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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올해의 아시아인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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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01-02 00:00 조회2,5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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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연합뉴스) 홍덕화특파원= 홍콩의 영문 시사 주간 아시아위크가 김대중대통령을 "올해의 최대 뉴스메이커"로 선정했다.

29일자 아시아위크 최신호는 "지도력을 찾아서:누가 아시아의 미래를 건설할 것인가" 제하의 사설에서 김 대통령이 지난 6월 세계 최후의 냉전구도하에 놓인 최전선을 넘어 북한에 우정의 손길을 내민 데 이어 노벨평화상을 받게된 것은 의심할 여지 없이 2000년의 가장 극적인 뉴스였다고 논평했다.

아시아위크는 "아시아의 가장 충격적인 뉴스의 중심부에 있었던 뉴스 메이커"들로 각각 탄핵 위기에 직면한 조셉 에스트라다 필리핀 대통령과 천수이볜(陳水扁) 대만총통, 일본 닛산자동차의 카를로스 고슨(Carlos Ghosn) 회장, 반세계화주의자인 바나다 시바(Vanada Shiva), 위축된 인터넷 거품 현상 등을 들었다.

아시아위크는 그러나 "2000년이 아시아에 갖는 중요한 의미가 무엇인가라는 점 등을 고려해 전반적으로 올해의 최대 뉴스메이커이자 아시아 인물을 선정한다면 단연 김대중 대통령을 꼽을 수 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 잡지는 또 김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정상회담을 통해 수십년에 걸친 불신은 물론 미국 및 일본내 보수 진영의 의구심까지도 극복했다고 평가한 뒤 북한이 급속도로 유화적으로 변화하지는 않고 있으나 김대통령은 긴박한 분쟁을 희망으로 바꿔 놓았다고 덧붙였다.

"지지부진" 지적을 받아온 한국 경제개혁 등과 관련, 이 잡지는 "김대통령의 "위대한 임무"가 추진되는 동안 한국은 경제개혁이 지체되고 여야 분쟁이 심화됐으며 정부도 각종 부패 스캔들로 얼룩졌다"고 상기시킨 뒤 "김대통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경제개혁 추진의지에 지도력까지 발휘한 몇 안되는 아시아 지도자 중 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아시아위크는 이밖에 탁월한 뉴스 메이커로 고슨 회장을 들었다.

고슨 회장은 지난해에 많은 일본인들이 실패를 예측했음에도 불구, 곤경에 처한 닛산자동차를 올해 본궤도에 올려 놓음으로써 서구식 구조조정이 아시아에 필요하고 효과가 있음을 입증시키는 한편 아시아 기업들에게 국적을 불문하고 능력가를 영입할 필요성도 인식시켰다는 것이다.

잡지는 이어 "아시아 지역의 정치나 기업이 과거처럼 강력한 정치가나 기업가에게 크게 의존하던 분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아시아는 전반적으로 점점 개인주의적 성향이 되어 가고 있어 소수의 현명한 지도자가 결정하고 다수가 따르는 관행에서 개인의 의사결정이 중요시 돼가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duckhwa@yonhapnews.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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