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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국정원의 자작극일 가능성 농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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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7-02-17 14:58 조회18,350회 댓글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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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병호 한국 국정원 원장
이병호 국정원 원장이 2월15일 한국 국회 정보위원들과의 간담회 장소에서 발언한 이후 그 내용들을 둘러싸고 오히려 김정남의 암살 주범은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니라 국정원 자체의 자작극일 가능성이 짙어가고 있다. 이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해내외 동포들에게 그리고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지자 처음부터 북조선이 자행한 암살이라고 주장해 온 한국의 국정원이  이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받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같은 의혹과 의심들은 지금  페이스 북이나 트위터 같은 사회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한창 논란이 되고 있다. 즉 이 사건 자체가 국정원의 자작극일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같은 의심과 의혹의 눈길은  날이 갈수록 짙어 지고 있어  귀추도 주목된다.[민족통신 편집실]


[초점]국정원의 자작극일 가능성 농후하다


*글: 손세영 민족통신 편집위원


손세영.jpg
[사진]손세영 편집위원


 

《김정남사건》에 대한 국정원측과 한국언론들의 왜곡보도는 심해도 너무 심하다. 조선일보, 동아일보는 말할 것도 없고, 조선, 동아 종편 테레비죤을 비롯하여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 남녘의 대부분 언론매채들이 쏟아 내는 사건을 둘러싼보도들이  대부분 거짓말 투성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우선 사실유무도 확인하지 않고 되고 말고 3류소설들을 폭포처럼 쏟아 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정보들을 뿌리고있는 진원지는국정원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병호 국정원원장은 215 한국 국회정보위원회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사건은 북한이  5년전부터 지속적인시도끝에 이뤄진 것으로말했다.”라고 한국언론들은 일제히 보도했다. 그것도 사건 직후 이병호 국정원장은 김정남이라는 이름이 아니라김철이라는 이름의 조선공민인데 피해자가김정남이라는 사실을 사진으로대조하여 알았다고  말하면서 그렇게황당하게 답변했다고 한국언론들은  밝혔다.

 

국정원 원장은 간담회 자리에서김정남의 가족상황에 대해서도놀랄정도로 자세히 알고 있다고 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은  아들과 가족들이마카오에 있다는 정보를비롯하여 마카오에 일주일정도 머물다가 가족들이있는 마카오로 돌아가는상황까지 자세하게 알고 있는 것은 의심하지않을 수없다.

이병호 국정원원장은 말레이시아 당국에서는 당초 자연사로 보고 있는 상황에서도 그는 독극물에의한 피살이라고 밝혀  한층 의혹을 불러 일으켰다. 김정남을 살해한 범인이거나 그렇게 청부살인을 지시한 당사자가아니고서는 도저희  알수 없는 내용까지 말해주어 항간에일고 있는 국정원의혹설을 더욱더 강하게만들어 주었다.

 

이병호 국정원원장이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가진 상황에서는 아직도 사인규명을 위한 부검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결과는이번 주말이 되어야밝혀지는 상황인데 어떻게그가 사인을미리 알고 있는지에대한 의문도 시간이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언론들이 어디서정보를 얻었는지 독침이니독극물이니 보도할 당시에도김정남의 사망원인에 대한 사인이 전혀 밝혀지지않은 상태에서 독극물에의한 테러는 확실하다 주장한 국정원의주장 또한 의혹을사지 않을 없다이같은 보도들이 한겨레신문에까지 보도되었다.

 

이병호 국정원원장은 국회의원이  만약 그렇다면 북측이 그를 살해했느냐고 묻자  이에 대해서는성격탓이지 않느냐? 그래서5년전부터암살시도가 계속돼 왔다.” 대답했다.  국정원 자체가 어떻게 5년동안 암살시도를 포착했을까보안문제에서 두번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철전한 보안을 강조해 북조선 당국이특정인의 암살문제를 국정원이알정도로 허술하게 처리했다는 자체도의문을 갖지 않을 없다. 국정원이그러한 정보력을 가지고있다면  그것은 국정원 스스로가암살 범인과 유관하다고 보지 않을 없다 동안 그에 대하여 세세하게파악하고 알고 있었다는것은 자신이 범행을자행하였다고 고백한 것이나다를바 없다.  

