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개성공업지구정상화를 위한 방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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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07-17 02:11 조회3,66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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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우리민족끼리>는 15일 논평을 통해 "공업지구를 정상화하자면 이번 사태의 근원이 무엇인가 하는것부터 바로 찾고 가장 적중한 대책을 세우는것이 필요하다. 하다면 그 근원은 무엇이였는가. 개성공업지구에 대한 남조선당국의 그릇된 인식과 부당한 태도에 있었다. 남조선의 보수집권세력은 6. 15의 산아인 개성공업지구사업을 6. 15와 10. 4선언에 대한 악의적인 거부감으로 대하였다." 이 논평을 원문 그대로 싣는다. [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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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개성공업지구정상화를 위한 방도는
최근 남조선당국이 개성공업지구문제와 관련하여 《북의 확고한 재발방지 약속과 조건이 마련되여야 재가동할수 있다.》, 《재발방지가 선결과제이고 절대적조건》이라고 하면서 공업지구의 《국제화 우선추진》이 《재발방지책》이고 《발전적정상화를 위한 조건》이라는 소리를 하고있다.
사실 개성공업지구의 파행으로 인하여 입은 정신물질적피해는 적지 않다.
공업지구를 정상화하자면 이번 사태의 근원이 무엇인가 하는것부터 바로 찾고 가장 적중한 대책을 세우는것이 필요하다. 하다면 그 근원은 무엇이였는가. 개성공업지구에 대한 남조선당국의 그릇된 인식과 부당한 태도에 있었다. 남조선의 보수집권세력은 6. 15의 산아인 개성공업지구사업을 6. 15와 10. 4선언에 대한 악의적인 거부감으로 대하였다.
그들은 개성공업지구의 확대발전을 음으로양으로 가로막으면서 그 누구의 《돈줄》, 《딸라박스》 등으로 모독하였는가 하면 《인질구출》이니 뭐니 하면서 북침전쟁도발의 불씨로까지 써먹으려고 하였다. 개성공업지구를 악용한 남조선보수집권세력의 대결모략책동이 극한점을 넘어선 결과 이곳이 북과 남의 화해와 협력을 위해 마련된 신성한 민족공동의 경제개발지구로서의 본래의 사명을 도저히 수행할수 없게 되였다. 그리하여 우리는 거듭되는 경고끝에 부득불 공업지구가동을 잠정중단하는 중대조치를 취하지 않을수 없었다. 만약 남조선당국의 불순한 기도와 못된 소리들이 없었다면 6. 15와 더불어 온 겨레의 축복속에 지난 10년동안 잘 나가던 공업지구가 중단되는 사태는 애당초 발생하지도 않았을것이다.
사태의 진상은 바로 이렇다. 따라서 우리의 아량에 의해 어렵게 마련된 개성공업지구 정상화를 위한 회담이 제대로 진척되려면 남조선당국이 지난날의 처신들에 대해 차분히 돌이켜보고 다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교훈부터 찾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업지구파행을 빚어낸 주범인 남조선당국이 저들의 잘못은 감추어두고 그 누구의 《일방적인 조치》니, 《잘못된 행동》이니 하는 발언만 계속하면서 도리여 그 누구의 《재발방지》를 운운하고있으니 이 얼마나 온당치 못한 처사인가.
남조선당국은 그 《방지책》으로 터무니없는 《개성공단 국제화》라는것도 들고나오고있다. 개성공업지구가 정상가동의 궤도에서 탈선된것이 외국기업들이 없거나 국제규범에 준하는 법규가 없었기때문이 아니라는것은 더 론할 필요도 없다. 개성공업지구는 그런것이 없었어도 우리 민족끼리정신에 따라, 국제적기준을 넘어 남측기업들에 대한 보다 선의적인 법규들에 따라 지난 10년간 북남관계의 우여곡절과 그 어떤 군사적불안정에도 끄떡없이 정상가동되여왔다. 또한 앞으로의 확대발전을 위한 계획도 마련되여있었고 운영과정에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보완하기 위한 노력도 끊임없이 진행되여왔다.
남조선에서 우리의 정치체제를 모독하는 망발이 계속되고 특히 군사당국자가 우리에 대한 선전포고나 다름없는 군사작전까지 마구 언급하는 상황으로 하여 가동이 중단된것이지 결코 국제화가 안되여 발생된 사태가 아니다. 이러한 본질과 진실을 외곡하면서 6. 15의 정신에 따라 건설된 민족공동의 경제개발지구를 한사코 《국제화》하려는것은 결코 진정한 정상화를 위한것이라고 볼수 없다.
개성공업지구를 정상화하기 위한 원칙과 방도는 이미 북과 남의 수뇌분들이 합의한 력사적인 북남공동선언들에 다 밝혀져있다. 북남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인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에 서서 동족과 손을 잡아야 신뢰도 생기고 북남관계도 개선될수 있다. 내외여론도 남조선당국이 내든 《국제화를 통한 발전적정상화》라는것이 공업지구를 대결의 장으로 계속 만들려는데로부터 출발한것이라고 하면서 공업지구 정상화를 위한 길은 6. 15와 10. 4선언이라고 한결같이 주장하고있다. 이것을 애써 외면하면서 그 무슨 《국제화》와 같은 터무니없는 발상이나 들고나오는것은 공업지구정상화에 대한 의지자체를 의심하게 할뿐이다.
남조선당국은 현실을 바로 보고 내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며 우리 민족끼리정신에 립각하여 개성공업지구의 정상가동을 비롯한 북남관계개선에 옳바른 태도를 가지고 나서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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