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76]프에불로 나포 48주년을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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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6-01-26 01:42 조회7,277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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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숙 재미동포 간호원 아줌마 평론가는 미국의 간첩선 푸에블로호가 북조선 해군에 나포된지 48주년을 맞는 날을 회상하며 다음과 같이 글을 보냈다. 한편 리준무 선생(우륵교향악단 지휘자겸 단장, 재미동포전국연회 동부지역회장)은 푸에블로 관련 48주년 시를 썼다. [민족통신 편집실]
[연재-76] 미간첩선 푸에블로호 나포 48주년
*글:이인숙(재미동포 간호원 아줌마 평론가
오늘은 미정보수집함 푸에블로호 나포 48주년을 맞는 날이다.
미해군 소속 푸에블로호는 장교와 승무원 83명을 태우고 1968년 1월 23일원산 앞바다에서 정보수집 업무를 하던 도중 북한 동해에서 북조선해군에 의해 나포됐으며, 그 과정에서 단 1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82명은 무사히 되돌아갔던 역사다.
1944년도에 만들어진 푸에블로호는 공식적으로 육군 F,S – 344로 알려졌으며 남태평양 상에 있는 섬들에 10여년간 보급물자를 수송하는 배로 시작했으나 퇴역하였다. 그로 부터 여러해가 지난 1966년초 다시 징발되어 워싱톤주의해군조선소에서 수십억 달러의 연구비를 들여 극비밀리에 최신형전자 정탐선으로 개조된 것이다.
이 배는 화물선으로 국내외에 잘 알려져 있기에 정체를 감추기 위한 술책으로이 배가 정탐선으로 안성맞춤이라는 것이다.
푸에블로라는 이름은 록키산맥 동남부에 서 집단을 이루고 사는 인디언 몇개 종족을 통털어 푸에블로족이라고 하는데 그 이름을 딴 것 같다.
낡은 배를 정탐선으로 개조된 이 배는북한 영내에 들어가 정보수집을하던 중,정체불명의 선박을 발견한 조선 해군들이 이 배에게 국적을 밝히라고 요구했으나 국적은 밝히지 않고 “우리는 수로측량선이다. 지금 기관이 고장인데 기관을 고쳐 가지고 영해에서 나가겠으니 간섭하지 말라”라는 거짓말만 되풀이하였다.
푸에블로호에 뛰어 오른 조선군 결사대원들은 사령탑에 올라가 미국 성조기를 끌어내어 찢어 버리고 조선공화국 깃발을 올리는 것으로 부터 시작되었다.
나포 2시간 후 이 모든 상황의 전말를 청취한 김일성 주석은, “아주 좋소. 우리 해병들이 정말 잘 싸웠소. 일개 분대의 인원으로 100명 가까운 놈들을 제압하고 배를 나포한 것은 승리도 큰 승리요”
“모두 영웅들이요. 우리 해병들은 우리가 내놓은 일당백의 구호가 옳았다는것을 실전에서 증명하였소!”
“ 일이 간단히 끝날 것 같지 않소. 이제 죤슨이 야단법석을 떨며 해보자고 할거요. 총참모부는 적들의 움직임을 예리하게 살피면서 정세변동에 맞게 필요한 대응책을 세우는데 주력해야 하오. 이런 경우도 예견해야 하오. 미국것들이 죄행에 대한 증거를 인멸하려고 비행대를 동원하여 원산항을 타격할 수도 있소. 때문에 간첩선은 라진쪽으로 이동시키고 해상경계와 반항공감시를 강화하면서 원산항을 고사포숲으로 뒤덮어야 겠소”
“백명 가까운 포로들을 건사하기가 쉽지 않을거요. 경비대책을 잘 세우고 포로관리에서 엄격한 규율과 질서를 세워 편향이 나타나지 않도록 해야겠소” 라고 했다.
