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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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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차범민련 공동의장단회의 <민족자주와 대단결>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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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9-02-22 10:11 조회4,5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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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9차 범민련 남북해외 공동의장단회의가  2월 20일, 오후 3시 통신대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회의는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힘차게 떠밀어나가려는 범민련의 굳센 기상과 의지를 내외에 과시하고 겨레의 통일대진군에 커다란 활력을 더해주기 위해 더욱 분투해나가자고 호소했다.  보고와 결의문 전문을 게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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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이행하여

조국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전성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범민련의 활동방향에 대하여


(19차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 , 해외 공동의장단회의 보고)


 

오늘 우리는 민족의 화해단합과 자주통일의 새 시대를 더욱 힘차게 전진시켜나가려는 겨레의 지향과 열망이 전례 없이 고조되고 있는 시기에 제19차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공동의장단회의를 진행하게 됩니다.


먼저 뜻깊은 올해를 남북관계발전과 조국통일위업 수행에서 또 하나의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오는 역사적인 해로 빛내려는 필승의 신심과 낙관에 넘쳐 올해의 통일대진군에 떨쳐나선 남과 북, 해외의 전체 범민련성원들과 후원자들에게 뜨거운 인사를 보냅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70여년의 민족분열사상 일찍이 있어본 적이 없는 경이적인 사변들을 안아온 참으로 격동적인 해였습니다.


지난해의 첫 아침에 온 삼천리강토를 진감시키며 울려퍼진 북측의 애국애족의 호소와 연이어 취해진 동포애의 진정어린  조치들은 시시각각 전쟁의 문턱에 들어서던 조선반도 정세를 일시에 전환시키고 민족적 화해와 평화의 봄을 안아왔습니다.


동족의 경사를 함께 기뻐하며 북측의 통일사절단이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에서 남녘겨레와 해외동포들과 목소리를 합쳐 외친 《우리는 하나다!, 《조국통일!》의 함성은 적대와 대결의 찬바람을 밀어내고 온 남녘땅을 우리 민족끼리의 통일열기로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나라의 평화와 남북관계개선, 자주통일에 대한 겨레의 지향과 열망이 전례 없이 고조되는 가운데 역사의 땅 판문점에서 진행된 남북수뇌상봉과 회담은 명실공히 민족사의 새 시대를 열어놓은 일대사변이었습니다.


우리 겨레와 전 세계가 숨을 죽이고 지켜보는 가운데 남북수뇌분들이 굳게 손잡고 외세가 우리 민족과 강토를 갈라놓은 원한서린 군사분계선, 금단의 선을 함께 넘으시는 역사의 그 순간은 진정 새로운 평화의 시대, 남북관계발전과 조국통일의 새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감동 깊은 화폭이었습니다.


한 해 동안 세 차례의 역사적인 남북수뇌상봉과 회담이 진행되고,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이 채택되어 남북관계에서는 지난 시기의 몇 년, 몇십 년 동안에도 이룰 수 없었던 사변적인 성과들이 이룩될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에 범민련은 남북관계에서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맞게 남북선언이행을 위한 겨레의 통일운동을 활력있게 전진시켜나가기 위하여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범민련은 역사적인 남북선언들이 발표되자마자 이를 전폭적으로 지지·환영하는 성명들을 제일먼저 발표하고, 해내외의 각계각층이 선언지지운동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도록 적극 추동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6.15, 8.15, 10.4를 비롯한 주요계기들에 남북선언들의 정당성과 의의, 거대한 생활력을 광범한 대중 속에 깊이 심어주고 전민족적범위에서 선언이행분위기를 고조시켜나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집중적으로 벌려왔습니다.

특히 범민련 남측본부는 조국해방 73돌과 범민련 결성 28돌을 계기로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조국통일촉진대회,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범민련 결성 28돌 기념대회》를 성대히 개최하면서 각계층을 선언이행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하였습니다.


