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green>재미동포전국연합회 특별대담</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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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3-07-17 00:00 조회1,79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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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신은 28일 재미동포전국연합회 본부 대표 및 지역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1)한(조선)반도 정세진단, (2)미주동포들의 역할 및 과제, 그리고 (3)향후 운동방향 등에 대해 토론하며 의견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은 왼쪽부터 조명지 국장(중남부 연합회), 함성국 본부회장, 윤길상 본부사무총장 겸 중남부 회장, 유태영 동부연합회 회장, 김봉호 사무국장(동부), 현준기 서부연합회 회장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임원들은 본부 대표를 비롯 지역대표들 및 실무책임자들인 사무국장들이 이날 로스엔젤레스에서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 상반기 활동을 총화하는 한편 올 하반기 활동들에 대한 계획을 구상했는데 이 모임에는 함 성국 본부 회장, 현준기 서부연합회 회장, 유태영 동부연합회 회장, 윤길상 중남부연합회 회장, 그리고 지역회 사무국장들인 김현환 박사(서부), 김봉호 국장(동부), 조명지 목사(중남부 사무국장겸 한인여성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반도 정세진단
[사진]함성국 본부 회장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임원들은 지금의 한(조선)반도 정세는 다른 어느때에 비하여 긴장이 감도는 상황이라는데 인식을 함께 하면서 전쟁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걱정하는 임원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며 전쟁불가론을 펴는 임원들도 있었다.
전쟁불가론을 펴는 임원들 일부는 지정학적인 근거를 대는 이유를 포함하여 이북이 소유하고 있는 군사력, 이북의 대중, 대러간의 외교관계, 이북 인민들 자체의 단결단합된 역량들을 예로 들어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내다보았다.
한편 전쟁가능성을 예상하며 우려를 표시하는 임원들은 부쉬 미정부 관리들중에는 강경세력들이 행정부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 그 전망을 내다보기가 무척어렵다고 지적하면서 최근의 미외교 방향과 대북적대시 정책의 흐름을 볼때 날이 갈수록 조미관계는 점차로 긴장관계로 전환되고 있다는 사실을 통찰할 수 있다면서 한(조선)반도 위기전망에 대해 우리 미주동포들의 역할과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전쟁불가론을 편 임원들도 모든 가능성은 배제해서는 안된다는 인식을 갖고 대책은 언제나 준비하여야 한다는데 동감을 표시했다.
■미주동포들의 역할
[사진]현준기 서부연합회 회장
미주동포들의 역할이 막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임원들은 미국내에서 통일운동은 미주동포사회 운동과 미국 주류사회 운동을 결합하여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주동포사회에서는 무엇보다 조국(남과 북)에 대해 바로알리는 운동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남한에 대해서는 분단전후사를 비롯하여 남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총체적인 남한역사를 제대로 알도록 대중운동을 펼쳐나가야 하는 한편 북한에 대해서도 제대로 아는 운동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러한 운동은 곧 자주운동, 민주운동, 통일운동으로 대별되지만 이러한 운동들이 하나로 결집된 민족운동으로 승화시키도록 노력하자는 의견도 강조되었다. 또한 동포사회에 내재된 불신과 오해에 대한 문제들을 풀어 나가는 운동도 곁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반전운동(Anti-War)을 단순히 반미운동(Anti-America)으로만 생각하여 이를 거부하는 현상도 우리 운동을 저해하고 있기때문에 이러한 오해나 무지를 해소시키는 운동도 함께 벌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되었다.
미주동포들은 또 미국 땅에 살고 있기 때문에 미국에 사는 주류사회와의 관계를 돈독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되었다. 그럼으로 미주동포들은 주류사회 각계 각층의 단체들과 연대연합하여 반전평화운동을 미국주류사회 대중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당장 연대연합 할 수 있는 단체들은 미국의 진보적 평화단체들이지만 이밖에 진보적인 지식인들(예를 들어 부르스 커밍스 교수, 셀리스 해리슨, 리온 시걸 등)과의 관계를 통하여 미국주류 인사들이 한(조선)반도 문제가 평화롭게 풀릴 수 있도록 여론조성을 해가도록 노력해 줄수 있도록 미주동포들이 힘을 기울여햐 한다는 점도 강조되었다.사실상 미국인들 대부분은 한(조선)반도 문제에 대해 너무 모른다는 것이 공통적 견해들이었다.
