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하게 개건된 왕건왕릉

고려는 고구려의 통일위업을 계승하여 그것을 실현시킨 우리 나라의 첫 통일국가였다. 그러나 고려태조 왕건의 력사적업적은 지난날 우리 민족의 력사를 말살하려는 사대주의자들의 책동으로 응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있었으며 왕릉도 초라하였다. 우리 민족의 반만년력사를 주체적립장에서 바로잡고 왕건의 업적도 옳바로 재평가해주시며 왕건왕릉을 그의 지위에 맞게 잘 개건하도록 하신분은 절세의 애국자이신 위대한 수령님이시다.

혁명과 건설을 령도하시는 그 바쁘신 속에서도 고려의 력사와 왕건에 대해 깊이 관심하시며 몸소 구체적으로 연구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주체81(1992)년 5월 5일 80고령의 년로하신 몸으로 몸소 왕건왕릉(고려태조현릉)을 찾아주시였다.

왕릉을 오래도록 바라보시며 깊은 생각에 잠겨계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왕건은 고려국가를 창건한 시조왕인데 왕릉이 초라하다고 못내 가슴아파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력사학자들이 태조왕릉을 고증하고 건축가들과 토론하여 잘 꾸릴데 대한 구체적인 과업을 주시면서 왕릉주변에 나무도 많이 심어 릉의 품격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이후에도 왕건왕릉을 꾸리는 문제와 관련하여 여러차례에 걸쳐 강령적인 교시를 주시였다. 그 이듬해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귀중한 시간을 내시여 왕릉형성도안을 하나하나 보아주시면서 왕건왕릉개건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왕건왕릉개건공사가 성과적으로 끝났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그토록 기뻐하시며 《고려태조 왕건왕릉개건비》라는 친필도 써주시였으며 왕릉개건식을 의의깊게 하도록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절세의 애국자이신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뜻에 떠받들려 웅장하게 개건된 왕건왕릉은 고려의 력사를 전하는 귀중한 력사문화유적으로서 온 겨레의 가슴에 조선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한껏 안겨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