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이 굴욕외교라고 비판하며서 한총련 이적규정 철회하라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5.18 묘역 입구에서 시위를 진행했다는 혐의로 한총련 의장과 남총련 의장이 검거대상들로 발표돼 그 귀추가 주목된다.

연합뉴스 23일자는 5.18 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의장 정재욱(23.연세대 총학생회장)씨와 광주.전남대학총학생회연합(남총련) 의장 윤영일(24.전남대 총학생회장)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23일 발부됐다고 보도하면서 광주 북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법원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이들의 검거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 사건직후 광주지법은 경찰이 이들에 대해 신청한 체포영장을 소명자료가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지난 21일 기각한바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