■미주동포사회 운동단체들의 과제
-조명지 사무국장(중부)은 여성들의 참여를 독려하여 운동을 활성화하는 프로그램을 계획하는 것을 하나의 주요한 과제로 설정했으면 좋겠다.
-윤길상 목사(중남부 연합회 회장겸 본부 사무총장)는 단체와 단체들, 그리고 개인들이 함께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서로 친해지도록 하는 사업이 필요하다.
[사진]유태영 동부연합회 회장
-유태영 목사(동부연합회 회장)는 모든 단체들이 "북핵문제 바로알기", "반전평화통일 함께 참여하기"등의 행사들을 관심있는 동포단체들이 함께 모여 교양사업이나 공동사업을 진행하여 나아가면 상호협력 분위기를 도모할 수 있다고 본다.
-현준기 회장(서부연합회)은 미국이 이북을 선제공격하는 작전을 펼쳐왔던 군사정책이라든지 조미관계에 대한 왜곡된 사실들이 언론에 오르내려 일반동포들이 혼돈을 가져올 때 그러한 문제들을 풀어주기 위하여 단체들간에 공동으로 교양사업을 벌일 수 있으면 좋겠다. 그래야 정세를 바로 보게 되기 때문이다.
-함성국 본부회장(재미동포전국연합회 대표)은 미주사회내에 여러단체들이 있다. 이러한 단체들이 상호유기적인 관계를 갖고 협의하고 연대하여 나아가자면 단체들 지도급 인사들간의 만남이 중요하다. 자주만나야 서로간에 유대가 맺어진다. 지금은 특히 클린던 집권시기에 비해 조미관계가 더 험악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그럴수록 운동단체들간의 연대연합이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다음은 재미동포전국연합회가 설치된 취지, 강령, 연혁을 이 단체가 제공한 자료로 소개한다.
■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설립취지
1960년부터 30여년간 남한의 민주화와 인권운동에 많은 재미동포인사들이 참여해왔다. 70년대 후반과 80년대에 들어와서 이 인사들이 민주화와 통일문제가 직결되어 있음을 깨닫고 점차적으로 통일운동으로 운동의 초점을 바꾸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많은 종교 및 일반단체들과 개인들이 통일운동에 가담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그중에 몇몇 단체와 개인들은 80년대에 들어서 북조선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시작했고, 그때까지 남한의 민주화와 인권운동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단체들도 통일운동의 새로운 차원을 발견하기 시작했다. 90년대 중반에 이르러 북조선과 접촉을 해온 단체들과 개인들이 하나의 연합체를 결성해서 단결력을 갖고 함께 활동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모았다. 그래서 1997년 1월 3일 뉴저지에서 규약과 강령을 채택하고 회장단을 선출하여 창립총회를 갖게 되었다.
[사진]윤길상 중남부연합회 회장겸 본부 사무총장
새로 조직된 <재미동포전국연합회>는 창설 때부터 미주동포들의 힘으로 시작하여 통일운동과 사회봉사 활동을 목적으로 세운 순수민간단체(NGO),
비영리단체(Non-Profit Organization)로 출발했다.
순수민간단체이며 비영리단체인 <재미동포전국연합회>는 다음과 같은 네가지 강령을 갖고 있다.
1. 미국사회에서 소수민족으로서의 재미동포들의 기본인권과 이익을 옹호한다.
2. 미국사회에서 우리 민족문화를 교육 발전시킴으로써 재미동포 정체성을 간직하고 자긍심을 높인다.
3. 다민족사회인 미국사회에서 타민족들과 친선, 연대를 강화하여 조국의 민족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재미동포사회의 위상을 높인다.
4. 재미동포로서 조국의 통일이 민족대단결을 바탕으로 자주적·평화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노력한다.
