥션을 분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촛불집회 마지막은 참가한 시민들이 대형 욱일기를 찢는 상징의식이었다. 촛불집회 사회를 본 윤희숙 씨는 욱일기를 찌는 상징의식에 대해“군국주의 부활을 시도하고,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이를 이용하려는 아베 정권에 보내는 (우리들의) 분노의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오는 27일 저녁 7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아베 정권 규탄을 위한 촛불집회가 다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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