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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까마귀 싸우는 골에 백로(이정희)야 가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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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1-20 14:59 조회4,3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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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일 박사(전한신대학교 교수)는  "우리 현대 정치사에서 아끼고 싶은 정치인이 있다면 이정희를 손꼽고 싶다. 나는 민노당과 진보당을 지지 해 본 적이 없지만 이정희는 아까운 정치인이다. 이정희만이 남한 바닥에서 정치가 무엇을 해야 하고 우리 역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바로 알고 있는 정치인이기 때문이다.  이 땅에 외세가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하고, 남북이 화해해야 하고, 국가보안법을 폐지해야 한다고 말 할 수 있는 정치인은 이정희 이외에 누가 또 있는 지 묻고 싶다' 고 지적한다. 그의글 전문을 싣는다. [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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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 싸우는 골에 백로(이정희)야 가지 말라!
 
 
*글:김상일 박사 (전한신대학교 교수)
 
 
우리 현대 정치사에서 아끼고 싶은 정치인이 있다면 이정희를 손꼽고 싶다. 나는 민노당과 진보당을 지지 해 본 적이 없지만 이정희는 아까운 정치인이다. 이정희만이 남한 바닥에서 정치가 무엇을 해야 하고 우리 역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바로 알고 있는 정치인이기 때문이다.
 
이 땅에 외세가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하고, 남북이 화해해야 하고, 국가보안법을 폐지해야 한다고 말 할 수 있는 정치인은 이정희 이외에 누가 또 있는 지 묻고 싶다.
 
이정희는 선거 때 마다 야권 단일화를 한결 같이 주장해 온 유일한 정치인이다. 지난 번 대선 때도 총선 때도 이정희는 야권 단일화를 지상의 목표로 삼아 온 정치인이다.
 
이정희가 야권 단일화를 변함없이 주장해 왔다는 것은 이정희가 우리 밑바닥의 치유할 수 없이 아픈 민심들의 가슴앓이를 유일하게 알고 또 읽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새정추 안철수도 야권 단일화도 없다고 한다. 정의당 천호선도 단일화도 없다고 한다. 민주당의 박기춘은 이 번 선거에서 야권이 단일화 없이 가다가 다 박살이 나야 정신을 차린다고 한다.
 
그럼 이정희의 입만 바라보고 있던 차 이정희 마저 6.3 지방 선거 800군데에 다 후보를 내겠다고 한다. 2011년 3월 말 프레스센타 강당에서 조국의 사회로 이정희와 유시민이 대담 토크쇼를 한 적이 있다.
 
대선을 앞두고 유시민은 이정희에게 단일화의 환상에서 깨어나라고 할 때에 이정희는 유시민에게 끝까지 단일화를 설득하던 장면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이정희는 몸소 실천하여 지난 대선 때에 후보 사퇴를 하였다.
 
정치인들의 야권 단일화 안하겠다는 이 말 한 마디가 얼마나 국민들의 억장을 무너지게 하는지도 생각함도 없이 지금 안철수를 비롯한 야권 정치인들이 함부로 이 말을 내뱉고 있다.
 
이런 정치인들을 까마귀라고 할 때에 까마귀 싸우는 골에 백로야 가지 말라고 이정희에게 말해주고 싶다.
 
지금 새누리당과 박근혜는 표정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야권이 이렇게 분열된 상황에서 지방 선거판을 다 휩쓸고 말 것은 불을 보듯 하기 때문이다. 지방선거란 모두가 이권 선거인데 여당이 유리할 것은 여기서 재언할 필요가 없다 할 것이다. 그런데 야권이 사분오열 된다면 그래도 결과는 예측불허라 할 것인가?
 
야권이 단일화하고 단결을 하여도 이길까 말까 한 선거에서 야권 단일화를 안 하면 그 결과를 책임이라도 지겠다는 말인가. 여기서 책임이란 무엇인가. 1987년 김영삼과 김대중의 분열은 결국 노태우가 부정선거로 당선되었지만 그것을 부정할 만한 명분을 잃고 말았다.
 
지금 우리가 투쟁하고 있는 것은 지난 대선 부정과 박근혜 당선 무효이다. 그런데 새누리당은 지금 지방선거에서 판을 뒤집고 나면 당선 무효는 물 건너 가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면 천주교 신부들의 시국미사며 저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져 오는 촛불들은 가련히 꺼지고 말 것이다.
 
그래도 야권 단일화 안하겠다는 말을 함부로 입 밖에 낼 수 있단 말인가. 정치인들이 아닌 정상배들 까마귀 족속들이나 함부로 짓거릴 말이 아닌가.
 
안철수 김한길 문재인에게 부탁하는 말이 아니다. 아끼고 사랑하는 이정희에게 당부하고 부탁하는 말이다. 제발 까마귀 싸우는 골에 백로야 가지 마라.
 
끝까지 야권 단일화를 부르짖어라, 그리고 이 따위 선거에 후보 내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 이정희와 진보당이 다시 산다. 이 번 선거판에 후보 내었다가 여권에 지는 날 선거판에 뛰어든 모든 정상배들은 몰살을 당할 것을 각오하기 바란다. 진보당 안에도 까마귀들이 있을 것이다. 민심에 아랑곳 할 것 없이 정치지향적인 족속들이 있을 것이다. 선거판에 나가고 보자는 족속들이 있을 것이다. 이들의 말도 듣지 말고 단일화를 말하라.
 
정치인은 항상 밑바닥 민심을 정확하게 읽어 낼 줄 알아야 한다. 한 시민은 자살 까지 하였다. 지금 생각하는 국민들은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는 심정이다. 그럴진대 이런 민심을 한 치라도 읽을 줄 아는 정치인이라면 어떻게 함부로 단일화는 없다고 말 할 수 있단 말인가.
 
이정희는 초심을 잃지 말고 단일화의 기수가 되라. 단일화가 안 되면 한 명도 후보도 내지 마라. 이것이 진정으로 이 아픈 민심을 달래는 유일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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