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red>미국방송규제법 완화반대 시위</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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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3-07-04 00:00 조회1,60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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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김영희 편집위원] 미 연방 커뮤니케이션 위원회( Federal Communication Commission; FCC )에서 가부가 결정되는 미디아 완화법 투표일 나흘을 앞두고 29일 미전국도시에서 동시다발로 반대시위가 개최됐다..
로스엔젤레스를 비롯하여 뉴욕, 워싱턴, 샌프란시스코, 필라델피아, 포트랜드, 시카고등지에서 펼쳐진 이 전국시위는 현재 미국내에서 1,200여개의 방송국을 소유하고 있는 클리어 채널(Clear Channel)앞에서 열렸다.
로스엔젤레스시위는 한인타운 올림픽가 중심부에서 여섯블락밖에 떨어져있지 않은 클리어채널 소유의 KFI방송국 건물 앞에서 핑크 코드 , 글로발 익스첸지, 미다아 연맹의 공동주최로 진행됐다.
이 날 연사로 나온 콜로라도의 방송인 데이빗 바르사미안 (David Barsamian)씨는 “부쉬대통령은 9.11이후 뉴스 미디아를 통해 계속 거짓말을 했다. 그 거짓말을 그대로 받아 보도한 언론인들은 속기사에 불과하다,”며 정부와 한통속이 된 재벌언론이 다양성을 생명으로 하는 미국의 민주주의를 실종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바르사미안씨는 오는 2일 FCC에서 완화법이 통과될 경우 미다아재벌의 독점을 막는 마지막 보루가 무너지므로 필히 막아내어 자유언론으로 회생시켜야한다고 역설했다.
비판적인 여론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정된 완화법의 통과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FCC의 의장 마이클 포웰은 미 국무장관 콜린 포웰의 아들이다. 동법이 통과될 경우 미다아재벌들은 여러가지 매체를 동시에 운영할 수 있어 티 브이 방송업체가 라디오방송국이나 신문사까지 경영할 수 있다.
[사진]방송인 데이빗 바르사미안씨
현행법에 의하면 미디아업체는 한가지 매체만 소유할 수 있어 미디아재벌의 독점을 일부 제한하고 있다.
바르사미안씨는 지난 96년에 통과된 완화법에 의해 1,200여개의 라디오방송국을 독점소유한 클리어 채널과 5백여개의 케이블 티브이 방송국을 독점소유한 대여섯개---General Electric( MSNBC, NBC ), News Corp ( Fox ), Disney (ABC), AOL-Time Warner ( CNN), Viacom (CBS )--의티 브이 기업을 “반민주주의의 기둥”이라고 지적했다.
클리어 채널은 세계 최대의 라디오재벌일뿐 아니라 세계최대의 콘써트 흥행회사, 빌보드 광고회사로 미국뿐 아니라 세계 팝송의 유행과 그 판매시장을 뒤에서 조종하고 있는 언론재벌이다.
극우익이라는 평을 받는 클리어 채널은 이라크전쟁 당시 반전시위에 맞서
찬전시위를 미국각지에서 주최했으며 죤 레논의 이메진{Imagine}, 캣 스티븐스의 평화열차 ( Peace Train)등 수많은 반전팝송을 방송금지곡으로 지정했다.
동채널은 로스엔젤레스에서 KFI-AM, KISS-FM, KBIG-FM등 9개의 방송국을
소유하고 있다.
연설이 끝난 후 민족통신과 가진 간단한 인터뷰에서 비르사미안씨는 “
콜로라도에는 광고주의 영향를 받지 않는 독립 미다아운동이 무척 활발하다”고 최근 콜로라도 언론계의 소식을 전했다.
그는 또 오는 2일 FCC에서 실시되는 완화법 투표에는 마이클 포웰을 비롯하여 5명의 위원이 참가하는데 현재까지 3명이 찬성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민의 58%가 일반 텔레비죤을 통해 뉴스를 얻는 사실을 강조하며, 혁명적인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완화법통과를 저지하지 않으면 미국사회는 다양성이 결여된 일방적인 여론과 정보, 그리고 저질의 음악와 문화가 지배하는 사회로 전락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사진] 언론인이며 빈민구제 운동가인 제이 레빈씨
이 날 역시 연사로 나온 로스엔젤레스의 언론인이며 빈민구제 운동가인 제이 레빈 (Jay Levin)씨는 ‘로스엔젤레스카운티의 주민 13%가 하루하루 양식을 걱정하며 살아야하고 50여만명의 아동들이 끼니를 거르고 있다. 그러나 로스엔젤레스언론은 이런 빈곤이슈에 무심하다. “고 말하며 대기업이 장악한 미국언론은 그 기본사명인 사회개혁을 망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위에는 150여명이 참가했다. 시위대가 방송국의 메네저를 만나자고 요청했으나 거절당하자 핑크 코드의 한 회원이 방송국마크가 박힌 건물벽에 울타리를 타고 올라가 핑크빛 속치마를 걸어 놓았다.
그 회원은 “클리어 채널, 당신들은 방송에 대한 예의를 잃었다 ( Clear Channel, you have failed to respect our airways.) 고 적힌 핑크빛 속치마는 경고의 상징으로 보내는 핑크 슬립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의 방송을 돌려달라"며 시위를 하고 있다