이 네가지 강령을 통해 궁극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갈라진 우리 민족의 화해에 기여하는 것이다.갈라진 조국이 하나가 되는 민족화해의 첫 단계는 남과 북이 서로 이해하는 것이다.
미주동포 대다수는 남에서 이민 온 분들로 대부분 반공노선에 익숙해 있어 북조선에 대해 왜곡된 생각을 갖고있는 경우가 많다고 본다.
[사진]김현환 박사(서부연합회 임원]
<재미동포전국연합회>의 과제는 북조선의 사상체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군사 부문 등을 있는 그대로 소개하여 반공노선에 편향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있는 미주동포들이 북조선을 올바로 이해하는 데에 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러한 일에는 정치적 영역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사회생활 등을 바로 알리는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북조선 상황을 미주동포들에게 올바로 알리는 동시에 미주동포들이 북조선에 제안하거나 건의하는 사항을 북조선에 전하는 다리 역할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가교 역할은 다방면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첫째, 미주동포들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다양한 교류(exchange) 프로그램이다. 미주동포 북조선 방문, 특히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방문을 지원한다. 또 북조선과 미주동포 사이에 종교인, 예술인, 학자, 의학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서로 교환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앞으로 북조선 관광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둘째, 인도주의적 지원사업이 있다. 북조선이 경제난과 자연재해로 식량난을 겪을 때1995년부터 미국의 많은 자선단체들과 개인들이 식량 및 의약품을 지원해왔다. 특히, 식량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북조선 동포들에게 해외동포들이 인도주의적 지원을 하는 것은 우리 민족의 평화적 통일과정에 큰 도움이 된다고 본다.
[사진]김봉호 동부연합회 사무국장
마지막으로, 미국정부의 코리아정책이 우리 민족의 화해, 더 나아가서는 통일과정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에 <재미동포전국연합회>는 다른 미국단체들 및 개인들과 함께 미정부를 상대로 평화로비활동을 펴나갈 것이다. 동포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문제에 관심을 가진 미국내 종교단체, 사회단체, 학술연구소들과 손잡고 미국의 평화적, 친선적 대북정책 수립을 위한 옹호활동을 하는 것이다.
이상과 같은 <재미동포전국연합회>의 활동에 많은 미주동포들이 같이 참여하기를 원한다.
■ <재미동포전국연합회> 강령
1. 미국사회에서 소수민족으로서 재미동포들의 기본인권과 이익을 옹호한다.
2. 미국사회에서 우리 민족문화를 보존·발전시킴으로써 재미동포로서 정체성을 간직하고 자긍심을 높인다.
3. 다민족사회인 미국사회에서 타민족들과 친선·연대를 강화하여 조국의 민족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재미동포사회의 위상을 높인다.
4. 재미동포로서 조국의 통일이 민족대단결을 바탕으로 자주적 평화적으로 이루 어지도록 노력한다.
■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연혁
[사진]조명지 목사(중남부 사무국장겸 한인여성회 회장
1997년 1월 3일 뉴저지에서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창립총회를 가짐.
규약과 강령을 채택하고 회장단을 선택하고 중앙사무실을 뉴욕시에 둠.
1997년 10월 뉴욕에서 제1차 정기총회 개최.
세 지역연합, 즉 서부연합회, 동부연합회, 중남부연합회를 조직함.
지역연합은 매달 월례회를 통해서 조직 및 사업을 진행시켜왔다.
1998년 1월 뉴욕에서 제2차 정기총회 개최.
네차례에 걸쳐서 중앙실행위원회와 중앙상임위원회를 겸해서 모여 조직과
사업을 진행했다.
12월 뉴욕주 대법원 판사 루이스 곤잘레스가 <재미동포전국연합회>의
비영리단체 (Non-Profit Organization) 등록을 허락.
1999년 1월 로스엔젤레스에서 제3차 정기총회 개최.
네차례에 걸쳐 중앙실행위원회와 중앙상임위원회를 겸하여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서 모여 조직과 사업을 진행했다.
