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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정의용 특사 일행 김정은위원장 면담통해 친서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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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8-09-05 05:43 조회8,98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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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특사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실장 등 대북 특사대표단은 5일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면담하고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인 특사인 정의용 실장을 비롯해 대표인 서훈 국가정보원 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과 차례로 악수하고 기념촬영을 했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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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특사, 김정은 위원장 면담 친서 전달<추가2> 특사단 귀환...면담 결과는 6일 발표 예정
김치관 기자  |  ckkiim@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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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05  18: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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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특사가 5일 오후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사진제공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실장 등 대북 특사대표단은 5일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면담하고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인 특사인 정의용 실장을 비롯해 대표인 서훈 국가정보원 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과 차례로 악수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받고 남측 특사단과 면담했으며, 북측에서는 통일전선부장인 김영철 당 부위원장이 단독 배석했다.

특사단은 만찬을 갖고 오후 8시 40분 평양을 출발, 9시 40분께 성남공항에 도착했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 면담 결과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방북 특사단은 오늘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 친서를 전달하고 의견을 나눴다”며 “특사단은 만찬 뒤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만찬 주최자는 확인해주지 않았다.
3월 1차 방북시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리설주 여사를 동반해 만찬을 베푼한 바 있다.

특사단은 성남공항에 도착해 영접나온 서호 청와대 국가안보실 통일비서관과 차례로 악수를 나눈 뒤 공항 귀빈에 들러 잠깐 환담하고 차량에 탑승해 청와대로 향했다. 

   
▲ 대북 특사단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김영철 당 부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윤건영 실장, 천해성 차관, 정의용 실장, 김정은 위원장, 서훈 원장, 김상균 2차장, 김영철 부위원장. [사진제공 - 청와대]
   
▲ 특사대표단이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면담하고 있다. 통일전선부장인 김영철 당 부위원장이 단독 배석했다. [사진제공 - 청와대]

정의용 실장은 “11시간 동안 방북한 총평을 해 달라”, “정상회담 시기는 언제로 정해졌느냐”는 질문에 답하지 않고 미소만 지었다. 특사단은 청와대로 직행해 문 대통령에게 방북 결과를 보고하고 6일 정 실장이 브리핑을 통해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특사단은 이날 오전 7시 40분 성남공항에서 공군2호기 편으로 9시 평양 국제비행장에 도착, 고려호텔에서 김영철 당 부위원장과 환담한 뒤 1차 방북 때와 같은 장소인 노동당 본부청사로 이동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공식면담했다.

앞서, 이들은 전날 오후 4시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최한 외교안보장관회의에 참석해 방북에 관해 협의했다.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정의용 특사를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사진제공 - 청와대]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특사대표단을 한명씩 맞이하고 있다. [사진제공 - 청와대]
   
▲ 정의용 특사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환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 청와대]
   
▲ 남측 특사대표단. 왼쪽부터 윤건영 실장, 서훈 원장, 정의용 실장, 천해성 차관, 김상균 2차장. [사진제공 - 청와대]
   
▲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측 특사단 접견에는 통일전선부장인 김영철 당 부위원장이 단독 배석했다. [사진제공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5일 서훈 국가정보원 원장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특사대표단을 이끌고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 방북한다.평양으로 떠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4일 오후 5시 15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갖고 “남북관계의 발전은 비핵화와 함께 가야 한다. 남북관계 발전은 한반도 비핵화를 촉진하는 동력이라고 본다”며 말했다.통일뉴스와 자주시보 9월4일자 보도내용을 전재하여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정의용 특사 “남북관계 발전 통해 비핵화 협상 견인해야”대북특사단, 친서 휴대 5일 방북...정상회담 일정.의제 조율
김치관 기자  |  ckkim@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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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04  17: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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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평양 방문을 하루 앞두고 4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가졌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필요하다면 남북관계 발전을 통해서 한반도 비핵화 협상 과정을 견인해 나가야 된다고 본다.”


문재인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5일 평양으로 떠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4일 오후 5시 15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갖고 “남북관계의 발전은 비핵화와 함께 가야 한다. 남북관계 발전은 한반도 비핵화를 촉진하는 동력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의용 실장은 5일 서훈 국가정보원 원장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특사대표단을 이끌고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 방북한다.


