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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준식 시평]우리 온 겨레의 단합된 힘의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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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8-09-13 08:26 조회1,4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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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신 리준식 논설위원은 이번 시평을 통해 조국반도 주변정세들을 진단하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받은 백악관 대변인은 두 번째 조미정상(수뇌)회담에 대한 논의가 있음을 숨기지 않았고 워싱턴 정가에서는 10월 개최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2018 1월부터 우리 온 겨레의 평화지향의지를 세계만방에 과시하면서 이룩한 《4.27판문점선언》과 사회주의조선창건 70돌 《9.9절》 경축에 이어 918-20 5차 정상(수뇌)회담 만으로도 세계평화의 역사는 이미 밝았다고 활 수 있다. 오늘 우리는 “선택이 아닌 운명이 된 준엄한 역사 앞에 서있는 것이다."라고 분석한다.[민족통신 편집실]

 

 


조선창건70돌.jpg

 

 

 

 

[시평]우리 온 겨레의 단합된 힘의 위력! 

 


*글:리준식(민족통신 논설위원)

 

 

 

 

9.9절》 열병식에서 명백히 한 평화의지

  전 세계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0돌 《9.9절》 열병식에 미국에 보여줄 새로운ICBM가 나오느냐? 아울러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의 《메시지》에 무엇이 담길 것인가? 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여 왔다. 그런데 세계를 실망(?)시키기라도 하듯이 신무기는커녕 《열병식》에 재래식 무기들만 등장했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의 공화국창건 70돐 《9.9절》열병식 경축 연설의 함의는 “최후 승리는 자기 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억센 신념을 간직한 우리 인민의 것입니다”행간에 압축적 함의로 비껴 있다.

 

영용한 조선인민군 장병들과 조선인민내무군 장병들

로농적위군과 붉은청년근위대 대원들!

 

온 나라 인민들과 평양시민 여러분!

해외동포들과 외국의 벗들!

오늘 우리는 사회주의위업의 최후승리를 향한 전인민적총진군을 가속화해나가고 있는 시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일흔 돐 경축 열병식 및 평양 시 군중시위를 성대히 거행하게 됩니다.“로 시작한 축하연설은 다음과 같이 계속되고 있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임에 따라 나는 공화국창건 일흔 돐을 맞는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을을 열렬히 축하하며 우리의 경사스러운 명절을 축하하여 이 자리에 참석한 해외동포들과 외국의 벗들을 환영합니다.

 

동지들과 벗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70년 력사는 세기적으로 뒤떨어졌던 우리 나라가 필승불패의 위력을 지닌 강대한 사회주의국가로 솟구쳐오른 거창한 전변과 위대한 승리의 력사입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령도밑에 공화국이 주체의 사회주의국가건설사상이 구현된 존엄 높은 인민의 나라, 자주, 자립, 자위의 성새로 강화 발전되고 강국 건설의 튼튼한 토대가 마련된 것은 우리 민족의 운명개척에서 이룩된 가장 빛나는 승리입니다.

오늘 우리 공화국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력사의 모진 풍파 속에서도 정치와 군사, 경제와 문화의 모든 분야에서 괄목할 만 한 대변혁을 이룩하여 승승장구하는 위대한 번영의 시대를 맞이하였습니다.

 

우리 인민군대는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령도를 받으며 백승의 군사전략전술과 영웅적 전투정신, 완벽한 실전 능력을 갖춘 최정예혁명강군으로 억세게 자라나 조국보위, 혁명보위, 인민보위의 전투적 사업을 충실히 수행해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국가에 대한 외부세계의 온갖 침략위협을 근원적으로 종식시키려는 우리 당의 결단과 정력적인 활동에 의하여 공화국은 최강의 국가방위력을 갖춘 군사강국으로 진화하였으며 조선반도와 세계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는 강력한 보루로 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장엄한 열병식과 군중시위는 김일성-김정일주의기치높이 조선로동당의 령도따라 사회주의승리의 길로 노도쳐나아가는 우리 공화국의 위상을 세계 앞에 뚜렸이 과시하게 될 것입니다. 공화국의 종합적 국력과 지위가 비상히 높아지고 주체의 사회주의 위업이 새로운 단계에 올라선 력사의 분수령에서 조선로동당은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할 데 대한 전략적로선을 제시하였습니다.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당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공화국의 정치사상적 위력을 백방으로 다지며 자력갱생정신과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사회주의의 전면적 부흥을 위한 경제건설대진군을 힘있게 다그쳐나가야 하겠습니다. 공화국정부는 나라의 자주적통일과 정의롭고 평화로운 새 세계건설을 위하여 적극 투쟁해 나갈 것입니다.

