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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영사관 앞서 항의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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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3-06-08 00:00 조회1,5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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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김영희 편집위원]팔레스타인 민간인을 비롯하여 외국인 인권운동가, 언론인들에 대한 학살과 탄압을 즉각 중지할 것을 요구하는 긴급시위가 지난 16일 로스엔젤레스 윌셔가에 있는 이스라엘 영사관앞에서 오전 11시부터 열렸다.

israel-01.jpg[사진]이스라엘영사관 앞의 시위대

팔레스타인계와 유태인단체를 비롯하여 15개의 평화단체가 연대하여 결성한 이 날 시위에는80여명의 평화운동가들이 참가했다.

이 날 시위대는 세계여론이 이라크전쟁에 집중되는 동안 이스라엘군대가
고의적으로 외국인운동가들을 사살하였을 뿐 아니라. 외국인 인권운동가들은 이스라엘군에게 저격을 받아도 책임추궁을 하지 않겠다는 동의서에 서명을 해야하는등 새로운 법령을 실시하기 시작했다고 비난했다.

지난 3월 중순부터 최근 5월2일까지 이스라엘군에게 사살당하거나 중상을 입은 인권운동가와 언론인은 다음과 같다.

3월 16일; 레이쳐 코리( Rachel Corrie}. 미국인 여대생이며 “국제연대운동”(International Solidarity Movement; ISM)의 자원봉사자였던 레이쳐양은 가쟈지역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집이 철거당하는 것을 막다가 이스라엘군의 불도져에 깔려 숨졌다.

israel-02.jpg [사진]한 여성이 차를 타고 지나가다 멈춘 채 시위대에게 "테로리스트"라고 고함을 지르고 있다.

4월 5일; 브라이언 에버리(Brian Avery). 역시 미국인이며 ISM의 회원인 브라이언씨는 오후 5시경 거의 대낮에 가까운 환한 시간에 이스라엘군의 기관총에 얼굴을 맞아 중상을 입고 현재까지도 병원에 입원하고 있다.

4월 11일; 탐 헌댈(Tom Hundel). ISM 회원으로 이스라엘군에게 총격을 받고 있던 팔레스타인 어린이를 구하는 중 머리에 총격을 받고 현재까지 뇌사상태.

4월 20일; 나제 다르와제(Nazch Darwazeh). AP통신에 소속된 팔레스타인계
언론인으로 나블러스지역에서 감행된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취재하던 중 총격을 받았다.

5월 2일; 제임스 밀러(James Miller). 영국 언론인으로 가쟈지역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집이 철거당하는 현장을 취재하다가 총격을 받고 숨졌다.

이 날 시위에는 오스트렐리아 의 작가이며 ISM 회원인 마이클 샤이크(Michael Shaik)씨가 참가, 미국정부는 연간 1백50억달라의 이스라엘원조를 중지해야 한다고 연설했다.

가쟈지역에서 레이쳐양, 브라이안씨와 함께 활동을 하기도 했던 마이클씨는 미국인시위대에게“여러분들의 돈, 여러분들이 낸 세금으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말하며“ 레이쳐의 희생정신을 잊지말고 진실이 미국에 알려질 수 있도록 미국인들을 교육하고 조직하는 데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israel-03.jpg [사진]레이쳐 코리를 기억하라! 가쟈지역에서 레이쳐양과 함께 활동하던 오스트랄리아인 마이클씨. 이스라엘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들이 입는 유니폼을 입었다. 레이쳐양도 사건당시 이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마이클씨는 한때 40여명 이상의 ISM회원들이 이스라엘에서 활동했으나 총격사건,추방명령등으로 인해 요즘은 10여명밖에 남아있지 않다고 전했다.
ISM은 현재 2004년 노벨평화상 후보로 선정된 단체이기도 하다.

한편 이날 시위의 맞은편 길에는 15여명의 유태인들이 모여 이스라엘당국을 지지하는 시위를 벌이며 이스라엘영사관앞에 모인 시위대를 .테로리스트라고 비난했다.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멈춰서 이스라엘영사관 앞 시위대에게 “유 테로리스트”(You terrorist!)라고 고함을 지르는 유태인도 여럿 있었다,

시위현장에 나와있던 한 젊은 팔레스타인계 여성은 “많은 유태인들은 어렸을 때부터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테로리스트라는 일종의 세뇌교육을 받고 자랐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을 해방하라” “인종대학살을 중지하라” “정치범을 석방하라”등의 구호가 외쳐진 이 날 시위는 약 3시간동안 평화롭게 진행됐다.

[민족통신 5/16/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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