한편 국방장관 맥나마라로 부터 보고를 받은 죤슨은 놀라면서 푸에블로가 언제 어디서 나포되었으며 그 배가 몇톤급이고 승무원은 몇명이냐고 다급하게 물었다.
맥나마라는 “그배는 1000톤급이고 승무원은 83명인가 봅니다”라 대답했다.
죤슨은 이어 “아무튼 수치요, 수치! 미합중국 역사에 승리만을 기록해온 워싱톤이나 루즈벨트 대통령이 이 사실을 안다면 무덤을 차고나와 우리들을 꾸짖을 것이요! 원자폭탄을 가진 일류 초강대국이 조선과 같은 작은 나라에 덜미를 잡혀산다고…..” 라며 노발대발했다.
미상원군사위원장 럿셀은 “나는 이번 푸에블로호 사건과 관련해서 철저한 군사적대응, 요컨대 강력한 공군력을 동원하여 북조선의 항만이나 비행장 같은걸 한두개 짓부셔 버리는 것이 합당한 선택이라 봅니다” 고 말했다.
공화당 출신 하원의원 홀은 “북조선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강력한 힘과 그 힘을 사용할 의지뿐입니다. 나는 항공대도 좋고 함선집단도 좋고어쨌든 즉시적이고 무자비한 보복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했다.
민주당 상원의원 토마스는 “북조선이 미국의 전자정보선을 돌려주지 않는다면 북조선깃발을 달고 공해상에 떠 있는 모든 선박들을 나포하거나 침몰해 버리자” 는 주장을 폈다.
이런 저런 말을 듣던 죤슨은 국무장관에게 할 일을 주었다.
첫째, 유엔사무총장에게 북조선군이 공해상에서 푸에블로호를 나포한 것은 국제법위반이며 따라서 이 문제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정식 토의해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 UPI와 AP통신을 비롯한 모든 통신수단들과 미국에 있는 각국 기자들을 발동하여 북조선의 비행을 규탄하는 일대 선전을 하여야 하고,
셋째, 주쏘대사 톰슨을 불러 별도의 임무를 준다는 것이었다.
남의 나라에 깊숙이 침투하여 정탐행위를 하여 나포된 미국은 사죄하는 대신오히려 적반하장으로 항공모함 엔터프라이스호를 비롯한 기동 타격수단들을조선 동해로 끌고와 조선 공해가 아닌 공해상에 푸에블로호가 있었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전쟁직전 위기까지로 몰아갔다.
유엔을 등에 업고 날조된 선전선동을 세계적으로로 펼쳤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듯이 결국 북조선의 진실은 알려졌고 이들의 전쟁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결국 나포 11개월 후 미국은 조선과 세계 앞에 무릎꿇고 항복문서에 도장을 찍은 후 풀려나게 됐다.
함장 로이드 마크 부처가 자백서에 간첩행위와 영해 침범을 인정했는데도 불구하고 안보리에서 토의하려고 했다는 것이 이 얼마나 황당한 짓이었는가?
미국과 한국은 한반도 전쟁후 1953~1967년 까지, 5만 2천번 이상 군사분계선을 침범했으며, 800회 이상 해상침범을 했고, 700회 이상 공중침범을 감행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렇게 적반하장으로 놀고 있는 미국이지만 푸에블로호 포로들에게 김 주석과 북 군인들은 실로 인간적으로 대해 주었다.
김주석은 심문책임 일군들에게 “포로 신문을 잘 해야 합니다. 그놈들은 우리영해에 침범하여 적대행위를 하다가 붙잡힌 현행범들이기에 우리는 법에 따라 그들을 재판정에 내세울 수도 있고 극형에 처할 수도 있고 얼마든지 마음대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포로들을 막 다루어선 안됩니다” “포로들에게 주식인 빵과 빠다도 공급하고 운동도 적당히 시키면서 목욕과 이발도 제때에 하도록 해야 합니다. 포로들이 지금 무얼 입었습니까?”