 

최후 승리는 자기 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억센 신념을 간직한 우리 인민의 것입니다.

모두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더욱 굳게 단결하여 공화국의 끝없는 륭성번영을 위하여, 사회주의위업의 완성을 위하여 총매진해나아갑시다.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만세!

사회주의조선의 강대성의 상징이시며 백전백승의 기치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 만세!

 

김영남 상임위원장의 공화국창건 70돐 축하연설은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와 함께 온 세상에 울려 퍼졌다. 세계는 6.12조미공동성명의 평화구축에 대해 악착같이 반대해 나선 워싱턴 반 평화세력들에 의해 교착상태에 빠져드는 조미관계에 주목한 국내외의 공통된 반응은 70여 년 백년숙적의 조미관계를 가늠할 풍향계로 뜨거운 관심을 모은 9.9절 《메시지》가 평화로 담보되는 《경제건설》이라는데 커다란 의미부여를 하고 있다. 특히 918일 제5(3) 남북(북남)정상회담을 앞둔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까지 세심하게 배려한 열병식에 세계는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의 예지적이고 사려 깊은 정치혜안에 새삼 감탄하고 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고맙다면서, 우리 둘은 모두가 틀렸음을 증명할 것이다.”라는 트윗에 이어, “서로 좋아하는 두 사람의 좋은 대화 이상의 것은 없다! 내가 취임하기 전보다 훨씬 더 좋다”고 자신감을 되찾고 있다. CNN9일 평양발 방송에서 “(우리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없었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우리(미국)와의 협상을 지지하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평하고 있다.

 

세기적 만남, 세기적 평화회담으로 평가받은 6.12싱가포르조미정상(수뇌)회담의 결과물인 공동성명4개항 중 첫 항인 새로운 《조미관계구축》약속을 구체적으로 다룰8월말 폼페오 국무장관의 평양행 취소가 미국 내 반 평화세력들의 강도적인 《선 비핵화》요구에 대한 김영철 당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돌아갈 바엔 차라리 오지 않는 것이 낫겠다.”라고 명백히 밝힌 편지를 본 대통령(트럼프)이 폼페오의 방북을 취소시킨 자체가 순탄치 않은 비핵화의 험난한 과정을 한마디로 웅변하고 있다.

 

국제정의사회의 기대를 한 몸에 모았던 세계사적인 비핵평화의 대장정이 첫 걸음부터 미국 관료들의 압박전략, 상대를 무시하고 얕잡아 굴복시켜온 정치군사적 외교압력수단을 조선에 적용하겠다는 참으로 어리석고 무모한 망상이 역풍을 맞으면서 깊이를 알 수 없는 교착상태로 빠져드는 조미 두 나라, 특히 평양의 이례적인 침묵에 더욱 커다란 관심이 집중되는 예민한 95일 문대통령의 《대북특사》평양파견과 《친필친서》에 대한 관심과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에게 특사단장이 직접 친서를 전달하느냐가 세계로부터 지대한 관심을 불러왔다.

 

지난 96일 로동신문정치보도반이 취재해 올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남조선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대표단 성원들을 접견하시였다.”에 따르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문재인대통령의 친서를 읽어보시고 대통령이 북남관계의 새로운 진전을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많은 전진을 슬기롭게 극복하며 우리 민족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려는 굳센 의지를 피력한 훌륭한 친서를 보내준데 대해 사의를 표하시며 대통령의 결심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공감한다고, 자신께서도 민족 앞에 지닌 사명과 기대를 잊지 않고 힘껏 노력하며 우리 겨레에게 하루빨리 더 좋은 결실을 안겨줄 결심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과 이 기회를 빌어 대통령에게 보내는 자신의 따듯한 인사를 전해줄 것을 부탁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특사대표단일행과 9월중 예정되여 있는 평양수뇌상봉과 관련한 일정과 의제들에 대하여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시고 만족한 합의를 보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조선반도에서 무력충돌과 전쟁의 공포를 완전히 들어내고 이 땅을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자는 것이 우리의 확고한 립장이며 자신의 의지라고 비핵화의지를 거듭 확인하시면서 조선반도의 비핵화실현을 위해 조선반도의 비핵화실현을 위해 북과 남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나가자고 말씀하시였다.    

