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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평가, "미국의 하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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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05-10-09 00:12 조회1,7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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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올해 노벨평화상을 공동으로 수상한 IAEA와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에 대해 결코 곱지않은 시각을 갖고 있다.

IAEA와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국제사회에서 전횡을 일삼는 미국을 추종.대변하는 기구이자 인물이라는 것이 북한의 평가이다.

핵무기비확산조약(NPT) 탈퇴를 선언한 북한으로서는 NPT의 안전조치조항을 마련하고 이행하는 책임을 진 IAEA를 긍정적으로 볼 수 없는 입장이다.

더욱이 IAEA는 핵무기 비보유국보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핵보유국의 이익을 대변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예컨대 "핵 제도권"에 속한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를 제외한 핵무기 비보유국들은 NPT에 따라 IAEA와 평화적 핵안전협정을 체결해야 하며 IAEA는 핵무기 비보유국의 핵연료 군사 전용을 막기 위해 직접 핵물질 관리실태를 사찰할 수 있다.

북한으로서는 핵무기 개발을 놓고 미국과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에 NPT 복귀를 촉구하는 IAEA의 권위를 인정할 리 만무하다.

조선중앙통신이 올 1월18일 논평을 통해 "우리 공화국은 핵무기전파방지조약(NPT) 성원국(회원국)이 아니며 이미 국제원자력기구에서 탈퇴한 나라"라며 "우리와 IAEA는 물고기와 우산의 관계처럼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강조한 것은 같은 맥락이다.

북한의 비판적인 시각은 지난해 말 남한의 핵물질 실험에 대한 IAEA의 결정 이후 한층 격화됐다.

당시 북한은 미국이 IAEA와 함께 "핵 이중기준"을 적용, 남한의 핵물질 실험을 덮어버렸다고 맹비난하고 나섰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해 12월1일 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을 통해 "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가 남조선(남한) 비밀 핵실험 사건을 적당히 덮어버리려 하고 있다"며 "이러한 태도는 우리에게 존재하지도 않는 "우라늄 농축계획"을 물고 늘어지고 끈질기게 강박하는 것과 완전히 대조를 이룬다"고 지적했다.

대변인은 이어 "초대국의 조종과 압력에 놀아나며 공정성을 잃고 헤덤비는 국제원자력기구의 (남한 핵실험) 조사결과를 믿고 6자회담에 나서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북과 남에 대한 이중기준 적용은 절대 허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북한은 1993-94년 NPT 탈퇴를 결정한 것도 "미국의 핵위협 공갈책동과 IAEA의 부당한 처사 때문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IAEA가 NPT 탈퇴 효력발생을 임시 정지시킨 우리(북)의 특수지위를 무시하고 "죄인"으로 취급하면서 그 무슨 "핵계획"을 검증 가능한 방법으로 즉시 포기하라고 강박하는 부당한 "결의"(대북제재 결의안)를 연이어 채택했다"는 설명이다.

북한은 또한 엘바라데이 사무총장도 "미국의 하수인", "핵산업 총본산인 미국에 충실히 복무하는 아첨의 능수"로 날을 세우고 있다.

중앙통신은 1월18일 논평에서 "엘바라데이가 IAEA 총국장을 한 기 더 해보려고 분별을 잃고 헤덤비고 있다"며 "진정으로 기구 책임자의 사명과 책임을 다하려면 이제라도 앉을 자리, 설 자리를 똑똑히 가려봐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올해 4차 6자회담 재개로 핵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지만 여전히 IAEA와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에 대해 "소 닭 보듯"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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