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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green>파병 철회 촛불한마당 시작</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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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4-05-21 00:00 조회1,5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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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5 00:17:01
이라크파병 철회 촛불한마당 시작

"전쟁반대" "파병반대" 촛불, 토요일마다 광화문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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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이라크 포로에 대한 고문만행 소식에 접한 전세계 양심들이 미국의 이라크점령을 반대배격하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 남단에서도 전쟁을 반대하고 파병을 반대하는 양심들의 촛불이 타오르기 시작했다.

이라크에 자국군을 파병했던 나라들에서 속속 군인들을 귀환시키고 있는데도 유독 대한민국 정부는 추가파병계획을 철회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파병철회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촛불대행진이 시작돼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늘(14일) 7시 광화문에서 열린 "이라크 파병 철회 제1차 촛불한마당"은 촛불과 노래로 평화수호와 파병반대를 외치는 자리였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광화문 교보문고 앞은 이라크 파병 철회 청원운동이 진행돼 파병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도 했다.

촛불한마당 개최 취지를 밝힌 정광훈 전국민중연대 상임의장은 "오늘 (대통령을 탄핵했던) 핵탄두가 무효화됐다. 이제 그 힘을 이어 파병을 무효화해야 한다"는 말로 발언을 시작했다.

정 의장은 "미국은 전쟁이 아니면 망하는 나라다. 니카라과, 코소보, 이란, 이라크, 베트남, 소말리아, 유고, 캄보디아 등 미국이 전쟁과 학살을 일삼은 나라들은 너무나 많다"며 "미국이 한반도 전쟁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국민들이 전쟁을 막는 촛불을 지펴올린 것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위대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계속 촛불로 대변되는 국민의 힘을 보여주자고 호소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이규재 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은 "이번에 폭로된 미군의 이라크 포로 학대로 세상이 난리법석을 피우고 있지만 사실 미국놈들에게는 일상적인 것"이라면서 파병을 반대하고 이미 파병한 군인들을 철수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첫째, 파병은 사람같지도 않은 미국놈들의 침략전쟁을 정당화시키는 명분이 되기 때문이다. 둘째, 그것이 한반도 평화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미국은 이라크 다음은 한반도라고 공언하고 있다. 우리가 이라크 모래속에 파묻혀 있는 미군을 구해주면 그들은 한반도에 총부리를 돌릴 것이다. 셋째, 세 살 먹은 어린애도 알 수 있는 이유인데 파병은 미군이 죽을 자리에 우리 젊은이들을 대신 묻는 어리석은 짓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파병을 할 때가 아니라 민족의 힘을 키울 때라고 말한 이 부의장은 "민족공조로 조국통일에 매진하자"고 뜨겁게 호소했다.

시민발언으로 무대에 오른 전지훈 다함께 소속 회원은 "부시가 얼마나 엄청난 자유와 해방을 선사했는지 이라크에는 법과 도덕이 필요없게 되었다. 자신이 원하기만 하면 아무나 잡아서 죽이면 되는 나라가 된 것이다"라며 "그런 자유의 향유자는 바로 미군"이라고 꼬집었다.

"미군은 이라크포로를 학대한 사진을 컴퓨터 바탕화면에 깔아놓는다고 한다"고 말한 전지훈씨는 "우리가 열심히 싸워 망나니 부시를 권좌에서 끌어내리는 사진을 전세게 반전운동가들의 컴퓨터 바탕화면에 깔아놓을 수 있도록 하자"고 말해 참가자들이 환호하기도 했다.

이어 밴드노마크, 천지인, 스타피쉬 등 밴드들의 반전평화의 뜻을 담은 뜨거운 무대가 펼쳐졌다.

한편 이라크파병반대국민행동은 매주 토요일 촛불한마당 개최를 비롯해 "파병철회를 위한 17대 국회 당선자 의견조사" "파병철회를 위한 각 당별 간담회 추진" "가두서명캠페인" 등을 통해 파병철회에 대한 국민적 여론을 모아 나갈 예정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서명참여로 서명가판대는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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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할 때까지 끝까지 함께 할 것을 약속한 그룹 천지인이 "청계천8가"를 부르고 있다

박준영기자

[출처; 자주민보 5-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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