 

대국다운 체모를 충고하는 조선 

 

인류의 재앙과 멸망을 재촉하는 반 평화적, 반 환경적, 반도덕적 오만으로 세계를 지배하겠다는 군산복합체의 망상적 《강대국신화》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헛꿈을 꾸는 한 줌의 세력들이 정신 못차리고 미국의 운명은 물론, 인류의 운명을 위태롭게 하는 미국을 향해 덩치자랑보다 진정한 대국다운 체모를 지키라는 뼈아픈 충고를 하고 있다. 

 

주체107(2018) 94일 로동신문은 제목 “북남관계를 가로막는 것은 미국의 앞길을 막는 것이다”논평(조남진)을 싣고 있다.

 

지난 4월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이 발표되였을 때 온 세상이 흥분하였고 미국은 그 누구보다 쌍수를 들어 찬동하였다. 백악관과 국무성, 국방성, 의회 등 미행정부와 정계에서는 환영한다. 평화와 번영에 대한 조선 사람들의 열망에 대해 축하하고 싶다.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안정을 위한 《력사적진일보》이다. 판문점선언리행과 관련하여 남조선과 긴밀하게 협조하겠다는 소리들이 요란하게 흘러나왔다.

특히 트럼프대통령은 북남문제해결과 관련한 책임이 미국대통령의 어깨우에 올라있다, 그것은 명백히 내가 세계를 위해 할 수 있기를 희망하는 일이라고 피력하였다.

 

(중략) 그러나 오늘 미국은 참으로 《별나게》 놀고 있다.

북남사이에 진행되는 각이한 협력사업들에 대해 심기불편한 소리들이 태평양 넘어로부터 련일 날아오고 있다.

미국은 그 무슨 대변인이요, 관계자요 하는 인물들을 내세워 남북관계전진은 비핵화와 엄격히 보조를 맞추어야한다. 남북협력사업들은 어떤 형태이든 북조선에 대한 경제적, 외교적 압박을 조기에 덜어주고 비핵화 목표를 성사시킬 확률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심술을 부리고 있다.

북남공동련락사무소개설, 북남철도련결, 북남도로현대화, 개성공업지구재가동, 금강산관광재개 등에 대하여 사사건건 걸고들며 《시기상조》요 뭐요 하고 뒤다리를 잡아당기는가하면 지어 예정된 북남수뇌회담까지 마뜩지 않게 여기면서 《한》 미 사이에 불협화음이 커지고 있다고 볼 부은 소리를 내고 있다.

 

(중략)어째서 미국은 북남관계진전에 그처럼 신경을 곤두세우며 과잉반응을 보이는가.

북남관계가 미국의 리익을 침해라도 했단 말인가. 또는 북남 협력이 《한미동맹》에 균렬을 내기라도 하였는가.

북과 남이 화합하니 그 어떤 《소외감》을 느꼈거나 혹은 민족자주라는 함성이 그 무슨 폭탄소리처럼 들이는 것은 아닌지. 미국은 심술을 부리기 전에 우리 민족의 화해와 단합의 열기에 찬물을 끼얹으며 북남관계에 삿대질하려드는 저들의 모양새가 세인의 눈에 어떻게 비쳐지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남의 집 마당에 뛰어들어 주인들에게 웃방으로 올라가지 말고 아랫방으로 내려오지 말라, 형제간에 상부상조도하지 말라고 울러메는 무뢰배와 무엇이 다른가. 우리 민족의 생활권은 그 어떤 외세도 침범할 수 없는 신성불가침의 영역이다.  

 

(중략) 더욱이 미국은 삼천리강토를 두동강 낸 장본인이다.

우리 민족의 모든 불행과 고통, 피와 눈물은 미국이 빚어낸 재앙이고 수난이다. 민족 분단과 전쟁, 조선반도핵문제에 이르기까지 이 땅에서 발생한 모든 비극들이 엉키고 서린 복잡한 문제들은 다름 아닌 미국이 만들어냈고 미국 때문에 생겨난 것임을 결코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죽은 사람들의 유해송환마저 그토록 중시한다는 미국이 살아있는 사람들의 애타는 울분과 절절한 소망을 외면하고 북남관계에 빚장을 지르는 것은 인륜을 거스르는 야만행위가 아닐 수 없다. 다인종다민족사회로서 민족개념이 희박한 미국이 반만년을 한피줄로 이어온 단일민족의 갈라진 슬픔과 애환을 어떻게 알수 있고 안다 한들 제 고뿔만큼이나 여기랴마는 우리 겨레의 가슴에 천추의 한과 응어리를 만들어 놓은 당사자로서 최소한의 죄책과 도의감이야 느껴야하지 않겠는가.