 

김정남 피살에대한 여론몰이는 동안 남한 언론들이말레시아 수사당국보다도 수가 아니라 몇수나  빠르게보도해 왔고, 이를 배후에서 부추겨 세력이  바로 국정원이라는 것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놓은 사건으로 증명되고 있다.  

 

그래서 민족통신노길남 편집인은  초점기사로  “《김정남 사건》의의혹여론 문제투성이다라는 논평을 215  5가지 의문점들을 열거하고 의심스럽다고 분석하면서 국정원이범인일 가능성이후하다는 점을 시사했고, 같은 날자에 자주시보이창기 기자가 비슷한흐름으로  보도한바있었다. 그리고  이인숙 재미동포평론가가 하루 늦은 2 16일자  민족통신칼럼을 통해  《김정남 암살주범은 국정원이다. 》라는제목의 글을 통해   사건의배후를 한국의 국정원이라고 분석하고 이를 명백하게  밝히며 진단해 주었다.

 

한국의 권오헌양심수후원회 회장도  216 시위집회 연설을 통해  "김정남 피살 사태를 이용하여 탄핵정국을 덮으려는 기도가엿보이고 있다. 말레이시아 경찰의 공식발표가 나오기 전에 자세한 시나리오가  우리나라에서 마구 유포되고 있다는 것만 봐도 그것을 우려하지않을 없다. 이런 반북소동을 우리 국민들이 이번에는 용납지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자주시보 논평들가운데에도 사건이주는 의문점들이 너무 많고 의심하지 않을 없다는 논평들이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사건에 대한 의혹과의심은 러시아, 중국 등의 국제사회에서도 일기 시작했다. 단지 미국과일본 언론들은 한국언론들이  이미 거짓 정보들을 동원하여 쏟아 내놓은 허위보도들을 기반으로 사건을 북조선과연계하여 보도하고 있어 동안 남측 언론들이 보여준 왜곡보도들을 재탕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왜곡보도들도 ,, 3 나라들 정치권과언론들이 서로 결탁하여의도적으로 여론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있다.

 

사건은 남한의 대선가도에도 영향력을 노리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정원은 사건을 서두르고 왜곡시키고 있는 양상을보이고 있다. 김정남이쿠아라룸프 공항에서 쓸어지는 장면과  CCTV 나온 여성들을 북녘 공작원이라고 소문을 퍼뜨려 남녘 언론들이일제히 도배질을 하였는데말레이시아 경찰이 막상 두여성들을 체포하고보니 그들은 여성들이 아니라 하나는베트남 여성이고 다른 하나는 인도네시아 여성인데 둘다 술집에서일하는 여성들인데 이들은 백달러를 받고 장난삼아  해본 행위였다고 말해  말레시아 수사기관은 한국측에서 애당초주장한 것은 사실이아니라고 반응했다는 것이다.


 이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해내외 동포들에게 그리고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지자 처음부터 북조선이 자행한 암살이라고 주장해 온 한국의 국정원이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받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같은 의혹과 의심들은 지금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사회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한창 논란이 되고 있다.  다시말하면 이 사건 자체가국정원 자체의  자작극일 가능성을시사하고 있다. 같은 의심과 의혹의눈길은  날이 갈수록 짙어 지고 있어 귀추도주목된다.


[초점] 《김정남 피살》의혹여론 문제투성이

http://www.minjok.com/bbs/board.php?bo_table=social&wr_id=8040


[연재-140] “김정남암살 주범은 국정원이다."

http://www.minjok.com/bbs/board.php?bo_table=social&wr_id=8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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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송철님의 댓글

송철 작성일

민족통신이 연속적으로 김정남 사건에 대한 분석기사를 실어주어서
박근혜 집단과 그를 떠 받들어 온 국정원, 그리고 미국과 일본의 정체가
무슨 짓거리들을 해 왔는지 알것 같습니다.

