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지역군화 규탄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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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4-06-17 00:00 조회1,53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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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평화 위협하는 FOTA회의 규탄한다"
단체들, 회의 기간동안 국방부앞서 규탄농성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전국민중연대, 미군기지확장반대평택대책위, 통일연대, 민주노동당 회원 등 30여명은 7일 오전 11시 국방부 정문 앞에서 "미래한미동맹(FOTA) 9차 회의와 주한미군 감축협상 대응투쟁 -한반도 평화위협 주한미국동북아 지역군화 반대, 전력증강 없는 주한미군 감축 촉구, 주한미군 감축반영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7일부터 8일까지 서울에서 진행되는 제 9차 미래한미동맹 회의와 3인위원회에서 미국측이 주한미군을 동북아지역군으로, 한미동맹을 대중국봉쇄를 위한 지역동맹으로 전환하는 등 새로운 군사전략을 구사하고 전력증강을 전제로 한 주한미군 감축안을 제안할 것으로 보이며, 또한 용산 기지 협상이 주한미군을 전혀 반영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FOTA 9차회의 규탄농성을 벌이려는 것.
이날 평통사 기지협정팀 김판태 국장은 최근 "한미연합군이 동북아 평화유지군 기능을 수행하면서 전세계적인 군사소요에 대응할 것"이라는 찰스캠벨 미8군 사령관겸 한미연합사 참모총장의 발언을 소개하고 "불평등한 한미연합군의 관계상 주한미군의 역할이 확대되는 것은 우리 국민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한반도가 동북아 군비경쟁과 군사적긴장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것으로 중국을 겨냥하고 대북봉쇄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주한미군의 동북아 지역군화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은 주한미군을 감축하면서 3년간 100억달러를 증강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북측의 1년치 국방비의 4배 이상이나 된다"며 "이처럼 주한미군의 성격전환은 대통령제을 내각제로 바꾸는 이상으로 더 심각한 우려를 할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K-55미군기지협상반대위 신용조 위원장은 "지난 5월 29일 전국민이 참여한 평화 축전을 통해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의 힘을 알 수 있었고 이를 통해 빼앗긴 땅을 찾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며 "국가안보는 군인이나 정치권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국민들의 힘이 바로 안보다"고 말했다.
한상렬 통일연대 상임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은 협력적 자주국방을 구축하겠다 했는데 남과 북이 협력하고 우리민족과 다른 나라를 대결구도로 봐야지 누구를 위한 자주며 누구와 함께하는 협력인지 모르겠다"고 밝히고 "최근 장성급회담을 성공리에 마치는 등 평화의 기운이 어느 때보다 충만하다"며 "6.15시대를 맞아 우리 민족끼리 공조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정미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은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주한미군의 역할확대, 한미동맹의 대중국포위동맹으로서의 전환기도를 중단하고 불평등한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전면 개폐할 것 △한반도 평화군축과 주한미군 철수원칙에 입각해 주한미군 감축을 실시할 것 △굴욕적인 용산기지 이전협상을 중단하고 전면 재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들은 FOTA 회의가 끝날 때까지 농성을 진행한 후 결과 규탄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김양희 객원기자(tongil@tongilnews.com)
[출처; 와이 티 엔 6-7-04]
단체들, 회의 기간동안 국방부앞서 규탄농성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전국민중연대, 미군기지확장반대평택대책위, 통일연대, 민주노동당 회원 등 30여명은 7일 오전 11시 국방부 정문 앞에서 "미래한미동맹(FOTA) 9차 회의와 주한미군 감축협상 대응투쟁 -한반도 평화위협 주한미국동북아 지역군화 반대, 전력증강 없는 주한미군 감축 촉구, 주한미군 감축반영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평통사 기지협정팀 김판태 국장은 최근 "한미연합군이 동북아 평화유지군 기능을 수행하면서 전세계적인 군사소요에 대응할 것"이라는 찰스캠벨 미8군 사령관겸 한미연합사 참모총장의 발언을 소개하고 "불평등한 한미연합군의 관계상 주한미군의 역할이 확대되는 것은 우리 국민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한반도가 동북아 군비경쟁과 군사적긴장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것으로 중국을 겨냥하고 대북봉쇄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주한미군의 동북아 지역군화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은 주한미군을 감축하면서 3년간 100억달러를 증강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북측의 1년치 국방비의 4배 이상이나 된다"며 "이처럼 주한미군의 성격전환은 대통령제을 내각제로 바꾸는 이상으로 더 심각한 우려를 할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K-55미군기지협상반대위 신용조 위원장은 "지난 5월 29일 전국민이 참여한 평화 축전을 통해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의 힘을 알 수 있었고 이를 통해 빼앗긴 땅을 찾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며 "국가안보는 군인이나 정치권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국민들의 힘이 바로 안보다"고 말했다.
한상렬 통일연대 상임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은 협력적 자주국방을 구축하겠다 했는데 남과 북이 협력하고 우리민족과 다른 나라를 대결구도로 봐야지 누구를 위한 자주며 누구와 함께하는 협력인지 모르겠다"고 밝히고 "최근 장성급회담을 성공리에 마치는 등 평화의 기운이 어느 때보다 충만하다"며 "6.15시대를 맞아 우리 민족끼리 공조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정미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은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주한미군의 역할확대, 한미동맹의 대중국포위동맹으로서의 전환기도를 중단하고 불평등한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전면 개폐할 것 △한반도 평화군축과 주한미군 철수원칙에 입각해 주한미군 감축을 실시할 것 △굴욕적인 용산기지 이전협상을 중단하고 전면 재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들은 FOTA 회의가 끝날 때까지 농성을 진행한 후 결과 규탄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김양희 객원기자(tongil@tongilnews.com)
[출처; 와이 티 엔 6-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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