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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비서 "음악은 나의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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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03-11 00:00 조회18,133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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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선영기자 = 최근 북한언론에는 음악에 대한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견해와 입장이 자주 소개되고 있다.

북한언론에 따르면 김 총비서의 음악관은 "나의 첫 사랑은 음악", "음악을 모르는 정치가는 정치가가 아니다"라는 발언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은 지난 13일 정론 `심장의 불을 달라 혁명군가여"(노동신문 1999.8.23)를 통해 김 총비서가 "`나의 첫 사랑은 음악입니다"라는 유명한 인생지론을 내놓고 음악을 한생의 반려자로, 동지로 삼아왔다"고 전했다.

방송은 "누구나 음악을 참답게 사랑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가장 깨끗하고 열렬한 인간의 감정인 음악은 가장 정의로운 인간, 혁명이라는 장엄하고 고상한 세계로 온 심장이 뜨겁게 불타는 열의인들만이 진실로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남한내 지하당이라고 주장하는 `한국민족민주전선(민민전)"의 기관방송도 지난 10일 `김정일 장군님의 풍부한 음악세계"란 프로그램에서 김 총비서가 유년시절부터 음악과 깊은 인연을 맺고 사연많고 추억많은 인생의 희노애락을 음악과 함께 해왔다며 `김 총비서의 첫 사랑은 음악이었다"고 거듭 소개했다.

이 방송은 특히 김 총비서가 "총대를 사랑하는 것처럼 음악도 사상이나 총대처럼 모든 일에 앞세우는 것을 최상의 사랑으로 여기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김 총비서는 예술지상주의적인 순수 음악을 위한 음악이 아니라 "음악이 명실공히 정치실현에 기여하고 정치를 정서적으로 밑받침하는 음악으로 돼야 한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고 이들 방송은 강조했다.

즉 김 총비서의 음악관은 "음악이 정치에 복무해야 하며 정치가 없는 음악은 향기없는 꽃과 같고 음악이 없는 정치는 심장이 없는 정치와 같다는 투철한 이념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방송은 북한이 자랑하는 인민군 공훈합창단과 보천보전자악단도 김 총비서의 이러한 음악관에 따라 설립된 것이라며 `음악사상의 총화"로 규정지었다.

특히 김 총비서는 나라가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인민군 공훈합창단을 "혁명의 최대의 자본으로, 정치의 힘있는 무기로 틀어쥐었다"고 밝혔다. 조선인민군협주단에 소속돼 있던 공훈합창단은 지난 95년 12월 독립, 전문 합창단으로 새롭게 발족된 사실은 북한언론을 통해서도 확인됐다.

김 총비서는 이후 공훈합창단의 공연 관람을 통해 자신의 의사와 정책을 주민들에게 전달했다고 중앙방송은 주장하고 있다.

김 총비서는 김일성 주석 사후 "공식연단에 나서 연설 한마디 하지 않았지만 공훈합창단의 노래로 신년사도 하고 시정연설도 했다"는 것이며 자강도 희천공작기계공장 현지지도 때(98.10)에도 고생하는 이곳 노동자들에게 쌀 대신 이 합창단의 공연을 선물함으로써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는 것이다.

공훈합창단의 노래는 "그 무엇으로서도 요격할 수 없고 사정 거리가 무한대이며 명중율은 0.001㎜의 편차도 없이 정확히 원수의 두뇌와 심장만을 타격하는 이 세상에 없는 최신형 무기이고 노래포"라고 방송은 강조했다.

chs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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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

왕재산경음악단과 보천보전자악단은 당시로서는 최신유행의 음악과 옷차림을 주도했던 북녘 최고의 팝앙상블로 많은 젊은이들의 사랑을 받은 경음악단이라는거~!!!!! 하지만 저런 악단들도 유럽권이나 미국의 팝칼럼니스트의 기준으로 볼때 자기네들 1950년대 스탠다드 팝앙상블 밴드수준이라는거~!!!!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

그리고 덩더꿍체조의 창시자인 이종만선생님을 아시나요? 그분이 이제 연세가 만70대초반을 넘기셨으니까 아마도 노길남선생님보다는 한두살 형님이시고 그분이 교직원생활을 했던 홍대사대부속초등학교는 알다시피 덩더꿍체조가 학점없는 필수과목이라고 할정도로 아이들은 의무적으로 그 체조를 해야했죠~!!!! 하지만 대한미국 남녘은 이런 덩더꿍체조에 먹히지않을겁니다~!!!
왜냐하면 젊은애들은 서구식댄스에만 관심갖지 덩더꿍체조는 어르신들이 아닌이상 젊은애들이라도 극히 소수만 관심을 가질겁니다~!!! 하지만 북녘에서는 덩더꿍체조스타일이 전국민에게 연령층을 막론하고 모두 먹히기때문에 만약에 남북통일이 된다면 덩더꿍체조공연을 평양에서 진행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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