그 나날 범민련이 가슴터지게 외친 《판문점선언, 9월평양공동선언 지지이행!, 《우리 민족끼리 6.15자주통일 실현하자!,《민족의 밝은 미래를 위해 힘차게 투쟁하자! 등의 구호들은 해내외 온 겨레의 적극적인 호응을 불러일으키면서 급속히 파급되었습니다.


지난해 범민련은 민족적 화해와 통일분위기를 조성하며 남북관계개선을 추동하기 위하여 앞장에서 노력하였습니다.

사실 지난해 남북관계에서의 대전환은 순탄하게 이루어진 것이 결코 아니었습니다.

조선반도에 평화의 기운이 싹트고 남북관계가 가까워질수록 이를 가로막으려는 외풍과 역풍은 더욱더 기승을 부렸으며 민족적 화해단합의 거세찬 격류에 밀려난 반통일세력의 단말마적 발악은 극도에 달하였습니다.


삼천리강토가 또다시 불신과 대결의 동토대로 얼어붙고 화약내 풍기는 전쟁터로 변하는 것을 추호도 용납할 수 없기에 범민련은 모처럼 마련된 평화의 소중한 싹을 짓밟으려는 내외반통일세력의 도전에 맞서 반전평화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렸습니다.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여 군사적 긴장을 격화시키려는 모든 전쟁연습과 무력증강을 강력히 배격하며 동족에 대한 제재압박을 떠들고 민족내부문제에 공공연히 끼어들려는 사소한 적대행위와 간섭책동을 절대로 허용하지 않으려는 범민련의 굳센 의지를 내외에 힘있게 과시하였습니다.


남측본부 성원들은 살을 에이는 추위와 숨막히는 폭염, 쏟아지는 폭우속에서도 투쟁현장을 떠나지 않고 《대북적대정책철회!, 《미군철수, 평화협정체결!, 《판문점선언이행 방해, 내정간섭 중단하라!,《군사연습 영구 중단하라!》등의 구호를 소리높이 외치며 각계층을 전쟁반대, 평화수호투쟁에로 불러일으켰습니다.


집회장의 연단에 뛰어올라 두 주먹을 불끈 쥐고 2018년 조국통일열차는 이미 출발했으며 민족공동의 힘으로 출발시킨 통일열차는 절대로 막을 수 없다고 토로하던 범민련 남측본부 통일원로들의 모습은 한 몸이 그대로 성벽이 되어 평화를 지키고 자주통일의 길을 앞장에서 열어나가려는 범민련의 억센 기상 그대로였습니다.


참으로 지난해 남과 북, 해외의 범민련조직들이 각계층과 굳게 연대하여 벌인 대중적인 반전평화운동, 남북선언이행운동은 겨레의 가슴마다에 평화의 주인, 통일문제해결의 주인은 우리 민족이며 해내외의 온 민족이 뜻을 합치고 힘과 지혜를 모아나간다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신심을 더욱 굳게 심어주었습니다.

지난해의 투쟁을 통하여 범민련조직은 더욱 단련되고 위상은 한층 강화되었으며 범민련의 고유한 활동방식으로 되고 있는 남, , 해외의 3자연대활동은 통일운동의 실천속에서 그 정당성과 위력이 뚜렷이 과시되어 각계층에 커다란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지금 남과 북, 해외의 전체 범민련성원들은 지난해의 통일운동에서 이룩한 자랑찬 성과를 도약대로 하여 올해에 조국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보다 새로운 승리를 안아올 드높은 결의에 충만되어있습니다.


범민련은 해내외 각계각층과 굳게 연대하여 남북선언이행을 위한 거족적 진군을 더욱 가속화함으로써 올해를 우리 민족사에 특기할 역사적인 해로 빛내이는데서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여야 합니다.


범민련은 올해에 《역사적인 남북선언들을 철저히 이행하여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전성기를 열어나가자!》의 구호를 높이 들고나가야 합니다.

