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가족과 생존 장병 첫 만남 "눈물바다" > 기타

본문 바로가기
영문뉴스 보기
2024년 4월 20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기타

실종자 가족과 생존 장병 첫 만남 "눈물바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0-04-08 21:50 조회3,945회 댓글0건

본문

천안함 실종 가족들과 생존 장병들이 해군 2함대 사령부 장교 식당에서 8일 오후 만남을 가졌다.

오후 8시 부터 9시40부 까지 이루어진 만남에서 생존 장병 39명과 눈물속에 그간 궁금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으나 만남의 자리는 시작하자 마자 눈물 바다로 변했다.

애초 질의 응답 형식으로 진행하려 했지만, 실종자 가족들이 이름표를 들고 "내 아들, 내 남편을 아느냐"며 오열하면서 개별 만남 형식으로 바뀌었다.

어머니들은 자리에 앉자마자 장병들을 보고 눈물을 쏟았고 장병들은 "울지마세요", "고생 많았어요"라며 이들의 어께를 두드려 줬다.

실종자 가족들은 실종자들이 침몰 당시 어디에 있었는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등을 생존자등에게 물었으며 생존자들이 전하는 당시 상황을 귀담아 들었다.

의자에 얼굴을 파묻고 우는 장병들의 모습도 보였고, 안경을 벗어 눈물을 훔치는 장병들도 눈에 띄었다.

장병들은 이날 실종자 가족과의 만남에는 말끔한 군복 차림으로 나타났으며, 실종자 가족협의회는 면담 내용을 내일 오전 브리핑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최원일 함장을 비롯해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를 방고 있는 생존 장병 12명은 이날 만남에 불참했다.

<현석훈 기자 radio@vop.co.kr>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부고]노길남 박사
노길남 박사 추모관
조선문학예술
조선중앙TV
추천홈페이지
우리민족끼리
자주시보
사람일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한겨레
경향신문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
재카나다동포연합
오마이뉴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재오스트랄리아동포전국연합회
통일부


Copyright (c)1999-2024 MinJok-TongShin / E-mail : minjoktongshin@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