 

(중략) 미국이 남북관계가 《한미동맹》보다 앞서가면 안된다고 아부재기를 칠수록 그 《동맹》의 정체란 예속과 침략의 족쇄, 우리 민족을 영원히 둘로 갈라놓기 위한 분렬과 고통의 쇠사슬이라는 것을 더욱 부각시킬 뿐이다. 제왕적사고방식과 체제만능주의에 빠져 다른 나라, 다른 민족의 머리우에 방방이를 휘두르는 것은 광활한 세계에로 뻗어나간 길들을 스스로 차단하여 미국을 세계로부터 고립시키는 우매한 짓으로 될 뿐이다. 미국이 북남관계를 막아나서는 것도 모자라 중국과 로씨야(러시아), 이란 등 세계도처에서 제재그물을 치는 것은 남을 아프게 하기 전에 제 몸을 꽁꽁 옭아매 옥안에 가두는 짓이다. 서로 련결되어 있고 서로 통해야 하는 세계의 길을 도처에서 가로막고 다른 민족의 숨통일 조이려고 인류가 건너야할 다리를 차단하는 것은 곧 자기를 파괴하고 가지의 숨통일 조이는 자해행위이다.

 

(중략) 미국은 늦게나마 폐쇄적 사고를 버리고 세상을 넓은 안목으로 볼 줄 알아야 한다.

하늘의 해도 미국을 위해서만 떠야 하고 지구도 저들의 자막대기 쪽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자아되취, 제재라는 도깨비방망이를 휘두르면 원하는 모든 것을 다 얻을 수 있다는 환각에서 한시바삐 벗어나야 한다. 북남관계가 열릴수록 미국의 앞길이 트이고 다른 나라, 다른 민족의 일이 잘될수록 미국의 일도 잘 펴이게 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국제정치에서 차지하는 우리 공화국의 위상으로 보나 조선반도의 지정학적위치로 보나 북남관계는 세계정치의 관건적 고리라고 할수 있으며 북남관계의 얽힌 매듭들이 풀리면 미국에게 좋으면 좋았지 나쁠 것이 없다.

 

(중략) 미국이 북남관계의 기본장애물로 되고 있는 조건에서 북남협력사업의 성과적 추진은 남조선당국의 용기와 성실성에 달려 있다고 한 어느 한 외신의 주장은 전적으로 옳은 것이다. 북남관계의 로정우에 얼른거리는 흉물스러운 그림자에 위축되고 잔등에 내리 꽂히는 외세의 따거운 눈총을 의식하며 주춤거리다가는 어느 세월에 민족의 활화산같이 뜨거운 통일열망을 실현할 수 있겠는가.

 

이번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북과 남의 단일팀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차게 노를 저어 마침내 우승의 단상에 올라 아리랑노래 높이 민족의 기상을 만방에 과시한 자랑스러운 모습은 우리 민족이 힘을 합치면 온갖 외풍과 역풍을 뚫고 민족의 대업을 반드시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을 가슴 뿌듯이 보여주었다. 북남관계의 동력도 우리 민족내부에 있고 전진 속도도 우리가 정한 시간표에 있다. 북과 남이 힘을 합쳐 나아가는 길이 정의와 진리의 길인 이상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으며 주인들이 앞서나가면 세계는 따라오게 되어있다.   

 

최근 미국 내에서 트럼프행정부가 비핵화에만 과도하게 매달리다가 조미협상을 교착시킨 실수를 반복하지 말고 평화체제와 새로운 관계구축, 제재완화, 경제협력 등 여러 방면에서 조미협상을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비핵화를 전진시키는 새롭고 과감한 접근법을 선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울려나오고 있는 것은 우연한 것이 아니다.

막히면 답답하고 열리면 시원한 것이 세상리치이다.

