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법 폐지 위한 시민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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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4-05-18 00:00 조회1,42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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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시민한마당 열려
국회앞 1인 릴레이 시위 1년 결산
오늘(13일) 오전 11시 국회앞에서는 국가보안법 폐지 시민모임(시민모임) 주최로 지난 1년 동안 벌인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국회앞 1인 릴레이 시위를 결산하는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시민 한마당’이 개최됐다.
오늘 자리에는 권오헌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회장, 임찬경 주한미군철수운동분부 의장, 권오창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상임대표, 송두율 수 무죄 석방을 위한 젊은이모임 등 단체 대표들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권오헌 회장은 연대사를 통해 “국가보안법이 6.15남북공동선언으로 인해 그 존립이유를 잃었듯이 그 실효성도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보안법 틀이 있는 한 이 칼날은 언제든지 우리에게 꽂히고 있습니다. 이런 국가보안법을 그대로 둔다는 것은 21세기 문명국에서는 도저히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라고 말했다.
박석운 전국민중연대 집행위원장은 “이제 국가보안법을 끝장내는 결정적인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더 이상 국가보안법을 놓고 인권을 이야기하는 것은 이제 부끄러운 일이 아닌가 습니다. 지금이야 말로 56년된 이망령을 걷어치울 주객관적인 상황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여기서 출발하는 작은 불씨들을 점점 확대 강화하여 범국민적인 열기를 모아서 이번에야 말로 기필코 끝장냅시다”라고 국가보안법 폐지에 강한 확신을 보였다.
김정렬 시민모임 연대사업국장은 지난 1년 경과보고를 통해 "시민모임은 지난 2003년 7월에 만들어졌고 지난해 5월13일 10기 한총련 이적단체 판결이 난 다음날부터 시작한 "시민 1인 릴레이시위"가 오늘로 1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모두 253회를 진행하였고 지금까지 국가보안법 폐지 1인 릴레이 시위는 모두 313호가 진행되었습니다. 점심값을 건네주는 시민, 주머니에서 건빵을 꺼내주는 시민, 캔커피를 사다주는 시민, 장갑을 벗어주는 시민이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세계 1위의 악법 국가보안법이 있는 한, 국가보안법에 저항하는 사람들이 이 땅에 있는 한 국가보안법 폐지 1인 릴레이시위는 계속될 것입니다”라며 지난 1년을 뜻깊게 되돌아 봤다.
한편 ‘송두율 교수 무죄 석방을 위한 젊은이모임’ 회원들이 나와서 ‘화해로 평화로 통일로’라는 짧은 노래공연을 보이며 "통일을 가로막는 국가보안법 폐지"를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집회가 끝나고 시민모임 대표단은 “국가보안법 완전 폐지를 촉구하는 시민 선언문”을 국회에 전달했다.
황혁 기자
[출처; 자주민보 5-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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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앞 1인 릴레이 시위 1년 결산
오늘(13일) 오전 11시 국회앞에서는 국가보안법 폐지 시민모임(시민모임) 주최로 지난 1년 동안 벌인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국회앞 1인 릴레이 시위를 결산하는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시민 한마당’이 개최됐다.

권오헌 회장은 연대사를 통해 “국가보안법이 6.15남북공동선언으로 인해 그 존립이유를 잃었듯이 그 실효성도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보안법 틀이 있는 한 이 칼날은 언제든지 우리에게 꽂히고 있습니다. 이런 국가보안법을 그대로 둔다는 것은 21세기 문명국에서는 도저히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라고 말했다.
박석운 전국민중연대 집행위원장은 “이제 국가보안법을 끝장내는 결정적인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더 이상 국가보안법을 놓고 인권을 이야기하는 것은 이제 부끄러운 일이 아닌가 습니다. 지금이야 말로 56년된 이망령을 걷어치울 주객관적인 상황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여기서 출발하는 작은 불씨들을 점점 확대 강화하여 범국민적인 열기를 모아서 이번에야 말로 기필코 끝장냅시다”라고 국가보안법 폐지에 강한 확신을 보였다.
김정렬 시민모임 연대사업국장은 지난 1년 경과보고를 통해 "시민모임은 지난 2003년 7월에 만들어졌고 지난해 5월13일 10기 한총련 이적단체 판결이 난 다음날부터 시작한 "시민 1인 릴레이시위"가 오늘로 1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모두 253회를 진행하였고 지금까지 국가보안법 폐지 1인 릴레이 시위는 모두 313호가 진행되었습니다. 점심값을 건네주는 시민, 주머니에서 건빵을 꺼내주는 시민, 캔커피를 사다주는 시민, 장갑을 벗어주는 시민이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세계 1위의 악법 국가보안법이 있는 한, 국가보안법에 저항하는 사람들이 이 땅에 있는 한 국가보안법 폐지 1인 릴레이시위는 계속될 것입니다”라며 지난 1년을 뜻깊게 되돌아 봤다.
한편 ‘송두율 교수 무죄 석방을 위한 젊은이모임’ 회원들이 나와서 ‘화해로 평화로 통일로’라는 짧은 노래공연을 보이며 "통일을 가로막는 국가보안법 폐지"를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집회가 끝나고 시민모임 대표단은 “국가보안법 완전 폐지를 촉구하는 시민 선언문”을 국회에 전달했다.
황혁 기자
[출처; 자주민보 5-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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