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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불의 대하는 누구도 막을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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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08-06-23 23:45 조회2,2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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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담회> 초불의 대하는 누구도 막을수 없다



참가자들

림재학: 조국통일연구원 실장

한상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참사

사회: 본사기자




기 자: 남조선에서 미국산 소고기수입을 반대하는 인민들의 초불시위투쟁이 한달나마 계속되고있고 날로 더욱 격렬해지는 양상을 보이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한다.

림 재 학: 지난 5월초에 10대의 어린 학생들이 초불을 들고 거리에 떨쳐나선 때로부터 시작된 남조선에서의 초불시위가 100여개 지역에로 확대되고 해외로까지 파급되고있다. 당일 시위참가자규모도 초기의 1만명에서 10만명으로, 6월인민항쟁 21돐이 되는 6월 10일에는 100만명으로 늘어났다. 어둠을 불사르는 초불이 거리와 거리는 물론 집집마다에서까지 타올라 온 남녘땅은 말그대로 거대한 초불의 바다를 이루고있다.

한 상 출: 미군에 의한 두 녀학생살해 6년이 되는 13일에 초불시위참가자들이 가진 추모회에서는 《미군장갑차에 의한 두 녀중학생의 죽음은 주권을 잃은 이 땅의 현실을 보여주고있다.》, 《미친소병위험이 있는 미국산 소고기수입 역시 그 연장》이라는 울분의 목소리들이 터져나왔다. 14일에는 초불시위에 참가하여 미친소를 끌어들이는 《정부》에 대한 항거의 표시로 분신자살한 리병렬을 추모하는 의식이 서울, 전주를 비롯한 여러곳에서 수만명의 참가하에 진행되였다.

기 자: 남조선에서 지난시기에도 초불시위를 비롯한 인민들의 대중적인 항의투쟁이 벌어졌는데 이번 초불시위투쟁의 특징을 무엇이라고 볼수 있는가.

한 상 출: 우선 이 투쟁이 남조선의 광범한 계급, 계층과 남녀로소를 망라하는 전인민적항쟁의 성격을 띠고 날로 확대강화되고있다는것이다.

지금 초불시위는 그 누가 조직하는것도 아니고 각계층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떨쳐나선 형태로 진행되고있다. 여기에는 10대의 중, 고등학교 학생들로부터 70대의 로인에 이르기까지 남녀로소와 계층을 초월하여 광범한 남조선인민들이 참가하고있다. 지어 정치인과 공무원 그리고 목사들과 《향토예비군》, 전직경찰까지도 민심에 편승하여 투쟁에 합류해나서고있다. 이것은 남조선인민들의 사상의식수준과 정치적각성이 얼마나 높아졌는가를 보여주는것으로 된다.

남조선의 신문, 방송들은 광범한 대중이 참가하는 초불시위가 《1980년의 광주인민항쟁과 1987년의 6월인민항쟁을 방불케 한다.》고 보도하고있다.

림 재 학: 《정부》의 미국산 소고기수입책동을 규탄하는 투쟁이 점차 리명박《정권》을 퇴진시키기 위한 운동으로 번져가고있는것도 이번 초불시위의 특징이라고 할수 있다.

항쟁의 거리들에서 울려나오는 투쟁구호들을 보면 초기에는 미국산 소고기수입을 반대하는 구호가 주류를 이루었는데 점차적으로 리명박《정권》을 독재《정권》으로 락인하고 《리명박타도》, 《리명박〈정권〉퇴진》, 《독재〈정권〉 물러나라》고 부르짖는 목소리들이 크게 울려나오고있다. 시위자들은 리명박이 미국과의 재협상을 요구하는 인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눈속임수에만 매달리고있는데 대해 《효순이, 미선이를 살해한 미군범죄자들에게 무죄판결을 내린 미국의 파렴치한 행위와 결코 무관하지 않다. 이 땅이야말로 미국의 식민지》라고 격분을 표시하면서 20일까지 소고기재협상에 나서지 않으면 《정권퇴진》운동을 벌리겠다고 이미 선언하였다.

기 자: 반리명박투쟁이 날로 격렬해지고있는것도 지금 벌어지는 초불시위에서 주목되는 점이라고 보는데.

한 상 출: 그렇다. 처음에는 투쟁이 초저녁에 사람들이 거리에 모여 초불을 들고 앉아서 문화제를 벌리는 형식으로 진행되였다. 지금은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투쟁이 계속되고 낮에도 투쟁이 벌어지고있다. 또한 가만히 앉아 집회나 가지는것이 아니라 거리시위에 떨쳐나서 《청와대》를 향해 진출하고있다. 파쑈도당이 시위진압을 위해 분말소화기와 물대포를 쏘고 곤봉과 방패를 휘두르며 야만적으로 탄압하는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적수공권으로 물대포에 맞서고 경찰뻐스를 뒤집어엎는가 하면 삭발, 분신자결 등 격렬한 항의행동들을 벌리고있다.

