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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red>남북역사학자 평양서 대담</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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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03-12 00:00 조회1,4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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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5공동선언의 실천을 위한 과제, 일본의 과거청산문제의 해결을 위한 북과 남의 공동행동에 대하여 력사학자들에게서 들었다.
《쓰라린 과거사 되풀이하지 말아야》 / 사회과학원 력사연구소 정창규소장


 42.JPG지난날에는  오가지도 못하고 서로 마주앉아 제대로 의견도 교환하지 못했던 북과 남의 력사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단히 의의 깊은 일이다. 우리는 6.15공동선언의 정신을 받들고 마음과 지혜를 합쳐 나갈것이다. 이제는 민족의 쓰라린 과거사를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

 북과 남의 력사학자들은 처음으로 되는 공동행동의 주제를 일본의 과거청산문제로 정했다. 일본의 지배층은 과거의 침략적죄행을 한세기가 다 지난 오늘까지도 《합법》이요 《적법》이요 하면서 철면피하게 력사위조행위를 일삼고 있다.

 이러한 조건에서 우리 학자들 앞에 나서는 과제는 력사적인 자료를 가지고 일제가 조선에서 감행한 만행을 까밝히는것이다.  조일국교정상화를 위한 회담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것은 일제의 조선강점의 비법성, 다시말하여 《을사5조약》을 비롯한 구 《조약》이 불법무효한 사기협잡《문서》라는것을 증명하는데 주된 과녁이 집중되여야 할것이다.

 북의 력사학자들은 지난 기간 《일본제국주의의 조선침략》을 비롯하여 일제의 만행과 관련한 도서들을 적지 않게 집필하였다.

 우리는 일제가 40여년간에 걸쳐 저지른 침략과 략탈, 탄압과 학살을 보여 주는 수많은 자료를 모아 정리하였다.

 앞으로는 북과 남이 공동으로 이 작업을 밀고 나갈수 있을것이다. 이번에 공동전시회를 위해 남측에서 가져 온 자료들속에는 새로운것들이 있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었지만 현물이 없거나 원자료가 아니라 복사본으로 보관하던 내용들이 적지 않다. 북의 력사학자들은 남의 력사학자들이 제공하는 자료에 기초하여 지난 시기 쓴 도서, 론문들을 보강하여 보다 완성시켜 나갈것이다.

《일본의 력사외곡에 대한 공동대응을》/ 남조선 국사편집위원회 리성무위원장



 43.JPG북과 남이 분단으로 인한 상처를 가시고 동질성을 회복하는데서 언어와 력사, 민속 등 인문분야에서 하나됨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는데 관심을 돌려야 할것이다. 특히 우리는 수천년의 력사를 공유해 왔기때문에 이 분야에서 일치점을 찾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론의하는것이 바람직하다.

 평양에서 가지게 된 공동자료전시회, 토론회를 시작으로 보고 남북의 학자들이 앞으로 공동관심사를 주제로 토론회도 가지고 북에 있고 남에 없는 자료, 남에 있고 북에 없는 자료들을 교환하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적교류를 확대해야 할것이다. 우리 력사에 대하여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평가를 하고 있는지, 단숨에 그것을 해결하려 하지 않고 장기적안목을 가지고 론의를 깊인다면 반드시 좋은 결실을 거둘수 있을것이다.

 민족의 장래를 위한 그러한 노력을 우리는 일본의 력사외곡에 대한 공동대응에서 출발하려 한다.

 일본은 자기들이 저지른 죄과에 대하여 진솔한 사과를 할 생각이 없다.  단명 총리들이 형식적인 사과를 했을뿐 천황은 말을 아끼고 있다. 정치인들은 일본의 식민통치를 미화분식하는 망언을 터뜨리고 력사교과서에조차도 자신들의 잘못을 사실대로 기록하지 않으려 한다.

  6.15공동선언을 실천하는 남북 력사학자들의 과제는 많다. 분단후 다른 길을 걸어 온것만큼 력사연구에서도 민감한 문제는 뒤에 미루고 공동의 관심사부터 시작해야 할것이지만 일본의 교과서문제 같은것은 당장 대책을 세워야 한다.

 남북이 이런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는것은 당연한 일이다. 남에서도 북에서도 누구나가 리해할것이다. 안하면 오히려 우리 력사학자들이 민족의 질타를 받게 될것이다.[ 조선신보 00 / 3 /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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