각 지역연합회는 월례회를 통해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갖고 회원들을
육성시켰다.
2월 뉴욕주 비영리단체 등록번호 F990216000070으로 등록됨.
11월 뉴욕에서 "조미관계의 현상황과 전망" 세미나 개최.
12월 뉴욕시 링컨센타에서 재일본조선인 민속전통악단 초청공연 주최.
2000년 1월 제4차 정기총회 뉴욕에서 개최.
4차총회 결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1) 조직의 질적 확대강화
2) 전국연합을 좀더 활력있는 조직체로 만든다.
3) 조국해방 55돌에 즈음하여 조국통일에 대한 해설을 증가시킨다.
4) 조국돕기운동에 적극 가담한다.
2월 뉴욕시 인터쳐치센타에서 "대북 인도적 지원단체 합동회의" 개최.
3월 중앙사무실을 뉴욕시 맨하탄의 Interchurch Center로 옮김.
11월 북조선 고아돕기운동을 펼침.
2001년 1월 제5차 정기총회를 로스앤젤레스에서 갖고 회장단과 임원을 선출함.
2월 2월 대음악축제를 미국 5개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가졌다.
4월 평양 음악축제에 미주 음악가들이 참여함.
6월 6·15 일주년 기념과 8·15 3대헌장 기념탑 개막식에 미국에서 40여명이
참석함.
2002년 1월 제6차 정기총회를 뉴욕에서 가짐.
이 총회에서 전국연합회는 지난 5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미동포들의 단체로서 그 정체성과 미국의 실상을 잘 반영하는 단체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함. 또 규약을 개정하여 <재미동포전국연합회>에 하나의 규약만 존재하는 것으로 만들어서 지역연합이 전국연합회 중앙의 규약을 따르도록 함.
1월 17일 <재미동포전국연합회>는 IRS(Internal Revenue Service)로부터 "Section 501(C)3"을 받음. 이는 <재미동포전국연합회>을 세금면제 기관(Tax exempt Organization)으로 정식 인정하는 것으로써 앞으로 전국연합에 대한 재정적 후원금은 세금이 면제됨을 의미한다.
......................................................................
*중앙사무실 연락처: 475 Riverside Drive Room 1369, New York NY 10115 Tel:(212) 870-2162 Fax:(212)870-3432
[단체 홈페이지] www.kancc.org/index.php]
*서부연합회 사무실: (213)383-6361
*동부연합회 사무실: (201)227-1388
*중부연합회 연락처: (773)230-3502
[민족통신 공동취재반 6/28/2003]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임원들은 본부 대표를 비롯 지역대표들 및 실무책임자들인 사무국장들이 이날 로스엔젤레스에서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 상반기 활동을 총화하는 한편 올 하반기 활동들에 대한 계획을 구상했는데 이 모임에는 함 성국 본부 회장, 현준기 서부연합회 회장, 유태영 동부연합회 회장, 윤길상 중남부연합회 회장, 그리고 지역회 사무국장들인 김현환 박사(서부), 김봉호 국장(동부), 조명지 목사(중남부 사무국장겸 한인여성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반도 정세진단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임원들은 지금의 한(조선)반도 정세는 다른 어느때에 비하여 긴장이 감도는 상황이라는데 인식을 함께 하면서 전쟁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걱정하는 임원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며 전쟁불가론을 펴는 임원들도 있었다.
전쟁불가론을 펴는 임원들 일부는 지정학적인 근거를 대는 이유를 포함하여 이북이 소유하고 있는 군사력, 이북의 대중, 대러간의 외교관계, 이북 인민들 자체의 단결단합된 역량들을 예로 들어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내다보았다.
한편 전쟁가능성을 예상하며 우려를 표시하는 임원들은 부쉬 미정부 관리들중에는 강경세력들이 행정부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 그 전망을 내다보기가 무척어렵다고 지적하면서 최근의 미외교 방향과 대북적대시 정책의 흐름을 볼때 날이 갈수록 조미관계는 점차로 긴장관계로 전환되고 있다는 사실을 통찰할 수 있다면서 한(조선)반도 위기전망에 대해 우리 미주동포들의 역할과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전쟁불가론을 편 임원들도 모든 가능성은 배제해서는 안된다는 인식을 갖고 대책은 언제나 준비하여야 한다는데 동감을 표시했다.