이 사건은 대선에도 써먹을 공작같아서 시간날때마다 계속적으로 국정원 공작과
미,일 패권공작을 예리하게 파헤쳐 주기 바랍니다.

민단님의 댓글

민단 작성일

빨리 통일성전이 시작되어
남쪽의 반민족 범죄자들,
적어도 1,000만이상은 죽여야,
올바른 통일국가가 될것이다.

반드시,
1,000만 이상은 죽여야 한다.

재미동포님의 댓글

재미동포 작성일

국정원이 급하긴 급했던 모양입니다. 공작전개가 너무 서툴어 만화를 보는 느낍입니다. 얼마나 급했으면...ㅉㅉㅉ

공작님의 댓글

공작 작성일

한국의 국정원 공작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지만
이번 또 김정남을 죽였다면 남한 국정원 당장 없애야한다.
너무나 끔찍한짓을 또 저질렀군.
사람을 백주대낯에 죽이다니....ㅈㅈㅈㅈ

3각공조님의 댓글

3각공조 작성일

의문의 김정남 테러사건이 터지자 말레이시아 경찰의 구체적 발표가 나오지도 않았음에도 한국과 일본에서는 기다렸다는 듯이 이번 암살을 북의 김정은 위원장으로 지시로 일어난 사건이라고 마구 떠들면서 북을 헐뜯기 시작해 왔다. 드디서 한,미,일 3국의 공동조작 사건의 냄새가 솔솔 풍기고 있다.

사람일보님의 댓글

사람일보 작성일

김진향 전 카이스트 교수는 15일 김정남 사망과 관련한 국내언론의 보도에 대해 “호들갑 떨 일이 아닌데 언론의 기본인 정확성, 객관성, 공정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소설들이 난무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김정남 사망문제를 북의 권력암투로 해석하는 것은 북의 권력작동의 메커니즘에 대한 몰이해의 결과로 왜곡의 소지가 다분하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 체제에서 김정남은 권력투쟁의 위험요인이 아니다. 북측에서 김정남을 살해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독침살해설과 관련해 "“피살방법 관련해서도 다중이 운집한 공항에서 살해하는 방식은 북측의 전략전술적 관점에서 거의 불가한 일”이라며 “말레이시아 정부 발표와 북측 입장이 나오기 전까지 결과 속단은 금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망 원인과 관련해 “여성문제나 금전문제 등 개인 치정이 원인일 수도 있고, 북 정권흔들기를 목적으로 한 국제 공작기관들의 소행일수도 있다”고 말했다. 2017.2.16

그는 사건 파장과 관련해 “국제 공작기관들로 인한 피살일 경우 북측의 향후 대응이 상당한 파장을 가져올 수 있다"며 "국내 정치적으로는 선거국면에서 북풍-안보프레임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민언련님의 댓글

민언련 작성일

김정남 피살 사건에 대한 방송, 신문의 보도는 국정원과 자칭 대북 전문가들이 내놓은 ‘카더라’ 정보를 액면 그대로 받아쓰는 것이 대부분이다. 사실관계와 담을 쌓은 이런 모습은 이게 과연 언론인가 할 만큼 개탄스럽다. 대부분의 언론은 이번 사건 보도에서 사실관계에 대한 최소한의 검증이나 고민도 없이 작문 수준의 기사를 쏟아놓는 식이다. 그런 추측성 보도와는 방향이 다른 말레이시아 정부 당국의 발표는 외면 또는 깔아뭉개는 식의 기사를 양산하고 있다.
 