미군복을 입었다는 책임일군의 대답에 김주석은, “숙소의 난방조건이 어떤지 포로들이 입고있는 미국군복을 다 벗기고 후방 총국에 이야기 해서 새로 솜옷을 해 입히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위생대책도 세워 포로들이 앓지 않게 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부상당한 포로에 대해서는 “그들도 중앙병원에 데려다 잘 치료해주고 전투과정에서 죽은 1명의 사병 시체처리에 대해서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고 했다.
(이상 출처: 불멸의 역사)
48년이 지난 지금에도 세계언론과 유엔을 장악한 미국은, 북의 ‘핵위협’ ‘도발’ ‘인권’ 운운하며 사기 공갈 협박을 멈추지 않고 있다.
주권국가를 힘으로 위협하거나 침략하는 행위는 명백하게 국제법으로 금지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쟁광 미국은 북핵선제공격을 줄곧 계획해 왔고 지금도 변함없다.
북은 200여번이나 넘게 전쟁상태를 끝내고 미국과 평화협정을 체결하자고 지금껏 요구하여 왔지만 미국은 눈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미국의 핵위협에 오랜 세월 견디다 못한 북부조국은 결국 그 위협에 대처한 자위적 조치를 취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북핵은 미국이 준 선물’이라고 하지않는가?
그런데 그 핵을 명분으로 선핵포기를 해야 대화를 하겠다고 한국의 부정선거 가짜대통령과 그 주인 미국은 얼빠진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
이 얼마나 웃기는 모순인가?
핵이 없을 때도 평화요구를 지속적으로 무시하더니, 지금 역시 자위적 조치인 북의 핵을 핑게삼아 반통일 적대행위를 부추기고 있으니 말이다.
반세기전이나 지금이나 ‘북위협, 도발, 인권’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거짓시나리오를 세계 만방에 날리는 저들의 모습이 정말 역겹지 않은가?
냄새나는 쓰레기들이 곧 썩어 사라져 버리고, 새로운 정의로운 자주민주 정권이 남한에 들어설 날이 어서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그래야 우리 남부조국이 국제 패권다툼 속에서도 외세의 이익을 위하여 희생양 제물이 되지 않고, 북부조국과 함께 자주 평화 협력 통일로 나아가, 세계제2의 경제대국 부국강성 국가가 되지 않겠는가? (미국증권가의 대표적 회사인 골드만삭스는 우리 남북이 하나되면 세계 제2위경제대국이 된다고 예견했다)
사진출처 LA 한국일보 :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평양 보통강변의 푸에블로호의 모습. <연합>
<건들지 말라!>
푸에블로호 나포 48주년 아침에
리준무(재미동포동부연합회회장) 북이 소총으로만 싸우던 6.25전쟁 때도 미국은 조선을 이기지 못하고 참패를 당했다.
1968년 푸에불로호! 참패를 어찌 잊을수가 있으랴. 분함을 참지못해 절치부심해봐도 왕따를 시켜봐도 별짓을 다해보아도 번번히 헛수고로만 끝났던 도발 결과는 수치스러움 뿐이었다.
붙어봤자 지는 싸움을 "왜" 하려는 것이야? 북에 "핵폐기"를 하라고 공갈도 치고 얼려도 보았지만… 결과는 무엇이었던가?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고 수소탄시험으로 대답하지 않던가?...!!!
결론은 평화협정이다. !! |
댓글목록
해방둥이님의 댓글
해방둥이 작성일
장하다! 조선이여~ 그때의 영광과 조국의 존엄에 대해~
통쾌하다! 조선이여~ 양키놈들의 항복에~
기쁘다! 조선이여~ 민족적 자금심과 온 민중의 함성에~
학생님의 댓글
학생 작성일
이인숙 선생님 몰랐던 거 많이 알게 되었어요.
해방둥이님 처럼 저도 우리민족의 긍지를 느끼게 해주거 감사^^
한국도 자존심좀 가졌으면~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극우보수인사들이 이말을 들으면 죽는다~!!!!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