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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자주.반전평화 주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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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3-03-02 00:00 조회1,51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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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 속에서 진행된 89일째 광화문 촛불시위는 오후 7시 대구 지하철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으로 시작됐다. 이날 여중생 범대위는 오늘(22일)부터 3월 1일까지를 `민족자주.반전평화` 주간으로 선포했다.

28573_1.jpg100여명의 촛불시위 참가자들은 몰아치는 비바람에 촛불이 꺼질세라 두 손으로 촛불을 꼭 감싸쥐었고 사회를 맡은 우위영 여중생범대위 문예위원장은 "비바람이 쳐 촛불이 꺼지면 다시 붙이면 됩니다. 촛불을 꼭 지켜주십시요"라고 말하며 촛불시위를 이어갔다.


미군여중생살인사건 해결 서울모임의 이재호 공동운영자는 "사고를 당해 한동안 촛불시위에 참석하지 못했다가 며칠전 대구 지하철 참사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50년동안의 역사속에 사건 사고로 늘어나고 있는 희생자들을 잠시 잊고 있다는 생각에 다시 촛불을 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이날 촛불시위에는 대구 지하철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며 하얀 국화꽃을 들고 나온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수원에서 신문배달 관리일을 하고 있다는 이진호(33세, 민주노동당 수원 권선 지구당원) 씨는 흰 국화를 손에 쥐고 자유 발언에 나와 "죽어서는 안될 희생자가 많이 나오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한 뒤, "기관사가 2~3명만 더 있었어도 그렇게 큰 사고는 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번 대구 지하철 참사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손수 국화꽃을 사 가지고 와 함께 참석한 동료들에게 나눠준 전경숙(37세, 개혁국민정당) 씨는 "대구 지하철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그 슬픔을 함께 하고자 준비했다"고 말했다. 전씨는 처음 촛불시위에 참여한 후 두 달동안 한번도 촛불시위에 불참한 적이 없을 정도로 열성적이라고 주변 동료들은 전했다.

이날 노래패 `꽃다지`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의 노래를 불러 추운 날씨로 움추려진 촛불시위의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1시간 10분여동안 진행된 촛불시위는 여중생 범대위 한상렬 상임대표의 `민족자주.반전평화` 주간 선포로 마무리됐다.

한상렬 상임대표는 "민족공조 만세!" "민족자주 만세!" "반전평화 만세!" "촛불 대행진 만세!" 등의 구호를 외치며 촛불시위 참가자들과 함께 만세를 부르며 선포했다.


여중생 범대위는 `민족자주.반전평화` 주간으로 선포한 기간동안에 `각계각층 행동의 날`을 계획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24일), 민주노동당(25일), 청년학생(26일), 청소년(27일), 노동자와 네티즌(28일)이 참여하는 각계각층 행동의 날은 3.1촛불대행진으로 이어진다.

이날 촛불시위는 `아리랑`을 부르며 기차놀이를 하면서 모두 마무리됐다.


한편, 반전평화 공동행동의 날 행사는 오후 2시 쿠웨이트,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 덴마크, 폴란드, 체코, 헝가리, 불가리아, 에스토니아 등 이라크 전쟁을 찬성하는 국가의 주한대사관 앞에서 동시다발 1인 시위로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또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지하철 신촌역과 광화문 역 등에서 이라크 반전평화팀을 후원하는 캠페인이 진행됐다. 하지만 오후 5시부터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반전평화 문화제는 우천관계로 취소됐다.

송정미기자

[출처; 통일뉴스 200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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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luluhanhan122님의 댓글

luluhanhan122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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