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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주 박사 초청 강연, <통일맞이 나성포름> 창립 7돌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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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08-05-18 01:44 조회3,4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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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에서 여의도의 12배에 달하는 3000정보의 농장을 운영 화제가 되고 있는 김필주 박사가 미주 통일단체 나성포름의
7돌 기념식 주강사로 초청되어 17일 저녁 타운에서 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김 박사는 슬라이드 상영을
통하여 자신의 활동을 소개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이날 행사의 기사를 싣는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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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맞이 나성포름> 창립 7돌 기념식

김필주 박사 초청 강연.


[로스앤젤레스=민족통신 이용식 편집위원]미주 통일운동단체 통일맞이나성포름 창립7주년 기념식이 17일 저녁 한인타운에 위치한 제이제이그랜드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지난 19년에 걸쳐 이북 농업 개선사업과 4군데의 협동농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김필주 박사님를 주연사로 초청 강연을 듣는 시간으로 하였다.

행사는 약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성포름의 사무국장 장성운의 사회로 송현정 회장의 인사말(대독 장성운 사무국장), 차종환 박사(미주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회장), 윤길상 목사(재미동포전국연합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올해의 운동가상 시상, 주강사인 김필주 박사의 활동을 슬라드 상영를 통하여 소개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올해의 운동가상은 2007년 미국의 마이크 혼다의원의 발의로 미하원에서 통과된 HR121(세계 제2차 대전 중 있었던 종군위안부에 대한 일본 정부의 사과 촉구 결의안)이 통과되는데 높은 기여를 한 가주연대의 이승호 변호사와 정의연대의 정연진 선생이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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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의 주강사인 김필주 박사는 89년 우연히 북의 초대를 받아 방북을 시작한 이후 동포애를 느끼고 계속 일을 하게 되었고, 북에 대해서는 억측도 많으나 직접 가서보면 똑 같은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하면서 북의 농민들은 힘든 가운데서도 노래도 하고 춤도 추면서 열심히 즐겁게 일을 한다고 전했다. 북에 대한 지원이 군에만 간다는 것에 대해서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하고 지원 되는 모든 물자는 정확하게 산골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까지도 공평하게 전달되니 안심하고 많은 지원을 할 것을 강조했다.

김필주 박사는 이북의 황해북도 봉산군 천덕리, 구연리 두 곳, 황해남도의 삼천군 련평리, 도봉리 두 곳 모두 네 곳의 집단농장을 50년간 무상으로 임대 집중 개발하고 있다.(농지는 약 3000정보, 인구는 15,000명) 현재 1200여 정보에 재배하고 있는 목화밭에서는 올해 3500톤에 달하는 목화를 수확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동네에서 짓기 시작한 살림집도 동네 사람들에게는 인기이다. 남북나눔운동(대표 홍정길 목사)의 도움으로 짓고 있는 이 집들은 방2개와 거실, 부엌을 갖춘 살림집으로 2005년부터 매년 100채씩 총 300채를 지어 지역 주민들에게 나누어주었으며 100채당 하나씩 탁아소가 들어간다고 한다.

강연회가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에 김필주 박사는 이어진 질문에 다음과 같은 답을 하였다.

첫째, 남한이 산업화함으로 농업이 경시되고 식량을 수입해야 하는 지경이 되었는데 이북도 앞으로 개방이 되면 그럴 가능성이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하여 북한은 농업을 신성시 하고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남과 같은 현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것, 70%는 자체에서 식량을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둘째는 주체농법이라고 하여 경직된 것이 아니고 변할 수 있다는 것과 북한의 농업기술은 낙후된 것이 아니고 발전하여 탄자니아나 큐바 멕시코 등에 기술을 지원할 만큼 발전되었다는 것.

셋째는 협동농장 체제로 인하여 사람들이 게을러 지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하여는 모두 나름대로 열심히 일하고 때로는 일을 잘 안하는 사람이 있어 그 사람을 다른 데로 보냈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을 때 그럴수록 도와서 함께 일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하여 오히려 자신이 부끄러웠다는 말을 하며 그들은 열심히 함께 일하는 것으로 자신은 보았고 저들의 열심은 아마도 유교의 충효사상의 영향이 아닌가.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였다. 또한 게으르고 열심히 일하지 않는 사람은 자아비판이나 동료들의 비판을 받게 되어 협동을 이루어 일하고 있다고 보았다.

넷째, 89년부터 북을 도와 일하며 느낀 것이나 변한 것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면 저들의 통일에 대한 열망과 주제는 변하지 않았지만 그들의 사회구조나 생활방식은 많이 변했다고 말하며 초기에는 외지의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런 것이 없어졌다고 답했다. 또한 김박사는 자신이 처음 북에 갈 때 유서를 써놓고 갔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만나보니 그런 두려움은 삽시간에 사라졌고 함께 도와야겠다고 생각하여 지금까지 일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질의응답을 마치고 함께 사진 촬영을 한 후 마지막으로 아직도 도울 일이 많이 있으니 그의 하는 일을 도와 도움을 줄 수 있는 후원자를 원한다는 말로 모든 모임을 마치었다.

*김필주 박사는 경기여고와 서울대 농대를 졸업한 후 1962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미국에서 미시시피주립대 석사(종자학)와 코넬대 박사(작물생리학)를 받고 20년 가까이 파이오니어 시드(Pioneer Seed) 사 등 미국 유수의 종자회사에서 근무 후 2001년 NGO 단체인 ‘지구촌농업협력 및 식량나누기운동’을 세워 이북 주민들을 위해 식량증산과 종자 개발을 돕고 있으며, 남북 최초의 합작대학으로 올 9월 개교예정인 평양과학기술 대학의 초대 학장으로 선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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