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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7일 대우차 투쟁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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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03-12 00:00 조회1,6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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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은 대우자동차 부평공장의 조업이 재개되는 날입니다. 공장은 가동되지만 그 공장에서 땀흘려 일해온 1750명의 노동자들은 이제 일을 할 수 없습니다. 단지 해고자라는 딱지만 붙어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해고자라며 사원아파트에서도 쫓겨나고 살 길이 막막한 속에서 그동안 투쟁에 적극 나서지 못한 노동자들이 점차 투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투쟁만이 살 길이란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된 것입니다. 비록 몸은 회사에서 해고되었지만 투쟁의 정신까지 해고시키지는 못한 것입니다.
하기에 3월 7일, 이러한 몸은 해고되었지만 투쟁정신은 노동자로 살아있는 대우자동차 노동자들이 부평공장으로 다시 출근을 합니다. 회사 놈들은 구사대와 공권력으로 막아나서지만 이에 굴함없이 투쟁하려고 합니다. 청년학생 또한 우리들의 문제로 각인하면서 적극 결합해야 할 것입니다.

대우자동차 투쟁은 3, 4월 계속 이어져야 하고 해외매각의 윤곽이 드러나는 때에 해외매각 반대의 구호를 들고 각계각층이 광범위하게 투쟁으로 일떠서야 합니다. 3월 7일 투쟁은 조업이 재개되는 날로 새로운 국면을 만들어내는 투쟁입니다. 3월 7일 이후의 투쟁이 어떻게 되느냐가 향후 3,4월 대우자동차 투쟁을 결정합니다. 따라서 매우 중요한 투쟁입니다.

명칭 : "구조조정 저지! 정리해고 분쇄! 김대중정권 퇴진을 위한 민주노총 전간부 상경 투쟁"
일시: 3월 7일 오후 2시
장소: 부평 산곡동 성당 (부평역 쇼핑몰 정문으로 나와서 택시나 마을 버스를 이용합시다. 마을버스로 20분 소요.)

결합지침
- 각 학교에서는 개강사업이 진행되는 것과 결합하여 최대한 대우자동차에 대해서 알려 냅시다. (교양자료로는 최근 방영된 "MBC 스폐셜" 영상자료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 서총련과 경인총련에서는 3월 7일 투쟁의 의의를 알려내면서 적극 조직화 합시다.
- 학교단위에서는 2, 3명이 결합하더라도 학교 깃발을 꼭 챙겨오고 깃발을 세웁시다.

정리해고 분쇄하고 해외매각 저지하자!
정리해고 해외매각 강요하는 미국을 반대한다!

9기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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