림 재 학: 어른, 아이 할것없이 온 가족이 떨쳐나서고 《유모차부대》가 《청와대》로 육박하는가 하면 로동자들이 미국산 소고기가 보관된 랭동창고들을 점거하고 소고기를 내다파는것을 저지시키며 대학생들이 동맹휴학에 들어가고 공무원들은 업무를 거부해나서고있다. 의사들은 응급구조대를 무어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향토예비군》이 군복을 입은채로 시위현장에 뛰여들어 경찰들과 맞서 시위대를 보호하는 전례없는 일들도 벌어지고있다.

하기에 파쑈당국도 기가 질려 《운동권보다 더 〈무서운 놈들〉이 나타났다.》, 《죽을 맛이다.》라고 비명을 지르는 형편이다.

기 자: 남조선에서 이처럼 대중적인 초불시위를 촉발시킨 요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림 재 학: 오늘 남조선전역에서 벌어지는 대중적인 반《정부》투쟁은 단순한 생존권투쟁이 아니라 반민족적이고 반인민적이며 반통일적인 리명박패당을 쓸어버리고 자주, 민주, 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지극히 정당한 애국적장거이다.

리명박이 집권해서 《실용》을 떠들며 한짓이란 남조선인민들과 겨레에게 백해무익한짓뿐이다. 남조선에 대한 군사적강점과 지배를 계속하고있는 미국에 대해 《관계우선》론을 떠들며 갖은 아부굴종을 다하고 민족의 리익을 팔아먹다 못해 남조선을 병든 미국소고기처리장으로 만들려는것이 리명박《정부》이다. 우리 민족의 백년숙적인 일본에 대해서도 《과거를 묻지 않겠다.》고 떠들며 비굴한 굴종자세로 일본의 재침야망을 더욱 부채질하는 씻을수 없는 매국행위도 서슴지 않고있다. 《서민을 위한 정치》를 떠들면서도 특권족속들만을 위한 부패정치를 실시하고 《경제를 살린다》고 하면서 오히려 경제와 인민들의 생활을 더욱 망쳐놓고있는것이 현실이다.

한 상 출: 이뿐이 아니다. 리명박패거리들은 그 무슨 《잃어버린 10년》을 되찾는다고 하면서 온 겨레가 지지찬동하는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전면부정하고 《비핵, 개방, 3 000》따위를 들고나와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가고있다. 동족대결에 미친 패당이기에 인민들의 정당한 초불시위투쟁에 대해서도 그 《배후에 한총련과 친북세력》이 있다느니, 《빨갱이》, 《사탄의 무리》니 뭐니 하며 모독하는 터무니없는 망발도 서슴지 않고있다.

하기에 지금 남조선의 시위현장에서는 리명박패당의 굴욕적인 시장개방조치에 대한 규탄만이 아니라 현 《정권》이 실시하고있는 《정책》전반에 대한 울분과 저주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있는것이다.

림 재 학: 지금 남조선에서 리명박의 《지지률》은 7. 4%까지 떨어지고 취임 107일만에 내각이 총사퇴하는 등 력대 《정권》들에서 있어보지 못한 최악의 집권위기가 조성되고있다. 리명박은 《대통령》취임 100일을 처량한 장송곡속에 치르지 않으면 안되였다.

기 자: 남조선인민들의 초불시위투쟁이 언제까지 계속될것으로 보는가.

림 재 학: 지금 남조선인민들은 자기들의 재협상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의지를 피력하고있다. 다시말해서 리명박이 항복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는것이다.

남조선에서 리명박의 썩은 정치가 분노의 초불시위를 발생시킨것만큼 앞으로 반민족적이고 반인민적인 매국정치가 계속되는 한 제2의 초불, 제3의 초불이 계속 활활 타오르게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한 상 출: 이번 초불시위는 초불의 힘, 남조선인민들의 힘을 보여주었다.

개개의 초불은 그 주위만을 밝히지만 초불이 모이고모여 10만, 100만의 초불이 되면 어둠을 불사르고 세상을 밝히는 거대한 초불의 바다가 된다.

남조선의 파쑈도당은 초불시위를 막기 위해 수많은 폭압력량을 동원하고 대형짐함들로 거리거리들을 봉쇄하였지만 초불의 대하를 막을수 없었다. 《초불은 누가 돈을 대주어 샀는가》고 하며 역정을 부리고 시위자들을 마구 중상모독하던 리명박패당이 종당에는 인민들의 투쟁기세에 머리를 수그리고 내각총사퇴를 발표한다, 미국에 《추가협상단》을 파견한다 하며 쩔쩔 매고있는것을 보면 초불의 힘, 남조선인민들의 단결된 힘이 얼마나 위력한가를 잘 알수 있다.

림 재 학: 지난 2002년 반미초불시위에서도 과시되였지만 미국과 친미보수세력이 남조선의 정치를 좌우지하던 시대는 영영 지나갔다. 어제날 한갖 정치의 대상으로 되여 짓밟히던 남조선인민들이 오늘은 정치를 당당히 주동하면서 력사발전을 힘있게 추동해가고있다.

남조선에서의 초불의 힘처럼 북과 남, 해외의 7천만겨레가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를 높이 들고 하나로 단합하여 떨쳐나설 때 그 어떤 대결과 분렬의 아성도 짓부시고 자주통일을 앞당겨 이룩할수 있다.

기 자: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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