전 세계가 주목한 김정남 피살 사건에 대한 언론 보도는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앞 다퉈 폭로성 기사를 쏟아내면서 민주주의 후퇴와 헌법 파괴를 규탄하던 그런 모습과는 거리가 너무 멀다. 종편 등 대부분의 언론은 이번 사건 발생 후 ‘기레기 언론’으로 지탄받던 구태가 반복되면서 최소한의 양식조차 안 보이는 참혹한 언론 권력의 모습을 드러냈다. 언론 정상화를 위해 가야할 길이 너무 멀다는 것이 새삼 확인된 것이다.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2청사에서 발생한 이 사건 직후 말레이시아 수사 당국이 관련 내용에 대해 함구하면서 국정원과 TV조선 등이 내놓은 ‘북한이 암살했다’는 정보, 보도가 세계 주요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인용되었다. 쿠알라룸푸르 공항 직원들에게도 목격담 등을 발설하지 말라는 함구령이 내려진 상황에서 한국에서 쏟아진 관련 기사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 정보기관과 언론, 자칭 전문가들은 이 사건이 북한이 암살단을 파견해 자행한 끔찍한 범행이라며 독침 등이 사용되었을 가능성과 함께 과거 북한의 소행이라고 알려진 사건들을 들춰내면서 관련 기사를 쏟아냈다. 외국 언론은 말레이시아가 아닌 한국의 언론과 국정원을 인용하기 바빴다. 하지만 중국 환구시보는 ‘한국 언론은 대북 보도가 가끔 사실이 아닌 경우가 많다’며 신중한 태도를 주문했다.
 
이번 사건은 그러나 북한이 오랫동안 기획했던 암살 사건이라고 하기에는 허술한 점들이 있었지만 국정원이나 한국 언론은 그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다. 전문 암살단이 하필이면 CCTV가 설치된 국제공항을 범행 장소로 삼았는지, 범행 후 택시를 타고 도주하는 허술한 짓을 했을까 등이 그것이었다. 하지만 한국 언론에서 이를 문제 삼은 경우는 매우 드물었다. 자칭 진보 언론이라는 신문조차 15일자에 북한의 만행을 규탄하는 사설을 내보냈다.
 
그러다가 피의자 2 명이 체포되고 국적이 북한이 아니라는 것과 나머지 관련자가 4명도 범행 현장 부근에서 CCTV에 찍힌 것으로 밝혀지는 등 사건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국정원과 한국 언론이 단정적으로 내보낸 정보들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커졌다. 이때부터 외신들은 한국 언론을 인용하는 작업을 멈췄다. 기레기 언론이 국제적 망신을 자초한 꼴이 된 것이다. 해외 언론이 한국 정보기관과 언론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할지는 불을 보듯 뻔하다. 국격에 상처가 나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이 들 정도다. 하지만 국내 언론은 북한 암살단이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에서 국제 청부 살인단의 소행이라는 쪽으로 슬그머니 방향을 트는 식으로 오보에 대해 뻔뻔한 모습을 지속했다.
 
사건 발생 3일째인 16일 말레이시아 정부가 사건의 핵심 사항에 대한 공식 발표를 내놓았다. 부총리가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이 사건 배후라는 것은 추정에 불과하다’라면서 ‘향후 말레이시아와 북한은 이번 사건으로 두 나라 관계에 아무 영향이 없을 것이다’라고 밝힌 것이다. 한국 쪽에서 단정지은 북한 소행 설에 대해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그런데 국내 언론은 그 부총리의 기자회견에 대한 보도에서 ‘북한이 배후라는 것은 단순한 추정’이라는 부분을 즉각 보도하지 않았다. 현지에 특파원 다수가 취재하고 있고 말레이 부총리가 영어로 기자회견을 한 것으로 보였지만 국내 대부분 언론은 그 내용을 보도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연합뉴스가 수시간 뒤 ‘북한이 배후라는 것은 단순한 추정’이라는 내용이 포함된 기사를 추가로 내보냈다.
 
말레이시아 부총리의 이 발언과 말레이시아 경찰이 발표한 ‘암살단 특정국 공작원 아니다’라는 내용을 종합할 경우 북한의 소행이라고 단정한 한국 측의 입장이 궁색해지는 것을 피하기 어렵다. 그러나 17일 오후 13시 현재 일부 종편 등은 여전히 북한이 만행을 저지른 것이 확실하며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처벌해야 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보도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 당국의 발표와는 거리가 먼 내용의 보도다.
 
