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엔제레스 동포사회는 14일 하루 동포의 날 축제로 지샜다. 올림픽가와 노르만디에 위치한 아드모어 공원(일명 서울국제공원)에는 축전무대가 설치되어 각종 공연들이 이어졌고 수만명의 인파들이 들끓었다. 1903년 하와이 사탕수수 밭으로 노동이민으로 시작된 동포이민역사는 금년으로 104년을 맞았다. 그리고 로스엔젤레스 동포사회는 금년을 제34회 코리안페스티발(축재의 날)로 정하고 4일 동안 각종 행사들을 진행하고 있다. 13일 개막된 이번 행사는 오늘 오후 3시부터 두시간 동안 올림픽가를 가득 메운 <코리안 퍼레이드)행렬이 물결쳤다. 민족통신 취재진은 이날 행사 모습을 취재했다.[민족통신 편집실]

L.A.올림픽가를 코리언의 문화로 수놓은 퍼레이드 150만여 코리안들의 기개를 한껏 펼친 제34회 코리안 축제... <##IMAGE##> [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종합]제34회 코리안 퍼레이드가 로스엔젤레스 시내 올림픽 블러바드 거리에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퍼레이드는 13대 꽃차를 비롯하여 27대의 오픈카, 그리고 각양각색의 커뮤니티 축하단이 참여하여 코리안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어 주었다. 이곳 동포일간 신문들은 "최근 들어 매년 10만 인파가 모여 이날 코리안 페스티벌을 축하해 왔다"고 보도해 왔다. 이날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도로변에는 동포들을 포함하여 남미계, 흑인, 백인들 관중들도 눈에 띄었다. 특히 전통적인 사물놀이패, 태권도 시범,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의상을 입고 참가한 어린이 사물놀이 패 등이 눈길을 끌었다. 오픈카를 타고 행진한 인물들 중에는 로스엔젤레스의 남미게 출신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시장이 차에서 내려 도로변에 참석한 관중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우의를 다지는 모습이 정답게 보였다. 또한 남녘땅에서 만든 영화 <디 워(D War)>의 심형래 감독이 관중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 영화는 13일 미 전국의 2300여 개 극장에서 동시 개봉하여 현재 미국 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올림픽가와 노르만디 사이에 위치한 아드모어공원(서울국제공원이라고도 부름)에는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14일부터 각종공연들이 이어지고 있다. 주변에는 영리, 비영리 단체들이 천막 부수를 만들어 의료진 서비스, 공공서비스, 명품 판매, 기업선전, 각종 먹러리 간이 식당들이 즐비하게 설치되어 이곳을 찾는 동포들에게 여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재미동포 인구도 공식적으로 133만 명으로 증가 이중에 캘리포녀주에 43만명, 뉴욕주에 14만명, 일리노이주에 6만명 집중 <##IMAGE##> 이 같은 동포의 날 축제는 로스엔젤레스를 비롯하여 미국 내 대도시에서 특색 있게 진행되고 있다. 로스엔젤레스와 오렌지 카운티에는 현재 공식적인 동포인구도 28만2천여 명이 되고 있어 이런 퍼레이드는 오렌지 카운티에서도 독자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지난 12일 미연방정부 인구센서스국이 집계하여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미 전국에 산재한 코리안 인구는 ▲총133만 5,075명으로 2000년에 비해 무려 24%가 증가(107만6,872명)했다고 밝혔다. 이 자료는 또 각주별로 분류하여 우리 동포들 인구를 집계했는데 이 자료에 따르면 ▲캘리포녀주가 43만913명(32.3%), ▲뉴욕주가 13만 9천명(10.4%), ▲뉴저지주가 8만6천여 명(6.5%), ▲택사스주가 6만여 명(5.0%), ▲일리노이주가 5만 8천 여명(4.8%) 등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동포들의 인구를 도시별로 분류해 보면 5만여 명 이상이 되는 도시들은 4개지역으로 ▲로스엔젤레스-오렌지카운티 지역(282,028명), ▲뉴욕시와 인근지역(14만명), ▲워싱턴 디씨와 알링턴 지역(74,301명), ▲시카고 지역(53,952명) 이고 2만 여명 이상 되는 도시들은 8개지역으로 ▲시애틀-타코마 지역(47,053명), ▲샌후란시스코-오클랜드 지역(45,891명), ▲아트란타 지역(37,368명), ▲필라델피아 지역(30,716명), ▲달라스-포트워즈 지역(29,357명), ▲샌호제-새크러멘토 지역(25,750명), ▲볼티모어 지역(24,181명), ▲샌디애고 지역(21,303명) 등이다. 이 밖에 1만명 이상 도시들이 8개지역이고, 5천명 이상 1만명 이하 지역이 10개 도시, 그리고 1천명 이상 5천명 이하 도시들은 16개 지역으로 집계되었다.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