정의용 실장은 “내일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단 일원으로 다시 평양을 방문한다”며 “특사단은 이번 방북을 통해 북측과 다음과 같이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의제로는 “9월 중 평양 개최하기로 이미 남북 간에 합의한 바 있는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들에 대한 논의 있을 것”이며,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통해 남북 관계 발전을 진전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들에 관해서도 협의를 진행하여 9월 정상회담에서 보다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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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용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친서를 휴대해 방북한다고 밝혔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또한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달성하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서도 협의를 할 예정”이라며 “한반도의 평화는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가는 것이다. 특사단은 이를 명심하고 국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의용 실장은 “특사단은 내일 오전 특별기편으로 서해직항로를 통해 방북한 뒤, 오후 늦은 시간까지 평양에 체류하며 북측 지도자들과 대화를 할 예정”이라면서도 “아직 김정은 위원장 면담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우리가 평양에 도착한 후에 세부일정이 확정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휴대하고 방북한다고 확인하고 ‘미국측 메시지’ 관련 질문에는 “미국과는 늘 긴밀히 공조하고 있고, 이번 특사단 북한 방문 과정에서도 미국과 정보를 공유하며 긴밀히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정의용 실장은 “개성에 남북연락사무소 개소를 위한 물리적 준비는 사실상 완료됐다. 남북간에 연락사무소 구성과 운영에 관한 합의서 문안도 합의됐다”고 확인하고 “다만 개소식을 어떻게 진행하느냐에 대해서 남북 간에 조율하고 있고, 이번 특사단 방북 결과로 공동연락사무소 개소와 관련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브리핑을 마친 정의용 실장이 기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왼쪽)과 서호 신임 국가안보실 통일비서관이 브리핑에 배석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귀환 후 방북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미국과 일본 등을 방문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번 특사단 방북 이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3월 대북특사단 1차 방북 후에는 미국과 일본, 중국에 방북 결과를 설명했던 적이 있다.

대북 특사대표단은 5일 오전 7시 40분 성남공항에서 전용기 편으로 출발할 예정이며, 이날 늦게 귀환할 예정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청와대 여민1관 3층 소회의실에서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해 특사파견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 등이 배석했다.

   
▲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오후 청와대 여민1관 3층 소회의실에서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해 특사파견 등을 논의했다. [사진제공 - 청와대]




정의용, 문재인 대통령 친서 갖고 방북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8/09/04 [18:25]  최종편집: ⓒ 자주시보

 

대북특사로 5일 방북하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4일 오후 5시경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했다.




 

정의용 실장은 특사단은 이번 방북을 통해 북측과 남북관계 발전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하면서 필요하다면 남북관계 발전을 통해서 한반도 비핵화 협상 과정을 견인해 나가야 된다고 본다고 밝혔다.

 

정의용 실장은 이번 방북에서 9월 평양에서 열릴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들에 대한 논의 있을 것이며,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통해 남북 관계 발전을 진전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들에 관해서도 협의를 진행하여 9월 정상회담에서 보다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정의용 실장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달성하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서도 협의를 할 예정이며 한반도의 평화는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가는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정의용 실장은 특사단은 내일 오전 특별기편으로 서해직항로를 통해 방북한 뒤오후 늦은 시간까지 평양에 체류하며 북측 지도자들과 대화를 할 예정이지만 아직 김정은 위원장 면담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우리가 평양에 도착한 후에 세부 일정이 확정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의용 실장은 이번 방북에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갖고 가며 미국과는 늘 긴밀히 공조하고 있고이번 특사단 북 방문 과정에서도 미국과 정보를 공유하며 긴밀히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대북 특사단은 5일 오전 7시 40분 성남공항에서 전용기 편으로 출발할 예정이며이날 늦게 귀환할 예정이다.

 

대북 특사단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단장으로 서훈 국가정보원 원장천해성 통일부 차관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으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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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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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7(2018)년 9월 5일 로동신문

 

천백배로 피값을 받아내야 할 반인륜적죄악

 

1923년 9월 1일 일본의 간또지방에서 대지진이 일어났다. 수많은 행방불명자가 났고 10여개 도시들과 마을들이 재더미로 되였다. 백수십만명의 사람들이 한지에 나앉았다. 불의에 들이닥친 자연의 광란은 간또지방을 무서운 공포와 극도의 혼란에 빠뜨렸다.

그러나 일본반동정부는 아무런 구제대책도 취하지 않고 팔짱을 끼고 앉아있었다.

일본인들속에서는 불만이 고조되였고 폭동에로 넘어갈 기세까지 보였다.

일본반동정부는 어떻게 하나 이것을 저지시켜야만 하였다. 바로 그 출로를 재일조선인들에게 대혼란의 책임을 넘겨씌우는데서 찾았다.

일본수상관저에서 열린 내각림시회의에서는 민심안정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데 대한 명령이 하달되였다. 이에 따라 조선사람들이 불을 지르고 우물에 독약을 쳤다는 터무니없는 모략선전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일본전국에 조선인을 박멸하라는 살인명령이 내려졌다.

일제는 간또대진재를 절호의 기회로 삼고 재일조선인들을 합법적으로 탄압하고 학살하기 시작하였다. 짐승도 낯을 붉힐 만행들에는 군대와 경찰은 물론 우익깡패무리들까지 총동원되였다.

이르는 곳마다에 설치한 검문소들에서 사람들에게 발음하기 까다로운 일본말을 시켜보고 발음이 정확치 않으면 조선사람으로 단정하고 그 자리에서 가차없이 목을 자르거나 배를 갈라 죽이였다. 10여명씩 묶어 제방에 세워놓고는 새로 만든 기관총의 성능검사대상으로 삼아 죽이였고 해탄로에 집어던져 불태워죽이였다. 임신부의 배를 가르고 태아를 꺼내여 밟아죽이였고 부모들이 보는 앞에서 어린아이들의 목을 잘랐다. 식칼로 눈을 도려내고 팔을 톱으로 켜는자도 있었다. 불과 며칠사이에 수많은 조선사람들을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야수적인 방법으로 학살하였다.

