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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박기식 선생님 영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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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21-08-14 14:57 조회3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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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박기식 선생님 영전에

글: 손세영 (논설위원)


손세영 논설위원



박기식 선생님께서 돌아(별세)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사모님(정성구), 아들(어거스틴)과 통화중 눈물이 앞을 가려 많은말씀을 나누지 못했다. 무어라 위로말씀 드려야할지 가슴이 메어진다.


선생님과는 오래동안 ‘투석’을 받는 투병생활중에도 가끔 전화하며 그 우렁찬 목소리 맑은정신으로 통일에 대한 말씀을 나누었는데 어찌, 치료받던 투석을 중단하시고 생에 마지막 길을 택하셨단 말인가. 그결단에 머리숙여지나 아쉬움이 앞선다.


그간, 선생님은 해외통일운동의 큰어른으로 검소한 생활을 하시면서도 누구보다 운동권을 후원하며 돕고 특히 후배들을 격려하며 지원해 준 애국자이다. 일제시대 태어나(1929) 어려운 환경에서도 교육자가되어 훌륭한 제자들을 배출하였고, 5.16군사구테타 이후에는 ‘국가재건최고회의’에 응시하였으나 중앙정보부에 배속되어 국내정보 언론담당관으로 활동하게됐다. 그러나 선생님의 강직한 성품은 어떤 삶이 올바른 삶인가 를 생각하게되며 양심과 정의를 고민하게 됐다. 그래서 당시, 양심적 언론인들과 교류를 하게 되어 주위로 부터 ‘공전하는 정보원’ ‘우호적 정보원’ ‘박교수’라는 칭호를 받게된다. 그 엄혹한 시절 일찍이 ‘분단안보’가 아닌 ‘민족안보’를 생각하며 진리의 길을 걸은 지식인 이었다.


그후, 1972년 미국에 이민온후 남한의 민주화와 분단된 조국통일을 위해 일생을 바쳤다.

임창영박사(전유엔대사)와 인연이 되어 73년 김대중선생 납치구출운동, 74년 부터 남한민주화운동, 샌트루이스에서 있었던 한국문제 긴급국제회의, 75년 시카코 재미한통련총회 참석, 79년 방북하고, 80년 비엔나 ‘북과 해외기독자회의’ 활동등 명실공히 민주화와 통일의 선구자로 선봉에 섰다. 선생님은 언제나 ‘민족제일주의’를 내세우고 자주적 평화통일을 염원한 분으로 ‘통일운동’을 하면 젊어지고 건강해지며 장수하고 애국하는 행동이라 강조하셨다.


박기식 선생님 2016년 미수(88세) 결혼(60)주년 행사에 초대해주어 보스턴 방문시 손수운전하고 안내하며 베풀어주신 환대에 고마움을 잊을수없다.


더욱, 선생님께서 L.A 방문(2014), 통일운동의 대원로 선우학원박사님을 뵙고 고인이되신 차상달 선생 묘소를 찾아 헌화한후 그날 저녁 ‘민족통신’ 관계자들과 만나 지난 시기 자신이 걸어온 발자취를 들려주며 한때 정보부에서 10여년 언론담당으로 근무중 ‘인격팔아 그들과 (기자) 부딛친 시절’ 이라 회고한 얽힌 이야기등 인상깊고

특히, ‘민족통신’ 편집위원들과 기고가들에게 전화까지 해주며 ‘좋은글’이라 격려하며 ‘민족통신’은 어느기관의 기관지가 아니라 독자적인 해외 언론기관으로 독보적 존재라 평가하고 ‘민족통신’에 기대가 크다. ‘온갖 역경속에서 굳건히 나아가는 ‘민족통신’이 자랑스럽다’. ‘필생의 사업으로 생각하고 후진을 길러 역사에 남는 ‘민족통신’이되라’ 는 말씀은 잊지못할 귀한 말씀이었다.


아직, 한점 보답도 못해 드렸는데 이렇게 떠나시니 애석함 가눌수 없다.


그날 밤늦게 까지 이어진 환영모임에서 분위기가 무르익자 ‘박연폭포’ ‘오 쏠레미오’등 연거퍼 노래도 불러주어 참석자들을 열광케 한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가시고 말았다.


그러나, 박선생님의 그 힘찬 통일의 희망 소리 천상에서 다시 우리들에게 들려주시여 우리들의 염원인 분단된 조국이 통일되는 날이 하루속히 오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박기식 선생님

이제 편히 쉬시기 바랍니다.


손세영


2016년 박기식선생 미수연과 결혼60주년 보스톤에서


2014년도 엘에이 방문 때 당시 선우학원 박사와 함께



2014년도 엘에이 방문 때 차상달 선생 묘소 참배 (왼쪽부터 손세영 논설위원, 노길남 박사, 박기식 선생)



2014년도 엘에이 방문 때 박시식 선생 환영모임 (왼쪽부터 현준기 선생, 박기식 선생, 조경미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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