미국의 사고가 대하처럼 트이고 초 대국다운 여유를 보인다면 지금보다는 미국의 처지도 나아지고 세계도 훨씬 편안해질 것이다.   -조남진-  

 

단언컨대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나라들 중에 미합중국에 대고 듣기 거북한 쓴 소리는 몰론, 직방으로 충고, 경고하는 나라도 조선이 유일무이할 것이다. 이 공명정대한 정의의 진실이 불편하고 거북스러운 국내외 반동세력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벼랑 끝 전술, 한미동맹의 이간책”으로 호도하고 겉으로 애써 태연한척해도 이미 과녁의 종심을 꿰뚫고 깊숙이 박혀있는 화살은 뽑아낼 수가 없다.

 

드러나는 전쟁제국 미국의 정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12싱가포르조미정상회담직후, “김정은 위원장에게 《종전선언》에 서명할 것을 약속하였다.”고 인터넷 매체 복스(VOX) 829(현지) 보도 하고 있다. 이어서 매체는 “그러고서도 미국(트럼프행정부)은 북조선이 핵무기를 먼저 파기(dismantle)할 것을 거듭 요구했다.”면서 이렇게 계속된 일방적 요구가 조미간의 협상을 교착상태(stalemate)에 이르게 했음을 폭로하고 다른 매체(the atlantic)는 “종전선언은 두 지도자가 적대(hostilities)를 공식적으로 끝내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전 세계에 닉슨대통령의 거짓말을 끝까지 물고 늘어져 결국 그를 사임시킨 밥 우드워드 기자(WP/부편집장)가 쓴 책 공포(FEAR)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숨은 얼굴도 세상 밖 대명천지로 불러내고 있다. 그가 쓴 책에 따르면, 공개적으로는 《전략적 인내》를 내세웠으나 2016 99일 조선에서 5차 핵 시험을 하자, “북 핵위협을 정확한 외과수술방식의 극비작전 검토와 김 위원장의 암살과 제거를 위한 극비작전을 북조선과 지형이 비슷한 미주리주 오자크 지역고원에서의 극비작전이 폭격기와 조기경보기, 급유기들 사이의 암호교신이 지역 주민들에게 노출되어 발각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동시에 오바마 정권은 북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제거하는 극비작전인 “특별접근 프로그램(SAP)엔 ◆북, 미사일부대 및 통제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 ◆북조선 미사일 직접 손에 넣는 작전. ◆북에서 발사된 미사일 7초 내에 탐지하는 작전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SAP로는 북 핵위협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고 판단한 국방성은 지상군을 북에 투입해 북측의 모든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파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국방성과 정보기관들은 오바마에게 “미국이 식별할 수 있는 북측의 핵무기와 관련시설 85%가량을 타격해 파괴할 수 있다”고 보고 했다. 그러나 제임스 클레퍼 당시 국가정보국(DNI)국장은 북측의 핵무기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을 경우 북이 반격하는 과정에서 단 한 발의 핵무기가 남측에 떨어지면 수만의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보고, 오바마 정권의 북침계획은 실행되지 않은 사실과 당시 존 브레던 당시 CIA국장주도로 김 위원장을 암살하는 이른바 ‘맨 체인지(지도자교체)’를 검토했다는 사실까지 드러나고 있다.

 

트럼프 정권에 들어온 지난해 9월 국가안보팀과의 회의에서 호전광 린지 그레이엄 상의의원(공화)은 “중국이 김 위원장을 암살하고, 그 자리에 중국이 통제할 수 있는 인물을 세우자는 요구를 트럼프 대통령이 거절했다”는 사실을 통해 확인되는 것은 미국이 말하는 자유, 민주, 인권, 평화 뒤에는 미국과 운명을 같이하는 전쟁제국세력들의 음모와 술수가 천사의 얼굴을 하고 호시탐탐 먹이 감에 눈독을 들이며 뼈 속까지 이들의 동맹인 서방세력들의 오랜 관습이 조선의 평화와 충돌하고 있다.  

 

시대적 소명과 사명에 충실한 유엔사무총장이라면 오늘이라도 당장 유엔 고유의 신성한 권한과 책무를 다해야 한다.

유엔의 첫째가는 임무가 전쟁방지임무이기 때문이고, 둘째가 나라와 나라사이의 분쟁과 충돌, 대립을 중재해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세계 2차 대전 이후 군사강대국 미국의 패권적 지배와 미국의 이익을 유엔에 강제, 강요해온 70여 년의 관성은 미국이 곧 유엔이 되어 유엔의 모자를 쓰고 평화와 중대의 임무를 도용, 남용한 범법행위를 유엔의 이름으로 공공연히 자행하고 있는 현장이 바로 판문점 비무장지대(DMZ)이다.