■미주동포들의 역할

미주동포들의 역할이 막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임원들은 미국내에서 통일운동은 미주동포사회 운동과 미국 주류사회 운동을 결합하여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주동포사회에서는 무엇보다 조국(남과 북)에 대해 바로알리는 운동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남한에 대해서는 분단전후사를 비롯하여 남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총체적인 남한역사를 제대로 알도록 대중운동을 펼쳐나가야 하는 한편 북한에 대해서도 제대로 아는 운동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러한 운동은 곧 자주운동, 민주운동, 통일운동으로 대별되지만 이러한 운동들이 하나로 결집된 민족운동으로 승화시키도록 노력하자는 의견도 강조되었다. 또한 동포사회에 내재된 불신과 오해에 대한 문제들을 풀어 나가는 운동도 곁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반전운동(Anti-War)을 단순히 반미운동(Anti-America)으로만 생각하여 이를 거부하는 현상도 우리 운동을 저해하고 있기때문에 이러한 오해나 무지를 해소시키는 운동도 함께 벌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되었다.
미주동포들은 또 미국 땅에 살고 있기 때문에 미국에 사는 주류사회와의 관계를 돈독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되었다. 그럼으로 미주동포들은 주류사회 각계 각층의 단체들과 연대연합하여 반전평화운동을 미국주류사회 대중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당장 연대연합 할 수 있는 단체들은 미국의 진보적 평화단체들이지만 이밖에 진보적인 지식인들(예를 들어 부르스 커밍스 교수, 셀리스 해리슨, 리온 시걸 등)과의 관계를 통하여 미국주류 인사들이 한(조선)반도 문제가 평화롭게 풀릴 수 있도록 여론조성을 해가도록 노력해 줄수 있도록 미주동포들이 힘을 기울여햐 한다는 점도 강조되었다.사실상 미국인들 대부분은 한(조선)반도 문제에 대해 너무 모른다는 것이 공통적 견해들이었다.
■미주동포사회 운동단체들의 과제
-조명지 사무국장(중부)은 여성들의 참여를 독려하여 운동을 활성화하는 프로그램을 계획하는 것을 하나의 주요한 과제로 설정했으면 좋겠다.
-윤길상 목사(중남부 연합회 회장겸 본부 사무총장)는 단체와 단체들, 그리고 개인들이 함께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서로 친해지도록 하는 사업이 필요하다.

-유태영 목사(동부연합회 회장)는 모든 단체들이 "북핵문제 바로알기", "반전평화통일 함께 참여하기"등의 행사들을 관심있는 동포단체들이 함께 모여 교양사업이나 공동사업을 진행하여 나아가면 상호협력 분위기를 도모할 수 있다고 본다.
-현준기 회장(서부연합회)은 미국이 이북을 선제공격하는 작전을 펼쳐왔던 군사정책이라든지 조미관계에 대한 왜곡된 사실들이 언론에 오르내려 일반동포들이 혼돈을 가져올 때 그러한 문제들을 풀어주기 위하여 단체들간에 공동으로 교양사업을 벌일 수 있으면 좋겠다. 그래야 정세를 바로 보게 되기 때문이다.
-함성국 본부회장(재미동포전국연합회 대표)은 미주사회내에 여러단체들이 있다. 이러한 단체들이 상호유기적인 관계를 갖고 협의하고 연대하여 나아가자면 단체들 지도급 인사들간의 만남이 중요하다. 자주만나야 서로간에 유대가 맺어진다. 지금은 특히 클린던 집권시기에 비해 조미관계가 더 험악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그럴수록 운동단체들간의 연대연합이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다음은 재미동포전국연합회가 설치된 취지, 강령, 연혁을 이 단체가 제공한 자료로 소개한다.