역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은 남과 북이 불신과 대결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민족사의 새 시대를 열어나갈 것을 확약한 민족자주, 민족대단합선언이며 평화번영의 이정표입니다.


여기에는 삼천리조국강토를 세상에서 가장 평화롭고 길이 번영하는 민족의 참다운 보금자리로 만들며 겨레의 지향과 염원에 맞게 자주통일을 이룩하고 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떨쳐나가기 위한 근본원칙과 실천방도들이 뚜렷이 명시되어있습니다.


지난해 세상을 놀라게 하며 남북관계에서 이룩된 괄목할만한 성과들은 역사적인 남북선언들이 낳은 소중한 결실입니다.


범민련성원들은 뜨거운 애국의 심장으로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인 남북선언들을 이행하기 위한 통일운동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합니다.


겨레의 가슴마다에 남북선언들을 실천해나가는 길에 평화와 민족번영, 자주통일의 밝은 미래가 있다는 것을 지난해의 사변적인 성과들과 결부하여 깊이 심어주어 범민련조직이 있는 모든 곳에서 남북선언이행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게 하여야 합니다.


역사적인 선언이행을 위한 남북사이의 여러 갈래의 대화와 접촉, 협력과 교류를 적극 지지하고 그것이 훌륭한 결실로 이어지도록 하며 남북선언이행을 위한 투쟁이 그 무엇으로서도 거스를 수 없는 전민족적 흐름으로 되게 하여야 합니다.


특히 선언이행에서 민족자주, 민족자결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도록 대중적분위기를 확산시키며 남북선언들의 정당성과 거대한 생활력을 부정하면서 그 이행을 방해하는 온갖 대결책동에 단호한 반격을 가하여야 합니다.

범민련은 새로운 단계에 들어선 남북관계발전을 힘있게 추동해나가야 합니다.

힘겹게 첫 발을 뗀 남북관계를 조금도 멈춤이 없이 보다 활력있게 전진시켜 조국통일에로 이어가려는 것은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이며 드높은 의지입니다.

범민련은 온 겨레와 함께 남북관계를 더 이상 과거와 같은 답보와 굴절에서 단호히 벗어나 다시는 되돌려 세울 수 없는 통일지향적관계로 밀고 나가는데 힘을 집중하여야 합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남북관계발전에 가장 큰 장애로 되는 군사적 적대관계를 근원적으로 제거하는 것입니다.


곡절 많은 남북관계사는 설사 남북 사이에 대화가 진행되고 관계개선을 위한 일련의 합의가 이루어졌다 하더라도 총포성이 울리고  화약내가 풍기는 환경 속에서는 남북관계가 단 한걸음도 전진할 수 없으며 아무리 좋은 합의도 빈종이장으로 남게 된다는 가슴 아픈 교훈을 남겼습니다.


반전평화운동의 선봉에서 달려온 범민련은 조선반도를 전쟁의 불안이 없는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남북관계가 평화의 기반위에서 곧바로 전진해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특히 남북 사이에 무력에 의한 동족상쟁을 종식시킬 것을 확약한 사실상의 불가침선언이 채택된 새로운 시대에 배치되게 외세와 함께 벌려놓으려는 합동군사연습과 외부로부터의 전략자산을 비롯한 전쟁장비 반입과 같은 일체의 군사적 대결책동을 중지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가야 합니다.



민족내부문제에 대한 외부의 간섭과 개입을 배격하는 것은 현 시기 남북관계의 전진을 위한 중요한 문제입니다.


북에 대한 제재압박을 구실로 감행되는 민족내부문제에 대한 외부의 부당한 간섭과 방해책동은 그 도수와 포괄범위에 있어서 전례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로부터 역사적인 남북선언이행이 엄중한 저해를 받고 있으며 남북사이의 협력교류는 겨레가 바라는 응당한 높이에서 진행되지 못하고 극히 부분적이며 형식을 차리는데 불과하고 있습니다.