 

2002 9월과10, 부시 정권이 조선에 보내는 중유공급중단결정으로 조미관계를 악화시켰던 위험사례를 또다시 2018년 남북(북남) 4.27판문점선언》에서 약속한 남북철도도로현대화연결사업과 관련한 남북(북남)철도 《공동점검방북》신청서를 《48시간 전 신청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는 황당한 구실을 내세워 불허한 사실이 830일 언론 보도는 참을 수 없는 민족적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82227  경의선 북측구간인(개성∼신의주에 열차를 직접 운행하며 선로상태 등을 공동점검 하려던 계획은 미 국무무의 속도조절정책에 의해 무산됐다. 이에 대해, 청와대 대변인은 “유엔사는 정부와의 협조아래 지난 823일 개성-문산간 철도를 통한 정부관계자의 방북요청을 승인하지 못한다고 정중히 양해를 구해 왔다.”고 말하고 있으며, 통일부 대변인은 “미국 측과 긴밀하게 하게 협의하고 있다. 협의 하겠다.”라는 말만, 그 말밖에 배운 게 없는 가련한 앵무새와 같다.

 

97일 《우리 민족끼리》는 이와 관련한 기명논평 “미국은 체면을 스스로 구기는 것으로 될 뿐이다”는 제목으로 통쾌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중략) 도대체 미국이 뭐 길래 우리 민족내부문제에 함부로 끼어들어 이래라저래라 훈 시질 하다못해 북남사이의 래왕과 협조도 저들의 승인이 없이는

할 수 없다고 오만방자하게 놀아대는가 하는 것이다. 우리 민족의 혈맥을 끊어놓고 장장 70여 년 동안이나 민족분렬의 비극을 강요해온 장본인인 미국이 늦게나마 북남사이의 교류와 협력을 도와 나서지는 못할망정 횡포하게 가로막는 것은 죄악에 죄악을 덧쌓는 반인륜적 범죄행위이다.   

 

또한 미국은 판문점선언의 리행을 지지한 싱가포르조미공동성명의 정신에도 배치되는 신의 없고 무례한 짓으로서 미국의 체면을 스스로 구기는 것으로 된다. 미국은 북과 남의 길목을 가로막고 앉아 빗장을 지를수록 조선반도평화와 통일의 암적 존재, 우리 민족의 모든 불행과 고통의 원흉으로서의 정체만을 더욱 들어내고 제 앞길만 망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김준달

  

우리 속담에 “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말이 있다.

참으로 부끄러워해야 할 관료들이다. 미국 앞에 무조건 납작 엎드려 바들바들 떠는 모습이, 입은 달고 있어도 할 말을 못하는 벙어리 아닌 벙어리들, 미 본토인보다 더 본토인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검은머리 미국인들이 사법, 입법, 행정부에 사회언론문화체육계에 수백이 된다는 비밀 아닌 비밀이 암묵적으로 용인하는 빛깔 좋은 개살구로 지탱되는 식민지와 다를 바 없는 나라(대한민국)를 누가 자주적인 주권국가라고 말하는가? 

 

 

우리 속담에 “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말이 있다.

참으로 부끄러워해야할 관료들이다. 미국 앞에 무조건 납작 엎드려 바들바들 떠는 모습이, 입은 달고 있어도 할 말을 못하는 벙어리 아닌 벙어리들, 미 본토인보다 더 본토인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검은머리미국인들이 사법, 입법, 행정부에 사회언론문화체육계에 수백이 된다는 비밀 아닌 비밀이 암묵적으로 용인하는 빛깔 좋은 개살구로 지탱되는 식민지와 다를 바 없는 나라(대한민국)를 누가 자주적인 주권국가라고 말하는가? 