함성-"파시스트 언론대기업"

"미디어는 대중들을 속이는 무기이다"

"클리어 채널, 당신들은 방송에 대한 예의를 잃었다"
[사진.글: 민족통신 김영희 편집위원]

로스엔젤레스시위는 한인타운 올림픽가 중심부에서 여섯블락밖에 떨어져있지 않은 클리어채널 소유의 KFI방송국 건물 앞에서 핑크 코드 , 글로발 익스첸지, 미다아 연맹의 공동주최로 진행됐다.
이 날 연사로 나온 콜로라도의 방송인 데이빗 바르사미안 (David Barsamian)씨는 “부쉬대통령은 9.11이후 뉴스 미디아를 통해 계속 거짓말을 했다. 그 거짓말을 그대로 받아 보도한 언론인들은 속기사에 불과하다,”며 정부와 한통속이 된 재벌언론이 다양성을 생명으로 하는 미국의 민주주의를 실종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바르사미안씨는 오는 2일 FCC에서 완화법이 통과될 경우 미다아재벌의 독점을 막는 마지막 보루가 무너지므로 필히 막아내어 자유언론으로 회생시켜야한다고 역설했다.
비판적인 여론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정된 완화법의 통과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FCC의 의장 마이클 포웰은 미 국무장관 콜린 포웰의 아들이다. 동법이 통과될 경우 미다아재벌들은 여러가지 매체를 동시에 운영할 수 있어 티 브이 방송업체가 라디오방송국이나 신문사까지 경영할 수 있다.

현행법에 의하면 미디아업체는 한가지 매체만 소유할 수 있어 미디아재벌의 독점을 일부 제한하고 있다.
바르사미안씨는 지난 96년에 통과된 완화법에 의해 1,200여개의 라디오방송국을 독점소유한 클리어 채널과 5백여개의 케이블 티브이 방송국을 독점소유한 대여섯개---General Electric( MSNBC, NBC ), News Corp ( Fox ), Disney (ABC), AOL-Time Warner ( CNN), Viacom (CBS )--의티 브이 기업을 “반민주주의의 기둥”이라고 지적했다.
클리어 채널은 세계 최대의 라디오재벌일뿐 아니라 세계최대의 콘써트 흥행회사, 빌보드 광고회사로 미국뿐 아니라 세계 팝송의 유행과 그 판매시장을 뒤에서 조종하고 있는 언론재벌이다.
극우익이라는 평을 받는 클리어 채널은 이라크전쟁 당시 반전시위에 맞서
찬전시위를 미국각지에서 주최했으며 죤 레논의 이메진{Imagine}, 캣 스티븐스의 평화열차 ( Peace Train)등 수많은 반전팝송을 방송금지곡으로 지정했다.
동채널은 로스엔젤레스에서 KFI-AM, KISS-FM, KBIG-FM등 9개의 방송국을
소유하고 있다.
연설이 끝난 후 민족통신과 가진 간단한 인터뷰에서 비르사미안씨는 “
콜로라도에는 광고주의 영향를 받지 않는 독립 미다아운동이 무척 활발하다”고 최근 콜로라도 언론계의 소식을 전했다.
그는 또 오는 2일 FCC에서 실시되는 완화법 투표에는 마이클 포웰을 비롯하여 5명의 위원이 참가하는데 현재까지 3명이 찬성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민의 58%가 일반 텔레비죤을 통해 뉴스를 얻는 사실을 강조하며, 혁명적인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완화법통과를 저지하지 않으면 미국사회는 다양성이 결여된 일방적인 여론과 정보, 그리고 저질의 음악와 문화가 지배하는 사회로 전락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날 역시 연사로 나온 로스엔젤레스의 언론인이며 빈민구제 운동가인 제이 레빈 (Jay Levin)씨는 ‘로스엔젤레스카운티의 주민 13%가 하루하루 양식을 걱정하며 살아야하고 50여만명의 아동들이 끼니를 거르고 있다. 그러나 로스엔젤레스언론은 이런 빈곤이슈에 무심하다. “고 말하며 대기업이 장악한 미국언론은 그 기본사명인 사회개혁을 망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위에는 150여명이 참가했다. 시위대가 방송국의 메네저를 만나자고 요청했으나 거절당하자 핑크 코드의 한 회원이 방송국마크가 박힌 건물벽에 울타리를 타고 올라가 핑크빛 속치마를 걸어 놓았다.
그 회원은 “클리어 채널, 당신들은 방송에 대한 예의를 잃었다 ( Clear Channel, you have failed to respect our airways.) 고 적힌 핑크빛 속치마는 경고의 상징으로 보내는 핑크 슬립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의 방송을 돌려달라"며 시위를 하고 있다

함성-"파시스트 언론대기업"

"미디어는 대중들을 속이는 무기이다"

"클리어 채널, 당신들은 방송에 대한 예의를 잃었다"
[사진.글: 민족통신 김영희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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