외부세력이 떠드는 북에 대한 제재압박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무엇으로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엄중한 주권침해행위이며 그 흉악한 본심은 우리 민족이 통일되고 부흥번영하며 강대해지는 것을 가로막으려는데 있습니다.


범민련은 외세가 민족내부문제에 일일이 간섭하면서 평화와 번영, 통일로 향한 우리 겨레의 앞길을 가로막고 남북관계를 저들의 입맛과 이익에 복종시키려는데 대해 추호도 용납하지 말고 단호한 반격을 가하기 위한 투쟁을 지속적으로 강도높이 벌려나가야 합니다.


남북관계의 주인은 어디까지나 우리 민족 자신입니다.

민족의 운명과 전도와 관련되는 중대사를 외부에 들고 다니며 그 누구의 승인을 받으려 하는 것보다 어리석은 행동은 없습니다.


만일 외부세력이 강요하는 날강도적인 제재압박에 구속되어 제 땅에서 제 주견 없이 자기할 바도 제대로 못한다면 남북관계는 지금의 출발선에서 더 이상 벗어나지 못하고 제자리에 머물러있게 될 것입니다.


나라와 민족들마다 시간을 다투며 경쟁적으로 발전을 추구하고 있는 때에 우리 민족이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이라는 공동번영의 이정표, 휘황한 설계도를 앞에 놓고서도 주춤하며 시간을 낭비하여서는 안될 것입니다.


우리는 남북관계에서 부분적 변화가 아닌 전면적 대전환을 가져와야 하며 과감하고 적극적인 실천으로 결실있는 협력교류를 추진하여 온 겨레가 남북관계개선의 덕을 실지로 볼 수 있게 하여야 합니다.


그 길에서 범민련은 해내외의 각계각층과 굳게 손잡고 나아갈 것입니다.

당면하여 북측에서 뜨거운 진정과 동포애적 입장에서 아무런 전제조건이나 대가없이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관광을 재개할 용의를 표명한데 대해 다시금 전폭적으로 지지환영하면서 그것이 응당한 결실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대중운동을 힘차게 전개해나갈 것입니다.


범민련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보다 높은 단계에로 올려 세우기 위하여 적극적인 노력을 계속 기울여야 합니다.


민족대단결이자 곧 조국통일이며 통일강국입니다.

지금 해내외의 광범한 각계각층은 새로운 평화의 시대를 열어놓고 남북관계에서 극적인 변화를 안아온 역사적인 남북선언들을 적극 지지하며 그 이행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고 있습니다.


해내외에서 고조되는 겨레의 이러한 통일열기를 하나로 합쳐나간다면 조선반도의 평화는 더욱 공고히 다져지고 남북관계발전은 가속화될 것이며 민족번영의 넓은 길이 우리 앞에 펼쳐지게 될 것입니다.


범민련은 당파와 소속,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민족을 사랑하고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해내외의 각계각층과 굳게 손잡고 역사적인 남북선언이행을 위해 힘과 지혜를 합쳐나가야 합니다.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 발표 1돌을 비롯한 민족공동의 의의 깊은 날들을 광범한 각계각층과 성대히 기념하여 민족적 단합과 자주통일의 대하가 삼천리강토에 용용히 흐르게 하여야 합니다.


특히 새로운 4.27시대에 맞게 역사적인 남북선언들을 지지하는 해내외 모든 정당, 단체, 인사들의 폭넓은 대단합을 실현하기 위하여 주동적이며 선도자적인 역할을 하여야 합니다.


이와 함께 남과 북에 존재하는 사상과 제도를 인정하고 용납하는 기초위에서 온 민족의 총의를 모아 공명정대하고 합리적이며 현실적인 평화적 통일방안을 마련하는데 적극 나서야 할 것입니다.


범민련이 자주통일의 선봉대, 민족대단합의 기수로서의 시대와 민족 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을 다해나가자면 범민련조직을 확대·강화해 나가는데 큰 힘을 넣어야 합니다.