살인광경이 얼마나 처참하였으면 일본사람들자체가 일본인의 수치를 토로하였겠는가.

《이웃동네에 가보았다. …하나하나 들여다보니 사람들의 목부분이 끊기워 기관지와 식도의 경동맥이 허옇게 드러나있었다. 목이 떨어져나간 시체들도 있었는데 목을 강짜로 비틀어 끊었는지 살과 피부와 힘줄이 풀려있었다. …녀성의 배는 갈라져있었고 6~7개월쯤 되여보이는 태아가 창자속에 딩굴고있었다. …우리 일본사람들이 이렇게까지 잔인한짓을 했단 말인가. …내가 일본사람이라는 수치감을 이때처럼 절감하기는 처음이였다.》

1972년 일본의 어느 한 잡지는 간또대지진때 일본살인악당들이 조선사람들을 얼마나 처참하게 죽였는가를 다음과 같이 전하고있다.

《한 례를 들면 잡은 사람을 전주에 비끄러매고 우선 눈을 도려내고 코를 베여내면서 고통케 한 다음 배를 찔러죽였다. 간다거리 길가에서는 조선녀학생 수십명을 발가벗기고 량쪽으로부터 다리를 잡아당겨 째고 생식기에 칼을 박아 녀자는 이렇게 죽이는것이 재미가 있다고 웃어댔다. …이러한 참상을 보다 못해 도꾜에 있는 각국 대사와 공사들이 련명으로 외무성에 항의하였다. 〈일본은 놀랄만 한 한개 야만국이다. 이러한 야만국을 상대로 외교를 계속할수 없다. 〉는 취지를 전달했다고 한다.》

당시 조선사람들이 《방화》하고 《우물에 독약을 쳤다.》는것이 완전히 날조된 거짓말이라는것은 일본헌병대 문건기록에도 력력히 남아있다.

그렇다면 왜 일본이 그토록 악선전을 벌리면서 조선인사냥에 피눈이 되여 날뛰였는가 하는것이다.

지진발생직후 《조선인폭동》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을 조작해낸것으로 하여 치안3인조로 불리운 내무대신 미즈노 렌따로와 내무성 경보국장 고또 후미오, 경시총감 아까이께 아쯔시는 우리 인민에 대한 탄압과 억압의 제일선에 서있던자들이였다.

1920년 10월의 《경신년대토벌》을 조직한자가 바로 내무대신 미즈노 렌따로였고 3. 1인민봉기가 일어났을 때 조선인민을 가혹하게 탄압처형하는데서 악명을 떨친자가 경시총감 아까이께 아쯔시였다.

문제는 이것이 결코 몇몇 고위인물들에 의하여 꾸며지고 감행된 개별적인 테로행위도 아니고 자연발생적으로 일어난 우발적인 사건도 아니라는데 있다. 이 사건은 철두철미 일본왕의 지시하에 국가권력을 총동원하여 조직적으로, 계획적으로 강행된 국가적살륙만행이였다.

목적은 재해로 하여 흉흉해진 민심을 수습하고 정부에로 쏠리는 불만을 딴데로 돌리기 위한데만 있는것이 아니였다. 보다 중요한것은 일본인들속에 조선사람에 대한 증오심을 심어주어 우리 나라에 대한 식민지지배를 합리화, 정당화하고 나아가서 아시아침략에 유리한 사회정치적환경을 마련하려는데 있었다.

바로 여기에 일본의 반인륜적죄악의 엄중성이 있다.

국제법에는 나라와 민족, 종족성원의 전부 또는 그 일부를 전멸할 목적으로 감행한 학살행위는 반인륜적범죄로 규정하며 그에 대하여 시효를 적용하지 말고 처벌할데 대한 내용이 명백히 밝혀져있다.

인류력사에서 가장 잔악한 살인행적을 더듬어보아도 간또대진재때와 같이 그처럼 짧은 기간에 그렇게도 잔인한 방법으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을 살해한 사건을 찾아볼수 없다.

그때로부터 오랜 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일본반동들은 아직까지 이에 대하여 아무런 죄의식도 책임도 느끼지 않고있다. 오히려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차별, 억압정책에 집요하게 매여달리며 제반 민주주의적민족권리를 짓밟는것은 물론 일상생활에서조차 헤아릴수 없는 고통과 불행을 강요하며 인권유린행위를 계속 저지르고있다. 뿐만아니라 제재를 강화하여 우리 인민을 굶겨죽여야 한다는 망발까지 마구 줴쳐대면서 반공화국압살에 열을 올리고있다.

우리 인민은 천년숙적 일제가 지난날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미증유의 죄악에 대해 천백배로 피값을 받아내고 쌓이고쌓인 원한을 반드시 풀고야말것이다.

 

본사기자 림원

http://www.uriminzokkiri.com/index.php?ptype=igisa2&no=1158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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