■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설립취지
1960년부터 30여년간 남한의 민주화와 인권운동에 많은 재미동포인사들이 참여해왔다. 70년대 후반과 80년대에 들어와서 이 인사들이 민주화와 통일문제가 직결되어 있음을 깨닫고 점차적으로 통일운동으로 운동의 초점을 바꾸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많은 종교 및 일반단체들과 개인들이 통일운동에 가담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그중에 몇몇 단체와 개인들은 80년대에 들어서 북조선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시작했고, 그때까지 남한의 민주화와 인권운동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단체들도 통일운동의 새로운 차원을 발견하기 시작했다. 90년대 중반에 이르러 북조선과 접촉을 해온 단체들과 개인들이 하나의 연합체를 결성해서 단결력을 갖고 함께 활동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모았다. 그래서 1997년 1월 3일 뉴저지에서 규약과 강령을 채택하고 회장단을 선출하여 창립총회를 갖게 되었다.

새로 조직된 <재미동포전국연합회>는 창설 때부터 미주동포들의 힘으로 시작하여 통일운동과 사회봉사 활동을 목적으로 세운 순수민간단체(NGO),
비영리단체(Non-Profit Organization)로 출발했다.
순수민간단체이며 비영리단체인 <재미동포전국연합회>는 다음과 같은 네가지 강령을 갖고 있다.
1. 미국사회에서 소수민족으로서의 재미동포들의 기본인권과 이익을 옹호한다.
2. 미국사회에서 우리 민족문화를 교육 발전시킴으로써 재미동포 정체성을 간직하고 자긍심을 높인다.
3. 다민족사회인 미국사회에서 타민족들과 친선, 연대를 강화하여 조국의 민족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재미동포사회의 위상을 높인다.
4. 재미동포로서 조국의 통일이 민족대단결을 바탕으로 자주적·평화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노력한다.
이 네가지 강령을 통해 궁극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갈라진 우리 민족의 화해에 기여하는 것이다.갈라진 조국이 하나가 되는 민족화해의 첫 단계는 남과 북이 서로 이해하는 것이다.
미주동포 대다수는 남에서 이민 온 분들로 대부분 반공노선에 익숙해 있어 북조선에 대해 왜곡된 생각을 갖고있는 경우가 많다고 본다.

<재미동포전국연합회>의 과제는 북조선의 사상체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군사 부문 등을 있는 그대로 소개하여 반공노선에 편향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있는 미주동포들이 북조선을 올바로 이해하는 데에 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러한 일에는 정치적 영역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사회생활 등을 바로 알리는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북조선 상황을 미주동포들에게 올바로 알리는 동시에 미주동포들이 북조선에 제안하거나 건의하는 사항을 북조선에 전하는 다리 역할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가교 역할은 다방면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첫째, 미주동포들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다양한 교류(exchange) 프로그램이다. 미주동포 북조선 방문, 특히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방문을 지원한다. 또 북조선과 미주동포 사이에 종교인, 예술인, 학자, 의학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서로 교환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앞으로 북조선 관광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둘째, 인도주의적 지원사업이 있다. 북조선이 경제난과 자연재해로 식량난을 겪을 때1995년부터 미국의 많은 자선단체들과 개인들이 식량 및 의약품을 지원해왔다. 특히, 식량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북조선 동포들에게 해외동포들이 인도주의적 지원을 하는 것은 우리 민족의 평화적 통일과정에 큰 도움이 된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미국정부의 코리아정책이 우리 민족의 화해, 더 나아가서는 통일과정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에 <재미동포전국연합회>는 다른 미국단체들 및 개인들과 함께 미정부를 상대로 평화로비활동을 펴나갈 것이다. 동포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문제에 관심을 가진 미국내 종교단체, 사회단체, 학술연구소들과 손잡고 미국의 평화적, 친선적 대북정책 수립을 위한 옹호활동을 하는 것이다.
이상과 같은 <재미동포전국연합회>의 활동에 많은 미주동포들이 같이 참여하기를 원한다.
■ <재미동포전국연합회> 강령
1. 미국사회에서 소수민족으로서 재미동포들의 기본인권과 이익을 옹호한다.