범민련은 올해에도 지역과 기층조직을 계속 강화해나가면서 남북선언이행을 위한 다양한 실천활동을 통하여 대중적 지반을 더욱 확대하고 대오를 부단히 늘려나가야 합니다.


통일운동의 유리한 정세를 적극 활용하면서 남측본부의 합법화를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하며 남, , 해외 3자연대를 통하여 겨레의 통일운동을 힘있게 추동하고 범민련의 위상을 남김없이 과시하여야 할 것입니다.


 

민족의 창창한 앞길을 환히 밝혀주는 자주통일대강이 있고, 이를 앞장에서 실천해나갈 굳은 의지로 불타는 범민련과 민족의 단합된 힘이 있어 조국통일의 새날은 반드시 밝아오고야 말 것입니다.


우리 모두 더욱더 용기백배, 기세충천하여 역사적인 남북선언들의 기치 밑에 평화와 번영, 통일의 일대 전성기를 힘차게 열어나갑시다.


 


 

19 조국통일범민족련합 공동의장단회의

 


오늘 우리는 민족의 화해단합과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더욱 힘차게 전진시켜나가려는 겨레의 지향과 열망이 전례없이 고조되고있는 시기에 19 조국통일범민족련합(범민련) 공동의장단회의를 진행하였다.


범민련은 해내외 각계층과 굳게 련대하여 북남선언리행을 위한 거족적진군을 더욱 가속화함으로써 올해를 북남관계발전과 조국통일 위업수행에서 하나의 획기적전환을 가져오는 력사적인 해로 빛내 이는데서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갈 굳은 의지를 안고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범민련은 올해에 《력사적인 북남선언들을 철저히 리행하여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전성기를 열어나가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나갈것이다.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은 북과 남이 불신과 대결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민족사의 새시대를 열어나갈것을 확약한 민족자주, 민족대단합선언이며 평화번영의 리정표이다.


범민련은 뜨거운 애국의 심장으로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인 북남선언들을 리행하기 위한 통일애국운동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것이며 범민련조직이 있는 모든곳에서 북남선언리행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게 할것이다.


범민련은 력사적인 선언리행을 위한 북남사이의 여러 갈래의 대화와 접촉, 협력과 교류를 적극 지지하고 그것이 훌륭한 결실로 이어지도록 하며 북남선언리행을 위한 투쟁이 무엇으로서도 막을수 없는 전민족적인 흐름으로 되게 할것이다.


선언리행에서 민족자주, 민족자결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도록 대중을 더욱 각성시키며 북남선언들의 정당성과 거대한 생활력을 부정하면서 리행을 방해하는 온갖 대결책동에 단호한 반격을 가해나갈것이다.


2. 범민련은 새로운 단계에 들어선 북남관계발전을 힘있게 추동해나갈것이다.


대결의 먹구름을 밀어내며 걸음을 북남관계를 조금도 멈춤이 없이 보다 활력있게 전진시켜 조국통일에로 이어가려는것은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이며 의지이다.


범민련은 겨레와 함께 북남관계를 더이상 과거와 같은 답보와 굴절에서 벗어나 다시는 되돌려세울수 없는 통일지향적관계로 추동해 나가는데 모든 힘을 집중해나갈것이다.


반전평화운동의 선봉에서 달려온 범민련은 북남관계발전에 가장 장애로 되는 군사적적대관계를 근원적으로 제거하고 조선반도를 전쟁의 불안이 없는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한 투쟁에 적극 나섬으로써 북남관계가 평화의 기반우에서 곧바로 전진해나가도록 할것이다.


북남사이에 무력에 의한 동족상쟁을 종식시킬것을 확약한 사실상의 불가침선언이 채택된 새로운 시대에 배치되게 외세와 함께 벌려놓으려는 합동군사연습과 외부로부터의 전략자산을 비롯한 전쟁장비반입과 같은 일체의 군사적대결책동을 중지시키기 위한 활동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갈것이다.