이번 사건의 경우 말레이시아 경찰이 초기부터 관련 사실을 거의 발표하지 않는 상황에서 북한은 침묵하고 한국 국정원과 언론이 한껏 목소리를 높인 특징이 있다. 무릇 사건 사고가 그렇듯이 의외성이 항상 존재하기 마련이고 그래서 사실관계를 주목하면서 신중하게 보도하는 것이 언론의 기본자세다. 국정원이야 대북 심리전 차원에서 언론을 수단삼아 북한에 타격을 가하면 한 건 올린 것으로 자위할지 모른다. 하지만 국정원이 소속 국가의 위신이 망가질 정도로 심리전을 치른다는 것은 심각한 과오다.
 
말레이 부총리와 경찰이 밝힌 수사 내용으로 보아 앞으로 어떤 식의 결론이 날지 애매한 상황이지만 17일 현재 종편 TV, KBS, YTN, 연합뉴스TV 등은 여전히 북한 소행이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암살단 배후가 북한일 것이라는 쪽으로 기사를 몰아가고 있다. 이런 모습은 국정원의 나팔수라는 비판을 자초하는 것이다. 언론 보도가 최소한도의 사실관계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거나 어린아이도 비웃을 정도의 판단력, 추리력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의 기사를 양산하면서 대선에서 북풍이 거세질지 모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언론이 정상에서 벗어나면 대북 비판이나 적대감이 증폭되는 일이 벌어져 표심에 영향을 과도하게 미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국방부는 대북 방송에 김정남 피살 사건도 내보낼 것이라고 전해졌다. 만약 북한 소행이 아닌 것으로 밝혀질 경우 자칫 남북간 긴장 고조나 충돌로 비화되는 새로운 북풍 사건으로 비화하지 않을까 두렵다. 언론이 제 정신을 차리고 북풍의 불쏘시개가 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언론은 제 4부의 역할을 잊어서는 안 된다. 언론이 확실한 환경 감시 역할을 하면서 사회의 소금이 되어야 민주주의 회복이나 평화통일이 가능하다.
 
<고승우 민언련 이사장>

고슴도치님의 댓글

고슴도치 작성일

민족통신 기사와 한국의 민언련 고승우 이사장의 논평은 역시 언론정도를 걷는 이들의 자세로 보인다.
아래는 민언련 이사장의 논평 중 결론부분이다.,<<<아래>>>

말레이 부총리와 경찰이 밝힌 수사 내용으로 보아 앞으로 어떤 식의 결론이 날지 애매한 상황이지만 17일 현재 종편 TV, KBS, YTN, 연합뉴스TV 등은 여전히 북한 소행이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암살단 배후가 북한일 것이라는 쪽으로 기사를 몰아가고 있다. 이런 모습은 국정원의 나팔수라는 비판을 자초하는 것이다. 언론 보도가 최소한도의 사실관계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거나 어린아이도 비웃을 정도의 판단력, 추리력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의 기사를 양산하면서 대선에서 북풍이 거세질지 모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언론이 정상에서 벗어나면 대북 비판이나 적대감이 증폭되는 일이 벌어져 표심에 영향을 과도하게 미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국방부는 대북 방송에 김정남 피살 사건도 내보낼 것이라고 전해졌다. 만약 북한 소행이 아닌 것으로 밝혀질 경우 자칫 남북간 긴장 고조나 충돌로 비화되는 새로운 북풍 사건으로 비화하지 않을까 두렵다. 언론이 제 정신을 차리고 북풍의 불쏘시개가 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언론은 제 4부의 역할을 잊어서는 안 된다. 언론이 확실한 환경 감시 역할을 하면서 사회의 소금이 되어야 민주주의 회복이나 평화통일이 가능하다.
 
<고승우 민언련 이사장>

민주언론시민연합님의 댓글

민주언론시민연합 작성일

민주언론시민연합 홈페지는
2월15일 방송 저녁뉴스에서는 ‘김정남 피살 사건’이
모든 이슈를 덮어버리는 상황이 이틀째 연출됐습니다.
상황은 피살설이 알려진 14일보다 더 심각해졌습니다.