2. 미국사회에서 우리 민족문화를 보존·발전시킴으로써 재미동포로서 정체성을 간직하고 자긍심을 높인다.
3. 다민족사회인 미국사회에서 타민족들과 친선·연대를 강화하여 조국의 민족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재미동포사회의 위상을 높인다.
4. 재미동포로서 조국의 통일이 민족대단결을 바탕으로 자주적 평화적으로 이루 어지도록 노력한다.
■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연혁

1997년 1월 3일 뉴저지에서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창립총회를 가짐.
규약과 강령을 채택하고 회장단을 선택하고 중앙사무실을 뉴욕시에 둠.
1997년 10월 뉴욕에서 제1차 정기총회 개최.
세 지역연합, 즉 서부연합회, 동부연합회, 중남부연합회를 조직함.
지역연합은 매달 월례회를 통해서 조직 및 사업을 진행시켜왔다.
1998년 1월 뉴욕에서 제2차 정기총회 개최.
네차례에 걸쳐서 중앙실행위원회와 중앙상임위원회를 겸해서 모여 조직과
사업을 진행했다.
12월 뉴욕주 대법원 판사 루이스 곤잘레스가 <재미동포전국연합회>의
비영리단체 (Non-Profit Organization) 등록을 허락.
1999년 1월 로스엔젤레스에서 제3차 정기총회 개최.
네차례에 걸쳐 중앙실행위원회와 중앙상임위원회를 겸하여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서 모여 조직과 사업을 진행했다.
각 지역연합회는 월례회를 통해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갖고 회원들을
육성시켰다.
2월 뉴욕주 비영리단체 등록번호 F990216000070으로 등록됨.
11월 뉴욕에서 "조미관계의 현상황과 전망" 세미나 개최.
12월 뉴욕시 링컨센타에서 재일본조선인 민속전통악단 초청공연 주최.
2000년 1월 제4차 정기총회 뉴욕에서 개최.
4차총회 결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1) 조직의 질적 확대강화
2) 전국연합을 좀더 활력있는 조직체로 만든다.
3) 조국해방 55돌에 즈음하여 조국통일에 대한 해설을 증가시킨다.
4) 조국돕기운동에 적극 가담한다.
2월 뉴욕시 인터쳐치센타에서 "대북 인도적 지원단체 합동회의" 개최.
3월 중앙사무실을 뉴욕시 맨하탄의 Interchurch Center로 옮김.
11월 북조선 고아돕기운동을 펼침.
2001년 1월 제5차 정기총회를 로스앤젤레스에서 갖고 회장단과 임원을 선출함.
2월 2월 대음악축제를 미국 5개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가졌다.
4월 평양 음악축제에 미주 음악가들이 참여함.
6월 6·15 일주년 기념과 8·15 3대헌장 기념탑 개막식에 미국에서 40여명이
참석함.
2002년 1월 제6차 정기총회를 뉴욕에서 가짐.
이 총회에서 전국연합회는 지난 5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미동포들의 단체로서 그 정체성과 미국의 실상을 잘 반영하는 단체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함. 또 규약을 개정하여 <재미동포전국연합회>에 하나의 규약만 존재하는 것으로 만들어서 지역연합이 전국연합회 중앙의 규약을 따르도록 함.
1월 17일 <재미동포전국연합회>는 IRS(Internal Revenue Service)로부터 "Section 501(C)3"을 받음. 이는 <재미동포전국연합회>을 세금면제 기관(Tax exempt Organization)으로 정식 인정하는 것으로써 앞으로 전국연합에 대한 재정적 후원금은 세금이 면제됨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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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사무실 연락처: 475 Riverside Drive Room 1369, New York NY 10115 Tel:(212) 870-2162 Fax:(212)870-3432
[단체 홈페이지] www.kancc.org/index.php]
*서부연합회 사무실: (213)383-6361
*동부연합회 사무실: (201)227-1388
*중부연합회 연락처: (773)230-3502
[민족통신 공동취재반 6/28/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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