민족내부문제에 대한 외부의 간섭과 개입을 배격하는것은 현시기 북남관계를 건전하게 발전시켜나가는데서 중요한 문제로 되고있다.


북남관계의 주인은 어디까지나 우리 민족자신이다.


범민련은 외세가 민족내부문제에 일일이 간섭하면서 평화와 번영, 통일로 향한 우리 겨레의 앞길을 가로막고 북남관계를 저들의 입맛과 리익에 복종시키려는데 대해 추호도 용납하지 않을것이며 이를 반대하여 지속적으로 강도높이 투쟁해나갈것이다.


3. 범민련은 해내외의 각계각층과 굳게 손잡고 민족의 공동번영을 지향하는 북남협력교류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나갈것이다.


우리는 북남관계에서 부분적변화가 아닌 전면적대전환을 통하여 하루빨리 민족의 공동번영을 이룩해나가려는 겨레의 지향과 념원에 맞게 다양하고 특색있는 북남협력교류활동을 과감하게 적극적으로 벌려 겨레가 북남관계개선의 덕을 실지로 볼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해 나갈것이다.


당면하여 북측에서 뜨거운 진정과 동포애적립장에서 아무런 전제조건이나 대가없이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관광을 재개할 용의를 표명한데 대해 다시금 전폭적으로 지지환영하면서 그것이 응당한 결실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대중운동을 힘차게 전개해나갈것이다.


민족이 번영하면 민족구성원들의 삶에서도 전환이 일어나게 될것이다.


범민련은 북남사이의 협력교류를 민족의 공동번영에로 지향시켜나가는데 모든 힘을 기울여나감으로써 강성번영할 민족의 미래를 하루빨리 앞당겨올것이다.


4. 범민련은 당파와 소속,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민족을 사랑하고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해내외의 각계각층과 굳게 손잡고 력사적인 북남선언리행을 위해 힘과 지혜를 합쳐나갈것이다.

민족의 대단합은 조국통일이다.


범민련은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발표 1돐을 비롯한 민족공동의 의의깊은 날들을 광범한 각계각층과 성대히 기념하여 민족적단합과 자주통일의 대하가 삼천리강토에 용용히 흐르게 할것이다.

새로운 4.27시대에 맞게 력사적인 북남선언들을 지지하는 해내외 모든 정당, 단체, 인사들의 폭넓은 대단합을 실현하기 위하여 주동적이며 선도자적인 역할을 다해나갈것이다.


이와 함께 북과 남에 존재하는 사상과 제도를 인정하고 용납하는 기초우에서 민족의 총의를 모아 공명정대하고 합리적이며 현실적인 평화적통일방안을 마련하는데 적극 나설것이다.


5. 범민련은 자주통일의 선봉대, 민족대단합의 기수로서의 시대와 민족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범민련조직을 확대강화해 나갈것이다.


범민련은 올해에도 지역과 기층조직을 강화해나가면서 북남선언리행을 위한 다양한 실천활동을 통하여 대중적지반을 더욱 확대하고 대오를 부단히 늘여나갈것이다.


범민련은 통일운동의 유리한 정세를 적극 활용하면서 남측본부의 합법화를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하며 북과 , 해외 3자련대를 통하여 겨레의 통일운동을 힘있게 추동하고 범민련의 위상을 남김없이 과시해 나갈것이다.


민족의 창창한 앞길을 환히 밝혀주는 자주통일대강이 있고 이를 앞장에서 실천해나갈 결의에 넘쳐있는 범민련과 겨레의 단합된 힘이 있어 조국통일의 새날은 반드시 밝아오고야말것이다.

우리모두 더욱더 용기백배 기세충천하여 력사적인 북남선언들의 기치밑에 평화와 번영, 통일의 일대 전성기를 힘차게 열어나가자!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북측본부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남측본부

조국통일범민족련합 해외본부

 

2019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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