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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미국사회는 부패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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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09-11-20 12:39 조회2,6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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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학원 박사(민족통신 상임논설위원)는 미국의 경제위기를 불러일으킨 2년전의 서브 프라임
대출사건의 주인공들이 1929년 경제공황을 야기한 월가의 브로커들과 같이 고등교육을 받은 인사들이라는
점을 언급하고 현 오바마 정권의 인사들이 월가의 부패와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나아가
세계최강대국인 미국도 내부적으로 부패하게 되면 바빌론제국과 같이 멸망하게될 수밖에 없다면서 미국의
건국이념인 청교도정신으로 돌아가 개인주의, 이기주의가 아닌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사회를 건설하는 길만이 미국사회가 사는 길이라고 설파하고 있다. 전문을 싣는다. [민족통신 편집실]



[진단]미국사회는 부패했는가


*글:선우학원 박사(민족통신 상임논설위원)


요즈음 미국사회의 부패문제가 많이 논의되고 있다. 미국사회가 부패할 수 있는가? 미국은 기독교정신을 기초로 건설된 나라이다. 지금도 대통령을 비롯해서 미국지도자들은 교회에 출석하고 있고 대다수 국민이 기독교인으로 인정되고 있다. 어떻게 이런 사회가 부패할 수 있겠는가?

<##IMAGE##>보통 사회의 부패는 개발도상에 있는 사회들을 말하게 된다. 예를 들면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등이다. 아프가니스탄의 부패상태는 매일 신문에 계속해서 보도되고 있다. 그 부패된 사회를 개선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논평하고 있다.

부패문제는 경제발전이 되고 있는 중국과 한국사회에서도 볼 수 있으나 그 사회의 부패는 개별적이고 보편화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적으로 부패한 사회라고 말할 수 없다. 그런데 미국사회가 왜 부패한 사회라는 말이 논의되고 있는가? 그 증거가 어디 있는가?

요즈음 미국 신문에 의하면 거의 매일 부패와 사기사건이 보도되고 있다. 사기와 범죄사건이 연결돼 있다.

예를 들면 지난 10년간 연방수사국(FBI)과 국세청( IRS)이 뉴욕과 뉴저지를 중심으로 중동과 연결된 금융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되었다. 이 사건에 관계된 인사들은 뉴저지의 호보켄, 세커커스, 리지필드의 시장들, 시의원들, 뉴저지주 하원의원들, 유대교 랍비 다섯명, 그외 고관들, 정치인들 등등 총 44명이 체포되었다. 그들의 범죄행위를 7월 23일에 고발했다. 이와 같이 많은 인사가 포함된 범죄사건은 지난 10년간 조사한 결과라고 보도되었다.

이 사건은 하나의 예일 뿐이다. 이런 사건이 전 미국사회에서 수많이 잠재해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사회적 질병이 상류계급에서 하류계급까지 퍼져있다는 것이다.

이런 사기사건과 부패는 어느 사회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는 다르다. 미국의 경우는 그 규모와 계획의 범위가 다른 사회와 비교해서 어마어마한 크기를 가지고 있다. 문제는 경제적이고 상업적이고 산업적일 뿐만 아니라 정치적인 것이다. 미국의 어느 한쪽도 배제할 수 없는 전체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왜 그런가?

지난 2년간에 발생한 재정위기, 서브 프라임 대출로 시작된 불쾌한 상태는 새 교육을 받은 그룹이 재정계, 상업계, 월 스트리트로 진출한 뒤부터이다. 무엇 때문에 총명하고 고등교육을 받은 젊은이들이 이런 사변을 일으키게 되었는가? 그들의 도덕적 기준이 어디 있었는가 묻게 된다. 그들을 교육시킨 세대의 도덕적 기준이 과연 어디 있었는가?