 

우리 온 겨레의 단합된 힘의 위력

 

문재인 대통령은 임종석 실장에 이어 다시금 918일 평양정상회담에 야당의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우리는 이번 평양정상회담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구축을 위해 다시 한 번 큰 걸음을 내 딛는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어야 하고, 북미 대화의 교착도 풀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강력한 국제적인 지지와 함께 국내에서도 초당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 이처럼 중차대한 민족사적 대의 앞에

제발 당리당략을 거두어주시기 바라고, 국회차원에서도 이번 정상회담을 북측과 국회회담단초를 여는 좋은 기회로 삼아주시기 바란다.“는 문 대통령의

간곡한 요청에 국회의장단, 외통위원장은 국회 일정을 핑계로 거절하고 바미당, 자한당은 “들러리는 필요 없다.”는 반응에 이어, “사전조율 없는 게릴라식 정략적 동행요청”으로 폄하하여 뻗치기 하고 있다. “평양감사도 제 싫으면 그만”이라고 가기 싫다는 자들 코를 꿰어 끌고 갈 필요도 없다. 분명해지고 있는 것은 반통일반민족극우세력들이 제 손을 판 무덤에 제 스스로 깊숙이 빠져들고 있는 사실이다.

 

주체107(2018) 99일 로동신문 사설, “위대한 인민의 나라, 우리 공화국의 앞길에는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 것이다”는 제목에 이어, 912일 로동신문 사설은 “공화국창건 70돐을 승리자의 대축전으로 빛 내인 긍지 드높이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힘 있게 다그쳐 나가자”는 제목을 달고 있다.

 

“전당, 전국 전민의 앙양된 정치적 열의 속에 우리는 공화국창건 70돐을 뜻 깊게 경축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높이 모시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0돐 경축 열병식 및 평양시군중시위와 중앙보고대회,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이 성대히 진행되였다. 청년전위들의 홰불야회와 중앙사진전람회, 중안선전예술전시회를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들로 경축분위기가 더욱 고조되였다. 해외동포들과 수많은 외국의 벗들이 우리 인민과 경축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으며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다양한 정치문화행사들이 의의 있게 되었다. 이번 경축행사는 주체 혁명의 최후승리를 길로 나아가는 우리 조국의 불패의 기상과 위용을 세계만방에 힘 있게 떨친 력사적 계기로 된다.    

 

(중략)우리는 공화국창건 70돐을 승리자의 대축전으로 빛 내인 그 기세로 조국의 부강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총진군에 더 큰 박차를 가해 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주체조선의 무진 막강한 힘을 믿고 미래에 대한 신심과 락관에 넘쳐 사회주의위업의 최후 승리를 향하여 더욱 힘차게 싸워 나가야 하겠습니다.》 우리 공화국의 70년 력사는 조국의 독립과 영예를 수호하고 자주, 자랍, 자위의 사회주의국가를 일떠세운 위대한 투쟁과 승리의 력사, 창조와 변혁의 력사이다.  

 

(중략) 일군들이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의 본분을 다해 나아가야한다.

들끓는 전투현장에서 앞채를 메고 이신작칙으로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는 기관차가 되야한다.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의 앙양된 혁명적 열의에 맞게 작전과 지휘를 치밀하고 박력 있게 조직 진행하여 대고조전역이 새로운 영웅신화 창조로 들끓게 하여야 한다. 일단 시작한 일은 중도반단 함이 없이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내미는 혁명적전개력으로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앞에 제시된 전투과업을 철저히 관철해 나가야 한다. 모두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우리 공화국의 끝없는 륭성번영을 위하여, 사회주의위업의 완성을 위하여 억세게 싸워나가자.    

 

사설의 행간을 인용하면서 말이야 쉽지만 실제 건설현장의 어려움과 숱한 난관들은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이 많을 것을 생각한다. 

비록 오늘은 아직 어렵지만 사설은 미래의 방향과 목표를 명확히 제시하고 모든 근로대중들에게 정신적 락관과 신심으로 일심단결의 집단의식을 안겨주며 일심동체사회주의인식을 통해 한 사람 한사람이 객체가 아니라 생사운명을 함께하는 하나의 이타적운명공동체임을 생활을 통해 공감하게 하는 마음의 기둥으로 커다란 힘과 용기를 백배하는 자기 역할을 하리라고 본다.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받은 백악관 대변인은 두 번째 조미정상(수뇌)회담에 대한 논의가 있음을 숨기지 않았고 워싱턴 정가에서는 10월 개최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2018 1월부터 우리 온 겨레의 평화지향의지를 세계만방에 과시하면서 이룩한 《4.27판문점선언》과 사회주의조선창건 70돌 《9.9절》 경축에 이어 918-205차 정상(수뇌)회담 만으로도 세계평화의 역사는 이미 밝았다고 활 수 있다. 오늘 우리는 “선택이 아닌 운명이 된 준엄한 역사 앞에 서있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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