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14'형 발사 장면.<사진-JTBC> | |
연합뉴스, 다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북이 어제(4일) 시험 발사에 성공한 ‘화성-14’형 ICBM 발사 영상을 5일 공개했다.
▲ '화성-14'형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모습.<사진-JTBC> | |
▲ '화성-14'형 1단 추진체가 분리되면서 흰 연기를 내뿜고 있다.<사진-JTBC> | |
▲ '화성-14'형 단 분리 장면이 4개의 카메라에 담겨진 모습.<사진-JTBC> | |
총 4분 37초 분량의 영상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미사일 발사장면을 촬영했으며 단 추진체 분리 장면도 4개의 카메라에 담겨져 공개됐다.
북은 지난 3월 18일 ‘백두산 엔진’ 지상분출시험에 성공했으며, 5월 14일에는 주엔진 1개와 보조엔진 4개로 구성된 ‘화성-12형’ 발사에 성공하기도 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선임분석관은 "화성-14형의 상승이 매우 안정적"이라며 "주엔진과 보조엔진의 조합이 상당히 잘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에 시험 발사에 성공한 ‘화성-14’형은 고도 2802㎞에 39분간 비행한 후 동해상 목표 수역을 정확히 타격했다.
이로써 ‘화성-14’형 ICBM 이 발사 단계에서 매우 안정적으로 상승했음을 확인하게 됐으며 미사일 엔진 기술이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편 북의 ‘화성-14’형 ICBM 발사 성공이 확증됨으로써 미국을 포함 국제사회는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은 핵무장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밝혔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안정보장회의(NSC)를 소집하고 성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한미연합 훈련을 지시하며 실천적 조치로 대응해 나섰다.
하지만 북은 앞으로 계속 미국에게 크고 작은 선물 보따리를 안겨줄 것을 강조했다. 이는 더욱더 미국을 압박해 나갈 것을 의미하며 군사적 긴장은 높아질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는 어느 때보다도 신중한 판단을 해야 한다. 군사적 대응도 중요할 수 있지만 북을 오히려 더욱 자극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따라서 다양한 외교적 방안을 찾고 국제사회에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평화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