7개 방송사가 모두 김정남 사망을 톱보도로 다룬 가운데 관련 보도량은
 KBS·SBS 14건, MBC 12건, JTBC 7건, TV조선 27건, 채널A 15건, MBN 19건입니다.

 JTBC를 제외한 6개 방송사 모두 ‘김정남 피살’이 전체 뉴스 시간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서울의 소리님의 댓글

서울의 소리 작성일

민중의 소리 2월17일자 김동현기자가 끈 칼럼에 이런 글귀가 있어 퍼왔습니다.

<<14일 한국을 강타한 뉴스는 ‘김정남 피살’ 소식이었다. ‘김정남이 죽었다’는 사실 이외에 확인된 사실은 없었던 시점이었다. 아니 정확히 14일 낮까지만 해도 그 남성이 김정남인지 아닌지도 확실치 않았다. 그런데 한국의 ‘언론사 사이트’들에는 ‘김정남이 북한공작원에 의해 독침으로 피살됐다’는 ‘기사(!)’들이 넘쳐났다. 말레이시아 경찰이 ‘용의자’를 잡은 것도 아니고 쫓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말이다. ‘독침’의 종류부터 시작해 ‘여성공작원’은 어떻게 양성되는지 해설기사가 쫘르륵 떨어지고, ‘좌우’를 막론하고 분석기사까지 쏟아졌다.

하룻만에 독침은 스프레이로 바뀌었다. 붙잡힌 용의자가 베트남 여권을 소지한 여성으로 확인되자 북한공작원은 ‘용병’으로 바뀌었다. 이때까지 확인된 사실은 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남 시신을 부검했다는 것 외에 없었다. 부검결과가 발표된 것도 아니었다.

뉴스를 치밀하게 따라가는 사람이 아니면 어떤 사람은 김정남이 북한공작원에 의해 독침에 의해 피살된 것으로, 어떤 사람은 북한공작원에 의해 스프레이의 독에 피살된 것으로, 또 어떤 사람은 베트남여성에 의해 독침에 의해 피살된 것으로, 또 다른 사람은 베트남여성에 의해 스프레이에 피살된 것으로 알 것이다. 잘못된 정보들을 조합한 가짓수는 훨씬 많아진다. 잘못된 정보가 무분별하게 유포된 탓이다. 진짜 문제는 사람들이 이 잘못된 정보를 ‘사실’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이 정보들은 ‘기사를 가장한 가짜 뉴스’가 아니라 ‘언론사의 기사’로 나왔기 때문이다.

다시 앞으로 가서, 황용석 교수가 지적한 ‘가짜 뉴스’의 개념을 대입해보자. “허위정보를 전달해 수용자가 현실을 오인하게 만들면서”가 ‘가짜 뉴스’의 전제다. 세상에나, 한국 언론 대부분이 그랬다. 박아란 연구위원의 정의 “의도적으로 허위 사실을 기사 형식으로 유포하는 것”을 보면 헛웃음이 나온다. ‘의도적’은 아니었다고 언론사들이 변명한다면 ‘가짜 뉴스’라고 부르지 않을 수도 있겠다. 그럼 이렇게 물어보자. 그럼 ‘진짜 뉴스’냐!

언론들에게는 좋은 핑곗거리가 있다. 국정원이 잘못된 정보를 줘서 그런 보도가 나온 것이고, 정보가 제한된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고. 그럼 보도를 하지 않으면 될 것 아닌가. 확인된 사실만 쓰면 되는 것 아닌가. 국정원을 언제부터 그렇게 신뢰했다고 말하는 그대로 받아쓰고, 기정사실화해서 이런 세계적 망신을 당하는지 모르겠다.

‘가짜 뉴스’를 걱정하면서 쓴 주간조선의 기획기사 제목이 ‘가짜뉴스, 세상을 어떻게 현혹하나’다. ‘가짜 뉴스’가 세상을 현혹하는 것보다 더욱 무서운 것은 ‘공인된 언론사’들이 쓰는 ‘묻지마 오보’가 세상을 어지럽히는 현실이 아닐까. ‘가짜 뉴스’를 걱정하기 전에 ‘진짜 뉴스’부터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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