실패하고 사기범죄를 저지른 재정전문가들, 은행가들, 월 스트리트의 브로커들은 모두가 고등교육을 받은 인사들이다. 이와 비슷한 그룹의 인사들이 1929년에 경제공황을 유인한 월가의 브로커들이었다. 이런 사건이 반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정부는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설치했다. 그런데 1980, 90년도에 이 증권거래위원회는 월가의 사기행태를 등한시했다. 여기에 대해서 프랑크 파트노이(Partnoy)는 <월가 증권업계의 내부이야기>(The Inside Story of a Wall Street Trader)에서 설명했다. “대기업체들, 엔론(Enron), 글로벌 크로싱(Global Crossing), 월드 콤(World Com) 등은 불법행위를 했다.”고 지적했다.

보수적 평론가 쇌 말킨(Malkin)은 <부패의 문화>(Culture of Corruption)에서 “부자 브로커는 도덕적으로 도전하면서 돈의 하수인 노릇을 한다.”고 했다 그리고 현 정부의 고관들은 사기와 부패의 배경을 가진 인사들이라고 지적했다.

현 미국사회는 병든 사회이다. 정부고관이 도덕적으로 부패하고 마약에 취한 시민들이 거리를 채우고 있다면 그 사회는 병든 사회이다. 구약성경 다니엘서(5장 27절)에서 지적했듯이 “미국은 저울에 달려서 부족함이 보였다.”

미국도 바빌론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그들의 사기와 부패를 바로잡아야 한다. 역사에서 보는바와 같이 세계에서 가장 강한 제국이 파괴되고 몰살된 사실이 증거하듯이 반성하고 잘못을 바로잡지 않으면 그 사회는 멸망하고 만다.

미국은 최대강국이다. 그러나 내부적으로 부패하면 강대국이 무너지는 것을 역사는 증거하고 있다. 오늘의 미국사회는 그러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미국은 반성해야 한다. 현 미국지도자들은 미국을 건설한 초대 선구자들의 도덕적 이념으로 돌아가야 한다. 개인주의와 이기주의 중심의 생활철학에서 탈피하고 이웃과 나누어가지는 사랑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 사회의식이 도덕과 양심을 기초로 해야 한다. 사기와 부패는 가지욕심을 채우기 위한데서 생기는 행동이다.

근일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텍사스에 있는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미국에서 제일 큰 군사기지에서 대량살인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육군 하세인 소령이 13명을 총살하고 30명을 부상케 한 사건이다. 하세인 소령은 정신과의사이고 모스림신자이다. 그리고 아프가니스탄으로 파병되는 것을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월 11일에 사망자들의 추모식에 오바마 대통령부부가 참석한다고 보도되었다.

또 수일 전에 플로리다주 오랜다에서 실업자인 라드리가즈가 6명에게 권총으로 습격하여 한 명이 사망했고 다섯명은 부상당했다. 자기 직장을 잃고 생활난에 봉착하여 원수를 갚기 위한 행동이라고 보도되었다. 또 근일에 크리브랜드에서 한 살인자가 11명을 수년동안 하나씩 살해하여 그들의 시체를 발견하게 되었다. 살인의 동기는 성강간에 있었다고 한다.

왜 이와 같은 불상사가 자주 발생되고 있는가? 그 이유는 미국사회의 분위기 때문이라고 하겠다. 사기와 부패는 살인사건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미국문화는 개인주의, 이기주의로 자기 중심이다. 기독교의 나라지만 공동체의식이 희박하다. 기독교의 본질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정신이다. 그 반대로 교회에서의 설교는 “죽어서 천당간다”는 개인중심의 사상을 강조하고 있다.

이웃을 사랑한다는 정신은 공동체사회를 건설할 것을 의미한다. 사회는 영구하고 개인은 임시체제의 존재이다. 개인이 사회를 위한다는 정신은 그 사회의 영구성을 존속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제는 하나를 위하여”의 목표가 공동체사회 건설의 이념이 되어야 한다.

미국의 장래를 위해서 미국사람들은 반성하고 회개해야 한다. 부패한 현 미국사회를 번영과 안전지대로 바꾸기 위해서는 반성하고 회개하는 길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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